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는 자동차 개발 과정을 혁신할 수 있는 ‘버추얼 개발 프로세스’를 17일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현대차·기아차는 이날 경기도 화성시 남양기술연구소에서 버추얼 개발 프로세스 중 VR(가상현실)을 활용한 디자인 품평장과 설계 검증 시스템을 미디어에 공개했다.
◇디자인 모델 제작 과정 생략..비용·시간 혁신적으로 줄여
현대차·기아차는 지난 7월 미래 모빌리티 개발에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연구개발본부 조직체계를 ‘아키텍처 기반 시스템 조직’으로 개편한 바 있으며, 그 일환으로 ‘버추얼차량개발실’을 신설하는 등 버추얼 개발 프로세스를 준비해왔다.
버추얼 개발이란 다양한 디지털 데이터를 바탕으로 가상의 자동차 모델 혹은 주행 환경 등을 구축해 실제 부품을 시험 조립해가며 자동차 개발 과정을 상당 부분 대체하는 것으로, 자동차 디자이너가 원하는 대로 빠르게 디자인을 바꿔 품평까지 진행할 수도 있고, 실물 시제작 자동차에서 검증하기 힘든 오류 등을 빠르게 확인하고 개선해 자동차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
현대차·기아차는 지난 3월 150억 원을 투자해 세계 최대 규모의 최첨단 VR 디자인 품평장을 완공했다. VR 디자인 품평장은 20명이 동시에 VR을 활용해 디자인을 평가하는 것이 가능한 최첨단 시설로, 실물 자동차를 보는 것과 똑같이 각도나 조명에 따라 생동감 있게 외부 디자인을 감상할 수 있으며 자동차 안에 들어가 실제 자동차에 타고 있는 것처럼 실내를 살펴보고 일부 기능을 작동할 수도 있다.
이번 VR 시설 도입으로 현대차·기아차는 선행 디자인 모델을 일일이 실물로 제작하는 자원 소모를 줄이고, 창의력이 발휘된 다양한 VR 디자인을 풍부하게 만든 뒤 최적화 과정을 거쳐 고객들에게 가치가 높은 디자인의 차량을 제공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양산차 디자인을 선정하기 위해 재질, 색상 등을 실제로 구현한 모델을 일일이 제작해야 했던 과정도 대부분 생략하게 됨으로써 차량 제작의 비용과 시간을 혁신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됐다.
최경원 디지털디자인팀 책임연구원은 “클레이 목업 모델(부드러운 소재로 만든 차 모형)을 만드는데 한 대당 몇 억원 정도가 들어가니 품평을 한두 번만 진행해도 수십억원이 소요된다”며 “VR을 활용하면 시간과 비용이 많이 줄어들고 차 외관뿐 아니라 실내를 드나드는 등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품평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기아차는 지난 10월 공개한 수소 전용 대형트럭 콘셉트카 ‘넵튠’의 최종 디자인 평가부터 해당 VR 디자인 품평장을 시범 운용했으며 앞으로 개발하는 모든 신차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디지털 트윈 개념이 맞는 듯 합니다.
지금 시작해도 많이 늦었죠.
그것 까지 연동한다는 의미인가요??
파츠 모델링만 하면 메쉬도 알아서 짜주고 자동으로 해석까지 하고요??
게다가 외형 및 엔진룸 등의 유동해석 결과도 내 놓을까요??
저기 써있듯이 클레이나 밖에 내보일일 없는 단순평가 목업하나 만드는데 진짜 몇억씩 들어가서 요새는 디지털로 다 확인하려고하는 추세가 강합니다. 평가목업만 몇억이고 실제 모터쇼에 내보낼 쇼카는 진짜 10억 20억 훌쩍 넘으니
내부 품평용은 좀 절감할 필요가 있긴하죠..
요즘은 보면 3D 프린터로도 형상은 많이 뽑는 거 같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