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출처 : 퀄컴
퀄컴이 휴대폰 시장 의존도를 낮추고 데이터센터용 인공지능 칩 시장에 본격 진출합니다.
27일 퀄컴은 차세대 AI 추론용 가속기 'AI200'과 'AI250'을 공개했습니다.
발표 직후 퀄컴 주가는 한때 20%까지 급등했으며, 최종 11%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습니다.
AI200은 2026년, AI250은 2027년에 상용화될 예정입니다.
두 칩은 메모리 용량을 대폭 늘리고 대규모 생성 AI 모델을 효율적으로 실행하도록 설계됐습니다.
퀄컴은 이 제품들이 “엔비디아와 AMD의 랙스케일 솔루션보다 더 높은 효율성과 낮은 총소유비용(TCO)을 제공한다”고 강조했습니다.
AI200은 768GB LPDDR 메모리를 탑재하고, PCIe 확장 및 이더넷 확장성을 지원합니다.
직접 액체 냉각 기술이 적용되며, 랙당 160킬로와트 전력 소비로 고성능 AI 추론을 처리합니다.
기업용 비밀 컴퓨팅 기능을 지원해 보안성도 강화했습니다.
후속 모델인 AI250은 메모리 인접 연산 구조를 도입해 메모리 대역폭을 10배 이상 향상시켰습니다.
컴퓨트와 메모리 자원을 동적으로 공유할 수 있어 대형 트랜스포머 모델 실행에 최적화됐습니다.
이 제품들은 사우디아라비아 휴메인이 건설 중인 6GW 규모의 데이터센터에 2026년부터 200메가와트 AI 랙부터 배치됩니다.
조 티가이 라셔널 이쿼티 아머 펀드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더 이상 한 기업이 전 세계의 AI 컴퓨팅 수요를 독점할 수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퀄컴은 아직 AI200과 AI250 시스템에 사용될 CPU 구성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AI200은 당분간 기존의 ARM이나 x86 프로세서를 사용할 예정이며, 퀄컴이 올해 착수한 데이터센터급 자체 CPU 개발 프로젝트는 2027~2028년경 실현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퀄컴은 하드웨어와 함께 대규모 추론을 위한 통합 소프트웨어 플랫폼도 공개했습니다. 이 플랫폼은 파이토치, ONNX, vLLM, 랭체인, 크루AI 등 주요 생성 AI 도구를 지원하며, '원클릭 모델 온보딩' 기능을 통해 사전학습 모델을 즉시 배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