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 제조사 GALAX는
채굴성능이 너프된 3070/3080을 FG란 이름을 달고 출시하였습니다.
상세 칩 네임도 기존과 다소 달라진 LHR이 붙어있는 칩이며
(LHR은 Lower Hash Rate 의 약자라고 GALAX측은 설명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에서 언급한 채굴성능 줄인 새로운 리프레쉬 칩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해당 칩 스펙은 다음과 같고
기존 칩 대비 절반정도로 이더리움 채굴 능력이 떨어져 있다는 것을 표기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엔비디아는 2021년 2분기에 자사의 칩들을 리프레시 할 예정이고
로드맵은 다음과 같습니다.
아니면 지난 3060처럼 아닌척 락을 풀어버리는 장사치 황회장이 될 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채굴 성능 너프 절반정도라는데 그걸로 될지도 잘 모르겠고요.
그래도 행복회로는 돌려봅니다
참고로 출처 댓글에 해당 제품 FG의 약자는 "For Gamer" 가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었습니다.
제가 잘 몰라서 여쭙습니다.
말씀하신 의도라면 그냥 해시제한 안걸고 내놓는게 더 나은 계산 아닐까요?
제가 보기에는 지금 당장의 판매보다 이후의 이더폭락 때 지포스 카드들이 쏟아져 나오면
신제품 판매가 더뎌질걸 막기 위해 채굴전용카드들과 분리하겠다는 심산으로 보였는데..
해시 제한을 안걸고 카드들을 내놓으면 계속해서 채굴자들이 가져갈거고,
게이머들은 하염없이 기다리다가
이더가 폭락해버리면 채굴자들이 더 이상은 지포스 카드들을 안집어갈테고,
동시에 중고카드가 쏟아져 나온다면 신제품 판매가 안될테니까
채굴자들에게는 채굴전용카드만 판매해서 중고시장에 쏟아져 나와도 지포스 카드에는 영향이 없게하려고 하는거 같았는데 어떤가요??
이게 주식 쪽에서도 나온 이야기인데 단기적으로는 매출에 도움이 될지 몰라도, 현 상황이 지속되면 결과적 PC 게임 시장이 위축되고 콘솔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계속 나왔죠.
즉 장기적인 면에서는 시장 축소를 불러올 리스크로 볼 수 있다는 이야기인거죠.
엔비디아 입장에서는 특히나 CMP가 더 수익율이 좋은데 굳이 채굴을 더 배려 해줄 이유도 없고요.
근데 그 단기적인 단물이 너무 달았죠.
엔비디아도 일단 제품 단가를 이렇게 올려서 받으니 쾌재죠.. 엔비디아도 상상도 못했을겁니다.
채굴이 식을 때까지 절대 먼저 막지 않을걸요.. 일단 갈때까지는 즐길겁니다
지금 그래픽칩셋이 DELL 이나 HP같은 업체에게도 공급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어차피 1~2년만 지나면 그래픽 가격이 폭락하든 뭐든 금방 고장납니다.
(팬이 풀로드로 돌면 1년만 지나도 작살나죠)
2014~2015년도에도 채굴로 인해 장기적으로 시장 축소에 대한 리스크가 증권리포트에도 올라 온 적 있었습니다만..
결과는 지금 모두가 아시잖아요.
그리고 우리나라는 그래픽카드 대부분 무상3년이잖아요?
다른 나라들은 대부분 1년이고. 2년도 잘 없습니다. (예를 들어 옆나라 MSI, ASUS, 전부 무상 1년 보증입니다)
기가바이트도 1년이었는데, 몇 년전에 2년 제조사보증으로 바뀐 것 같더군요.
무상보증기간 지나서 고장나면 바로 폐기고, 그 전에 살아 있으면 중고행인데
중고 처분 기간이라는 측면에서, 채굴 가능 기간이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에 비해서 조금 깁니다.
그래서 김치프리미엄이 붙은 이유일 수도 있구요.
채굴하기에는 한국만큼 좋은 곳도 없습니다. (여름 제외..)
그러니 엔비디아 주식을 구매하세요..?
전체 코인 자산 시장이 침체되면 모를까.. 이더리움 클래식을 비롯한 많은 다른 채굴코인들이
이더리움 채굴 끝나면 풀릴 막대한 해시파워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LHR칩들은 3080ti 출시와 같이 할것이며
현재 5월말 6월초로 예상되고 있지만
3080ti가 연기되면 이 칩 또한 연기될거라는 루머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