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올해 동시에 '클라우드 톱'이라는 신개념 모니터 디바이스를 선보인다.
중앙처리장치(CPU), 운용체계(OS) 없이 소비자가 스마트폰에 있는 기존의 컴퓨팅 파워를 활용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문서나 동영상 편집 등 스마트폰의 작은 화면에서 불편하게 진행해 온 작업을 대화면에서 즐길 수 있는 신개념 디바이스다.
기존에 존재하지 않던 제품군이라는 점에서 시장 개척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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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 쓰는 스마트폰과 클라우드 톱을 블루투스나 유선으로 연결해 사용하는 기기다. 두 회사 모두 언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도록 가벼우면서도 활용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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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PC와 다르게 자판이 없고 디스플레이만 있다. 태블릿PC와 유사하지만 자체 컴퓨팅 시스템이 없기 때문에 더 가볍고 얇게 만들 수 있다.
삼성전자는 제품 브랜드를 '삼성 덱스북'으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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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덱스북은 14.1인치 크기에 풀HD(FHD) 해상도를 지원한다. 무게는 1㎏ 미만으로 휴대성을 강조했다. 배터리 용량은 1만 밀리암페어시(㎃h)로, 한 번 충전해서 장시간 사용할 수 있다. 클라우드 게임, 클라우드 PC 서비스와 연동해 노트북이나 데스크톱 수준의 기능을 누릴 수 있다.
LG전자도 비슷한 방식의 모니터 디바이스를 개발하고 있다. LG전자가 만드는 클라우드 톱은 14.1인치에 FHD 해상도, 무게는 600g 정도인 것으로 파악된다. 배터리 용량은 5000㎃h, 디바이스 두께는 9㎜ 안팎이다.
삼성과 LG 제품 모두 가격이 40만~50만원 대로 책정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노트북보다 저렴하다. 태블릿PC보다는 비싸지만 디스플레이가 훨씬 크다.
두 회사는 데스크톱, 노트북에 이어 클라우드 톱이라는 새로운 콘셉트 제품으로 '기존에 없던' 시장을 일구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두 회사가 같은 콘셉트의 제품을 비슷한 시기에 선보이는 건 이례이다. 그만큼 스마트폰 사용성을 이어 가면서도 별도의 대화면을 원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음을 방증한다. 이 제품은 노트북 PC와 태블릿의 장단점을 취합했다.
스마트폰과 클라우드 톱 화면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멀티 기능도 지원한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으로 카톡을 보내면서 클라우드 톱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Vollago
예전 모토로라 랩독이 근래 삼성 덱스때문에 재발굴되기도 하긴 했는데요
삼성에서도 갤3에 붙이는 노트북 내놨다가 망해서 떨이하기도 했었고
kt쪽 액세서리였군요. 그런데 클라우드톱엔 키보드까지 없다고 한다면 진짜 패드폰 같은 스타일로 나오려나보군요;
삼성 dex 모드를 지원하며 배터리와 터치 지원하는 외장 모니터 쓰면 이미 가능한 상태죠
게다가 이 쪽은 15.6 인치 사이즈에 17인치 짜리.제품도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실 사용해 보니 dex 모드가 끊어지는 경우가 있고 태블릿 대용 정도인데다가 폰을 달고 있어야 하므로 거치가 영 불편합니다
스마트폰을 끼우는 독만 얹겠다는 것으로 보이는데
그걸 지금 40~50만원으로 두배 뻥튀기해서 받아먹겠다는 것으로 보이네요....
삼성은 덱스가 있으니 그렇다치고 엘지는 안드로이드 데스크톱에 기대야하나요
너무 비싼것 같습니다.
기자가 개념을 잘못잡은것같군요;
이건 그냥 포터블 모니터군요.
3500U / 8GB / 128GB SSD / IPS 사양이 40언더인데 ㅋ
플랫폼만 잘 안착하면 가격이야 시간이 문제일 뿐이겠죠.
17-18인치급 디스플레이에 얇기는 5밀리 이하, 무게는 현세대 갤탭 또는 아이패드11인치급 정도인 패드디바이스 소파에서 뒹굴거리며 쓰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