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첫 번째 채권자회의가 개최되는 등 중국 반도체 기업인 칭화유니의 파산 구조조정이 속도를 타고 있다. 현재 국유기업과 알리바바 등 7개사가 숏리스트(적격 예비후보)에 올랐으며 이중 SK하이닉스 우시공장에 투자한 우시시(市) 국유기업도 인수의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에 따르면 파산 구조조정 절차가 진행 중인 칭화유니가 지난 18일 첫 번째 채권자회의가 관할 법원인 베이징시 제1중급인민법원 주재로 온라인으로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파산 관리인은 채권자에게 파산 구조조정 진행 현황 및 향후 일정을 보고했으며 채권자 대상으로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파산관리인은 칭화유니의 현 경영진이 맡고 있다.
칭화유니는 지난 10년간 공격적인 해외 M&A 및 투자로 과도한 부채가 쌓이며 파산 위기에 몰렸다. 칭화유니는 2013년 스프레드트럼을 인수하고 2014년 RDA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까지 인수한 후 양사를 합병해서 팹리스업체인 유니(Uni)SOC를 설립했다. 2015년에는 네트워크업체인 H3C의 지분 51%도 인수했다.
2016년에는 메모리업체인 창장메모리(YMTC·長江存儲)를 설립했고 우한신신(XMC·武漢新芯)도 인수했다. 칭화유니가 가장 많은 금액을 투자한 프로젝트는 창장메모리다. 창장메모리의 자본금은 563억 위안(약 9조8500억원), 설립시 투자계획만 1600억 위안(약 28조원)에 달한다. 창장메모리는 낸드 플래시를 설계·제조하는 종합반도체 기업(IDM)으로 칭화유니가 지분 51.04%를 보유하고 있다.
칭화유니는 선두업체 추격을 위해 공격적인 인수합병을 추진했는데, 2015년에는 230억 달러(약 26조4000억원)에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 인수를 제안할 만큼 과감한 행보를 보였다.
지난 2020년 6월말 기준, 칭화유니의 총부채규모는 2029억 위안(약 36조5000억원)에 달하며 이중 800억 위안(약 14조4000억원)이 1년이내 만기가 도래하는 유동부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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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하게하면서 빚잔치하고 시설/인력은 다른데로 옮기고
아 문재인도 인정했군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씨는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한테서 생일 선물로 받은 시계가 1억원짜리 명품시계인 줄은 몰랐다고 문재인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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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357293.html#csidx5a1a5065a8603878a0764901b24807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