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노조, 5월 2일 파업돌입 예고…국내 게임업계 최초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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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 노조는 이날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웹젠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파업에 필요한) 법적인 절차는 모두 끝났다"며 "노동절까지 조합원과 결의를 다지고 5월 2일부터 파업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노조는 "회사가 진전된 안을 제시하고 대화하고자 한다면 언제든지 교섭에 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달 7∼8일 웹젠 노조가 조합원 상대로 진행한 쟁의행위 찬반 투표는 투표율 92.8%, 찬성 득표율 72.2%로 가결됐다. 다만 웹젠 임직원 전체 중 노조원이 차지하는 비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웹젠 노조에 따르면 노조는 작년 12월에 2022년도 임금교섭을 위한 노사 상견례를 하면서 회사에 필요 자료를 요청했으며, 올해 1월 2차 본교섭에서는 직원 연봉을 일괄 1천만원씩 인상하고 팀장급 이하의 인센티브 총액을 공개하라는 요구안을 회사에 전달했다.
이어 올해 2월 진행된 3차 본교섭에서 웹젠 사측은 '2022년도 임금은 평균 10% 인상으로 한다'는 한 줄짜리 내용을 담은 대표이사 명의의 문서를 노조 측에 보냈다. 사측은 이 문서가 최종안이라며 별도로 제안된 형태의 교섭은 거부했다고 노조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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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는 조정과 실무 과정에서 여러 차례 양보안을 내놨으나 회사가 무성의하게 대응해 조합원들이 파업이라는 마지막 수단을 쓰도록 만들었다며 "파업 이후 모든 결과는 최종결정권자인 김태영 대표이사의 책임"이라고 비판했다.
노영호 웹젠 노조위원장(화섬노조 웹젠 지회장)은 "연봉제라는 허울뿐인 시스템에서 능력과 성과로 경쟁하지만 정작 본인의 성과를 알 수 없는 이 현실을 바꾸고 싶었다"며 "제대로 된 업데이트를 위해 사람을 뽑고자 하면 '이 돈으로는 사람을 못 뽑는다'는 조직장들의 한탄을 더 듣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부디 좋은 선례 만들어주십시오
화이팅 이네요
잘되길 바랍니다.
예전에 잠시 몸 담았던 경험에 따르면 게임 업계에서 은근히 많은 회사들의 노동 환경이 매우 열악합니다.
실정 모르는 분들이야 '깔끔하게 차려입고 컴퓨터 앞에 앉아서 여름에 시원하고 겨울에 따뜻한 데서 일하잖아'라고 할 수 있지만 그건 정말 밖으로 보여지는 모습만 그런 거고 실상은 야근에 철야에 시시때때로 회의에 자료 만들기... 어휴 ㅠㅠ
전 개발 쪽은 아니어서 직접 철야를 하고 그런 일은 거의 없었지만 개발 직군은 이틀 사흘 세면장에서 세수만 겨우 하고 다니면서 좀비처럼 지내는 모습 보니 진짜 어처구니도 없고 안타깝기도 하고 그랬던 기억이.
암튼 응원합니다. 첫 술에 배 부를 일 없겠지만 이런 모습이 쌓이고 쌓여서 전환점이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