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통신장비 제조사 화웨이(華爲)의 쉬즈쥔(徐直軍·에릭 쉬) 순환 회장이 지난달 31일 작년 실적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이처럼 미국을 겨냥해 노골적으로 거친 말을 내뱉었다.
미국의 제재 대상이 되면서 큰 위기에 처한 화웨이가 더 물러설 수 없다는 듯 미국에 맞서며 발신하는 메시지에 독기가 서려 있다는 느낌을 준다.
화웨이는 작년 5월 이후 미국의 제재를 받으며 미국산 반도체와 소프트웨어를 제대로 공급받지 못하게 돼 큰 어려움에 처했으면서도 겉으로는 애써 '끄떡없다'는 표정을 지으며 태연한 척하려 했다는 점에서 눈에 띄는 태도 변화를 보이고 있다.
1일 차이신(財新) 등에 따르면 쉬 회장은 전날 실적 발표회에서 자사를 향한 제재 강도를 높여가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미국을 겨냥해 거친 언사를 쏟아냈다.
쉬 회장은 미국이 만일 최근 언론 보도에서 나오는 것처럼 화웨이 반도체 부품 공급을 막는 추가 제재를 시행한다면 중국 정부가 반격 조처를 해 화웨이가 남에게 유린당하지 않도록 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쉬 회장의 이 같은 말은 공개적으로 자국 정부에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도 해석된다.
그는 화웨이가 미국 정부에 당하는 것처럼 중국 정부 역시 미국의 5G 반도체 칩이나 이것이 포함된 스마트폰 등의 자국 내 판매를 금지하는 것도 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만일 이렇게 된다면 중국 기업들이 한국의 삼성전자나 대만 미디어텍, 중국의 유니SOC 등에서 5G 칩을 조달하면 그만일 것이라고도 말했다.
그는 "미국 정부가 끝내 이렇게 한다면 세계 산업 사슬 상의 누구도 혼자만 온전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판도라의 상자가 열린다면 세계 산업 사슬은 궤멸적으로 붕괴하고 부서지는 것은 화웨이 하나에 그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삼성도 미국이 압박하면 공급 중단할지도 모르고 대만도 그럴거 같고...
미국은 회웨이하고 거래하는 기업들 금융거래 규제 넣기 시작하면 답 없을거 같은데 말이죠...
다른 정권이라면 몰라도 트럼프는.... 전방위적인 압박을 하는지라...
대만 정권에게 압박 넣어서 중국쪽으로 돌아서지 못하게 할거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진핑의 빡침이 음성지원되는 느낌입니다.
중국 내수용이 아니라 외수용 판매를 위해서요 ㅋㅋㅋㅋㅋㅋ
내가 곧 국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