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파울루 주에서 애플에게 아이폰에 충전기를 기본 제공할 것을 명령했습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에 충전기를 제공하지 않는것이 환경을 보호하는데에 도움이 된다고 주장했으나, 상파울루 주 소비자 보호위원회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이들은 애플의 주장에 근거가 부족하며, 충전기는 폰 사용에 필수적인 부속품인데 이를 빼고 판매하는 것은 브라질 소비자 보호법에 위배된다고 말했습니다.
애플은 내일까지 이 결정에 응답해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벌금이 부과됩니다. 또 현재는 상파울루 주의 결정이지만, 브라질 정부는 동일한 조치를 전국에 취할 것을 고려중입니다.
참고로 12 시리즈는 5g 채택하면서 가격동결해서 타사랑 대비하면 실질적으로 가격인하한 거나 마찬가지라는 논리가 있잖아요.
거 참 복잡한 문제네요
기본 모델 디스플레이가 LCD에서 OLED 바뀐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출시가 기준으론 100달러 아닌가요?
역으로 애플이 ESG 가치 내세우면서 신제품엔 다 충전기 빼면서, SE에만 충전기 넣는 것도 우스꽝스럽지 않습니까?
작년 11Pro 256 출시가가 160만원이었고, 12Pro 256 출시가는 149만원이니까요.
메인모델만 구매하는 저로썬 이어팟,어댑터 빼고 11만원 깎인가격에 구입하는게 더 메리트있는데, 안좋은 평이 많군요
충전기 값과 출시가 사이의 논리를 왈가왈부하는 게 아니라, 애플이 해줬어야하는 말 몇마디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오독이 아니라니 유감이네요.
그냥 패키지안에 충전기 넣어서 주면 안되요??
전기로 충전해야 돌아가는 휴대폰이
환경 생각 한답시고 미동봉했는데
맥세이프 듀오나 출시하고..
환경 홍보영상은 개소리 찍찍이죠..
기업걱정할필요없이 걍 넣어줍시다!!
3.5파이-라이트닝 뺐을 때도 모두가 가격 인하를 요구한 건 아니지요.
저는 애플이 응당 취했어야하는 자세를 설명한 거 같고, 그 맥락도 적은 거 같은데 제가 꼬리라도 내리길 원하시는 건지 계속 반복되는 얘기하시는 거 같아서 댓글은 그만 적겠습니다.
소비자가 애플의 진짜 사정을 알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애플이 비용을 납부/제공(?)하고 소비자가 사회단체/정부 등에 기부(?)해서 "찐"환경보호에 사용하면 좋겠어요.
이제 어댑터 다시 주기 시작하면서 가격은 올리지 않는지 보면 되겠네요. 가격 올리면 애플의 논리는 아주 궁색해지죠.
(이미 지금도 좀 애매한 듯...)
표준 규격인 usb c를 넣었어야지
타 기업들이 애플의 이 결정을 따라가더라도 애플과 달리 까방권을 얻을 수 있는 이유이자, 반대로 애플이 까방권을 얻을 수 없는 이유죠
/iPhone 11 Pro Max
/볼라고에서
한 25w급 넣어주면 고장만 안나면 4년이상은 쓸건데 말입니다
충전기를 기부하도록 하던가
가격을 깍아주던가 하는게 정말 환경을 위한거죠
요
진작 c타입 충전기로 바꾸고, 직원들 몸무게도 규제하려 했을거예요.
비만도 PC주의의 영역이라서
미국 같은 분위기에 쉽게 건들 부분이 아닙니다;
나라마다 충전기 콘센트 규격이 다르다보니
아이폰 모델은 같아도 충전기 때문에
국가별로 박스 내용물이 다를 수밖에 없는데
충전기를 없애면 제품명은 영어만 써놓고
인증내역은 나라별로 전부 뒷면에 박아놓고 하면
이론적으로 아이폰 박스 하나로 재포장 없이
전세계에서 재고 돌려막기가 될겁니다.
이걸 실현시키질 못하게 생겼으니
애플 저항이 거세겠죠.
그걸 무마시키려면 충전기값에 해당되는 만큼
아이폰 값이 내려가야 하는데,
그걸 애플이 할 리가 없죠...
전원 포트가 다른게 표준이 달라서고
원인은 수입장벽을 칠려는거였죠
그런데 애플도 기술장벽을 치려고 mfi인증도 넣고 별도규격을 사용하죠
요
팀쿡 장기가 재고 관리인데,
아이폰 재고가 어느 지역용 것은 남고 어느 지역 것은 모자랄 때
이걸 따로 재포장할 필요 없이 그냥 전산상으로 처리해버리기만 하면 된다는 얘깁니다.
팀쿡스러운 비용절감일 뿐이라 애플 기술장벽과는 그다지 상관없는 내용입니다만;
재고가 좀 줄어들어서 환경이 이득이다라기보다
더 좋은 방법이 있는데 왜 안해주냐라는거죠
요
재고관리에도 최악이게 아이폰 따로 + 이어폰 따로 포장해서 그 둘을 다시 포장하죠.
환경을 매우 오염시키는 방식인데, 이전에는 박스 하나로 될 일을 박스 2개 + 외부포장재까지 써야합니다.
프랑스판에는 이어팟이 들어가죠. 브라질판엔 충전기가 들어가려나요?
쌤통이다. 썩은 사과.
환경을 위해 사용했다는 영수증+그것이 서류 상으로만이 아니라 실질적 사용(for 환경)이었다는 환경단체 직원(임원급 한명+임원과는 업무분야가 겹치지 않는 평직원 한명)들의 증언이 있는 경우에만 해당 금액만큼을 추징금이나 벌금에서 감해주는 방식으로, 전세계에서 전개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애플제품을 하나도 판매하지 않는 나라에선 피소를 면하게 해주고요.
또한 이를, 전세계의 스마트폰 제조 혹은 판매사에 적용하도록 했으면 좋겠네요.
se2 사고 충전기가 없다는 것을 깨닳고 다시 주문넣고 이어폰도 없어서 또 따로 주문하고
카본 풋프린트 줄인다는 말은 정말 궁색하기 짝이 없네요 허허..
역겹습니다.
망해버림 좋겠어요
라이트닝포트 쫌 없애고 usb-c로 옮겼으면.
저렇게 되면 모처럼 USB-C로 통일한 다른 휴대폰 제조사들이라도 브라질에서는 무조건 충전기를 매번 넣어야 합니다. 멀티충전기를 쓰는 분이라면 말할 것도 없고, 집안에 남는 충전기가 몇 개나 있는 분이라면 이게 왜 낭비인지 알 겁니다.
심지어 어느 제조사가 ‘우리는 충전기를 빼고 가격을 내리겠다’고 해도 그게 불가한 겁니다.
이게 과연 사회적으로 지향해야 할 방향인지 의문이 들죠.
오래 전 일이라 잊으신 분도 많은 것 같지만, 우리나라도 TTA 충전기로 통일한 후에 휴대폰 구성품에서 충전기가 빠졌고, 충전기를 따로 마련하는 것이 당연시되던 때가 있었습니다. 사회 정책적으로는 이쪽을 지향하는 게 더 합리적이죠.
그래서 애플한테 브라질이 잘못했다는거죠??
충전기의 안정성과 내구성도 무한하지 않으니까요
제눈엔 굳이 고객입장이 아니신걸로 보이네요.
TTA로 통합시키고 충전기 빼게 한 건 정부입니다. 기업들이 나서서 한 게 아닙니다(오히려 기업들은 자체 커넥터 못 쓰게 한다고 싫어했죠). 쓰레기나 낭비가 많아져도 알 바 아닌 사람들도 있었지만 그런 개인으로서의 입장이 꼭 정책적으로 바람직한 것도 아니구요. (번들 충전기 반대하는 시민단체도 있었습니다..)
그럼 충전기를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들은요? 그 기기를 쓰는데 필수적인 부속물을 빼는건 어떤 핑계를 대도 말이 안됩니다. 이어폰이나 이어폰 젠더까지는 전화기를 쓰는데 필수가 아니므로 욕은 하더라도 법적으로 어떻게 하라고는 못하겠지만 충전기나 케이블은 법적으로 반드시 제공하도록 강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환경을 생각한다면 충전기가 필요없는 사람들은 반납받고 포인트나 악세사리 등으로 보상해주는 등 자신들이 손해를 볼 수 있는 방식으로 해야 설득력이 있지 자신들은 하나도 손해 안보고 소비자에게 추가지출을 요구하는 순간 그냥 핑계밖에 안되는겁니다.
한편, 아이러니하게 아직 USB-A 케이블이었다면 충전기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들은 어쩌냐는 말이 별로 안 나왔을 거에요. 하다 못해 컴퓨터에 꽂아서 쉽게 충전하니까요. 앞으로 USB-C도 그렇게 되겠지만, 그때까지는 서비스센터에서 따로 요청한 사람에게 충전기를 무료로 주든지 하면 좋겠죠. 결국 조삼모사긴 해도, 낭비는 적겠죠. 필요한 사람보다 필요하지 않은 사람이 많이 있는데 (과연 휴대폰 생전 처음 사는 사람의 비율이 얼마나 될까요? 현실에서?) 저렇게 강제로 모든 사람에게 매번 하나씩 동봉해 주는 것은 낭비입니다.
애플이 원가보다 환경을 핑계로 대면서 크게 어그로를 끄는 바람에, 사람들이 일단 애플이 싫으니까 충전기 분리판매도 잘못된 거라는 식으로 묶어서 받아들이는데, 애플을 떼고 단지 충전기 일괄지급만 판단하면 이건 사회적으로 낭비가 맞습니다. 소비자 후생을 위해서라면 신청자만 주든가 쿠폰을 주든가 하도록 하는 방법도 있는데, 앞으로 제조사 불문하고 매번 충전기를 지급하라는 의미인 상파울루의 저런 단순한 명령안은 사회적으로 비효율적인 방향인 거죠.
/Vollago
메모는 과학입니다
누군지 알거 같군요.
제 집에도 굴러다니는 충전기 엄청 많아요
그냥 보너스라고 받던것 중에 마트 비닐봉지가 있었죠.. 이제 돈내야되니 많이 줄은거잖아요
재활용을 하는것보다도 쓸데없는 낭비를 막는게 훨씬 환경에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Vollago
프랑스의 이어폰 동봉, 브라질의 충전기 동봉. 이건 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