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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영어] 우리나라의 잘못된 문법 - 유도부사 46

2010-07-14 10:54:15 59.♡.250.203
뚱뚱고도비만

대표문장 : There is a cat in the kitchen.

 

이 문장에서 주어는 무엇인가? 라는 물음에 우리나라 사람 10명 중 9명은 a cat 이라고 대답할 것이고..

나머지 한명은 아무 생각이 없을것이다.

그렇다면 주어자리에 있는 there는 무엇인가? 라고 물어보면 a cat이 주어라고 대답한 사람 모두는..

there는 유도부사이며 부사가 앞에 왔기 때문에 도치가 일어났고 그래서 동사인 is가 주어인 a cat 앞에 위치해 있다고 대답할 것이다.

 

과연 그럴까?

 

우선 주어가 될 수 있는 품사는 무엇일까?

영어에서 주어가 될 수 있는 품사는 오로지 명사 밖에 없다.

여기서 명사라고 함은 대명사나 동명사와 같은 명사 상당 어구를 포함한다.

그렇다면 cat은 명사로서 당연히 주어가 될 수 있다.

그렇다면 there는? there의 대표적인 품사는 부사로서 "거기에" 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there는 대명사로도 사용이 되며 이 때는 특별한 의미는 가지지 않고..

there is... 구문에서 be 동사의 주어로 사용이 되며 어떤 것이 존재하는지 하지 않는지를 나타내는 기능적인 용도로만 사용이 된다.

[PRON][PRON be n] There is used as the subject of the verb `be' to say that something exists or does not exist, or to draw attention to it.

출처:Collins Cobuild Advanced Learner's English Dictionary 6th Edition © HarperCollins Publishers 2009

따라서 위 문장의 there는 is의 주어이며 그 뒤에 있는 a cat은 be 동사의 보어인 것이다.

 

정말 그런지 한번 살펴보자.

 

1. Yes/No 의문문 변형

평서문을 의문문으로 바꾸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주어와 동사의 위치를 바꾸는 것이다.

I am a boy. -> Am I a boy?

 

그럼 대표문장을 의문문으로 바꿔보자

There is a cat in the kitchen. -> Is there a cat in the kitchen?

 

세상 천지 어떤 문법을 살펴봐도 의문문으로 바꾸는데 동사와 부사의 위치를 바꾸는 방법은 나와있지 않다.

만약 there가 유도부사로서 부사라면 대표문장을 의문문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There a cat is in the kitchen? 이라는 문장이 된다.

(문장 앞의 * 표시는 비문임을 뜻한다.)

 

2. 부가의문문

부가의문문은 평서문 뒤에 동사의 부정형과 주어를 붙여서 평서문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사용이 된다.

You are a girl. -> You are a girl, aren't you?

 

그럼 대표문장을 부가의문문 형태로 바꿔보자.

There is a cat in the kitchen. -> There is a cat in the kitchen, isn't there?

 

is의 부정형인 isn't와 주어인 there이 따라와서 부가의문문이 되었다.

 

3. 도치

주어와 동사가 도치가 일어나는 상황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부사가 문두에 왔을 때 일어나는 도치에 대해서만 이야기 해 보자.

Actually, I am a girl.

우선 영어의 평서문은 항상 주어로 문장을 시작해야 한다.

하지만 위의 예문처럼 그렇지 않은 경우도 우리는 흔히 볼 수 있는데..

이럴 땐 주어 앞에 , (comma)를 찍어서 주어를 표시하게 되어있다.

물론 이 comma와 관련된 원칙은 Academic Writing Grammar와 같은 엄격한 원칙을 따지는 경우(주로 대학 논문)에서만 볼 수 있고..

신문이나 잡지 일상생활등에서 사용하는 형태의 영어에서는 comma를 찍지 않아도 틀린 문법이다라고 말하지는 않는다.

 

다시 도치 이야기로 돌아와서..

위의 예문에서 actually라는 부사가 문장 가장 앞에 나왔다.

하지만 주어와 동사의 도치는 일어나지 않았다.

 

부사가 문두에 나왔을 때 도치가 일어나는 경우는 부정 부사가 왔을 때이다.

I could hardly accept it. -> Hardly could I accept it.

 

따라서 there를 부사로 본다고 하여도 부정부사가 아니기 때문에 도치는 일어나지 않아야 한다.

 

 

결론은..

There is a cat in the kitchen. 에서..

there 는 유도부사가 아니라 주어이며..

유도부사라는 이야기는 이 문장을 해석하게 되면..

"고양이가" 부엌에 있다고 해석이 되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이해하기 좋도록 만들어낸 문법인 것이다.

뚱뚱고도비만 님의 게시글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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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46]
울라프
IP 121.♡.31.76
07-14 2010-07-14 11:02:06 / 수정일: 2017-04-30 01:54:08
·
오! 잘 봤습니다~

심오한..
오떼블랑
IP 222.♡.128.116
07-14 2010-07-14 11:02:33 / 수정일: 2017-04-30 01:54:08
·
와... 고수시군요. 전 아직도 문법의 바다에서 허우적대고 있는데...
삭제 되었습니다.
Hellboy
IP 180.♡.220.30
07-14 2010-07-14 11:20:37 / 수정일: 2017-04-30 01:54:08
·
좋은글 잘 봤습니다. 항상 생각하면서도 찜찜했던 그 부분이군요 ..유도부사라 용어 자체부터가 Error.
갈릭
IP 112.♡.63.205
07-14 2010-07-14 11:23:29 / 수정일: 2017-04-30 01:54:08
·
고맙습니다~ 잘 배워가네요
마르스헤븐
IP 125.♡.17.198
07-14 2010-07-14 11:28:59 / 수정일: 2017-04-30 01:54:08
·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예전 영어강사로 한 일년 일하면서 정말 느낀건데..
정말 우리나라에서 이해하기 좋도록(위의 같은 상황)... 아니면 일본의 영어 교육(문법) 체계를 버리지 못해.. 어의 없는영어 교육(문법)이 영어 공부를 더욱더 어렵게 하지요..
영어를 언어가 아니라. 무슨 수학 공식 처럼 만들어 놓아서..-_-;;
언어라는것은 정말 살아 있는 생물 같은 것이고.. 변화 무쌍한것인데.. 모든것을 다 수학적 공식같은 문법 체계 안에 넣을려고 하니...
일례로.. 수동태 능동태의 경우로만 봐도.. 주어/목적의 대치와. be+p.p 가 문법적(시험치기 위해서)으로는 맞는 이야기겠지만.. 실제로 언어를 사용할때. .누가 능동태 문장을 먼저 생각하고.. 주어/목적어 대치하고 be동사 더하고.. p.p로 바꾸어서 문장을 만들까요?
수동태의 문장은 문장그대로.. 수동태의 주어가.. be 동사를 끼면서 그 상태(상황)을 과거분사(과거분사라는 말 자체도 웃기지만. 영문법에서도 직역하면 과거분사 이긴 하지만.. 거기서 past 라고 하면... 과거의 의미도 있지만.. 이미 일어난.. 즉 상태나 상황을 설명하기 위한 부사라고 봐야지요)로 설명하는 문장이지요..

'철수가 민수를 때렸다'와.. '민수가 철수한테 맞았다'는.. 일맥 상통 하지만.. 다른 문장이지요..
첫 문장은.. 일반 동사를 사용하여 철수의 행동을 나타내는 문장..
두번재 문장은 be 동사를 하용해서 민수의 상태를 나타내는 문장..

그런데... 정말 안타까운건.. 실례로 가르칠때는.. 이렇게 중요한 be동사를 그냥.. 수동태 변환에 들어가는 공식처러 쓰인다는것..

영어를 배우고 사용하는데 있어서.. 문법은..정말 뼈대가 되는것이라 꼭 필요하지만.. 우리의 문법 교육 체계는.. 좀 너무한 감이 없잖지요.. 설사.. 실제로 영어권 문법에 근거한거긴 하드라도.. 교육과.. 의사소통에 사용하기 위해서는 실용화/단순화 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소직성
IP 119.♡.195.158
07-14 2010-07-14 11:37:27 / 수정일: 2017-04-30 01:54:08
·
마르스헤븐 님 // 제가 영어를 못하는 이유를 잘 지적해주시는군요 =_=
삭제 되었습니다.
마르스헤븐
IP 125.♡.17.198
07-14 2010-07-14 12:11:42 / 수정일: 2017-04-30 01:54:08
·
조금만 더 더하자면... (물론 저역시 영어교육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개인적인 사견에 불과 합니다만...)
우리가 배운 모든 수학공식을 외우고 있을수 없고.. 설사 외웠다고 하더라고.. 수학문제를 보자 마자... 어떤 공식을 사용해서 풀지 정말 순간적으로 결정하기 힘들지요.. 전 영어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영어 역시.. 공식으로 외우고 있으면.. 토익같이.. 그곳에 알맞은 단어가 무엇인지.. 그 문장에서 무엇이 틀렸는지.. 느긋히(?) 시간가지고 치는 시험에는 유용할지 모르지만.. 실생활에서는... 난감하지요 -_-;;

컴터에 번역기 돌리면.. 우리가 원하는 결과를 얻는 경우가 거의 없지요.. 그 번역기라는 녀석은.. 왠만한 문법은 다 번역 로직에 들어가 있지만.. 거의 배부분의 경우에는 얼토당토 않는 결과를 보여주지요...

제가 보기에 꼭 필요한 문법.. 즉 수학문제 풀때.. 자동적으로 기억나는.. 구구셈이나. 삼각형 내각의 합은 180도 처럼.. 꼭 필요한것은... 각종 '뭐어 무슨 용법..' 전치사의. 뭐뭐뭐.. ' to 부정사의 뭐시기'..등등보다...
정확한 주어의 개념 (별님반용과리님의 글처럼) 동사의 개념 그리고.. 우리글은 조사라는 것을 통해서 단어가 문장에서의 격을(주어인지.. 목적어인지)정해주지만.. 영어는 조사보다는 순서(형식)에 의한 언어이기 때문에.. 중1때 배우는 5형식 (거기서도.. 주어+동사 인 1형식만 머리속에 넣어두시고.. 2형식과 3형식.. 주어+동사+(그리고 주어와 동사를 보조하는 보어나 목적어.. 이것역시.. 뭐.. 2/3형식 따로 전 나누지도 않고 생각합니다) 정도만 머리에 넣어 두시고..

틀린문법을 무스 수학책 처럼 찾는 문제 보다는..
내가 생각한것을.. 영어로 적기.. 그리고 그것을 읽기(큰소리로.. 눈으로만 말고)..
자기가 그냥 단어만 알면 알수 있는 책 부터.. 큰소리로.. 읽기.. 여러번..

자랑은 아니지만.. 토익은 970점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거기 문법 틀린거나 빈칸 넣기는.. 그냥.. 왜 정답인지 아는 문제는 많이 없었습니다..
그냥 읽다 보니.. 입에 안 달라 붙으면.. 틀린거구.. 읽어서 입에 붙으면.. 맞더군요...

우리 역시..우리말 쓸때. 문법에 의식하지 않고..듣고.. 말하고.. 또한..문법에 틀린말 쓰기도 많이 하지요..
영어.. 언어란.. 수학이 아닙니다. 소숫점 셋째자리 까지. 맞아야 하는것이 아니라.. 소리와.. 몸짓등을 사용해서.. 자기의 생각과 의견을 상대방에게 전달하는것이라 생각됩니다.. 거기에 좀더 서로의 의도를 잘 전달하고.. 받기 위해서.. 말그대로 불문율적인 규칙들이 생겨난것이겠지요...
문법이 먼저가 아니라.. 언어가 먼저라고 생각됩니다..

공부하는 방법은 각기 다르겠지만... 제가 영어공부 할때는.. 영어의 핵심은.. 문법책의 구석탱이의 문법보다는.. 큰 흐름 자체를 찾는게 도움이 되더라구요..
PCBR
IP 76.♡.59.186
07-14 2010-07-14 12:12:42 / 수정일: 2017-04-30 01:54:08
·
우리나라 사람들이 영어를 못하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문법때문입니다.
영어에 진짜 문법이 있을까요? 주어, 동사, 부사, 형용사, 전치사 같은건 전부 일본 사람들이 만들어낸것일 뿐입니다.
문법이 아니라 어법입니다. 미국사람들한테 왜 그러나 물어보면 그냥 그렇게 안쓴다가 답입니다.

현재의 습관이나 사실등을 이야기 하는 방법, 어제 이야기를 하는 방법, 내일 일을 이야기 하는방법, 바램을 이야기 하는 방법, 희망을 이야기 하는 방법, 후회를 이야기 하는 방법등을 가르칩니다.

영어 잘하고 싶으시면 집에 있는 문법책 부터 버리십시오.
진인4
IP 121.♡.233.38
07-14 2010-07-14 12:39:02 / 수정일: 2017-04-30 01:54:08
·
법이 없는 언어는 없겠지요.
다만 내화된 모어를 문법적 용어로 설명하지 못할 뿐이죠.
우리나라 영문법의 문제는 왜?가 빠질런게 아닐까요.
가령 가주어, 가목적로 it이 쓰인다고만 할 뿐 왜 it이 사용되어야되는지에 대한 설명이 잘 없어요.
문법책들이 너무 불친절합니다.
genesis
IP 125.♡.117.170
07-14 2010-07-14 12:51:25 / 수정일: 2017-04-30 01:54:08
·
망치아빠님/
10살때부터 27까지 캐나다에서 자라 영어교육과 석사과정 밟고있고 현재 3년차 한국에서 영어교사 하고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미국사람들한테 물어보면 "그냥" 이지만 그것은 미국이 영어를 모국어로 쓰기 때문입니다. 저도 몇년전, 교육에 몸담기 전에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영어 잘하고 싶으시면 집에 있는 문법책 부터 버리십시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기본적인 문법이 있어야지만 잘 할 수있는게 언어입니다.
문법은 학문이지만 어법은 제대로된 문법을 토대로 배우는 스킬입니다. 불규칙도 많고 지멋대로인 점도 많은 영문법이지만 개인적으로 꼭 필요한 부분이라고 봅니다.
pineapplecoconut
IP 173.♡.5.198
07-14 2010-07-14 13:13:41 / 수정일: 2017-04-30 01:54:08
·
A: There's a cat in the kitchen.

B: There's a cat in the kitchen?

A: Yes, there is.

B: is it there for real?

하하하...

위의 예와는 다른 이야기지만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문법에서 어긋난 한글을 쓰는 것 처럼...
구어체에선 문법이 무시? 당할때도 꽤 있습니다.

영어에서 어긋난 문법의 늬앙스가 한글과 다른 면이 많기 때문에
그걸 아는 게 상당히 힘들죠. 게다가 미국영어와 본토영도도 달라서리...

개인적으로 제가 미국에서 본 우리나라 사람들이 영어를 못하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할 말이 없기 때문입니다. 거기에 낯선 이와 말을 트는 게 한국문화가 아니기 때문인 것도 있고...
문법이고 발음이고 거의 완벽한 사람이 현지인들과 별 말을 못하거나 대화에 끼지 않는 이유가
그런 예라고 생각합니다. 매우매우 진부한 이야기이지만 언어는 그 그릇을 담는 내용이 있을때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전 언어보다 소통/대화의 문제가 더 크지 않나 느껴질 때가 꽤 있습니다.
선종
IP 147.♡.46.170
07-14 2010-07-14 13:33:09 / 수정일: 2017-04-30 01:54:08
·
외국어와 모국어의 차이겠지요.
우리가 발음할 때 연음법칙, 구개음화, 자음접변.. 이런 거 생각하고 발음합니까?
그냥 편한 대로 발음합니다. 어릴 적부터 그렇게 써옸고 그게 편하니까요.

우리가 우리말을 쓸 때 문법에 어긋난 표현을 많이 사용합니다.
특히 단어는 더 심하지요. 흔히 사용하는 "먹거리"는 "먹을 거리"가 맞는 표현입니다.

아주 공식적이고 격식을 갖추는 때/장소가 아니라면 어떻게 사용하던 큰 문제는 없을 겁니다.
(전에 쌀나라 대통령 부시는 공식석상에서 뻘 짓을 해서 욕좀 먹었지요?)

저도 Mooji 님께서 지적하신 대로 소통/대화의 문제가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Kloudnine
IP 203.♡.64.86
07-14 2010-07-14 13:36:55 / 수정일: 2017-04-30 01:54:08
·
별님반용가리 님 (혹시나해서 질문드립니다), 말씀하신 cat은 그냥 문법상 주어가 아닌 의미상의 주어라고 물을때 cat 이라고 하지 않나요?
그래서 There is a cat 과 같은 경우의 문장에 대한 문제를 보면 그냥 주어를 찾으시오 보단, 의미상의 주어를 찾으시오 라고 나오는거 같은데. 보통 사람들도 저런경우 (의미상의) 주어라고 생각해서 cat 이라고 생각했지 않았을까요? (저만의 생각이라 T.T)

보통 be 동사 또는 일반동사 앞의 명사를 주어라 생각하지만, 의식적으로 저런문장은 해석을 해본다음 주어를 cat 이라고 말하기때문에...
삭제 되었습니다.
아라굴드
IP 122.♡.112.58
07-14 2010-07-14 14:28:16 / 수정일: 2017-04-30 01:54:08
·
소통 얘기 정말 동감합니다. 밤낮영어단어 외우고, 문법공부하는 것으로는 정말 아무 것도 아닌 것이죠. 그릇에 뭘 담아 먹을지 고민해야지.. 밤낮 그릇만 닦다가 굶어죽을지도.. 숟가락질 서툴다고, 빈 숫갈질만 계속한다는 건 그다지 효용이 없는 듯.... 밥이든 면이든 흘리면서 담아 먹다보면 익히게 되는 것 같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곰돌이~
IP 147.♡.194.72
07-14 2010-07-14 15:15:03 / 수정일: 2017-04-30 01:54:08
·
글쎄요, 전 문법, 단어가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받아들여지는 것 또한 경계해야 할 것 같습니다만.

어느 정도의 수준까지는 '왜곡 없는 의미 전달'과 '소통의 성공'이 더 중요한 이슈겠지만

그 이상의 수준에서는 문법은 정말 중요한 틀이 되죠.

Native speaker들이 틀리게 쓰는 말도 많다고 하지만,

편하게 사용하는 말, 아나운서들이 쓰는 말, 공식석상에서 쓰는 말, 청중 앞에서 쓰는 말이 다 다르듯이

엄격한 문법이 요구되는 외국어의 활용 영역은 분명히 있습니다.
Lakewall
IP 112.♡.108.96
07-14 2010-07-14 15:24:22 / 수정일: 2017-04-30 01:54:08
·
현 고등학생인데, 박상준이란 분이 기존의 영문법틀을 싹뒤엎고 거의 새로 영문법을 일구어내셨습니다. 덕분에 영어공부가 수월한데요.
해석이론<- 이 책 한 번 살펴보세요.
뚱뚱고도비만
IP 59.♡.250.203
07-14 2010-07-14 16:00:08 / 수정일: 2017-04-30 01:54:08
·
아이구.. 댓글이 많이 달렸군요..

전반적으로 제 생각과 더불어서 답변 좀 달겠습니다.
우선 망치아빠님이 말씀하신 문법책부터 버려라.. 는 제 생각에도 잘못된 생각입니다.
우리나라 문법이 잘못 가르쳐지고 있는건 사실이지만..
언어를 구사하는데 가장 바탕이 되어야 하는건 문법입니다.
현재 우리나라 교육도 의사소통 중심교육으로 문법이 등한시 되고 있지만..
일선에 있는 교사부터 영어교육과 관련 있는 많은 학자들이 지적하고 있는 문제도 바로 문법을 등한시 한다는 겁니다.
단순히 우리가 영어회화만을 위해서 영어를 공부하는 것은 아니죠.
영어회화를 잘 하고 싶으면 어떤 상황에서 어떤 표현을 쓴다는 패턴을 많이 알고 있으면 확실히 도움은 됩니다.
하지만 내가 외우고 있는 상황이 아닌 경우라면 문법이 바탕이 되지 않고서는 틀린 영어를 구사할 확률히 현저하게 높아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또한 영어를 말하고 듣기만 해서는 안되죠..
제대로 읽고 제대로 쓸려면 문법만큼 기본이 되어야 하는 요소도 없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잘못된 문법을 공부하고 있는 것은 문제가 많지만 그렇다고 문법을 완전히 필요없는 존재로 생각하는 것은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Mooji님//말씀하신 B가 이야기한 문장은 틀린 문장이 아닙니다. 문법적으로 잘못되었다고 할 수도 없구요.
Declarative Question이란게 있습니다. 우리말로 번역하면 평서의문문인데..
이 용어는 영문법이나 통사론쪽 보다는 음성학에 등장하는 용어로..
평서문으로 말하면서 끝을 의문문 형태로 올리는 방법으로 말을해서 질문을 하는 방법을 말합니다.
따라서 회화나 소설, 이야기를 옮겨 적은 글의 형태에서는 B가 이야기한 문장은 문법적으로 틀렸다고 할 수는 없는 문장입니다.

또한 말씀하신 외국사람과 대화를 할 때 할 말이 없다는 이야기는 저도 공감합니다.
제가 느끼기엔 문화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새로운 사람과 만나 이야기를 할 때 가장 먼저 이름 나이 사는곳 직업 취미..
이성간이라면 결혼/애인의 유무 등등 호구조사부터 시작을하고..
거기에서 서로간의 공통점을 찾아서 대화를 풀어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서양사람들은 그렇지 않죠. 낯선 사람과 이야기 할 때 개인의 사생활과 관련된 것은 물론..
어느정도 공통 관심사가 생기기 전엔 이름조차 묻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니 처음 대화를 시작하기가 상당히 힘들어 지게 되는 것이죠..

Kloudnine님//말씀하신대로 a cat은 의미상의 주어가 맞습니다.
그리고 사실 저런 문장을 던져주고 주어를 찾아라 하는 문제는 나오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가르치는 문법은 100이면 99는 there를 부사라고 가르칩니다..
이건 명백히 틀린 문법인 것이죠.
앞에서 이현형님께서 말씀하신대로 문법은 수학공식이 아닙니다.
왜 그런지, 왜 그렇지 않은지를 설명을 해서 이해를 시켜야 하지만 우리나라는 그냥 외우라고 하죠..
그것도 본문과 같이 틀린 문법을 말이지요..
그리고 사실 말씀하신 a cat이 의미상의 주어라는 내용은 영문법은 아니지만..
화용론이나 의미론등까지 범위가 넓어지게 되면 등장하는 내용이긴 합니다.

사실 현재 우리나라의 대부분의 학원과 학교에서 가르치고 있는 문법은 전통문법이라고 하는 옛날 문법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지금은 우리나라 이외의 대부분의 외국에서는 생성문법이라는 새로운 문법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이 되고 있고 실제로 가르치는 학교도 엄청나게 많이 있습니다.
바로 춈스키의 등장 때문인 것이지요..

어쨌든 우리나라 영어 문제 많습니다..
문법을 등한시 하는 것도 그렇지만..
그나마도 가르치는 문법이 이제는 사장되어 가는 옛날 문법을...
그것도 틀린 채로 가르치는 곳이 대부분이니까요..
브로콜리
IP 116.♡.12.39
07-14 2010-07-14 16:11:43 / 수정일: 2017-04-30 01:54:08
·
좋은 내용 잘 봤습니다. 얼핏 듣던 얘기인데, 콜린스 코빌드에 저렇게 정의가 쓰여 있는 줄은 몰랐네요.
pineapplecoconut
IP 173.♡.5.198
07-14 2010-07-14 16:23:23 / 수정일: 2017-04-30 01:54:08
·
A,B대화는 예가 아니라 그냥 적은 겁니다만? 문법이랑 다른이야기에요. 그냥 웃자고...ㅎㅎ
전 언어를 구사하는 데 가장 기본적인 것은 문화라고 생각합니다.
언어를 구사한다는 것은 communication, 바로 소통이란 행위이기 때문에... 말그대로
할 말이 있어야 언어가 구사되지 않겠습니까? ㅎㅎㅎ
이게 무슨 미국 스타벅스에서 커피주문하기 회화... 이런 게 아니라...
그냥 아주 기초적인 대화. 서로 다른 문화를 대하는 방법 및 그를 이해하는 사고력....
등등이 문법, 언어습득 이전에 기본이 되어야한다는 거죠.

한국의 영어교육에선 '기표'만 존재하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때론 국어교육에서도요...

너무 뜬 구름 잡는 얘기같지만...
문법책을 잡고 언어를 알기 전에 그 해당언어가 쓰이는
문화를 먼저 익히는 게 훨씬 빠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ilgimae
IP 165.♡.2.31
07-14 2010-07-14 16:47:22 / 수정일: 2017-04-30 01:54:08
·
살다보면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는 모습이 많이 보입니다.
전국에 퍼져있는 영어선생들을 먹여살리려면 항상 복ㅎㅎ
Incago
IP 180.♡.3.3
07-14 2010-07-14 17:10:25 / 수정일: 2017-04-30 01:54:08
·
오호... 좋은글입니다. 어학당에 담아두고 봐도 될런지요?(일단퍼가고 안된다하시면 후삭제하겠습니다)
kissing
IP 116.♡.42.73
07-14 2010-07-14 17:51:50 / 수정일: 2017-04-30 01:54:08
·
논리적이고 좋은 글입니다. there가 동사 앞에 있는데도 부사라고 표현하길래 이상하다고만 생각했었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zeppeto
IP 123.♡.176.68
07-14 2010-07-14 20:37:01 / 수정일: 2017-04-30 01:54:08
·
전.. 문법 상관안하고 막 던지는 스타일이라서. 잘은 모르겠는데..
there is a cat in the kitchen. 이라고 하면.
there is a cat. it is in the kitchen. 이라고 보는데요..
줄이면 a cat is in the kitchen...
그래서 그냥 cat을 주어로 보고 kitchen과 there을 같은 장소로 보는데..

흠흠.. 재밌군요..

that is a cat in the kitchen 이라고 보면.. 흠.. 또 틀려지겠죠..
that = cat이닌깐요..
뚱뚱고도비만
IP 59.♡.250.203
07-14 2010-07-14 21:04:46 / 수정일: 2017-04-30 01:54:08
·
cheezsoda님//
대명사는 명사의 반복을 피하기 위해서 사용하는 품사일 뿐이지..
대명사가 앞에.. 혹은 뒤에 나올 명사와 동격이라고 해서 문장성분이 같아 지는 건 아닙니다.
There is a cat. 에서 제 이야기 대로라면 a cat은 보어이고..
It is in the kitchen. 에서 It은 대명사로 주어지요.
a cat = It 이라고 보어 = 주어가 되지는 않습니다.

That is a cat in the kitchen. 역시 마찬가지죠..
That 이라는 대명사는 주어이고..
이 문장에서 a cat은 보어라는 점은 논란의 여자기 없죠..
이 역시 That = a cat 이라고 해서 주어 = 보어가 되지는 않습니다.
만약 이게 가능하다면 둘의 위치를 바꿔도 문장이 성립되어야 하죠..
하지만..
* A cat is that in the kitchen. 은 비문이지요..
오르는나무
IP 210.♡.127.241
07-14 2010-07-14 21:17:56 / 수정일: 2017-04-30 01:54:08
·
예전에 어떤 분께서 한양대학교 교수님이 쓰신 컬럼을 올려주셨는데.. 그걸 읽으면 [한국인이 영어를 배울 때 어떻게 공부하는 것이 좋은지에 대해] 잘 설명되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링크는..
http://clien.career.co.kr/cs2/bbs/board.php?bo_table=park&wr_id=2216616&sca=&sfl=wr_subject&stx=%EA%B5%90%EC%88%98%EB%8B%98&spt=-210509
여기 있군요..
catch22
IP 121.♡.110.38
07-14 2010-07-14 22:57:55 / 수정일: 2017-04-30 01:54:08
·
저는 there가 장소부사로써 도치된다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셨던 데로 부정부사(구)가 문두에 오면 주어동사가 도치되는 현상을 우리는 쉽게 볼 수 있는데요, 영어에서는 장소의 부사구가 문두에 오는 경우 역시 주어 동사를 도치하여 사용합니다.
Henry Howard 의 시 From Tuscan came my lady's worthy race"가 그 예가 되겠네요.

짧게 정리하려니 제 의견이 전달되었는지 모르겠지만, 다시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there는 전치사 + 명사를 대신하는 장소의 부사이다.

또한 주어, 동사가 도치되는 경우는 부정부사구가 도치되는 경우 뿐 아니라 장소의 부사가 문두에 오는 경우 역시 도치된다는 것 입니다.

그리고 덧붙이자면 부정부사구가 문두에 올 경우, 주어 동사가 도치되는 것이 아니라 조동사가 주어 앞에 도치되는 것이지요.
maeno
IP 124.♡.38.50
07-15 2010-07-15 00:27:16 / 수정일: 2017-04-30 01:54:08
·
a cat이 단수일때는 충분히 그럴수도 있다라고 이해가 되지만
만약 cats 라는 복수가 올때는 어떻게 하나요?
' there are cats in the kitchen'이라고 적는게 맞는 말 아닌가요?

there 가 주어라면 복수일때 'are'로 바뀌는 상황을 설명하는 경우에
도치되었다고 (즉 주어는 cats)라고 설명하는 편이 더 명확하지 않을까 생각하는데요.

이경우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쾌락의새
IP 159.♡.249.95
07-15 2010-07-15 00:52:27 / 수정일: 2017-04-30 01:54:08
·
문법은 물론 중요합니다만..
저는 이런 문법용어 및... 문장을 분해(?)해서 의미와 용법을 구분하는거 자체가..
영어를 더 어렵게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런 접근 자체를 싫어합니다 ㅎㅎ
그래서 그런진 몰라도... 영어 성적은 좋았어도 남들한테 왜 그런지 설명을 잘 못합니다.
당연한게.. 당연한거라서...
현재 미국에서 공부하고 있고.. 영어 할 만큼 한다고 생각해도...
이런식의 영어문법 설명 보면 머리가 아득해 져요 ^^;
마르스헤븐
IP 125.♡.11.123
07-15 2010-07-15 01:54:54 / 수정일: 2017-04-30 01:54:08
·
maeno님. 날카로운 지적이시네요...
제가 적은글이 아니라.. 글 올리신 분께서는 다른 접근 방법을 가지고 계시겠지만..
교과서적인 문법을 잘 모르는 저는.. 위 문장에서 주어가 there 이든.. 아니면.. there가 a cat의 도치일뿐.. 이라는것을 떠나서.. 화자의 입장에서 생각합니다.. 무슨 의도를 가지고 말을 하는지..

저에게는 주어라는 개념이.. 문법적인 정의를 떠나서.. 화자가 의도하는 말하는 목적의 중심.. 즉 무엇에 대해서 이야길 하고 있는것인가를 봅니다..

위의 문장의 경우에 there 나 cat 이 둘중에 하나가 주어가 아니라... 아니면 하나는 주어고 하나는 그저 보조하는 역확이 아니라.. 저는 둘다 주어라고 생각하지요..

Cats are in the kitchen과 There are cats in the kitchen은 말하고자 하는 사람의 의도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위 문장은 그냥 단순히 고양이에 대해서 이야기 하기 보다는.. 저곳에 있는 고양이들에 대해서 이야길 한다고 봐야겠죠.. 즉 고양이들만 이 문장의 주인이 아니고.. 저곳(there)역시 단독적인 주어라고 저는 보지 않습니다.

위에 여러분들께서 말씀 하셨다 시피..
이 단순한 문장 하나만 가지고도.. 문법적으로 상반되는 여러 모순들이 들어 납니다.. 또 이 모순을 해결하기 위해서.. 언어 나름의 규칙성/불규칙성을 찾고.. 그것을 또 문법화 시키고.. 하지만 우리가 언어 학자가 아닌 이상.. 모든 규칙을 설명할수는 없겠지요.. (언어학자 역시 불가능하라 봅니다)..
꼭 영어뿐만 아니라.. 언어를 습득하는데 있어서.. 일반적인 규칙은 도움이 되겠지만.. 일반적인 규칙을 벗어난것에 대해서 관습적으로 익히는편이... 그 일반적인 규칙(문법)의 예외적인 규정을 정리하고 분석하는것보다.. 유익하지 않을까 합니다..
(제가 적은 답글에서도.. 이 수없는 마침표들(쉼표도 아닌것들이지만.. ^^) 문법적으로 빵점인 글이지요.. ^^)
Camille
IP 124.♡.157.3
07-15 2010-07-15 08:49:22 / 수정일: 2017-04-30 01:54:08
·
한국에서의 잘못된 문법이라는 것은 없습니다. 한국에서 사용되는 영문법은 99%, 제가 아는한 다 원어민들이 정리한 것입니다. 그것을 일본어로 번역된 한자어로 차용해 사용하는 것이죠.

문제는 영어는 표준어가 따로 없고 표준기관이 따로 없기 때문에 딱히 표준 문법이라는 것이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다양한 이론이 있구요. (5형식만 하더라도 C.T. Onions 이후로 25형식까지 다양한 학자가 다양하게 주장했구요, 5형식 말고도 GB이론등 다양하게 영어식 구문을 설명하는 이론이 있습니다.) 한국의 문법책들은 대개 이런 이론들을 짜깁기 한 것입니다. 짜깁기 했기 때문에 문법책들이 일관성을 가지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 문법이나 문법용어가 한국에서 만들어지거나 한국에서만 사용하는 건 아니라는 겁니다.

마찬가지로 유도 부사라는 말은 한국인이 만들어낸게 아니라, 원어민 학자들이 정리한 방법중 하나입니다. 유도부사는 영어로는 introductory adverb 라고 합니다. 직역하면 소개부사 정도곘지만, 주어를 유도한다고 해서 유도부사라는 말로 사용합니다.

주어 위치에 오는 there을 설명하는 말로는

existential there (존재사)
expletive there(허사)
introductory subject (유도주어)
the grammatical subject (문법상의 주어)

등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일단 There is a cat. 이 구문만 놓고 봤을 때, 이것을 유도부사로 봐야 하는 가는 의견이 분분합니다. 원어민의 사전들이나 문법에도 자주 논의 되는 부분입니다. 일단 요즘 추세는 이런 구문의 there는 유도 부사 보다는 존재문으로 보는 의견이 다수라고 봅니다.

there 은 부사인가 대명사인가?

이런 경우의 부사에 대해서 Collins에서는 대명사로 분류하지만, Oxford는 부사로 분류합니다. 하나의 사전이 대명사로 분류한다고 다른 문법이 틀렸다고 한다면 영어문법의 체계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영어는 원래 표준 문법이라는게 딱히 없고, 다양한 이론이 존재하는 언어입니다.
Camille
IP 124.♡.157.3
07-15 2010-07-15 08:56:33 / 수정일: 2017-04-30 01:54:08
·
그리고 저의 사견으로, 여기서 a cat을 보어로 볼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a cat을 보어로 보면, there = a cat이 됩니다. 그런데 거기에 고양이가 있는거지 거기가 고양이는 아니죠.

제가 아는 한 명사 보어 (또는 명사 보어로 간주하는 that절, 동명사, to 부정사등) 는 주어와 동격, 즉 그 자체를 나타냅니다.

유도부사로 설명하든 존재사로 설명하든, a cat을 보어로 보기는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제임스..
IP 117.♡.13.28
07-15 2010-07-15 09:46:59 / 수정일: 2017-04-30 01:54:08
·
there 가 주어로 쓰였다니요....좋지않은 글이지만 잘 봤습니다. ㅠㅠ
하운드747
IP 203.♡.68.131
07-15 2010-07-15 10:02:56 / 수정일: 2017-04-30 01:54:08
·
오~ 정말 좋은 글이네요~
괜찮으시다면 퍼가겠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일리어스
IP 211.♡.22.139
07-15 2010-07-15 10:47:47 / 수정일: 2017-04-30 01:54:08
·
에이드님이 Camille님의 리플도 읽었어야할텐데요.....
Egregory ^^;
IP 143.♡.54.119
07-15 2010-07-15 13:53:51 / 수정일: 2017-04-30 01:54:08
·
TOEFL 문법과 TOEIC 문법 시험이 다른 이유와 같다고 봅니다.

예전에 TOEFL에 섹션2 문법을 실전서 다 맞췄지만.. TOEIC문법은 겨우 반타작...
토익스타일의 문법시험은 중고등학교에서 배우던 방식 그대로죠.

정말 ... 이런 문법 시험은 이제 없어져야 하지 않을까요.. 문제 내기 쉬워서 만들
어낸 시험 같습니다.
whitehawke
IP 218.♡.62.147
07-15 2010-07-15 14:33:43 / 수정일: 2017-04-30 01:54:08
·
이거 참 어려운 문제죠.

주어가 아닌 것 같은데, 실제 용법에서는 주어가 아니면 설명하기 힘든 용례들이 많으니, 어느쪽에다 중점을 두고 보느냐에 따라서 대명사로 파악할 수도 있고, 부사로도 파악할 수가 있다고 봐요.


개인적으로는 보통으로는 부사로 파악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특수한 경우에 주어처럼 쓰이기도 한다? 정도로 정리하고 있습니다.
지그프리트
IP 165.♡.38.148
07-15 2010-07-15 14:35:40 / 수정일: 2017-04-30 01:54:08
·
외국어는 문법을 어느정도 보지않고는 불가능하다고봅니다. 하이 왔쌉맨 이런거만 할순 없잖아요.
말하기 듣기는 그렇다쳐도 읽기 쓰기에서 걸립니다.

그리고 외국사람들이 배우는 한국어교재를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한국어도 똑같이 구조 문법 이런게 있습니다.
게다가 매우 복잡하지요. 전 그거보고 한국인이라 다행이라생각했습니다. =ㅅ=
孟德
IP 125.♡.237.137
07-15 2010-07-15 14:57:17 / 수정일: 2017-04-30 01:54:08
·
Camille님 ^^b
무너다
IP 198.♡.251.21
07-16 2010-07-16 00:29:30 / 수정일: 2017-04-30 01:54:08
·
당연히 외국인에게 문법이 왜그러냐고 물어보면 그렇게 쓰니까 그런거다 하고 하겠죠...한국사람에게 국어 문법이 왜 그렇게 쓰이냐고 물으면 당연히 그냥 그렇게 쓰니까 그런거다 라고 하겠죠...언어 문법이란게 다 그런거 아니겠습니까? 원어민들이 옛날부터 습관적으로 사용하던 것을 문법으로 정리한거니까요..말이 먼저고 글이 나중이니까요...ㅎ
아무튼 좋은글들 많이 봤습니다.
kiwi
IP 125.♡.162.72
07-16 2010-07-16 09:14:51 / 수정일: 2017-04-30 01:54:08
·
한국어도 문법의 기초가 있고 독서량이 많은 사람과 그렇지 않은 경우의 차이는 좀 있다고 봅니다. 외국어의 경우 우선 급한 의사 소통이 안되면서 문법을 따지는 건 괴상합니다만 품위있는 언어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문법을 이해하고 나아가서는 다독을 통한 세련디고 올바른 어법의 사용이 필요한 단계가 반드시 온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예규아
IP 211.♡.134.129
07-16 2010-07-16 10:21:47 / 수정일: 2017-04-30 01:54:08
·
이런 토론 성격 게시물이 클리앙답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글과 정보 잘 읽었습니다.
랑카청년
IP 125.♡.100.2
07-16 2010-07-16 13:18:32 / 수정일: 2017-04-30 01:54:08
·
언어학자들 사이에서도 논란이 있을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따라서 정답은 없을 듯 합니다.

어떤 의미에서는 단지 영어를 배우는 경우 무시하고 넘어가도 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잘 익혀서 적절하게 틀리지 않고 사용할 수 있으면 되는 것 아닐까요?

논란의 여지가 있는 문제는 전문가에게 넘기도 일반 언어학습자는 정확한 용법을 읽혀 정확하게 사용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Terry
IP 66.♡.249.93
07-16 2010-07-16 14:13:28 / 수정일: 2017-04-30 01:54:08
·
a cat은 의미상의 주어이고, there는 주어자리를 채워주는 허사(expletive)입니다.
생성문법에서는 목적어는 동사의 하위구조에 있고, 주어는 동사부에서 나와서 상위로 이동하는 것으로 분석합니다. 그런데 be동사 (copula)같은 경우 논항(argument, 필요로 하는 요소)이 주어 하나만 올 수 있습니다. there구문 같은 경우 의미상의 주어가 상위로 이동하지 못하게 되고(이 부분에 대해서는 저도 좀 찾아봐야하는 지라 설명은 생략합니다.), 주어 자리가 비게 되는데, 여기에 아무 의미가 없는 허사인 there를 그냥 넣습니다. 아무 의미도 없고 그냥 주어자리를 채우기 위해 들어갑니다. 이 there는 명사의 기능을 가진다고 보게 되구요, 다른 데서 쓰이는 것처럼 부사의 역할은 하지 않습니다. 허사에는 it도 있는데요, 이것도 마찬가지로 아무 의미도 없고 주어 자리를 채우기 위해들어갑니다.
영어는 주어를 비워두지 않는 언어이기 때문에 한국어나 스페인어 등과 같이 (pro-drop languages)주어 자리를 비워둘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허사가 들어갑니다.
그리고 주어에는 명사만 들어갈 수 있는 것은 아니구요, 전치사구와 같은 것들도 들어갈 수 있습니다.
예로 든 문장 (there is a cat)에서 a cat은 AGENT role을 가지고 있으니 주어가 맞습니다. there하고는 아무런 의미적 관계가 없습니다.

생성문법으로 중고등학교에서 가르치면 분명 좋은 점도 있습니다. 하지만 학교문법이 존재하는데는 다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생성문법은 지극히 분석적이기 때문에 그 언어를 빠른 시간 내에 익히는 데는 좀 무리가 있습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생성문법은 descriptive grammar이기 때문에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하는 게 아닌, 원어민이라고 할 수 있는 사람들이 옳다고 생각하는 문장과 틀리다고 생각하는 문장을 가지고 그것이 왜 그런지를 설명하는 방법을 찾아내는 것입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krush
IP 119.♡.176.16
07-16 2010-07-16 19:36:41 / 수정일: 2017-04-30 01:54:08
·
문법책 = 그래머 인 유즈 (영국판)
imookee
IP 110.♡.168.142
07-18 2010-07-18 02:06:18 / 수정일: 2017-04-30 01:54:08
·
영어를 가르치고 배우는 과정에서 참고서를 사람들이 찾게되고, 수학이나 과학처럼 엑기스만 정리해서 짧고 간단하게 보고싶고 가르치고싶으니까 무리해서 요약, 법칙들을 만들다보니 생기는 문제가 아닐런지..
이래도저래도좋아
IP 128.♡.229.7
07-19 2010-07-19 08:24:10 / 수정일: 2017-04-30 01:54:08
·
카밀님 설명이 굿이네요! 근데 중간에 계신분이 카밀님 설명을 복사해서 가져가셔야될것인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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