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튬이온 배터리를 쓰다보면 어느 순간 배터리가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더이상 충전을 할 수 없는 상태가 되는거죠.
물론 오래 썼으니까 그렇게 되는건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늘 궁금했던건 배터리가 사망에 이르는 기간이 일정치가 않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10년된 도시바 노트북이 있습니다. 이제 15분 정도 밖에 못버티는 배터리지만
그래도 아직 충분히 정상적으로 기능을 해주는 배터리가 달려있습니다.
근데 산지 4년 정도 밖에 안되는 HP노트북의 배터리는 벌써 사망해서
그냥 빈자리를 채우기 위한 용도로만 노트북에 꽂혀 있습니다.
HP 노트북을 특별히 더 많이 쓴 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노트북 배터리뿐만 아니라 핸드폰 배터리에서도 이런 경우는 쉽게 나타납니다.
이걸 전에는 배터리 품질 차이라고 생각했었지만 사실 그것 때문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런 경우를 설명하기 위한 하나의 가설을 세워보았습니다.
일단 리튬이온 배터리의 특성을 이해해야 합니다.

위의 그림을 참고해주십시오.
리튬이온 배터리의 특성을 말로 설명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배터리 잔존용량이 남아 있을 때에는 출력 전압이 매우매우 완만하게
떨어지다가 마지막에 가서 출력전압이 폭포수처럼 급격하게 떨어진다.
-> 즉 출력전압이 폭포수처럼 떨어지는 구간에서는 배터리의 잔존용량을
정확하게 알기가 매우 힘들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하나의 중요한 특성은
배터리가 살아있기 위해선 최소한의 출력 전압을 유지해야 하며 이것을
방전종지전압이라고 한다. (대략 3.0~3.2V 정도인 것 같습니다.)
이 방전종지전압이 중요한데 만약 뭔가의 이유로 배터리가 너무 심하게
방전되어서 배터리 출력 전압이 방전종지전압 이하로 떨어지게 되는 경우에는
배터리를 더이상 충전할 수가 없게 된다고 합니다. (사망상태가 되는거죠)
잘은 모르겠지만 그 상태에서 충전하면 배터리가 폭발 가능성이 있다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배터리 보호회로가 이 작업을 수행하는지 아니면 충전기에서
수행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배터리 전압이 일정 이하가 되면 충전 시도 자체를
안하는 것 같습니다.
다만 방전종지전압 근처가 되더라도 아직 너무 많이 떨어진 경우가 아니면
아주 천천히 살살 충전해서 배터리를 살릴 수도 있다고 합니다.
LG폰같은 경우엔 이런 모드가 있는데 방전종지전압에 다다른 방전된 배터리를
폰에 끼우고서 충전을 시도하면 정상적인 충전상태와는 다르게 200mA
정도의 세기로 아주 천천히 충전한다고 합니다.
정상적인 충전상태에선 화면이 켜지고 가운데 크게 배터리 표시가 나오지만
이런 응급충전모드에선 화면은 안켜지고 화면 하단 버튼들이 깜빡이는
상태가 됩니다. 하지만 배터리 전압이 너무 많이 떨어져있는 상태라면
이 응급충전모드조차도 작동을 안하는 것 같습니다.
즉 배터리가 사망한다는 것은 배터리를 얼마나 썼냐와는 크게 관련이 없습니다.
극단적인 경우에는 몇번 사용안한 새 배터리라도 사망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를 사망시킨다는 것은 방전종지전압 아래까지 배터리를 방전시키면
발생하는 일입니다.
정상적인 새 배터리의 경우에는 0%가 될때까지 배터리를 사용했다고 하더라도
아마 방전종지전압보다는 더 높은 전압이 아직도 출력되고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다시 충전하면 충전이 되는 것이겠죠. 자연방전까지 고려한다면 방전종지전압보다
훨씬 더 높은 수준의 전압일때 0%로 멈추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새 배터리라도 일단 0%가 될때까지 배터리를 사용한 다음에 장시간 방치해서
자연방전으로 방전종지전압보다 떨어뜨리게 되면 사망한 배터리가 되어버릴겁니다.
게다가 배터리를 쓰면 쓸수록 이 위험성은 계속 증가합니다.
왜냐면 위에서 본 그래프처럼 해당 구간에서의 배터리 사용에 따른 전압 하강 속도는
워낙 가파르기 때문이죠. 예를 들면 배터리가 0%가 되어서 노트북이 자동 종료가 된다고
치죠. 하지만 윈도우가 종료되는데도 시간은 30초에서 1분 정도가 필요하고 그 시간 동안도
배터리는 계속 사용하고 있습니다. 즉 전압은 계속 낮아지고 있다는거죠.
그렇게 방전종지전압 근처까지 전압이 떨어져버렸다면 이 배터리는 사망을 목전에 둔 상태가
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 상태에서 조금만 방치해서 자연방전된다면 그대로 그 배터리는
사망하게 되는거죠.
이것이 제가 생각하는 배터리가 죽음으로 가는 길입니다.
그렇다면 배터리를 죽음으로 안가게 하는 방법도 명확하겠죠.
절대로 배터리를 0%까지 사용하지 않는 것입니다. 0%가 되었을때 배터리 사망 가능성은
최고로 증가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부득이하게 0%까지 배터리를 사용한 경우에는
자연방전시키지말고 곧바로 재충전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배터리를 오래 안쓰고 놔두야 하는 상황이라면 반드시 그 전에 충전을
해주는 것입니다. 그 배터리가 이미 거의 다 써서 0%에 가까운 상황이라면
고작 한달의 방치만으로도 배터리가 사망할 수 있을테니까요.
이 수칙을 잘 지켜서 배터리를 사용한다면 배터리 지속 시간은 계속 줄어들망정
그래도 제 도시바 노트북처럼 배터리를 10년씩 쓸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사실 매일매일 사용하고 매일 충전하는 물건들의 배터리는 쉽게 사망하지 않습니다.
사망하는 배터리들은 디지탈카메라, 이젠 사용하지 않는 옛날 스마트폰,
잘 사용안하는 노트북, 아이들 장난감 같은 것에 들어있는 배터리들인데
하나같이 낮은 배터리 전압 상태에서 장시간 방치될 가능성이 있는 것들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어쩔 수 없이 사망하게 된 배터리의 경우에 최후의 가능성으로
기대볼만한 팁입니다. 이게 의미가 있을지 없을지 모르겠는데...
아시겠지만 배터리는 온도가 낮을때보다 온도가 높을때 더 오래 동작합니다.
이걸 이용해서 배터리를 따뜻하게 데우면 전압이 살짝 올라가서 아슬아슬하게
충전 가능 전압까지 올라가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특히 배터리 수명 끌어올린답시고 데우면 터질수도 있습니다
데우는건 별 문제 없지 않나요? 실제로 여러번 해보기도 했고 한여름철 자동차 실내
온도도 그정도는 가뿐히 올라가는데 배터리는 안터지니까요.
뭐 전자렌지로 돌리면 당연히 터지겠죠...
그 전에 폰에서 0% 만들어 주는 것이라서요. 거기서 전압이 베터리에 위협을 줄때까지 가려면.. 정말 한참걸립니다.
오래 보관시 보존용 전압이 있는데 그건 또 만충전 상태가 아닙니다.
전압이 많이 떨어져 죽은 얘를 저전압부터 조금씩 충전하면 사용 가능한 상태로 만들 수 있긴 한데 이미 죽은 얘라 새로 사야죠.
리튬쪽 베터리 이야기였습니다.
꼭 기억해야 될 것은, 베터리가 부풀어 올라 기기를 물리적으로 손상시킬 수 있는 과충전 금지!
제 분야인 소재쪽과 연관된 부분만 몇가지 부연설명 드리겠습니다... (내용 일부 수정)
1) 늘 궁금했던건 배터리가 사망에 이르는 기간이 일정치가 않다는 것이었습니다.
--> 배터리 수명이 각기 다른 시기에 한계에 다다르는 것은 사용 환경을 이유로 들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완충완방 회수가 500회 까지 가능한 배터리가 있다고 가정했을때
하나는 500일동안 완충완방을 진행하였다면 이미 한계 수명에 다다랏다고 말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를 하나를 반충반방 했다고 하면 1000일 가까이 사용할 수 있으므로 사용환경이 매우 중요한 변수가 될것입니다.
또한, 저온과 고온 노출이 잦은 배터리라면 수명은 더 줄어들 수 있습니다.
하나 더 부연설명 드리자면, 지난 20여년간 화두가 된것이 질량 및 부피 에너지 밀도를 높이는 것이었고 그에 따라 재료 및설계가 크게 바뀌었기 떄문에 단순히 일반화 하여 도시바와 HP의 배터리를 비교하는것은 어렵습니다.
질량 및 부피에너지를 높이기 위해서는 양극재의 용량을 높이거나 사용전압을 높이는 두가지 방법이있습니다. 양극재의 경우 용량 증대에 한계가 있기에 전압을 높이는 쪽으로 연구가 많이 진행되는 추세입니다. 이 경우 고전압하에서 사용된 재료가 큰 스트레스를 받게되어 수명저하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재료단에서는 최소 1000회의 충방전은 보장하는것이 일반적입니다.
2) 배터리 잔존용량이 남아 있을 때에는 출력 전압이 매우매우 완만하게 떨어지다가 마지막에 가서 출력전압이 폭포수처럼 급격하게 떨어진다.
--> 일부는 맞고 일부는 틀립니다. 이 역시 사용된 재료가 무엇이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일례로 LiFePO4라고 불리우는 재료의 경우 말씀하신대로 voltage가 수직강하 합니다.
하지만, 실제 주로 사용되고있는 NCM (LiMeO2, Me=Ni, Co, Mn 혼합물)의 경우 방전곡선이 완만한 형태를 나타내기에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3) 이 방전종지전압이 중요한데 만약 뭔가의 이유로 배터리가 너무 심하게
방전되어서 배터리 출력 전압이 방전종지전압 이하로 떨어지게 되는 경우에는
배터리를 더이상 충전할 수가 없게 된다고 합니다. (사망상태가 되는거죠)
잘은 모르겠지만 그 상태에서 충전하면 배터리가 폭발 가능성이 있다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배터리 보호회로가 이 작업을 수행하는지 아니면 충전기에서
수행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배터리 전압이 일정 이하가 되면 충전 시도 자체를
안하는 것 같습니다.
--> 일반적으로, 음극재를 Cu 호일위에 코팅해서 사용을 하게 되는데, Cu의 경우 1.5v 이하로 내려가게 되면 Cu가 전해액으로 용출됩니다. 이때 용출된 Cu는 배터리 내부의 inner short를 일으킬 수 있으며 폭발로 이어질수 있습니다.
하지만, 배터리의 안전을 제어하는 시스템이 구비되어있어, 방전종지전압 이하로 내려가는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은 매우 적습니다.
4) 즉 배터리가 사망한다는 것은 배터리를 얼마나 썼냐와는 크게 관련이 없습니다.
극단적인 경우에는 몇번 사용안한 새 배터리라도 사망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를 사망시킨다는 것은 방전종지전압 아래까지 배터리를 방전시키면
발생하는 일입니다.
--> 일부는 맞고 일부는 틀립니다.
a) 말씀하신대로 방전종지전압 이하 (1.5v 이하)로 떨어졌다면, 배터리가 죽는 현상은 충분히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보호회로가 작동하고 있는 배터리가 방전종지전압 이하로 방전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합니다.
b) 배터리의 수명이 사용량과는 관련없다고 하신 내용은 사실과 다릅니다. 실제로는 사용회수와 사용환경 (고온, 저온, 고율방전 등)이 더 큰 영향을 미칩니다.
5) 이걸 이용해서 배터리를 따뜻하게 데우면 전압이 살짝 올라가서 아슬아슬하게
충전 가능 전압까지 올라가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 실제 온도가 40도 정도로 높아지면 배터리 수명은 짧아지고 용량 및 방전전압은 소폭 증가합니다.
하지만, 위에 언급하신것과 같은 배터리 상태에서는 전압을 올려 충전하신다 하여도, 이미 수명을 다한 cell (충방전간 부반응, 양극재의 열화 등) 이므로 크게 의미가 없습니다.
리튬배터리를 그런식으로 사용했다면 잘못된겁니다
from CV
주기적으로 완전방전/완전충전을 해주는게 더 좋았습니다만 리튬 이온 전지들은 그런게 필요없습니다.
그 에네루프 배터리 충전기에 끼울 수 있는 전지들에는 그런 기능들이 필요했던 것 뿐이지요.
from CV
배터리 관련해서 일반인들이 간과하는 것 한가지가, 리튬이온 배터리의 물성만 파악하는 것입니다. 실제 전자제품에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단점을 개선하기 위해 많은 보호회로가 구성되어 있으며 사용하는 제품이 본문에 설명하신 "취급 부주의" 정도로 수명에 큰 영향을 받기는 어렵습니다.
클리앙엔 배터리 업체에서 일하는 진짜 전문가도 있을테니까요.
저 위에 카르페 디엠님처럼....
저도 임베디드에서만 15년째 일하는 사람입니다. 진짜 중요한 내용들은 자신있는 부분들입니다.
본문을 읽어보셨으면 아시겠지만 그렇게 만만한 수준도 아니라는건 아실 수 있을텐데
왜 이런 시비성 댓글을...
본문의 내용에서 모자라거나 틀린 점을 보완하고 정정하는 댓글이 시너지를 만들죠.
틀리면 틀리다고 정정하는 댓글을 보는것도 지식입니다.
본문내용을 보면 사용자 경험과 충분한 조사가 이루어진것으로 보입니다.
약간의 수정이 필요한 소소한 부분 외에, 작성하신 내용에 크게 문제될 만한 부분은 없습니다.
윗분들 말처럼 팁게가 전문가만 써야하는건 아닐텐데요...
댓글을 바탕으로 본문도 업데이트해 주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생각보다 사람들이 기대하는 팁게 문턱이 높았나보네요.
저는 꽤 경험해서 좀 이해가 안가는군요. 아직 더 쓸 수 있을 것 같은 배터리가 죽어버리는 경험을
다들 꽤 하시지 않나요?
물론 정말 생생한 완전 새 배터리가 방전 종지 전압 이하로 떨어지는 것은 저도 본적이
없고 그냥 이론상 그렇게도 가능하지 않을까 상상해서 적은 것이긴 합니다.
0%까지 쓴 상태로 한 1~2년 방치하면 가능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다만 중국제 싸구려 디지탈 카메라 호환 배터리들은 정말 몇번 쓰지도 않았는데
얼마 못가 죽어버리는 놈들이 있긴 했는데 얘네들은 불량의 영역에 놓고 봐야겠죠.
배터리가 죽는 코스를 살펴보면 너무 많이 써서 배터리가 겨우 몇분도 못버티게 되다가
(100%에서 금새 5%로 뚝 떨어진다거나) 마침내 장렬히 산화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보다는 사용시간이 좀 줄긴 해도 아직 충분히 더 쓸 수 있었는데 쳐박아놨다가
어느 순간 쓸려고 꺼내서 충전해보니까 죽어 있는 경우가 더 많지 않나요?
오래된 핸드폰 배터리 죽는 코스는 거의 다 후자일텐데요... 노트북 배터리는 그야말로 완전하게
다 쓰는 경우가 꽤 있지만 주기적으로 바꾸는 핸드폰은 배터리 수명 그 자체가 다 소모될만큼
충방전횟수가 많은 경우는 거의 없으니까요. 특히나 옛날 피처폰 배터리는요.
저같은 경우 배터리는 장기간 보관하기 전에 꼭꼭 완충을 해두기 때문에 배터리가 잘 죽지 않는데
얼마전에 뷰1을 딸내미가 나몰래 0%까지 쓴 상태로 몇달 방치해놨다가 배터리가 죽었네요.
이것도 0%가 된줄 알았으면 충전을 해놨을텐데...
1) 배터리가 방전 종지 전압 이하로 떨어지는 경우가 극히 드물다고 하시는데...
--> 방전종지전압 "이하" --> 방전 종지전압에 도달하는것은 당연히 가능하지만 위험성이 있는 전압값(1.5v 이하)까지 떨어지는것은 가능성이 매우 희박합니다.
2) 배터리가 죽는 코스를 살펴보면 너무 많이 써서 배터리가 겨우 몇분도 못버티게 되다가
(100%에서 금새 5%로 뚝 떨어진다거나) 마침내 장렬히 산화하는 경우도 있지만
--> 답글에 그래프를 첨부할수 있으면 이해하시는데 도움을 드릴수 있었을텐데 글로 설명하려니 조금 어렵습니다;;;
배터리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수명열화는 분명히 발생합니다.
이때 중요한것이 열화된 배터리는 용량만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사용 전압도 함께 낮아집니다.
전압을 기준으로 용량을 표기한다고 가정할때 열화된 배터리는 30%라고 표기된다 할지라도 실제로는 그보다 적은용량이 남아있는 상태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실제 사용자 입장에서는 갑자기 배터리가 죽었나보다 하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위 표에 보여주신 것처럼 배터리 사용 종단에서는 수직강하는 하지 않지만, 전압강하의 경사도가 조금 더 심하기는 합니다.)
한가지 더 추가하자면, 전류가 급작스레 높아지는 상태(고율방전이라고 하며 고사양 게임, 화면밝기 최대 유지 할때 발생)로 유지한다면 이러한 열화 특성은 가중되어 나타납니다.
고율방전하에서 사용시 용량 저하 및 전압도 강하도 크게 발생합니다.
3) 그보다는 사용시간이 좀 줄긴 해도 아직 충분히 더 쓸 수 있었는데 쳐박아놨다가
어느 순간 쓸려고 꺼내서 충전해보니까 죽어 있는 경우가 더 많지 않나요?
--> 배터리 관리의 문제입니다. 일정량 이상 충전 (제조사에서는 보통 50% 수준 권고) 한 후 보관한다면 몇달을 보관해도 열화 문제는 발생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완전방전된 상태로 1~2년 가까이 방치한다면 문제가 발생할 여지가 있습니다.
~~~~~~~~~~~~~~~~~~~~~~~~~~~~~~~~
중국산도 기술 수준이 크게 올라 유명 브랜드 제품은 퀄리티가 상당히 좋습니다.
물론 싸구려와 같이 수천개씩 난립해 있는 이름모를 브랜드는.... 논외로 하겠습니다 ;;;
배터리의 안정성을 홍보하시는듯한 입장이랄까..
배터리가 죽을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건 0%까지 사용-> 방치라는 시나리오 이외의
경우에서 죽을 경우가 없다는 뜻이잖습니까.
제 글의 내용의 핵심도 배터리를 일단 0%까지 쓴 다음에 방치한다면 죽으니까
조심하라는건데 너무 그외의 경우들을 상정해서 얘기하시는듯 합니다.
배터리가 죽을 가능성이 없다고 자꾸 강조하시면 도리어 다른 분들에게는
0% 까지 사용후 방치라는 시나리오에서도 배터리가 죽을 가능성이 없다고
오해하실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첫 댓글에도 밝혔지만, 전 배터리 설계나 제조와는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배터리 제조사에 근무하는 것도 아니기에 굳이 안정성을 홍보하거나 할 이유가 없습니다
혹시라도 오해하실까봐 남기는 글입니다.
0%에서의 방치에 대한 부분도 어느정도까지 버틸수 있는지는 배터리 전문가 분이 나타나면 확인해 주실수 있겠지요...
다만, 제가 알고 있는 선에서는 0%에서 방치한다고 할 지라도 제어회로를 통해 전류를 차단해 버리기 때문에 cell 자체에서 문제 발생할 가능성이 낮다는 것입니다. 물론 낮다는 것이지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배터리가 죽을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건 0%까지 사용-> 방치라는 시나리오 이외의
경우에서 죽을 경우가 없다는 뜻이잖습니까. "
--> 글에서 방전종지전압을 언급하셨기에 그럴 가능성이 적다고 한 것이지
이외에 배터리가 죽을 가능성이 없다 라고 말 하지는 않았습니다.
수명열화의 mechanism은 아주 다양합니다.
대표적인 두가지 패턴을 보자면
1) 언급하신것과 같이 일정시점에서 용량이 급격히 저하 되는경우
- 소재 자체의 특성 혹은 문제, 양극과 음극재의 비율, 전해액 부족 혹은 편재, cell 내부 gas 발생으로 접촉 불량 등...
2) 용량이 초기부터 급격히 감소하는 경우
- 소재 자체의 특성 혹은 문제, 양극과 음극의 접착력이 약하거나, 전해액의 조성에 문제가 있을 경우 등에서 옵니다
물론 위에 예시로 든것이 모두는 아닙니다, 이 조차도 10년전에나 들었던 얘기이니
개선이 되었든 다른 문제가 대두되었던 했겠지요...
이처럼 다양한 원인이 있는데, 한가지만 콕찝어 이것이 원인이다 라고 말씀하시니...
그것도 아주 희박한 원인을 들어 말씀하셨기에 정정해 드리려 한겁니다
그리고 최근의 리튬이온 배터리들 상당히 안정적이잖아요. 비정상적으로 사용하지 않은
다음에야 갑작스럽게 수명이 열화된다거나 죽는다던가 하는 건 경험 못해본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제가 너무 단호하게 "아니다"라고 해서
본문 내용마저 틀렸다고오해할 소지가 있을듯 하여
내용은 맞지만 가능성은 희박하다로 변경했습니다.
사실 말씀하신대로, 방전종지전압 "이하"로 내려갔을때 배터리가 사망하는것은 이론상 가능합니다.
보호회로에 따라서 보호회로에서 미세하게 전류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배터리를 스토리지 용량만큼 충전해서 보관해도 자연방전으로 인하여 충전량이 미세하게 감소합니다
http://batteryuniversity.com/learn/article/elevating_self_discharge
좋은 지적입니다. 이 같은 이유로 윗 댓글에서도 밝혔지만 극단적인 상황 (0%에서 1~2년간 방치 등)에서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한 것입니다.
제가 알고 있는 수준(조금은 오래된...)에서 약간의 사족을 달자면,
배터리 표시창에 0%라고 표기된다 하더라도 약 20%의 가용 용량이 남아있게 됩니다.
이 상태에서 보호회로에 의해 전원이 차단되게 되고 보관이 이루어 집니다.
이게 일종의 자연방전 혹은 보호회로 전류 소모에 대한 보호조치라고 보셔도 됩니다. 이를 넘어선 방전이 있다면 당연히 문제가 될 소지가 있습니다.
"방치기간이 얼마가 경과해야 배터리가 죽는다"라는것에 대한 해답을 갖고 있지는 않습니다. 다만 어느정도의 방치는 충분히 견딜수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었던 것입니다.
따라서, helloman님께서 작성하신 내용 (0%에서 오랜기간 방치하면 안된다) 은 사용자 입장에서 보면 이해하기 쉬운 내용이고 좋은 팁입니다.
다만, 배터리 내부에도 이러한 상황을 대비할 만한 장치가 있다는 것 과
배터리 죽음에는 그 외에도 다양한 원인이 있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을 뿐입니다.
정말 틀린 내용이 있다면 위에서 말씀드렸겠지요.
helloman님 과는 보는 관점이 조금은 상이하고 생각하는 바가 조금은 차이가 있어 댓글을 달긴 했지만 전체적인 내용은 동의합니다.
물론 배터리마다 차이는 있고요 특히 많이 사용하고 있는 리튬폴리머 배터리는 그냥 설명하신대로입니다.
이미 거의 모든 충전기에서 지원하는 스토리지 모드 셀당 3.75볼트로 충전하여 보관하게 되어 있고 약 3볼트 이하로 떨어지면 급속히 방전되며 더이상 충전이 되지 않죠.
긴 런타임을 위해 개당 5만원 이상의 고용량 배터리를 사용하다보니 이게 무척이나 신경쓰입니다.
결국 기대수명까지 사용하기 위해서는 잘 관리해줘야 하고 문제가 되려면 하루만에도 부풀어오르거나 완방으로 못쓰게 됩니다.
핸드폰 배터리에 관해서는 아무래도 폰과 배터리 자체에서 완방 방지를 위해 관리하니 아무래도 덜하겠지만 일반 건전지나 RC용 리포는 관리가 안되는게 대부분입니다.
http://www.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lecture&wr_id=14768CLIEN
http://www.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lecture&wr_id=14835CLIEN
http://www.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lecture&wr_id=15389CLIEN
이런 오래안쓰면 충전을 해둬야하는군요.
만충해서 보관하시면 나중에 다시 사용하실때 용량 및 수명이 감소합니다
휴대폰을 장기 간 보관하거나 할 때 만충으로 보관하지 말고 대략 50% 정도로 충전해놓고 전원 끄고 보관하라고 하는데 그 이유도 궁금합니다.
1) 배터리의 전압은 양극과 음극의 전위차에 의해 결정 되고, 방전이 진행되면서 서서히 낮아집니다. 위에도 설명했지만 일반적인 상황에서 2V 이하로 전압이 낮아질 확률은 낮지만
a) 2v 이하 이면 배터리의 양극재에서 산소가 탈리되어 용량 저하현상이 발생하고,
b) 1.5v 이하가 되면 위에 설명한 대로 Cu가 용출되어 폭발의 위험성을 갖게 됩니다.
2) 배터리의 전압이 높을 경우 (재료마다 차이가 있긴 하지만 대략 3.7~8V 이상), 전해액이 산화되어 SEI (Solid electrolyte interface) film 형성이 가속화 됩니다. 적절한 수준의 SEI film은 배터리 안정성 및 성능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지만, 과량 형성될 경우 용량 저하 및 자가방전의 원인이 됩니다.
적절 충전 전압은 사용된 재료에 따라 달라지므로 제조사가 권고하는 수준을 지키시면 됩니다. (없다면 50% 정도 유지하시면 좋습니다)
추가적으로, 배터리 수명은 사용패턴 (고율방전 등) 및 환경적인 (온/습도) 요인도 크게 작용합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1) 배터리의 적절 수준 충전 후 보관 (제조사 권고 수준)
2) 실내(상온) 보관 및 건조한 분위기 유지
하여 사용 하시면, 장기간 문제없이 보관 하실 수 있습니다.
근래 나오는 배터리의 사용 전압은 3~4.x volt 정도 됩니다.
100% 만충시 4.x volt 이고, 0%에 가까워지면 대략 3v가 됩니다.
윗 내용에 보시면, 고전압하에서 자가방전, 용량저하 현상이 발생할수 있다고 설명해 놓은걸 보실수 있을껍니다. 100% 충전해서 보관하시면 수명이 저하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