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전자신문 기사 일부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0/0003086900
https://v.daum.net/v/20230327160146293
27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신용카드밴협회는 최근 금융당국에 NFC 결제 수단 확대에 따라 카드사가 부담하는 NFC 결제 수수료를 후방산업에 전가할 수 없도록 규제 장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기했다.
밴협회 관계자는 “최근 금감원 업무보고 뒤 업권별 의견을 개진하는 자리가 있었고, 이 자리에서 애플페이 등 NFC 결제 수단 확대에 따라 발생할 결제 수수료에 대한 규제 장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면서 “결제 수수료를 카드사가 부담하는 현재 구조에서 비용 일부를 카드사가 밴사에 전가될 수 있어 우려스럽다”고 설명했다.
앞서 금융당국은 애플페이의 국내 유권해석 과정에서 NFC 결제에서 발생하는 결제 수수료를 가맹점, 소비자가 아닌 카드사가 부담하도록 했다. 애플페이의 경우 결제 건당 0.10~0.15% 수수료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상반기 전자금융업자가 제공하는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금액(일평균)은 3642억원에 달하는데, 향후 애플페이가 시장 점유율 10%를 차지한다고 가정할 경우 연 200억원, 월 17억원에 달하는 결제 수수료가 발생하게 된다.
밴업계와 카드업계는 NFC 결제 인프라 확대에 분주하지만, 이와 반대로 결제 수수료는 모두 부담스럽다는 입장이다. […]
우선 금융당국은 밴사 주장이 눈에 보이는 여파로 발생하지 않아 지켜본다는 입장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업무보고 뒤 업권별 의견을 개진하는 자리에서 밴업계에서 애플페이에서 발생하는 수수료 부분에 대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주장을 제기한 것은 사실”이라면서 “다만 아직 해당 주장에 근거가 없는 만큼 우선 지켜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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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한번 싸운 기억은 있네요
현대카드가 밴(VAN)사에 데이터 캡처 매입 방식 전환을 통보하고 밴 수수료 지급 중단을 선언했다. 정부 카드가맹점 수수료 인하 정책이 카드업계에 후폭풍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화됐다.
29일 현대카드는 최근 밴사에 위탁하던 데이터캡처 업무 위탁을 소프트웨어(SW) 솔루션 기반 매입청구 대행사인 케이알시스(KRSYS)에 넘기는 방안이 유력하다. 현대카드는 나이스정보통신, 키스정보통신, 케이에스넷, 스마트로, KICC 등 상위 밴사 5곳에 데이터캡처 매입 청구 업무 전환을 통보하고 앞으로 밴 수수료를 제공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 기존 밴 수수료 지급 방식은 오는 12월 또는 내년 1월에 중단하겠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https://m.etnews.com/20211129000203
/Vollago
개인적으로 현대카드가 이걸 어떻게 극복할지 궁금합니다. 독점 기간 끝날 때까지도 절대 커버 못 할 것 같은데 과연.....
12년 제도를 처음 도입한후 12년동안 계속 카드 수수료인하만 이루어졌으니 이제 인상해달라고 하는거겠죠
저는 밴사고 카드사고 정부통제 수수료 걸고넘어질때마다
카드사용자 수는 그냥 꽁으로 생각하나 싶어요
역설적이게도 님이 좋아하시는 애플페이가 점유율이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EMV 컨택리스가 활성화 되면 활성화 될수록 이 수수료 문제는 더한 폭탄이 되어서 돌아올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피자 크기는 그대로 인데 한입 달라는 사람이 더 늘어난거니까요.
삼성 정말 좋아하시는군요
/Vollago
뭐 밥그릇 챙기는게 잘못되었다고는 안하겠지만, 그래서 소비자보고 뭘 어쩌라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좀 찾아보니 밴사 이익구조가 이미 열화될대로 열화됐네요.
MST가 없어지는건 10년전부터 이미 명확한 상태였고
다른나라는 MST에서 NFC로 추세가 바뀌거나 거진 바뀐 상태인데...
돈때문에 MST쓰겠다라니.. 웃음이 나옵니다..
돈때문에 EMV를 쓰지 않고 KSCL을 쓰겠다 = O
(둘다 NFC 결제이며 EMV와 KSCL은 국내 업체냐 해외 업체냐의 차이입니다.)
EMV 열어줄거면 수수료에 반영해달라 = O
입니다
이건 MST냐 NFC냐하고는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입니다. 갈라파고스 이야기도 전혀 안 맞고요.
애플페이라는 '서비스'를 이용할 때 수수료를 카드사에서 부담해야 하는데, 카드사 입장에서는 세계 최저 수준의 가맹점 수수료로 이미 돈 나올 곳이 마땅치 않은 상황에서 그냥은 돌파구를 찾기 어렵다는 겁니다. 그러니 밴사는 자기들한테 그 불똥이 튀는 건 아닐지 우려하는 거고요. 장기적으로는 카드사에서도 일반 소비자 대상 각종 혜택들도 줄여나갈 수 밖에 없는데, 그러면 결국 소비자에게도 그 피해가 돌아오는 겁니다.
이미 애플이 아닌 타사에서는 전부 NFC, 바코드, QR 등 여러 방식을 이용한 결제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삼성페이도 이미 오래전부터 NFC로 결제 됩니다. 그게 안 되는 환경에 한해서 MST로 결제가 이루어지는 거고요. 애플페이가 아니면 NFC가 없는 그런 상황도 아니고, 현재 우려하는게 MST의 고착화를 말하는 것도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