노조 23일 결의대회 강행
다음달 총파업을 예고한 삼성전자 노조가 총파업으로 인해 30조원의 막대한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사측에 압박을 가하면서 우리 경제에 노조 리스크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노조는 앞서 불거진 블랙리스트 사건에 노조원이 연관된 사실을 인정했다.
삼성전자 초기업노조는 17일 오전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적으로 과반 노조 및 근로자 대표 지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초기업노조는 7만4000여 명의 조합원이 가입해 삼성전자의 첫 과반 노조가 됐다. 지난 15일 고용노동부의 확인 절차를 거쳐 법적 근로자 대표 지위를 확보했다.
최승호 초기업노조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18일 동안 파업을 진행했을 때 설비 백업을 고려해 최소 20조원에서 30조원 규모의 손실이 회사 측에 있을 것으로 파악한다”고 말했다. 애초 노조에서 주장한 10조원보다 훨씬 큰 규모다. 노조는 대규모 손실이 발생해도 파업을 강행할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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