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AI연구원·네이버·업스테이지 등 참여 의사…내달 말 신청 마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등과 27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타워 역삼에서 인공지능(AI)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에 관한 설명회를 열었다.
설명회에는 AI 기업·기관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해 독자 AI 모델 개발 사업 추진 내용과 컴퓨팅 자원·데이터·인재 지원 정책에 대해 정부 설명을 들었다.
정부는 다음 달 21일까지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 참여할 국내 AI 기업 컨소시엄을 모집한다.
LG AI연구원·네이버·업스테이지·NC AI·이스트소프트·코난테크놀로지·트웰브랩스 등 자체 AI 모델을 확보한 기업들이 프로젝트 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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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회는 민·관 협력으로 개발되는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 공모 착수를 계기로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실력있는 AI 기업·기관 등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과기정통부와 NIPA·NIA·IITP는 사업 추진내용과 계획, 그래픽처리장치(GPU), 데이터, 인재 등 파트별 상세 지원내용 등을 공유하고 기업의 질문을 받았다. 참여를 희망하는 AI 기업·기관 등이 구체적 지원방안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과기정통부는 해당 프로젝트로 6개월 이내 출시된 최신 글로벌 AI 모델 대비 최소 95% 이상 성능을 갖춘 최대 5개의 K-AI 모델을 확보할 계획이다. 참여 사업자 또는 컨소시엄의 거대언어모델(LLM) 개발 경험과 기술력이 필수로 요구된다.
올해 지원되는 GPU는 엔비디아 H100 1000장, B200 1000장 등 총 2000장이다. 2026~2027년에도 첨단 GPU를 추가로 조건부 제공할 예정이다. LLM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와 인재 채용도 지원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자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 필요한 GPU, 데이터, 인재 등 희망 자원을 사업 신청 과정에서 자유롭게 제시할 수 있다. 정부는 추후 평가를 통해 적정규모를 검토·지원할 계획이다. 국민 AI 접근성 증진, 공공·경제·사회 AI 전환 지원 등 국내 기여 계획도 제시해야 한다.
참여기업 규모와 오픈소스 공개 정도에 따라 지원 매칭 비율이 차등화된다. 평가는 국내외 AI 전문가가 참여하는 별도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진행한다. 참여 신청접수는 7월 21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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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에 참여하려는 기업·기관은 단일 혹은 컨소시엄(주관기관 및 참여기관)을 꾸려 다음 달 21일까지 지원할 수 있다. 대학교는 다양한 연구실 협력 상황을 고려해 예외적으로 참여 유연성을 보장한다.
예를 들어 한 대학의 한 연구실이 특정 컨소시엄의 참여기관으로 들어가는 동시에, 해당 연구실이 소속된 대학 자체가 또 다른 컨소시엄의 주관기관으로 참여하는 것이 가능하다.
평가 기준은 크게 ▲기술력 및 개발 경험(40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목표 및 전략 기술(30점) ▲파급 효과 및 기여 계획(30점)으로 구성된다. 현재 평가위원 풀을 꾸리는 중이며, 다방면의 국내외 전문가가 투입될 예정이다.
만약 지원 규모가 2배수(10개팀 이상)를 초과할 경우 서면 평가에 돌입한다. 이어 발표 평가 이후 5개 팀이 선정되는 대로 오는 12월 말 1차 단계평가에 나선다.
총 사업비는 국비(정부지원금)와 민간부담금(현금 및 현물)으로 구성된다. 정부는 사업 계획을 기반으로 주관기관 및 참여기관(컨소시엄)별로 사업비를 배분한다. 다만 비영리기관 및 정부 지원금 미배분 수행기관은 민간 부담금이 없다.
이현우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 인터넷진흥과 사무관은 "선정된 5개 정예팀이 향후 AI 모델 오픈소스 범위를 많이 할수록 자부담 비용이 줄어드는 구조"라며 "평가에서도 이를 반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업 기간 중 모델 공개 수준의 상향 변경은 가능하지만 하향 변경은 허용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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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추진 계획을 설명한 과기정통부 이현우 사무관은 "이번 사업은 단순히 모델 개발에 그치지 않고 오픈소스를 지향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글로벌 수준의 모델 성능 95% 이상을 달성하고 민간 주도로 전략을 설계하고 실행하는 방식을 취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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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부문은 NIA가 맡는다. 팀당 최대 28억 원 규모의 개별 데이터 구축 비용과 함께 100억 원 규모의 공동 구매 데이터가 제공될 예정이다. 구축된 데이터는 NIA가 지정하는 품질 검증 기관을 통해 검토받아야 하며 전체 구축량의 50% 이상은 개방이 의무화된다. 데이터 활용에 대한 학습 이력 증빙도 요구된다.
인재 부문은 IITP가 담당하며 해외 우수 연구자 유치가 주된 목적이다. 유치한 인력은 근로계약이 필수이며 국내외 어느 지역에서든 근무가 가능하다.
IITP 정재훈 팀장은 "총 사업비는 3년간 250억 원 규모로, 과제당 연간 10~20억 원씩 지원한다"며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으로 분류되며 사업 공고일 이후 채용한 인력만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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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회 현장에서는 ▲모델 오픈소스 공개 수준에 따른 평가 반영 방식 ▲컨소시엄 내 기관 간 역할 비중 ▲GPU 자원 배분 기준 ▲데이터 라이선스 범위 ▲합성 데이터 활용 여부 등이 주요 질문으로 제기됐다.
과기정통부 측은 "사업계획서에 제시된 전략에 따라 GPU와 자부담 구조는 유동적으로 조정된다"며 "합성 데이터도 활용 가능하고 품질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과기정통부는 이번 사업으로 개발될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이 필요시 향후 공공·산업 분야로의 도입이 추진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 이현우 사무관은 "민간이 혁신할 수 있는 수요자 중심의 AI 전략을 중심으로 추진하고 정부는 자원을 제공하며 뒷받침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