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접는 화면 대신 뗐다 붙일 수 있는 화면을 선택했다. 5세대 이동통신(5G) 스마트폰은 탈부착이 가능한 ‘듀얼 디스플레이로’, 4G폰은 안면인식 등 생체인식이 가능한 카메라로 공략한다. 폴더블폰의 수요와 5G 시장의 성숙 속도가 기대만큼 가파르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을 바탕으로 내놓은 전략이다.
지난 15일 LG전자 권봉석 MC·HE사업본부장(사장·56)은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스마트폰 사업 전략을 밝혔다.
LG전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월드모바일콩그레스) 개막 전날인 24일 5G폰 프리미엄 모델 ‘V50씽큐5G’와 4G폰 프리미엄 모델 ‘G8씽큐’를 내놓는다. 70만원~40만원대 Q시리즈와 40만원 이하 K시리즈(한국명 X)도 함께 선보인다.
권 본부장은 “폴더블폰은 적용하지 않고, ‘V50 씽큐 5G’와 동시에 듀얼 디스플레이를 출시한다”고 말했다. 그는 “통신사업자별로 듀얼 디스플레이를 번들(bundle·묶음)로 판매할 수도 있다”면서 “듀얼 디스플레이를 필요로 하는가 아닌가는 고객의 판단”이라고 말했다. 가볍게 들고다니면서도, 동영상을 보거나 게임할 때는 큰 화면을 선호하는 소비자의 요구를 고려한 것이다.
관심을 모았던 폴더블폰을 내놓지 않은 이유를 대해 권 본부장은 “시기상조 아닌가 싶다”고 설명했다. 폴더블폰 가격이 150만원~300만원으로 높은데다, 실제 수요가 많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 본 것이다. 다만 그는 “폴더블폰에 필요한 기술은 이미 가지고 있다”고 수차례 강조했다.
권 본부장은 ‘V50씽큐5G’ 가격을 묻는 질문에 “5G폰 가격은 미국 시장에서 1000달러 이상이냐 이하냐가 이슈”라며 “상반기 출시된 5G폰은 1000달러 이상일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4G폰인 ‘G8씽큐’는 화면을 터치하지 않고 손짓만으로 조작이 가능한 ‘Z카메라’에 승부수를 걸었다. 비행시간 거리측정(ToF·빛이 반사돼 돌아오는 시간을 측정)방식의 이 카메라는 사물을 입체적으로 파악한다. 가까이에 있는 인물과 멀리 떨어진 배경을 명확히 구분하고, 얼굴과 동작을 인식한다. 앞서 애플은 이와 유사한 기능을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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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iz.khan.co.kr/khan_art_view.html?artid=201902171000001&code=920100#csidxb7d96524809dcbdad4bd2d37e5e3488
티저영상이 이걸 뜻하는거였군요
다만 폭탄을 만들어도 팔리는 삼성이랑 단가싸움이 안되니까 방향을 튼 게 아닌가 싶습니다.
여기 나온 기사 아랫부분에 보면, 기술력은 있으나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하네요
‘어떻게 하는지 알지만 비싸다’와 ‘할 방법을 모른다’가 같을 리가 없죠
만들 기술력이 없는건 아닐 것이다, 상용화할 기술력은 없을지 몰라도..
이게 뭔 말장난 같은 얘기인가요
나사같이 우주로켓 만드는 것도 아니고
소비자가 쓰는 휴대전화에 상용화 기술 없음=못만든다..지
*lg를 비하하은게 아니라, 댓글이 앞뒤 안맞단 얘기입니다
모바일용 POLED 디스플레이 수율 20% 나온다고하던데요
평판이 그정도면 롤러블은 못하는거죠
짠 하고 만들어낼 수 있는 방법은 있을텐데,
그렇게 만들어서 팔면 수지타산이나 공급률 등이 안 맞다는 말씀이신 것 같습니다.
권봉석 엘지전자 MC·HE사업본부장 “폴더블폰은 시기상조 아닌가 싶다”
삼성 TV와 LG 모바일의 상황과 대응이 완전히 판박이네요. 개꿀잼 ㅋㅋㅋ
그런데 듀얼디스플레이가 고객이 원하는가는 고객의 판단이 맡긴다는 소리는 뭔가 좀 이상하네요. 그럼 고객이 원할지 아닐지 모르고 제품을 출시한다는 소린데, 실험작인.것은 이해합니다만 수 년간 어마어마한 적자를 내고 있는 사업부가 할 소리는 아닌 듯.
롤러블TV 3~4천만원선 추측.
폴더블폰 3백만원선으로 유출.
그 붙는 라인이 얼마나 깔끔하게 붙냐가 관건...
친구들 끼리 모여서 폰 쭉 붙이면 큰 화면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