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과 구글, BMW 등이 원자력발전에서 나온 전기를 쓰는 반도체는 쓰지 않는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5일 한 토론회에 참석해 "탈원전을 하면 반도체뿐만 아니라 첨단 산업을 포기해야 한다"고 한 발언에 대해 "세계적으로 조롱거리가 되고 있다"며 주장한 논리다.
홍 원내대표는 지난 23일 원내대책회의에서 "RE100에 따라 제품 생산에 들어가는 전력이 재생에너지로 만들어져야 애플, 구글, BMW 등 주요 수요자에게 반도체를 팔 수 있다"며 "여기에 포함되지 않는 원전으로 반도체 공장을 돌리겠다는 것은 우리 반도체 산업의 앞길을 막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윤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귀를 의심하게 하는 이야기"라고도 했다.
그런데 홍 원내대표의 말대로 원전 전기로 만든 반도체는 애플에 납품할 수 없다는 말이 사실일까? 국내 주요 반도체 업체 관계자에게 물어봤다.
결론부터 말하면 "처음 듣는 얘기"란다. 오히려 정 반대의 사실을 확인했다. 애플이 공개한 '환경발전 보고서 2023' 주석을 보면, 애플이 규정하는 청정 전기의 범위에는 태양광이나 수력 등 신재생에너지 뿐 아니라 '원자력'과 '수소발전'도 포함돼 있었다.
프랑스 등 글로벌 주요 국가들은 재생에너지만으로 탄소중립을 달성하기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인식 하에 원전 비중을 늘리는 에너지 계획을 마련하고 있으며, 작년 말 한국과 미국, 일본, 영국 등 22개국은 205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제로로 만들기 위해 원자력 발전량을 2010년 대비 3배 더 늘리는 데 협력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동 선언문을 내놓기도 했다.
BMW와 볼보 등 유럽 완성차 업체들이 국내 기업들에 재생에너지만 사용해 제품을 생산하는 ‘RE100’을 요구하고 나서면서, 이들 기업이 한국 부품사와 맺은 계약에 영향을 주고 있다. 당장 국내 부품사들은 RE100을 실천할 방도가 없어서 전전긍긍 속앓이를 하고 있다. ‘녹색 보호주의’를 앞세운 유럽발(發) RE100의 공습이 시작됐다는 점에서 정부 차원의 정책 대응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물론 국내 부품사들이 RE100을 실천하지 못하더라도 당장 납품이 중단되는 것은 아니다. BMW도 RE100 이행을 못할 경우 탄소배출권을 구매하는 방식으로 프로젝트 참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유럽은 2021년 1월부터 자동차 기업에 부과되는 탄소세를 2025년까지 t당 25유로에서 55유로로 단계적으로 인상할 계획이다.
하지만 이는 유럽 자동차 제조사의 비용 부담을 국내 부품사로 전가하는 방식이라는 점에서 대응책 모색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유럽에서 시작된 RE100 이행 요구가 선진국을 중심으로 점차 확산할 수 있다는 점은 더 큰 문제다. 미국 주요 기업도 RE100 요구를 강화하고 있다.
기사를 쓰면 ... 정확한 정보 전달이 안되잖아요 ... 기자니마 ...
미래를 말하고 있는데, 애플의 과거를 기록한 보고서를 들고 오는건 무지의 소산이죠.
애플의 미래 계획이 어떤지를 찾아와야 진짜 팩트체크가 되겠죠.
기레기 수준 인증했네요.
국내 IT관련 언창들치고 제대로된곳이 하나도 없는 대한민국입니다.
=> 전 요 내용을 빼고 말하는 경우로 알고 있어요.
핵 폐기물 처리가 어렵기 때문에 실제 현실성은 떨어지는 걸로...
폐기물 처리가 완벽해지면 핵시설이 가성비(?)가 높은 시설이지만
그 처리가 가는한 기술이 언제가 될지 모르니 열린 결말을 해둔거라 저는 현재 알고 있네요
누출될 가능성은 거의 없기 때문에 과한 우려라면서 쇼츠같은 영상을 찍어내고 있는데..
대중들이 거의 80프로이상은 거의 사기에 가까운 효율을 보이는 원전을 대체할 수단이 없는 상태에서
일단 쓰는 것이 경제적이고, 원전의 위험성이 과장되었다는 의견에 동조하더군요.
이것 역시 환경운동, 지구온난화, 페미니즘, 인권 같은 리버럴 아젠다를 혐오하는 마초적 대중정서가 호응한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21세기는 트럼피즘이 대세인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