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교육 플랫폼 Coursera와 Udemy가 약 25억 달러 규모의 합병을 발표했습니다.
Coursera가 전액 주식 거래 방식으로 Udemy를 인수하며, 온라인 학습 업계 양대 거물이 하나로 합쳐지게 됐습니다.
양사는 규제 당국의 검토와 주주 승인을 거쳐 내년 하반기에 합병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이번 합병은 두 회사 모두에게 쉽지 않은 시기에 이뤄졌습니다.
2025년 3분기 매출은 성장했지만 주가는 오히려 하락하며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Udemy의 Hugo Sarrazin CEO는 "Coursera와의 결합을 통해 학습자, 기업 고객, 강사들에게 의미 있는 혜택을 제공하고, 주주들에
게도 통합 회사의 성장 잠재력을 통한 가치를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양사는 각자의 강점을 결합해 즉각적인 수익과 장기 성장을 동시에 추구한다는 입장입니다.
특히 AI 기술 확산이 이번 합병의 중요한 배경이 되고 있습니다.
Sarrazin CEO는 합병을 통해 AI 기반 제품 개발을 가속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Coursera는 최근 OpenAI의 ChatGPT 앱 생태계와 통합하고 Anthropic과 콘텐츠 파트너십을 맺었으며, Udemy도 이틀 전 바쁜 학생들을 위한 짧고 개인화된 수업을 제공하는 AI 기반 마이크로러닝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습니다.
AI 기술을 요구하는 채용 공고가 최근 몇 년간 급증했고,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채용 담당자 3명 중 1명은 AI 기술이 없는 지원자를 아예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oursera의 Greg Hart CEO는 "AI가 모든 산업의 모든 직무에 필요한 기술을 빠르게 바꾸고 있다"며 "학습자가 익혀야 할 새로운 기술만큼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