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플 개발 움직임 無…FOD 등 대체 인증 수단 탓 입지 축소
21일 증권업계와 부품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현재까지 갤럭시S10 시리즈용 홍채인증 모듈에 대한 샘플 개발 주문을 관련 협력사들에게 하지 않고 있다. 홍채인증모듈은 카메라모듈 업체인 파트론이 재작년 8월 공개된 갤럭시노트7서부터 메인벤더(주력 공급사)로
공급해왔다. 서브벤더들 역시 샘플 주문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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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올 5월 초 갤럭시S10에 개발 코드명 'Beyond(비욘드)'을 부여하고 협력사들과 본격적으로 샘플 개발을 진행해 왔다.
디스플레이의 경우 인치 수까지 확정됐다. 일반형 갤럭시S10은 5.8인치, 대화면 갤럭시S10플러스는 6.3인치다. 반면 홍채인증 모듈은
코드명 부여 후 2개월 가까이 시간이 지났지만 개발소식이 없는 상황이다.
업계에선 대체 인증 기술 도입 때문으로 본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10에 최초로 디스플레이 화면에서 지문인식이 가능한 FOD(Fingerprint On Display) 기능 탑재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미국 퀄컴과 시냅틱스, 대만 이지스텍 등이 FOD용 센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업계에선 퀄컴 기술력이 상용화에 가장 가깝게 다가선 것으로 파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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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홍채인증 기능은 후순위로 밀어둔 뒀다는 분석이다. 홍채인증까지 포함되면 갤럭시S10에는 총 3개의 인증 기능이 탑재되며,
이는 필요 이상의 스펙이 된다. 홍채인증은 삼성전자가 선보인지 2년이 지난 기술이다. 10주년을 기념해 '혁신성'이 부여돼야 하는
갤럭시S10에는 상대적으로 어울리지 않는다.
다만 FOD나 안면인식 기능이 기술 난제로 탑재가 쉽지 않을 경우 삼성전자가 홍채인증 기능을 다시 넣는 방향으로 전략을 수정할 수 있다. 홍채인증 부품은 협력사들이 2년 동안 충분히 양산성을 확보한 상태기 때문에 샘플 개발을 늦게 시작해도 단기 공급이 가능하다.
한 애널리스트는 "FOD나 안면인식 탑재가 가능하다면 홍채인증은 빼는 것이 혁신성 제고와 비용절감에서 유리하다"며 "홍채인증은 갤럭시S10이 아니라도 언젠가는 결국 배제될 기능으로 부품 협력사들도 관련사업 비중을 줄이는 추세"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가 오는 8월 초 글로벌 공개할 예정인 갤럭시노트9(가칭)에는 홍채인증 기능이 탑재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9에 FOD 기능 도입을 시도했으나 기술 난제로 최종 제외시켰다.
이건 빼는데 용기가 필요한 것 조차 못 되죠. 다 지문인식 쓰고, 홍채인식 없다고 아쉬워할 사람도 없는데...
/samsung family out
갤s10은 후면지문인식
갤s10+는 Underglass
하지만 노트북 펜을 쓰다보니 3D 안면인식이 더 편리하네요..
조금 안됨 그냥 멈춰버림.
안되도 길을 찾고 혁신을 해야지.
조금이라도 안되면 그냥 멈춰버림.
그래서 무슨 기술이 그 회사에서 나왔다고 해도 감흥이 없음.
홍체 잘만 쓰고 있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