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무라타제작소는 "일본 후쿠이현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이달 5일부터 7일까지 공장 가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후쿠이는 ‘전자 산업의 쌀’로 불리는 MLCC(적층세라믹콘덴서)의 주요 생산기지로 알려져 있다.
DB금융투자는 "무라타의 MLCC 생산능력은 월 1200~1300억개로 업계 1위"라면서 "일본(60%), 중국(30%), 필리핀(10%)에서 생산하고 있는데, 후쿠이 공장 가동 중단 시기가 짧지만 시장의 재고 수준이 낮아 파장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세계 MLCC 2위 기업인 삼성전기가 경쟁사의 공급차질 이슈로 수혜를 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코로나 사태 장기화 대비 선행 재고 확보
MLCC는 전자제품 회로에 전류가 일정하게 흐르도록 조절하고 부품간 전자파 간섭현상을 막아준다. 최신 스마트폰 1대에는 약 1000개의 MLCC가 들어가며, 각종 IT 제품에 쓰이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세계 MLCC 시장점유율은 일본 무라타(44%), 한국 삼성전기(22%), 일본 다이오유덴(13%), 일본 TDK(7%), 일본 교세라(5%), 대만 야게오(5%) 등의 순이다.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이달 들어 하루 200~400명에 달하면서 무라타를 포함한 전자부품 기업들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삼성전기에서는 현재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하이투자증권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삼성전기 컴포넌트솔루션 사업부의 가동률은 기존 계획대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MLCC가 범용제품 성격의 부품인 것을 감안하면 고객사들이 사태 장기화에 대비해 선행 재고를 확보하는 것으로 추정한다"고 했다.
3일입니다만..
잊을만하니 또 생기네..
필터나 MLCC 성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