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AI가 지난 6개월간 운영해온 소셜 앱 소라(Sora)의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종료 이유나 구체적인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https://twitter.com/soraofficialapp/status/2036546752535470382?s=20
소라는 틱톡과 유사한 세로형 동영상 피드 형태의 AI 소셜 앱으로, 출시 초기에는 초대장을 구하려는 사람들이 몰릴 만큼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핵심 기능은 자신의 얼굴을 스캔해 딥페이크 영상을 만드는 것으로, 이를 공개하면 다른 사용자도 해당 얼굴을 활용한 영상을 제작할 수 있었습니다.
문제는 콘텐츠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공인의 딥페이크 생성을 금지했지만 우회가 너무 쉬웠고, 샘 올트먼 CEO를 비롯해 마틴 루서 킹, 로빈 윌리엄스 등 실존 인물의 딥페이크가 무분별하게 제작됐습니다.
킹 목사와 윌리엄스의 딸들은 직접 인스타그램에 나서 영상 제작 중단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마리오, 나루토, 피카츄 등 저작권이 있는 캐릭터를 이용한 영상도 쏟아졌습니다.
디즈니는 소송 대신 OpenAI에 10억 달러를 투자하고 자사 캐릭터 사용을 허용하는 라이선스 계약을 맺으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지만, 소라 서비스 종료와 함께 이 계약도 무산됐습니다.
실제 금전 거래는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디즈니 측은 앞으로도 AI 플랫폼과의 협력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다운로드 수는 지난해 11월 약 333만 건으로 정점을 찍었지만, 올 2월에는 112만 건으로 급감했습니다.
앱 전체 수명 동안 인앱 결제로 발생한 수익은 약 210만 달러에 그쳤습니다.
이미 대규모 적자를 기록 중인 OpenAI 입장에서, 성장이 멈춘 데다 법적 리스크까지 안고 있는 앱을 계속 유지할 이유가 없었던 셈입니다.
엔트로픽이랑 매우 비교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