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 'KPS'가 지상 운영을 맡을 핵심 인프라 구축을 본격 시작했다. 향후 우주 공간을 공전할 위성과의 데이터 송·수신을 맡을 안테나국이 지상시스템 최초로 착공에 나섰다. KPS의 핵심인 위성의 첫 발사 시점이 20개월 미뤄진 가운데 우리나라가 세계 7번째 자체 위성항법시스템 보유국이 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우주항공청은 23일 충남 금산 KT샛 금산위성센터에서 KPS 안테나국 착공식을 진행했다. KPS는 위성·지상·사용자시스템으로 구분되는데, 이 중 지상시스템 구축이 시작된 것이다.
지상시스템은 여러 하위 시스템으로 구성되는데 이 가운데 안테나국은 위성으로 신호를 송신하는 역할을 맡는다. 항법데이터를 지상에서 위성으로 전송하고, 위성 상태 감시·조정을 위한 관제명령도 송·수신하게 된다. 안테나국 외에는 향후 항법메시지를 생성하는 통합운영센터, 위성 운영을 총괄하는 위성관제센터, 항법신호를 수신하는 감시국, 서비스별 보정정보를 생성하는 임무제어국 등이 구축된다.
우주청은 KPS 위성 1호기 관제를 위해 1호기 발사에 앞서 KT샛 금산위성센터에 2기 안테나를 구축하고, 전체 KPS 위성 발사 전까지 지상 하위시스템을 순차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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