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테크노파크, '자율주행 산업 육성 실태와 발전 과제' 연구
세종 BRT 레벨3 17만㎞ 운행 실증 데이터 축적…전용도로 인프라도 강점
자율주행 관련 규제와 제도 미비, 예산 부족 등으로 국내에서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상용화가 지체돼 글로벌 기업에 국내 시장을 잠식당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세종테크노파크 미래융합센터 김선경 센터장은 19일 세종테크노파크에서 열린 제4회 세종미래경제포럼에서 '자율주행 산업 육성 실태와 발전 과제' 연구 성과를 발표하면서 이 같은 주장을 펼쳤다.
김 센터장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국내 20여개 지역에서 자율주행 실증이 이뤄지고 있지만 모두 레벨3 수준에 머물러 있다.
국내에서 가장 먼저 레벨3 자율주행 실증에 나선 충청권(세종)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노선 역시 실증 6년이 됐지만 다음 단계로 넘어가지 못한 상황이다.
레벨3 자율주행은 운전석에 사람이 탑승해 비상 상황이 발생했을 때 즉각 개입해 제어권을 가져오지만, 레벨4 자율주행은 운전석에 사람 없이 시스템이 주행 제어·책임을 담당하는 차이가 있다.
미국의 테슬라와 중국 기업의 로보택시 등이 실증을 거쳐 레벨4 수준 자율주행 상용화에 나서고 있어 국내 수준과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이들 업체는 빠르면 2027년께 국내에 진출할 것으로 보여 국내 자율주행 시장이 잠식당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국내 자율주행 산업화 지연, 생태계 조성이 늦어진 점을 고려하면 로보택시보다 대중교통을 중심으로 한 레벨4 자율주행 상용화 체계를 구축해 서비스에 나서야 한다고 김 센터장은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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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2027년 전국 최초 레벨4 무인 자율주행 버스 상용화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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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 위한 제언 이어져
김선경 센터장의 발표 이후 자율주행 전문가로 구성된 패널토론 시간이 이어졌다.
좌장으로 나선 서만철 공주대학교 전 총장은 “세종시는 전국 지자체 중 자율주행을 선도한다고 꼽힐 정도로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는 곳”이라며 “세종시가 발표한 계획을 점검하고 현재 기술 고도화와 산업 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기석철 충북대학교 스마트카연구센터장은 “자율주행차를 판매하는 것과 자율주행 서비스를 판매하는 것을 구분해야 한다. 자율주행 가능영역에 대한 개념을 알 필요가 있다. 전문용어로 ODD (Operational Design Domain)라고도 부르며 운행 설계 범위라고도 한다”며 “ODD는 특정 교통 상황이나 도로 특성, 법 제도 등에 맞춤화해 설계된 운행 조건이다. 대중교통 위주로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하는 세종시에 필요한 건 자율주행차가 아니라 ODD 기반 자율주행 서비스다. 세종시 상황에 맞춤화한 ODD를 구축하면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조기 구축도 가능하다. 운전자가 없는 레벨4 수준을 충족하려면 명확한 로드맵 하에 차량과 도로, 클라우드 연동 및 원격제어 기술 확보가 필수”라고 제언했다.
이항구 한국자동차연구원 연구위원은 “선진국의 경우 자율주행 공급자 중심이 아니라 소비자 차원의 신뢰 제고에도 노력을 기울인다. 결국 자율주행차가 상용화로 나아가려면 차량을 안전하게 탈 수 있다는 소비자 신뢰 확보가 필수”라며 “소비자 신뢰 확보를 어렵게 하는 요인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이를 개선하는 작업을 수행해야 한다. 주행 경험뿐만 아니라 자율주행 차 안에 탑승한 승객 경험도 고려해 법 제도를 정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지형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대표는 “현재 자율주행 기술 기업이 겪는 가장 큰 문제는 수익화다. 기업은 결국 수익을 얻어야 연구개발 및 인력 채용 등 성장이 가능한데 현재 각종 규제로 수익화가 어렵다”며 “자율주행 기술 기업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믿음이 생기면 다양한 기업이 등장해 서비스를 뒷받침하며 산업 고도화를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하욱 라이드플럭스 최고운영책임자(COO)는 “국내에 자율주행 시범 사업이 다양하게 진행 중인데 비슷한 노선 위주다. 교통 수요가 필요한 지역부터 자율주행 실증을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게 필요하다”며 “세종시의 경우도 BRT 노선에서 벗어난 소외된 지역이 있다. 이 지역을 발굴해 교통 약자가 이용할 수 있는 형태로 자율주행 발전을 꾀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성낙문 세종도시교통공사 본부장은 “현재 버스회사의 비용 지출 중 60%~70%는 운전자 고용 비용이다. 운전자 없는 완전 무인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되면 버스운행사가 사업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김기택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상무는 “자율주행 버스와 택시 등이 확대 적용되려면 환승 거점 구축 및 차선 구조, 스마트 공간 구조 등 미리 살펴야 할 것들이 많다”며 “이 같은 자율주행 차량 여건을 미리 구축해 운행이 가능한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월시 국토부 자율주행정책과장은 “자율주행과 무인화를 구분해 접근할 필요가 있다. 자율주행 기술과 주행만 신경 써서는 곤란하다. 예컨대 자율주행 버스에서 낙상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이를 막기 위해 세종 BRT도 수동으로 문을 여닫는 것으로 안다. 차량 내부에서 발생하는 사고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내부 카메라를 통해 승객이 안전하게 섰는지 감지하는 기술 개발을 비롯해 승객이 앉기 전 차가 출발하는 일이 없도록 안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자율주행 택시 등이 도입되면 기존 사업자와 벌어질 수 있는 제2의 타다 사태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고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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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의 격차 라는 단어가 안어울려 보입니다
소비자입장에선 이미 저만치 어딘가로 가버린 수준같아 보여요
어서 자율화를 진행해야할텐데
한국 상황에 자율화가 도입이 가능할런지..
어떤 부분에서는 버스가 진짜 자율주행 1차로 좋을거같습니다.
정해진 코스로만 다니고 정해진 곳에 정차하니 단점은 사고나면..ㅠㅠ
사고나면 자율주행 회사의 배상 책임으로
회사가 사라질 수 있기에
버스 자율주행은 불가능.
모두 자율주행 소프트 회사가 물어야 합니다.
종로 쪽에서 버스 자율주행 테스트 했었죠.
근데 정해진 코스로만 다니는 자율주행은 지금 개발해봤자 의미가 없는 거 같습니다.
네비게이션 기반 자율주행은 현대에서도 포기했죠.
저는 화물차요...새벽 차없는 시간에 고속도로만이라도 자율주행으로 보내놓고 시내주행만 기사들이..교통체증 감소를 위해서요ㅎ
EV9때 옵션까지 팔다가 손모가지 걸리는 바람에...
ICCU 문제도 해결 안되고
역시 현기는 생 내연기관, 소나타/산타페까지가 딱입니다.
그래서 전 현대 준중형 내연기관 탑니다.
자율주행 전문가 맞아요? 저딴 사람들 연구비 한번 까봅시다. AI니 자율주행이니 세금으로 얼마나 타먹었는지.
많이 늦은감이 ㄷ ㄷ ㄷ
테슬라와 중국은 벌써 저만치 가있는데 국내는 아직 레벨1도 제대로 못받쳐주고 있지요. 그런데 레벨4라니 와닿지가 않네요. 아마 5년 뒤에도 또 비슷한 기사만 나는게 아닐지...
오늘부터 아닌가요? 로보택시 서비스 시작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