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 박찬호, 최희섭 등 코리안 빅리거들의 경기 모습을 인터넷으로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03 시즌부터 약 1천 게임 정도의 메이저리그 야구 경기가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www.mlb.com)를 통해 중계될 것이라고 AP통신이 11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번 인터넷 생중계는 TV 중계권을 보호하기 위해 경기가 벌어지는 지역에서는 제공되지 않을 예정이다. 경기 지역 주민들은 경기 종료 90분 이후부터 웹 캐스팅을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경기 지역 주민들의 인터넷 중계 시청을 막기 위해 쿼바(Quova)의 지리탐지기술을 사용하게 된다. 이 기술은 컴퓨터의 고유한 인터넷 주소와 도시, 혹은 우편 번호를 비교하는 방식을 이용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야구 경기는 2년 전부터 하이라이트 형식으로 온라인에서 유료로 제공돼 왔다. 하지만 전체 시즌 경기를 중계하기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 시즌 중계를 보기 위해선 79.95달러, 한 달 요금은 14.95 달러로 책정됐다. 개별 게임 시청 가격은 2.95달러. 이번 서비스는 매주 열리는 100경기 중 45 경기 정도가 중계 대상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 야구 중계를 시청하기 위해선 리얼네트웍스의 미디어 플레이어 윈도나 매킨토시 버전을 설치해야 한다. 한편 13일로 예정된 보스턴 레드삭스와 뉴욕 양키스 간의 경기를 비롯한 9개 시범 경기는 무료로 제공된다.
source도 알려주심 고맙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