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5.4인치 기기의 미덕을 찬양한 지 불과 2년 만에 아이폰 15 라인업에는 디스플레이 크기가 6인치 미만인 모델이 없어졌습니다. 그렇다면 애플은 왜 일부 아이폰 고객들이 좋아하던 '미니' 기기를 없앴을까요?
애플은 최신 기능을 갖춘 작은 화면 기기를 출시해 달라는 아이폰 팬들의 수년간의 요청에 따라 2020년에 아이폰 12 미니를 출시했습니다. 출시 당시만 해도 소형 폼 팩터가 몇 년 동안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2022년 아이폰 14 라인업이 출시되면서 이 기기는 조기에 단종되었습니다. iPhone 15 라인업이 출시되자 Apple은 "미니" 폼 팩터의 마지막 남은 장치를 단종시켰습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컨슈머인텔리전스 리서치파트너스(CIRP)가 수집한 데이터에 따르면 2020년 10월과 11월 미국 내 아이폰 12 판매량의 6%에 불과한 아이폰 12 미니가 애플의 기대만큼 잘 팔리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처음 제기되었습니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2021년 1월 상반기에 미국에서 아이폰 12 미니가 전체 아이폰 12 판매량의 5%에 불과했다고 보고했습니다.
모건 스탠리는 애플이 더 인기 있는 아이폰 12 프로의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아이폰 12 미니의 생산량을 200만 대 줄이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는 공급망 소식통을 인용 한 대만 보고서에 반영된 것으로, 중국에서 iPhone 12 Pro 모델에 대한 강력한 수요로 인해 Apple이 더 비싼 장치의 공급을 늘리게되었다고 말했습니다.
2022년 4월, CIRP는 아이폰 13 미니가 아이폰 13 판매량의 3%에 불과하며 이는 아이폰 12 미니의 절반에 불과하다는 추가 데이터를 발표했습니다. 이러한 지속적인 판매 부진이 "미니" 폼 팩터 iPhone의 종말을 초래한 주요 원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iPhone 14 라인업에서 Apple은 "미니" 장치를 하이엔드 "Pro Max" 모델의 6.7인치 디스플레이 크기와 일치하는 완전히 새로운 "Plus" 장치로 교체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플러스'는 디스플레이 크기만 다를 뿐 최신 iPhone의 기능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미니'와 유사합니다. 이제 고객은 가벼운 소형 화면 옵션을 제공하는 대신 더 큰 배터리와 6.7인치 디스플레이를 선택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는 지난 5년 이상 '프로 맥스' 고객이 사용해온 것과 동일한 크기이지만 가격은 1,199달러로 훨씬 더 접근하기 쉬운 899달러로 책정되었습니다.
아이폰 14가 출시된 지 일주일도 채 지나지 않아 애플의 애널리스트 밍치 궈는 이 두 기기에 대한 수요가 "부진하다"며 3세대 아이폰 SE와 아이폰 13 미니보다 사전 주문 결과가 더 나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애플의 표준 모델에 대한 제품 세분화 전략이 올해 실패했다"고 주장하기까지 했으며, 애플은 두 기기의 생산량을 늘리려는 계획을 보류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디스플레이 분석가 로스 영은 아이폰 14의 패널 주문이 작년 같은 시기 아이폰 13에 비해 38% 감소했으며, 리세일 시장에서 아이폰 14와 아이폰 14 플러스는 전년 대비 아이폰 13 미니와 아이폰 13보다 두 배나 빠르게 가치를 잃었다고 말했습니다.
디지타임즈 등 다른 매체에서도 애플이 생산량을 줄여야 할 정도로 아이폰 14 플러스 판매량이 저조하다는 보도가 압도적으로 많았는데, 이는 아이폰 12 미니와 아이폰 13 미니의 저조한 판매량이 결국 기기 크기 때문이 아닐 수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입니다. 아이폰 15 플러스가 더 나은 성적을 거둘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소문에 따르면 애플의 파이프라인에서 아이폰의 "미니" 폼 팩터를 되살릴 계획이 없다고 합니다. 내년 출시될 아이폰 16과 4세대 아이폰 SE와 같은 가장 작은 아이폰은 6.1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대로, 아이폰 16 프로 및 아이폰 16 프로 맥스와 같은 일부 미래 기기는 각각 6.3인치 및 6.9인치로 증가하여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괜히 유튜버만 극찬하고 일반인들에게 외면당한게 아닙니다.
/Vollago
색깔이 헷갈려서 요약하자면
각 연도 오른쪽 제일 끝의 3~4모델이 각각 그 해의 주력모델
2022 : 13, 13Pro, 13ProMax, 13mini
2021 : 12, 12Pro, 12ProMax, 12mini
2020 : 11, 11Pro, 11ProMax
입니다. 2022년은 13 모델 바로 앞의 둘이 12, 12mini 이고요.
(아마 13 나온 후에도 단종 안 시키고 같이 판매했던 듯?)
미니 모델 비중이 3~4% 내외로 다른 모델에 비해 적긴 적네요.
하나 덧붙이면, 11~13 모두 일반 모델의 판매량이 프로 모델보다 많았는데 (특히 13은...)
이번엔 14플러스 뿐 아니라 14도 같이 부진했다? 그러면 이유를 다른 데서 찾아야지 (누구나 아는 그 이유들...)
"크기 키워도 별 수 없다 -> 크기가 작은 게 문제가 아니었다" 라는 결론은 좀 엉뚱합니다.
제 생각은 크기가 작은 게 이유가 맞는 것 같아요ㅎㅎ
미니 사이즈는 기존 구매자들의 락인 필수 요소가 아님이 증명된 반면, 일반 모델 사용자들은 미니 사이즈를 거부하는 반대 성향이 확실하니까요.
문제는 풀 자체가 작다는 것과 교체주기가 길다는 것. 물론 후자는 프로 미니같은 플래그십 모델의 부재 때문에 교체주기가 짧은 헤비 유저들이 미니를 안 사기 때문일수도 있고요. 어쩌면 전자도 어느정도는 그런 경향이 있겠죠
미니 쪼매난 화면으로 뭘..
>>
14 플러스도 미니보다 좀 낫다 뿐이지 비슷한 상황이긴 한데,
워낙 애매하게 나온 모델이라 15 플러스 판매량을 잘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차기 미니가 나올때까지 존버해 볼께요...
그게아니면 추천 못 해드려요
제가 12미니를 2년간 쓰고
얼마전에 13미니로 기변 후
쓰고 있는데, 12미니는 정말
조루…. 였다면 13미니는
충분히 쓸만 한 것 같습니다.
대신 배터리 충전은 하루도 잊지 말고 해주어야 합니다
다음 미니까지 버텨야겠습니다 ㅜㅜ
얼마전에 재고처리하는 13미니
구해서 쓰고 있는 그 일부 사용자 입니다ㅎ
그전에 아이폰 시작도 5S 때 부터였는데
이상하게 작은게 더 이쁘고 사용성도
좋더라구요 ㅎ 작고 가벼워서 바지 주머니든
양복 안 주머니든 어디든 부담없이 들어가는데
정말 큰 장점입니다 ㅎㅎ
이거 쓰다 주변 동료들 14프로나 맥스 들어보면…
무게도 무게지만 면적과 두께에서 오는 부담감이 ㄷㄷ
큰 화면이 필요할땐 아이패드를 쓰면 되니
저는 미니가 딱 좋은 것 같습니다.
근데 이제 더 나올 가능성이 없다니ㅠㅠ
근데 최근에 일생상활이 아닌 특별한 상황을 포착하고 싶을때 카메라 수준에서 오는 현타가 있긴한데 아이폰가격이 DSLR 중급기보다 비싸니 차라리 카메라를 살까 고민중이네요...
인터넷 최강폰인데 현실은 인기 없다고 미니 폼팩터의 수요가 적다고 보기는 어렵지 않을까요
사려고 해도 애플이 사양 차별을 해서 내버리니 미니 사려다가도 다른 모델로 유출되는 수요가 꽤 있을겁니다.
맞습니다. 프로급 성능에 미니를 원하는데..
실상은 너프도 이런 너프가 없죠..
기본카메라 좋은거 하나에 고스펙이면 전 살겁니다.
1년 지나니 배터리는 살짝 아쉽지만 그라도 이정도면 쏘쏘 합니다.
단종이 너무나 아쉬운 기기 입니다.
소수라도 작은것 좀 내어주면 안될까 애플형님덜
그래서 다음에는 플러스로 가볼까 합니다....
그러니까 14 플러스 크기가 컸지만 외면받은 걸 보니 12 미니 13 미니가 작은 크기 때문에 외면받은 것은 아니었다...
라고 말할 수 있는 근거가 안된다는 말씀. 제 생각엔 크기가 작아서 덜 팔린 게 맞는 것 같아요ㅎㅎ
올해 프로세서 업그레이드 되고 노치 없어진 15, 15 플러스 판매량을 보면 확실해질 듯.
저도 어쩌다 보니 12 미니를 세컨폰 메인폰 왔다 갔다 하다가 결국 이거 하나만으로 쓰고 있는데 장점도 많지만 확실히 작은 크기가 아쉬울 때가 많아요. 선택의 여지도 없지만 다음번엔 꼭 평균 사이즈 이상 되는 폰으로 살 겁니다 아니 작은 폰 불편했던 반작용 때문인지 플러스 모델(아이폰이든 갤럭시든)로 마음이 더 기우네요.
아이폰 6에서 수요를 많이 땡겨왔던 것을 생각하면, 스마트폰 수요의 대다수는 대형 화면에 있다는 것을 부정하기 어렵기도 하고요..
구 바디중 후보는 홈버튼 있는 플러스 크기의 바디와 XR,11바디. 두개 다 해상도 낮고 LCD쓴 제품으로 기존바디 이용해 가격 줄일 수 있겠죠.
그럼에도 홈버튼 작은바디로 SE가 출시된 것은 가격 때문일거라 생각하고요. 아무래도 작은게 원가 더 줄일 수 있을테니.
애플 입장에서 LCD와 OLED 가격이 큰 차이 없다면 기존 만들어놓은 미니 바디를 언젠간 SE와 같은 포지션으로 사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SE가 홈버튼이 있어서 사용하는 수요도 있겠지만 작아서, 저렴해서 원하는 수요도 많을것이니까요.
추후에 SE 6세대 정도에서 미니 폼펙터를 쓸 것 같습니다.
미니사이즈에 대한 기대를 와장창 깨버린 것도 일조를 한 것 같아요
13미니는 일단 배터리면에서 (12미니대비) 비약적으로 발전했죠
15 플러스 고민중입니다.
서양은 특히나 손 크기가 커서 미니 좋아하는 층이 거의없습니다. 국내에 진짜 소수만 미니에 열광하기때문에 없어지는건 기정 사실이였습니다.
저도 미니빠로서 안타깝지만 별 수 없어보이더군요.
크기가 너무 마음에 들어 언제 새 폰으로 갈아탈 수 있을지 솔직히 감조차 못잡겠습니다..ㅎㅎ
정말 이쁘고 정품악세사리도 언제 망할지몰라 열심히 모았는데, 점유율 3%라면 할 말이 없긴하네요..
/Vollago
미니의 단점으로 디스플레이를 꼽으시는데 좋게 포장해서 개인취향의 영역이라 할지라도
디스플레이 외에 치명적인 문제점이 있는 기기입니다.
1. 다들아시다시피 물리적인 배터리의 크기가 작아서
사용시간은 물론이요, 대기시간자체도 크게 줄어듭니다.
아무것도안했는데 누수될 때 기분이 상당히.. 좋지않았습니다.
2. 잘 뜨거워지고 성능이 나쁩니다. 타 라인업과 동일함 칩셋을 썼지만 발열해소에 불리하여 쓰로틀링이 잦아 제성능 발휘가 안 됩니다. 이때문에 미니유저는 케이스나 맥세이프카드지갑 신중하게 써야합니다.. 무선충전시 충전위치, 카플레이 연결시 핸드폰 거치 상태 등 모든게 신중해야했습니다.
그 외 스피커, 가격 등등 여러 단점을 적은 글을 많이 봤지만
저는 이 두가지때문에 쓰던12미니를 팔고 11프로로 회귀했었네요.
플래그십 소형 폰은 몇 년 전부터 계속 니치마켓이었죠
가격이 싸든가
성능이 프로이상급이든가
둘다 아니게 되니 나오질 않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