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美 로봇 스타트업에 33억 투자…해외 로봇개발업체 투자는 처음
LG전자는 최근 미국 로봇개발업체인 '보사노바 로보틱스'(BossaNova Robotics)에 300만 달러(약 33억원)를 투자했다고 22일 밝혔다. LG전자가 해외 로봇개발업체에 투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보사노바 로보틱스의 정확한 지분 확보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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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로봇 사업에 투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와 올해 통틀어 총 669억3000만원(에스지로보틱스, 로보티즈, 아크릴, 로보스타, 보사노바 로보틱스)을 로봇 포트폴리오 확장에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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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로봇 하드웨어(HW), 소프트웨어(SW) 전문 인력도 수시로 채용하는 등 가전사업을 맡고 있는 H&A사업본부 내 로봇부서 덩치도 한창 키우고 있다. 업계에서는 LG전자가 8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최대가전박람회인 'IFA 2018'에서 'AI 가정용 로봇'도 공개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AI와 함께 미래 사업의 한 축인 로봇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단행할 것"이라면서 "상업용, 가정용 로봇 대중화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