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맞아서 젖은 책 정말 버리고 싶어지죠? 특히 새책이라면 ㅂㄷㅂㄷ...
이럴 땐 냉동실에 바로 넣고 얼린 다음에
그냥 상온에 놓고 자연 건조 시키면 90% 이상 복구가 됩니다
저는 비 맞아서 거의 1.5배 이상 불어난 책을 얼렸고요 (사진을 찍어둘 걸 그랬어요 아쉽네요)
하루 이상 넣어두고 꽝꽝 얼렸다가 녹였습니다
처음에 멍청하게 제습기 위에 올려놓으면 좋겠다 싶어 놔뒀다가 더 구불구불해져서 다시 얼렸습니다
그냥 이틀 정도 (까먹고 놔둠) 얼린 걸 꺼내서
방 구석에 놔뒀습니다
꺼낼 때만 래도 부피는 늘어나 있는 상태입니다
들러붙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될대로 되라는 식으로 전공책들 수험서들 막 올려놔서 꽉 눌러놨습니다 또 그냥 이틀 정도 까먹고 놔뒀다가
꺼내봤는데 대박... 진짜 다리미로 편 것처럼 말끔해졌습니다
심하게 젖은 부분만 물 얼룩이 조금 남아있을 뿐 정말 이정도면 상대방에게 말 안하면 젖었던 책인지 모를 정도로 복구가 됐습니다
우려했던 들러붙은 페이지도 전혀 없었고요!
사진의 책은 위의 작업을 마친 젖었던 책입니다
놀랍지 않나요?
3줄요약
젖은 책은 말리지 말고 일단 냉동실 하루 이상 꽝꽝
꺼내서 드라이기 등 고온 건조 ㄴㄴ 상온 자연 건조
무거운 책 등으로 눌러 놓으면 더 좋음
ps. 이미 젖어서 쭈글해진 책 다시 적셔서 얼렸다 녹이면 펴지냐는 질문이 있는데 안 해봐서 모릅니다..
#CLiOS
집에가서 안보는책으로 해봐야지.....
ps도 해봐야지......
+1
#CLiOS
네네 그냥 놔두면 부피가 별로 안 줄어들더라고요
#CLiOS
저는 그냥 이것저것 있던 책들 한 열 권 정도 푸~욱 눌렀어요
#CLiOS
궁금하네요 ㅎㅎ 안 될 것 같긴 한데...
#CLiOS
전 물에 적신 뒤에 냉동실 하루 뒀다가 무거운 책 사이에 끼워뒀더니 얼룩은 어쩔 수 없지만 책 형태대로 돌아왔네요.
책이 물에 젖으면... 이미 종이 구조는 다 흩어져 있습니다...
그게 마르면서 다시 재구조화 되는데... 원래 형태대로는 안되요...
구조가 흩어진 상태로 어떻게 최대한 예쁘게 말리느냐가 핵심입니다...
책을 말리고 나서...
무게는 그대로이지만... 책은 전체적으로 미세하게 크기가 커집니다...
종이 구조가 흩어져서 그래요..
특히나 만약 얼린다면... 종이구조 사이사이에 물 입자들이 팽창해서.. 더더욱 종이입자 사이간격을 멀리 떨어뜨리게 됩니다.
얼려버리면 완전 똥됩니다..
얼리지 마세요...
축축한 상태에서 압착해서... 최대한 눌러서 펴는거지..
원상 복귀되는게 아니에요....
잘못된 상식이 퍼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글쓴분은 상식이 아니라 직접 체험한 사실을 말해주는 것같은데요?
해보니깐 되더라.. 인데 아니라고 하시니 혼란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