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가 중국 오포와 샤오미, 미국 구글에 납품할 폴더블 패널을 개발 중이다. BOE 등 중국 패널 업체도 폴더블 패널을 개발하고 있지만 삼성디스플레이가 독주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오포와 샤오미, 구글에 공급할 인폴딩 방식 폴더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개발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제품은 연내 출시될 전망이다.
삼성디스플레이가 개발 중인 오포의 폴더블 패널은 화면을 위아래로 접는 인폴딩 방식 클램셸 형태 제품이다. 펼쳤을 때 내부 화면은 7.7인치, 외부 보조 화면은 1.5~2인치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출시한 클램셸 형태 갤럭시Z플립의 내부 화면이 6.7인치였던 것과 비교하면 오포 제품이 크다.
오포는 지난해 화면을 바깥으로 접는 아웃폴딩 방식 7.7인치 폴더블폰 시제품을 공개했지만 올해는 인폴딩 방식을 택했다. 패널 제작업체도 지난해엔 삼성디스플레이와 중국 BOE, 비전옥스였지만 이번에는 삼성디스플레이만 개발에 참여한다.
샤오미 폴더블 제품도 지난해 아웃폴딩(시제품)에서 올해 인폴딩으로 바뀐다. 메인 화면 크기는 지난해 7.92인치에서 올해 8.03인치로 커졌다. 인폴딩 방식을 택하며 생긴 외부 화면은 6.38인치다. 지난해 패널은 비전옥스가 제작했지만 올해는 삼성디스플레이와 중국 CSOT가 개발한다. CSOT는 지난 2019년 모토로라 폴더블폰 레이저에 BOE와 함께 폴더블 패널을 납품한 바 있다.
구글이 준비 중인 폴더블폰도 삼성디스플레이 패널을 사용한다. 구글은 삼성디스플레이에 7.6인치 내외 폴더블 OLED 패널 개발을 요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http://www.thelec.kr/news/articleView.html?idxno=11254
지금 이렇게까지 삼성 독주체제로 가지 못했을텐데
boe처럼 납품을 위주로 가지고 갔더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폰은 엘지전자, 디스플레이는 엘지디스플레이에서 개발하는거라 폰 포기한다고 디스플레이에 투자가 더 되는게 아닙니다.
애초 oled와 ap를 삼성에서 좋은 가격에 납품 받았다면 완성도와 단가에서 경쟁력이 조금이라도 나았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