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최근 주요 정부 기관과 기업을 대상으로 세계 드론 1위 업체 중국의 DJI에 대해 보안 위협을 경고했다. 중국과 무역전쟁 중인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 통신장비에 이어 드론까지 공격 목표로 삼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0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최근 미 사이버·기반시설안보국(CISA)이 미 기업 구매담당자들에 "중국 무인기 기술이 중요한 데이터를 훼손하고 서버에 저장된 정보를 빼갈 수 있다"는 내용의 경고문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 국토안보부 산하 CISA는 이 경고문에서 "중국 정부는 국가의 정보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자국민에게 이례적으로 엄격한 의무를 부과한다"며 "중국 무인기 사용 시 정보보안을 위한 추가적인 조처를 하라"고 요구했다. 중국 정부가 자국 드론 제조사를 압박해 해킹이나 간첩행위에 활용할 수 있으니 주의하라는 것이다.
FT는 CISA의 이번 경고가 "지난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화웨이 등 중국 통신장비 회사의 제품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미·중 무역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나왔다"고 했다.
-----
미국 정부가 DJI 드론의 위험성을 경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7년에도 미 이민세관집행국 로스앤젤레스 사무국은 DJI 드론이 미국의 중요한 인프라와 법 집행 정보를 중국 정부에 제공한다고 주장했다. 당시 DJI는 안정성을 강조하면서도 데이터 전송할 수 없는 상태에서 비행이 가능한 기능을 추가하는 등 보안 대책을 강화했다.
미국 정부의 보안 우려에 대해 DJI는 이날 성명을 발표하고 "우리 드론은 안전하다"면서 "이미 일부 국가 정부 기관들이 우리 드론을 사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안전성은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의 핵심"이라며 "우리 기술의 안전성은 이미 미국 정부와 선도적인 기업들에 의해 독립적으로 검증됐다"고 했다.
-----
일단 미국 때문에 시장에서 제약이 가해진다면 드론 업계의 Leading position을 잃기 쉬울 것 같습니다.
중국이외의 Drone업체에게 신시장이 열리는 듯...
그 완성도 때문에 지금 시장 leading position을 유지하고 있는건데...
기술적 진입장벽은 높지 않기 때문에 일단 미국 때문에 시장에 제약을 받게 된다면,
추격 업체들에게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는 이야깁니다.
성능으로는 우리나라에도 비슷한 수준 또는 더 잘만드는 업체는 존재 합니다.
문젠 저 가격에 dji급의 성능을 만들 수 있는 곳은 없다고 보는게 맞죠.
말씀처럼 국내 드론산업 전체로 보면 그냥 자영업 수준이고요. 일부 뜻있는 회사나 정부 지원 받는 기업들 말곤 딱히 성과 못내는 것도 맞습니다.
그 산업용 드론들 내부 뜯어보면 핵심부품들은 DJI 제품 씁니다. 특히 국산이라도 나오는 대형 산업용 드론들 보면 거의 대부분 말이죠.
핵심부품 대부분 한 미 일이라고 제 주변 드론 관련 교수님이 그러시길래 그런갑다 했는데... 아닌가요?
어떻게 보면 돈과 기술력 둘다라고 볼수 있습니다. 핵심부품인 FC를 개발하는데는 많은 시간과 돈이 듭니다. 국산 FC 개발이 잘 안되거나 몇 안되는 업체만 국산을 내세우고 있는데 DJI 꺼 쓰는것 보다 안전성이나 성능이 떨어집니다. DJI가 그만큼 빠르게 이 업계 진출해서 수많은 데이터가 쌓였고 펌웨어 업데이트도 쭉 해주고 있죠. 이거 엄청난 차이입니다. 그리고 DJI가 산업용 드론 개발을 어느 회사나 쉽게 할수 있도록 핵심부품 키트 세트를 팔고 있기도 하구요. 안전하고 검증된 부품을 쓸수 밖에 없죠. 방제용 및 촬영용, 기타 산업용 대형 드론 내부 까보면 DJI 부품이 대부분일겁니다. 그래서 국산 드론 개발 했다 라고 하는 기체를 보면 내부는 거의 다 DJI 부품인게 현실입니다. 국산 초소형 전기차 개발했다 라고 나온거랑 같죠. 내부는 사실 중국이 개발한거 들여와 약간만 국내환경에 바꿔서 판매하는...
(부품이나 이런거 엄청복잡한제품이 아니예요.다만 재네보다 싸고 잘만드는게 힘들뿐이죠..)
그게 핵심입니다. 저 가격에 저 완성도로 못만든다..
다른 말로 얘기하면, 구매자는 구매를 망설이게 되는거죠. 즉 레저/완구용 드론 시장 자체가 침체되거나, 밀수로 DJI를 쓰게될 가능성이 크리라 봅니다.
레져 완구용드론시장이 영향을 받는다고 국가경제가 어려워지는일은없지만..
대체품이 전혀없는 상품이 대체불가가 되버리면 한나라의 경제가 작살나는건 순식간입니다..
(가격올라가는걸로 끝나지 않아요..)
뻘소리긴 합니다만 중국이라 가능할지도..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tech-plus&logNo=221396873215&proxyReferer=https%3A%2F%2Fwww.google.com%2F
그게 다 교체가 가능할까요? 최신 뉴스에서는 그거 금지했다가 어쩔수 없어서 다시 푼걸로 나오던데..
실제로는 산업용등 모든 분야에서 DJI를 넘을 수 없어 폐업도 한걸로 아는데 위의 글보면 다르다라고 이야길해서 어떤게.. 정말인지 모르겠습니다.
중국의 정보관련 제품의 보안 신뢰성은 충분히 의심해볼만한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중국은 더 말이 안통하는 양아치들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