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발표에서는 가구당 순자산이 3억 6천만원으로 나왔는데 이 수치는 국가 전체 총순자산을 가구수로 나눈 것이고, 여기서 법인분과 정부분을 빼야 실제 각 가계의 순자산 수치가 나옵니다.
그래서 소개해 드릴 자료는 국민대차대조표와는 별개의 자료인 통계청 순자산 5분위별 자산 및 부채 조사입니다. 이 통계는 각 가구를 표본으로 한 조사입니다.
평균 순자산 28,065 만원 (자산 34,246만원 부채 6,181만원)
중간값 순자산 16,194 만원 (자산 20,150만원 부채 4,470만원)
순자산 하위부터 (단위: 만원)
90% 1,030
80% 3,700
70% 7,500
60% 11,500
50% 16,200
40% 22,700
30% 30,700
20% 42,000
15% 50,000
10% 61,800
5% 89,900
4.2% 100,000
2% 117,545(?)
1% 139,200(?)
각 분위별 중간값(10%, 30% 등등)은 원 데이터에 있는 걸 썼고, 다른 값들은 추세선 상에서 적당히 계산했습니다. 극단치부터는 예측과 실제가 많이 다를 수 있습니다.
덧붙임)
1. 순자산 10억가지고는 부자라고 못한다 이런 주장을 자주 보게 되는데 현실은 못해도 상위 3% 가구입니다. 인줄 알았으나 아니고 다른 통계를 더 찾아보니 4.2%네요. 역시 끝으로 가니까 추세선보다 더 높게 나옵니다.
2. 순자산이 매우 적은 1분위 가구에서 자취생들이 많이 포함되어 자산빈곤 문제를 과장하지 않을까 예측했었으나 순자산 1분위의 평균연령은 54.2세로 2,3,4분위가 51세 수준인 것과 비교해 오히려 훨씬 높음. 반면 5분위의 평균연령은 54.9세로 가장 높음. 순자산 데이터가 노인빈곤, 노인양극화 문제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듯.
3. 익히 알려져 있듯 소득분배문제보다는 자산분배문제가 훨씬 더 심각합니다. 최저임금과 기본소득이 핫이슈지만 우리나라에 더 필요한 처방은 기초자본의 보장, 자산 불평등의 완화가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조금 더 깊이있게 들어가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데 어떤식으로 접근?(책이나 사이트) 하면 좋을까요
- 제가 아는게 없어서
잘 봤습니다. ^^
대신 상위 1% 안쪽 표본의 응답률이 적다거나 같은 일이 있을 것 같아서 상위 1%의 자산이 저 추정치보다 꽤나 높을 수 있다고 봅니다.
근데 3번 이슈는....공산당인가요? 자산재분배는 쉽지 않죠...
공산주의까지 안가도 될꺼 같은데요
결국 한국은 소득분배 자산분배가 잘 되던 시절 자체가 없었고 앞으로도 더 심각해질 겁니다
순자산에는 부동산 포함이지요?
#CLiOS
빚빼고 순수하게 계산하면 어떻게 될런지...
서울이나 근교 신도시에선 5억 미만 30평대 아파트가 거진 없는데
전세도 3~4억이고...
죄다 빚이라는 얘긴가
빚도 많이 끼지만.. ⓣ
제 생각에는 장하성 교수가 말하고 싶었던 건 "자산분배에 대한 주장이 피케티 이후로 계속 나오는데 여기서 제시된 토빈세 재산세 이런 정책은 조세저항 때문에 비현실적이다 - 그러니까 현실적으로 해결하기 쉬운 소득분배에 집중하자" 일 겁니다. 문제의 난이도를 고려해서 소득분배를 먼저 하자고 하는 걸 거지 불평등 자체의 수준만 놓고 보면 지표상으로 차이가 많이 납니다.
특히 상위쪽은 변동폭이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상위 5프로쪽은 실제 값과 많이 벗어날겁니다. 예전에 1프로 기준 22억으로 알고있는데 다른 실자료를 검색해 봐야할거 같습니다
그러니 최저생계비를 지급해서 체험해야 하고, 국회 출근시에는 오직 대중교통으로만 가능하게 해서 서민물가를 알아야 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