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휴대전화 대리점이 불법 보조금을 준다고 신고했더니, 통신사가 어떻게 알았는지 신고를 취소해 달라고 연락이 왔습니다.
신고센터에서 제재조치를 취하라고 알려준 정보를 이용해서, 통신사측이 신고자 무마에 나선 건데요.
어떻게 이런 일이 생겼는지 정새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두 달 전 새 휴대전화를 산 강 모 씨.
특정 통신사에 가입하면 현금 40만원을 준다는 말에 전화를 개통했지만 께름칙해 곧바로 이동전화 불공정행위 신고센터에 신고했습니다.
그런데 며칠 지나 뜻밖의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통신사가 어떻게 알고 신고를 취소해달라고 한 겁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0692880?CLIEN
저는 지방에 살지 않았다면, 폰을 바꿀 때가 되면 신도림을 향했을 사람이고 야동-속칭-을 즐기기도 하는 사람입니다만,
반국민 친기업적-사악한 쪽으로-인 법이므로, 그리고 시장경제에 대한 국가의 간섭이었으므로 지킬 필요가 없다는 견해나, 성인이니 야동을 보는 것은 괜찮다는 주장에는 동의하지 못하겠더군요.
합의만 된다면 여러 명의 이성과 한자리에서 관계를 하거나,
옆집의 유부녀나 유부남과 성행위를 즐기는 것,
혹은 그 유부인의 자녀와도 동시에 한 자리에서 절대쾌락을 뽑아내는 것......
등은 불법이 아니니 괜찮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으면, 법리적 측면에서는 이해할 수 있습니다만,
애매한 문제, 특히 개인의 성 문제에 관해 누군가가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없으니 법률로 규제해 놓은 것이고, 사람마다 다른 가치관에 의해 무너질 수 있는 질서에 대해 공통적인 룰로 정해 놓은 것이 법률인 것인데,
그걸 다시 개인의 문제로 돌려버리는 건, 좀......
야동의 규제 등이 시대에 맞지 않거나 개인의 자유를 억압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그 법의 개정-토렌트를 사용한다면 다운과 동시에 배포도 이루어지니 불법일테죠-을 요구하고 나서야겠지요.
우리가 시위를 할만한 장소와 이 시위의 이유와 장소 시간 등을 알릴 매체는 이젠 차고 넘치니까 시위 자체에 있어서는 어떤 문제도 없을 것인데도, 법 개정을 당당히 요구하지 않고 아직은 불법인 일을 옹호하는 건 이해가 안됩니다.
아주 어린 사람들이나-어린 사람들을 무시하려는 의도는 아니고 아무래도 성인에 비해 이성보다 감정이 크게 작용하는 경우가 더 많은 연령층을 이야기 하는 겁니다- av배우 매니아 층이 모인 그룹이 아닌, 다양한 지성과 연령대를 가진 이들이 회원으로 구성된 클리앙에서 그런 중론이 형성된다는 게 충격적이었지요.
글 쓰는 당신도 불법보조금의 혜택을 볼 의사가 있고, 야동도 보지 않느냐...... 라고 반문하실 수도 있습니다만,
글쎄요 클리앙 분들이라면 제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를 충분히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개인에 따라 동의를 할 수도, 반대를 할 수도 있겠지만요.
장사하는 사람이 자기 마진 줄여서 싸게 팔겠다는데 그게 왜 불법이 되나요?
비싸게 팔려고 등처먹는 사람들을 고발해야죠.
첫번째로 싸게 준다니까 개통해놓고 께름직했다는게 뭐가 께름직했는지.
두번째로 그래서 신고를 했다는데 보통 폰파라치 신고를 하려면 녹취부터 계약서류,불법보조금 지급내용등 증명해야할게 굉장히 많습니다. 즉 처음부터 맘먹고 폰파라치 하는게 아니라면 신고가 어렵다는거죠.
세번째로 저 기사의 당사자는 아니겠지만 되려 신고 취하를 조건으로 합의를 원하는 사람들도 있다는겁니다.
실제로 아는 판매점 사장님 폰파라치 신고 취하로 합의금 천만원 주셨어요.
기사가 무엇을 의도로 한건지 알 수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