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표된 쿠팡의 2015 실적이 이런 저런 뒷말을 많이 낳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우리가 자주 접하고 이용하는 서비스에 대한 실적이다 보니 그런 것 같은데...
벤처업계중에서 크게 성장해온 회사의 실적에 대해 "낭만적이고 감성적으로 화이팅을 외치는" 글이 종종 보이더군요.
예를 들면, 어느 유명 벤처캐피털리스트라는 분은 "한국은 유독 적자에 민감하다. 적자와 투자는 구분하기 애매하고....너무 피상적으로 숫자 한 두개에 집중되어 같은 내용만 반복적으로 이야기되는 것도 아쉬운 점이 있다"는 내용의 글을 적으셨더군요.
벤처투자자의 발언이라하기엔 그 수준을 의심하게 하는 황당한 발언입니다. 숫자는 거짓말을 하지 않으며, 투자와 적자는 분명히 구분할 수 있습니다. 당장 수익을 내지못하지만 일회성 투자를 감행한 것과 지속적으로 이익구조 개선이 되지않아 적자가 지속되는 것을 왜 구분할 수 없습니까? 그리고, 만약 애당초 흑자를 내지 못하는 비지니스모델이고 매출이 증가한다고 하여 그 적자가 해소되지못한다면, 그 적자가 과연 투자일까요? 위에서 언급하는 것처럼 "느긋하게 기다리면" 그대로 부도가 난다면요?
쿠팡은 여기에 한술 더 떠서
"자사의 부채비율은 152%, 유동비율은 156%으로 아주 양호하다"
"5200억원의 적자규모 중 물류와 로켓배송 등을 위한 선제적 투자비용이 약 89%를 차지한다"라고 스스로를 변호했는데
언론은 차치하더라도, 만약 소프트뱅크와 같은 투자자에게 이렇게 설명했다면 그것은 기만입니다.
9,200억 유상증자대금 중 일부(!)가 현금으로 아직 남아있으니 부채비율과 유동비율은 양호한 것이 당연하고
쿠팡이 언급한 물류와 로켓배송은 "(일회성) 선제적 투자"가 아니라 시작한 이상 계속해서 돈을 들여야하는 "계속비용"이기에 앞으로도 이 문제는 그대로 계속되고 더 악화되기만 할 것입니다.
그래서 쿠팡의 2015년 감사보고서를 간단히 구경해보았습니다.
1. 매출액
- 전체 매출액 합계는 3.3배 성장한 것이 사실이지만,
- (로켓배송으로 대표되는 사입을 하는) 상품매출이 전년 대비 5배 증가하여 견인한 것이 큰 것으로 보임 (2014년 56% 매출비중에서 2015년 87%로 증가)
- 과거 주력 비지니스모델이었던 수수료매출은 2014년 대비 증감이 없다시피 하며, 그 비중도 2014년 44%에서 2015년 12%로 감소하였음.
2. 매출총이익
- 사입을 하였으니 재고가 생기고, 장기재고자산에 대한 충당금까지 고려했을 때에
- 상품매출부문에 대한 매출총이익률은 2014년 2.9%, 2015년 0.1%
- 즉, 이 회사는 로켓배송에서 물건을 사온 가격에 그대로 고객에게 팔았다는 뜻. 거기에 배송료 등 고정비(판관비)까지 고려하면 손해보고 판 셈
- 매출총이익이 난 것은 수수료 장사(지역 딜 등)를 한 영역에 국한되며, 매출총이익 절대 금액은 작년 대비 증감이 없었음.
3. 판매관리비
- 감가상각비를 제외한 판매관리비는 회사 외형이 커지고 고정비 부담이 큰 배송사업을 직접 하느라 2.5배 증가하였음
4. EBITDA (=감가상각비를 제외한 영업이익)
- 그래서 EBITDA는 2014년 (-)1,135억원(손실)에서 2015년 (-)5,278억원(손실)로 적자폭이 증가하였고
5. 현금흐름
- levered free cash flow (영업활동+투자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은 2014년 (-)111억원에서 2015년 (-)4,979억원으로 급격히 나빠졌다
- 그런데 문제는 위 levered free cash flow에는 부(-)의 운전자본 운용에 따른 (+)현금흐름이 포함되어있다는 것
- 매출대금은 (신용 카드 결제시) 2-3일만에 돌아오고, 매입대금은 거래처에 ~30일 후에 지급하는 관행 때문에 유통업은 부의 운전자본을 기록하게 되고
- 매출이 증가하면 증가할 수록 이 부의 운전자본이 증가하여, 회사의 통장엔 잔액이 높아져만 가지만, 사실 그 돈은 영업을 해서 번 돈이 아니라 거래처에 주어야할 돈이 받을 돈 대비 지연 지급되기에 잠시 통장에 남아있는 것일 뿐
- 이러한 운전자본 변동때문에 회사에 더 들어와 있는 돈이 2014년 1,316억원이었고, 2015년에는 2014년에 더하여 추가로 1,619억원이다. (=>2014,2015년 누적해서 본다면 2,935억원의 돈이 더 들어와있음)
- 위 금액은 회사가 실제로 번 돈이 아니므로 (맡아놨다가 언젠가 매입처에 지급해야할 돈이므로) 이를 제거하고 보면,
- adjusted levered free cash flow는 2014년 (-)1,428억 원, 2015년 (-)6,599억 원
- 즉, 2014년에 1,500억원, 2015년에 9,212억원의 유상증자를 받았는데,
- 이 운전자본의 변동을 제거하고 보면 영업활동만으로 2014년 유상증자대금은 당해년도에 다 소진해버렸으며, 2015년에는 72%를 소진해버린 셈
자, 여기서 어떻게 할 것인가?
많은 사람들이 막연하게 생각하듯 규모의 경제(economy of scale)이나 객단가(basket size), 전략의 문제가 아닙니다.
즉, 9,800원이가로 설정되어있는 무료배송금액을 초과하여 2만원, 3만원으로 구매금액이 늘어나거나,
구매하는 사람이 늘어나서 매출액이 증가하거나
농수산품과 같은 미개척 제품 카테고리를 추가해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닌 것입니다.
상품매출총이익이 0이니, 로켓배송의 판매가를 올리거나 매입가를 낮춰야할텐데 그 어느 쪽도 간단치 않을 것입니다.
소셜커머스 고객의 가격 민감도 및 납품업체 갑질시도에 대한 정부 규제 때문입니다.
영업을 하면 할 수록 손실만 나고 cash flow가 도저히 나오지 않는 비지니스모델인데 더 시간이 흐르고 사이즈가 커지고 시장이 성숙해진다고 해결되지않습니다.
간단히 말해서, 비지니스 모델이 잘못 됐습니다.
이대로 가면 추가적 유상증자없이는 2년내에 파산할 것입니다.
소셜쇼핑의 비지니스 모델에서 나온 숫자만을 놓고 봤을땐 혼란스러운 건 사실입니다
워렌버핏의 관점에선 정말 투자해선 안되는 회사인건데
손정의는 어떤 비젼을 봤길래 그 큰 금액을 투자한 것일까요?
손정의가 쿠팡에 투자한 진짜 이유는 알리바바 지분을 갖고 있는 손정의가
알리바바가 한국에 진출할때 물류업체가 필요하기 때문에,
쿠팡을 알리바바 물량 처리할 물류업체로 키우고 있는게 아닐까 싶어요.
그런 맥락이 아니라면.. 음.. 궁금하네요 ㅎㅎ
유증을 한다면 3자 배정일텐데 누가 과연 받아갈까요
상당히 힘들꺼라 봅니다
from CV
전체적인 윤곽 없이 한 부분만 찝어서 얘기하는 것은 좀 무모해 보입니다.
#CLiOS
유통업게, 마켓 업게에서 고객들이 원하는건 누구나 다 알죠.
- 물건 싸게 팔고
- 배송 빠르고 친절하게
상식적으로 위 두 명제는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trade-off관계에 있으니 다들 괴로운건데 (수익을 유지하면서 위 두가지를 모두 달성하는 방법... 은 과연 존재하는가?) 이 문제를 쿠팡이 이를 모두 달성했죠.
세상에.. 손해안보고 그게 어떻게 가능하지? 콜롬버스의 달걀인가? 하고 뚜껑을 열어보니 ...
그냥 손해보고 팔았다 (어쩌면 너무나도 상식적이어서 당황스러운 결론) 는 숫자적 결론이..
( http://news.mtn.co.kr/newscenter/news_viewer.mtn?gidx=2016041509153222615
"쿠팡 지속가능성 길어야 1~2년"...사업모델 개선 지적 잇따라"
쿠팡의 비즈니스모델에 대한 비관적 미래를 예견하는 금융권의 리포트의 예)
즉 소셜업계는 아직 초등학생도 의문을 가질법한 이 당연한 질문에 한번도 제대로 답을 한적이 없습니다.
이 비즈니스 모델은(더이상 소셜커머스모델이 주력이 아니죠. 오픈마켓형태+기존 온라인쇼핑몰 형태로 이미 한참전에 전환했었죠) 수익구조가 있는가?는 기본중에 기본인데 '미래를 선점'한다는 이유로 이 질문에 대한 답을 계속 미루어오고 있었죠.
쿠팡, 티몬, 위메프중 두개가 쓰러지고 하나가 남으면 다 끝나고 이제 수익모델로 전환 가능할까요?
글쎄요. 기존의 유통강자(G마켓+옥션+11번가 오픈마켓류, e-mart등 대형마트의 온라인 모델등)은 여전히 남아있는데 셋중 두개를 처치한다고 결론이 간단히 나오는 문제는 아니죠.
다들 쿠팡에게 궁금해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콜럼버스의 달걀과같은 비즈니스 모델은 과연 무엇인가? (비전이 무엇인가?)
기존의 IT업계의 손해보는 장사 전략에 대해서 그다지 의심하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플랫폼을 선점하면 그 다음은 수익모델을 만드는 법이 이미 공식처럼 있었고 다들 예상하고 있었으니까요.
(구글과같은 검색엔진, 페북같은 SNS, 네이버같은 포털, 카톡과 같은 모바일 메신저.. 모두
유저=돈으로 환산되는 광고라는 수익모델을 언제 어떻게 세련되게 도입하냐의 문제지 다들 방법은 있다고 생각했었죠)
그런데 쿠팡이 속해있는 유통업게는그런 공식이 아직 없습니다.
그러니 상식적인 결론을 내리자면, '이대로 가다가는 파산 또는 가격상승 또는 품질저하(배송품질등) 이라는 상식적인 결과 말고 다른 방도가 있는가?'로 귀결되는것이지요.
그래도 혹시 뭔가 있지 않을까? (그러니 투자도 받았겠지? 하는..) 아직도 혹시나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죠.
그게 뭔지 언제 답을 줄지 기대되기도 합니다.
아마존은 과거부터 매출총이익률을 20%대를 지켜왔습니다. 최근엔 33%까지 올라갔지요.
쿠팡처럼 0%가 아닙니다.
앞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사온 가격에 그대로 팔아서 남는 이익이 없고 물류비는 물류비대로 들어가는 상황에서
로켓배송 지역을 넓히고 여부에 따라 개선되지않습니다.
이마트가 참고 참다가 대응한 것은, 쿠팡이 마진 없이 싸게 물건을 파는 바람에 (기저귀 등)
고객들이 이마트 방문 자체를 적게하게되면서 실적에 영향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쿠팡이 현금을 너무 많이 소진하여 자금이 부족해버린 것을 이제는 알았기에
상대(쿠팡)를 더 어렵게 하기 위해 몇몇 상품을 마진 없이 할인해버려서 쿠팡에 잽을 날리는 것이기도 하고요.
롯데마트든 이마트든 홈플러스든 마진경쟁은 항상하는거고 윗님이 말하신 롯켓배송때문에 그런겁니다.
온라인이 더싼걸 알아도 배송늦게오고 가까이 있으니깐 오프라인 마트가서 사람들 물건 사는데 쿠팡 로켓배송때문에 이마트 매출에 타격이 생기니깐 그런겁니다. 이마트가 바보도 아니고 왜 매출이 쥴었고 매출준 원인이 뭔가 분석해보고 아니다 싶으니깐 이제라도 쓱이네 뭐네 하면서 온라인에 뛰어든거만 봐도 알수있죠.
from CV
한국의 시장크기도 한계가 있는데 매출이 늘어나는만큼 수익이 생겨야 정상이겠지요.
배송 혁신이 소비자 입장에선 좋지만 , 결국 이 분야의 문제는 가격이거든요. 당장 하루 배송차이로 가격차이가 꽤 난다면 소비자는 뭘 선택할지요.. 그렇다고 로켓배송에 비해 타 배송이 엄청 느린 것도 아니구요..
거기다가 이마트는 오프라인도 같이 하고 있죠.
수치가 말해줍니다. 어쨌든 이마트는 흑자고 쿠팡은 매우 적자이죠...
다만 ,본문에서 쿠팡의 미래를 보는 시점은 공감하기 힘듭니다.
w.ClienS
그리고, (저도 감사보고서 보고나서 깨달았습니다만) 위에 말씀드린 바와 같이 규모의 경제와 무관한 문제입니다.
온라인 부분이적자라고 해서 이마트가 망하는가요..? 떼놓고 볼 부분이 아니죠; 어떤 부분 때문에 규모의경제가 아니라고 생각하시는지요..? 본문 내용대로 매입가를 낮추거나 배송비를 올려서 수익이 생기는 구조라고 하셨는데 이게 규모의경제 아닌가요???
w.ClienS
저는 오히려 규모의 경제가 어떻게 가능한지를 묻고 싶습니다.
"규모의 경제"라는 한다면, 매출 규모가 커짐에 따라서 고정비 배분 효과로 인해 단위당 원가가 감소하면서 이익이 나는 구조를 의미하는데,
쿠팡의 현재의 비지니스 모델은 일부 고정비 (물류센터 운영비, 인건비 등)는 있기에 매출의 증가에 따라 단위당 고정비 배분 효과는 발생하지만, 단위당 매입원가(=생산원가)가 판매가와 동일하여 고정비 배분을 하기도전에 이미 이익을 낼래야 낼 수 없는 구조이고 배송을 하면 할 수록 변동비도 추가되어 규모의 경제 실현이 안된다는 말씀입니다.
그렇게 몇년을 버텼네요
저도 소비자로서 쿠팡 좋아하고 종종 씁니다.
그 효용이 분명히 좋으니까요.
그러나, 소비자로서 효용이 크기에 해당 업체/서비스에 호감을 가지는 것("낭만적이고 감성적으로 화이팅을 외친다"고 표현하였음)과
이 업체/서비스가 지속가능한지에 대해 판단하는 것은 분명히, 그리고 냉정하게 구별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저희 아파트 상가에 치킨집이 있어요.
여기는 생닭을 5,000원에 사와서 튀겨서 5,000원에 팝니다. 배달은 무료에요. 당연히.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광고도 많이 하고, 닭 튀기는 직원, 포장하는 직원, 전화받는 직원, 배달하는 직원까지 다 정직원이에요. 배달하는 오토바이도 빌렸고, 가게는 임대했어요. 배달하는 직원들은 엄청 친절하죠. 치킨 배달 인증샷까지 찍어 손님에게 보낼 정도니까.
홍보가 잘되어서 가게 이미지도 좋고
주변의 3배나 비싼 15,000원짜리 치킨 파는 가게들 대비하여 매출도 비교되지않게 높고 주변 아파트까지 영업구역을 넓히려고 오토바이도 더 빌리고 직원도 더 뽑았어요.
이 치킨집은 당연히 매달 수천만원 이상의 적자를 보고 있지요.
지금 당장은 치킨집 사장님 아버지가 사업하라고 결혼자금 대신 보태주신 돈 5억원으로 버티고 있는데...이미 4억원 적자로 까먹었고 1억원 남았어요.
매출이 늘어나면 늘어날 수록 적자도 커지는 상황이고요.
자, 이런 치킨집은 고객에게는 당연히 좋지요. 절대적으로나 상대적으로나 효용이 상당하니까.
치킨 2만원에 치를 떨던 사람들이 다들 만족해해요. 다들 치킨 먹으면서 감탄했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에요.
공짜로 배달도 되는데 치킨가격도 훨씬 싸니까요.
오라클님께 제가 여쭙겠습니다.
1.
이 치킨집의 적자는 투자입니까?
2.
이 치킨집은 영원히 안없어질 것일까요?
3.
이 치킨집이 망하면 다른 업체가 이 치킨집처럼 할까요?
모두 NO입니다.
이 치킨집이 쿠팡과 다른 점이 하나도 없다고 감사보고서의 숫자가 설명하고 있습니다.
답1 네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투자입니다. 같은 제품을 많이 남기는 업체와 손해보면서 까지 고객을 위해 돈을 쓰는 업체중 소비자는 어느업체를 이용할까요?
답2 계속 적자라 보면 언젠가는 망허겠죠. 하지만 적자보는 와중에 소비자들은 서비스좋은 적자보는 업체를 찾을테고 마진많이 남기는 주변 업체들은 망할테고 그손님들을 적자보는 업체가 흡수한다면 안망하겠죠.
기업이 돈버는데는 소비자가 중요하고 그소비자가 가지는 기업이미지가 엄청 즁요합니다. 그래서 기업들은 기업이미지 좋게할려고 돈을 수십조씩 씁니다.
제가 글쓴님께 질문하겠습니다. 다른 업체와 경쟁하기위해 서비스나 서비스 인프라 구축에 돈을 엄청 쓰는것은 적자입니까? 투자입니까?
3. 아닙니다 다른업체가 이치킨집처럼 합니다. 당연히 소비자는 적자보면서까지 서비스하는 치킨집을 이용해왔고 그집이 없어지면 그치킨집의 서비스를 원할겁니다. 그렇게 되면 다시 기존의업채든 아니면 새로운 업체든 그서비스를 하는 업체가 생길겁니다. 소비자가 원하니깐요.
허나 기존의 적자보던 업체가 안망하고 차후 많은 고객을바탕으로 흑자전환할수 있는 시점이 올수도 있습니다. 초창기 구글보고도 구글은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광고외의 수입이 없으며 현재 적자상태이므로 망할거란 말하는 전문가들 있었습니다. 구글 코리아가 한국들어올때도 네이버때문에 망할거란 기사가 있었으며 네이버 자체에서도 구글은 한국 소비자의 데이터베이스화 된 검색에 빠져 구글은 우리한테 안된다는 식으로 인터뷰도 하고 그랬습니다.
기업들보면 적자봐서 망한 기업보다는 소비자를 놓쳐서 망한 기업이 많습니다. 고객만 확보하고 있으면 망할수밖에 없는 상황에서도 어디서든 돈을 투자받아서 살아남습니다. 손정의가 투자를 괜히 한게 아니에요
from CV
답변 중에 사실 이해가 잘 안 가는 부분이 있어서요. 5천원 짜리 생닭을 튀기고 무료 배송해서 5천원에 판다면 파는 사람 입장에선 마진은 하나도 남는 것은 없고 배송비, 튀김 기름, 무, 포장지 등은 계속해서 비용으로 들어가는데 이 상황에서 주변 가게가 망해서 고객이 많아진다고 돈을 벌 수 있을까요? 5천원이 유지된다면 고객의 수와 상관없이 망할 수 밖에 없죠. 최소한 유지를 하려면 결국은 가격을 올려야 하고요.
그리고 손정의라고 투자한 것마다 다 성공하진 않아요.
#CLiOS
쿠팡이 2010년에 흑자라니 도대체 어디서 이런말이 나오죠
제가 쿠팡초창기에 인연이 있어서 바로옆에서 볼 기회가 있었는데
쿠팡은 초창기부터 엄청난 적자였습니다
티비버스 광고 시작하면서부터는 감당이 안될 정도라
미국에서 투자를 받아오기도 했구요
w.ClienS
물류나 로켓배송 투자에 들어간 비용 대부분이 초기 물류센터 건설비용이나 택배 인프라 구축등의 비용이 대부분일텐데,
초기에 인프라만 구축하고 나면, 그 이후에는 물류센터나 택배 인프라 등을 더 확충하지 않는한 투자 해야될 비용은 더 감소할 수 밖에 없죠.
그 이후 부터는 인건비등의 인프라 유지비만 들뿐 초기와 같은 투자를 지속적으로 하지 않는한 그 전만큼의 투자 비용이 들지 않죠.
소프트뱅크에서 쿠팡에 투자한 이유가 한국내 물류 인프라 장악을 위한것으로 파악하고 있는데, 인프라 투자의 특성이
초기 건설 비용만 들이면, 그 이후에는 투자에 들어가는 비용이 현저히 줄어든다는 특징이 있죠. 그래서 결국 수익과 투자비용의 역전이 일어나는거구요.
인건비 (배송직원 + 물류센터내 주문처리/포장/픽업 직원) + 물류센터 임차료 + 물류 센터 운영을 위한 용역비는 지속적으로 들어갑니다. 작년에 급여+퇴직급여+복리후생비+용역비+수수료+물류비+임차료로만 5,647억원이 들어갔습니다. 연간 단위로는 더 커지겠죠. 이 금액은 아시다시피 일회성 건설비용, 택배 인프라 구축비용이 아닙니다.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CJ Mall, GS Mall, 롯데닷컴, 현대백화점몰의 온라인 사업부중에서 이익이 난 적이 있는 곳은 아무데도 없습니다. 말씀하신대로라면 이미 인프라 구축이 끝난 곳들은 다 이익이 나줘야죠. 왜 일까요.
설사 말씀하신 것처럼 된다하더라도
쿠팡은 사온 가격에 그대로 팔아서 마진이 0인데 비용이 줄어든다한들 적자가 흑자로 돌아서지못합니다.
- 지마켓, 11번가, 옥션과는 직접 판매로 인한 수익창출과 오픈쇼핑몰 플랫폼 제공 후 판매수수료를 통한 수익창출로 다릅니다. 쿠팡은 기존 판매수수료 기반에서 직접 판매로 전환 중입니다.
- 이마트, 롯데쇼핑과는 온라인 판매와 매장을 기반으로 한 판매로 다릅니다. 이마트 롯데쇼핑 등이 온라인 판매로 확장하고 있지만 전국에 매장을 깔고 제품을 파는 것과 온라인 매장을 가지고 물류센터와 배송네트워크로 제품을 파는 것은 해보나 마나 한 경쟁이 될 수 있습니다.
- TV 홈쇼핑업체와는 인터넷/모바일을 통한 판매와 케이블티비를 통한 판매로 다릅니다. 케이블티비를 기반으로 한 홈쇼핑 업체들이 과거 잘나가던 때와 다르게 인터넷/모바일에서는 죽을 쑤고 있는 것을 보면 어떻게 될지는 뻔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다른 소셜커머스 업체와는 위에 얘기한 대로 직접 판매냐 입점 업체에게 판매수수료 받느냐의 차이와 물류센터를 직접 가지고 직배송을 하느냐 안하느냐의 차이로 다르게 됩니다.
이런 점에서 쿠팡의 시도는 꽤나 미래지향적이고 판매스타일, 유통스타일, 라이프스타일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프라 투자가 지속될 때까지 적자가 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통신 사업과 유사하게 인프라 투자가 끝나면 그 다음 부터는 네트워크 효과에 따른 막대한 이익을 창출하게 될 것은 자명한 일이라고 판단됩니다. 생각되로 다 되진 않겠지만요.
사온 가격에 그대로 팔아서 마진이 안남는데다가 비용 추가로 들여서 공짜로 배송까지 해주는데 무슨 수로 흑자를 내겠습니까?
저도 감사보고서 보기전까지는 푸른미르님처럼 막연하게 그런줄 알았어요.
쿠팡이 물건을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 처럼 보이겠지만 회원수만 확보되면(아마 내부적으로 정해놓은 수치가 있을 겁니다) 카카오나 네이버 같은 포털 사업을 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뭐, 기존 오프라인 기반의 비지니스 세계에서는 말도 안되는 얘기 지만 실제 온라인 비지니스 모델로 성공한 회사들이 많이 있으니까요. 얘기하신대로 투자 못 받고 정해진 인원수 확보 못하면 자멸할 건 뻔합니다. 디지털 세계에서는 1 아니면 0 이죠. 하지만 요즘 같이 시중에 돈이 많이 풀렸는데 투자처를 잃고 방황하는 상황에서는 이런 곳으로 돈이 쏟아져들어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인터넷 비지니스가 유저 기반으로 하는 건 맞는데 이걸 실제로 비지니스 모델로 전환시키는 건 쉽지 않습니다. 다음 카페나 한메일 유저가 초기 네이버 메일이나 카페 유저보다 압도적으로 많았었는데 이걸 유효한 비지니스 모델로 전환하는데 실패했었다고 봅니다.
#CLiOS
이렇게 기업을 들여다볼 수 있는 툴을 제머리속에도 내장하고 싶군요.
그런데 본문, 댓글 읽으면서 궁금한게 있습니다.
1. 이마트 온라인사업부가 적자라고 하셨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마트가 온라인사업을 지속하는 이유가 뭘까 궁금합니다.
이마트가 (온라인적자에도 불구하고) 오프라인매출이익을 바탕으로 온라인사업에 돈을대는거랑 ,쿠팡이 적자에도 불구하고 투자금을 바탕으로 사업을 지속하는거랑 .. 같은 의미로 봐야할까요?
젊은 소비자들의 구매패턴이 온라인에 집중되서
그 고객을 자사로 이끌기 위해 ssg에 집중한다고 들었습니다
거기에 미끼 상품으로 기저귀 얘기했구요
한자릿수 성장을 겨우 할까말까 하는 한국 유통시장에서
온라인(PC/모바일) 쇼핑은, 창고형 할인점(코스트코류)과 함께 매년 20~30%이상 성장하는 고성장 채널입니다.
약간씩 감소하고 있는 오프라인 대형마트 기반의 사업구조에서 약간의 적자를 감수하더라도 빠르게 성장하는 이 영역에서 자리를 잡는 것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럴 수 밖에 없고요.
이러한 적자를 조금이나마 줄이기 위해 매장 픽업인원을 줄이고 수백억을 들여 온라인 전용 (기계로 픽업하는) 물류센터를 만드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생각됩니다.
장기적으로 기존에 확보한 오프라인 유통망과 온라인의 옴니채널 시너지 효과를 염두에 둔 행보라고 생각하네요.
#CLiOS
물류 깔아놓고 사람 모이면 돈 벌 꺼리는 무궁무진 할테니
예전 네이트온이 skt 문자에 발목 잡혀 망했듯이
이마트등도 적자 난다고 소극적으로 나오면 클날듯해요
w.ClienS
from CV
구글이나 페북 네이버등 다 광고 회사에요;;
주수익으로 만들겠죠?!
w.ClienS
옥션, 티몬, 이마트 등 e커머스 계열에서 광고수익도 중요하긴 하지만 절대 주수익이 아니죠
현금흐름표와
본문에 얘기하신 조정이 필요하다
생각한 부분들로 계산하셨네요~
w.ClienS
성장성을 고려하여 산출된 EV에 근거해서 투자를 받았는데 그 EV가 유효한지 보다도 현재는 사업의 지속가능성에 대해 - 재무적 측면에서 - 의구심이 생기는 상황입니다
초기에 마진을 없앤 것은 늘어난 물류센터와 택배차량과 직원 등의 회전율을 높이기 위한 것이고 이는 통신사가 3g 4g전환기에 프로모션하는 것과 유사한 것이죠. 단순히 수익을 못낸다고 하기에는 돌아가는 상황을 봐야한다고 봅니다. 매출이 늘지 않고 손해만 봤다면 문제가 있겠지만 현재 매출이 매우 높아진 상태로 매출이 목표만큼 늘어도 적자인 것은 애초에 쿠팡이 이것을 투자로 보고 의도한 것이라 봐야 합니다.
팔면 손해라면 이를 쿠팡이나 투자자가 모르지는 않겠죠.
from CV
당장 직매입 분에 대한 매출 이익이 미미한 상황에서 각종 판관비로 수익성이 저하된 상황인데, 쿠폰 등의 할인이 사라지고 가격 경쟁력이 없는 상황에서도 M/S가 유지될 수 있는 지가 주요 관전 포인트로 보이구요.
직매입 이후 위탁 분에 대해서도 운송 하게 된다면 판관비 등의 단위당 고정비가 줄어드는 효과가 있을 수 있지만 타 물류업체들의 2천원 대 운송비 대비 6천원으로 추정되는 쿠팡의 운송비는 경쟁력이 부족한게 사실입니다.
개인적인 뷰를 이야기하자면, 쿠팡은 좋은 회사고 저도 이용하고 있지만 지속 가능성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다. 입니다.
주식은 성장성을 보고 투자할 수 있겠지만, 채권은 절대 투자하지 않을 거구요.
통신사의 3G,4G 때 프로모션과 비교하는 건 맞지 않다고 봅니다. 정확히 수치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통신사는 든든한 고정 이익이 있는 상태에서 투자를 한 것이고 쿠팡은 그게 아니니까요. 2G로 돈을 벌면서 3G망을 깔았고 3G로 돈을 벌면서 4G를 깔았으니까요.
그리고 중요한 부분은... 이미지가 물론 중요하지만 이미지만으로는 먹고 살 수 없죠.
#CLiOS
일단 광고비를 줄여야합니다
직매입판매하면 수수료먹는 소셜커머스가 아니라 그냥 도소매인데
자회사로 분리해서 하는게 좋아보이네요
w.ClienS
문제는 네이버페이가 너무 크고 있다는 것..
굳이 소셜3사에 입점할 필요가 없어지고 있죠
이미지가 좋은 건 분명 기업에 큰 도움이 됩니다만 이미지 만으로는 돈을 벌 수 없죠. 말 그대로 무형의 자산이죠. 실제 기업이 최소한이라도 돈을 벌 수 있고 영속해야 이 이미지가 소용이 있죠.
저도 글쓰신 분의 의견과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CLiOS
#CLiOS
from CV
처음에는 쿠폰과 저가 정책으로 자신의 존재를 알리고, 경쟁사들과 경쟁에서 버티기 위해 direct sale 및 인프라 구축을 통해 서비스의 차별화를 시도하는 것은 무에서 유를 창조한 회사라면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보입니다. 이 점을 잘 활용해서 투자사에게 펀딩을 잘 받았을 거 같구요.
이제 그 씨드가 말라가니 다음 행보를 수익성에 초점을 맞추고 진행해야 하는데 수익성은 결국 상대방보다 내 마진이 높거나 경쟁사의 저가와 상관없이 현금이 들어오는 다른 모델의 존재일거 같구요.
위에 다른 분이 언급한 것처럼 온라인 상에서 플랫폼을 장악을 해야 쿠팡은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기업이 될 거 같은데 결국 가장 큰 경쟁사들은 롯데나 이마트처럼 기존 오프라인 채널을 가지고 있는 회사들의 시너지 공격을 어떻게 방어하느냐 일 거 같습니다.
쿠팡도 나중엔 아마존처럼 쿠팡 멤버십이나 가령 해외직구를 쉽개 해주는 멤버십 프로그램 같은 걸로 subscription 모델을 만들지 않을까요? 대부분의 앱이나 프로그램들이 subscription 모델로 캐쉬개선을 하고 있으니까요.
쿠팡의 현재 비즈니스 모델만으로는 영속성을 이어가기 어렵지만 쿠팡도 그 사실을 잘 알고 있고 어느정도 투자자들에게 보여줄 KPI를 맞추고 나면 다른 서비스나 캠페인을 진행하지 않을까요?
모델을 만들어서 선도한다는 이미지를 가지면 경쟁사들도 비슷한 거 다 들고 나오고, 바로 쿠폰 경쟁이 시작됩니다. 훈련된 고객들은 패턴을 인지하고 오로지 가격에 의해 움직이게 되구요.
쿠팡이 배송과 반복구매 상품의 가격 이슈를 만들고 있지만, 과연 총알이 얼마나 확보될지 의문이네요.
#CLiOS
w.ClienS
개인적인 예측으로는 이마트와 대기업들이 전면전을 벌여도 쿠팡이 이겨낼거고, 역으로 이마트가 쿠팡에 배송을 맡길겁니다. 회사에서 직원들 대우부터 직원들의 고객 마인드 자체가 처음부터 다름. 대기업들은 외주업체에 맡기고 쥐어짜는거고, 쿠팡은 정직원 입니다. 소셜이 아니더라도, 적어도 국내에서 물류배송 구축해놓은거 하나만으로도 이익이 납니다. 이것만 포기해도 다른 사업을 접목하는건 일도 아니죠.
몇년 후에 다시 읽어보면 재밋을거 같네요.
그래도 생각해보면 이미지 구축과 물류망 구축은 대단한 거 같네요.
2015년도를 보지마시고 그전을 보세요.
쿠팡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을뿐더러 자금난으로 정부지원까지 받아 간신히 숨쉰 회사입니다.
오바마 정부가 테슬라에 지원해줄때 망할회사에 세금낭비한다고 엄청 까였던 회사가 지금의 테슬라입니다.
from CV
그리고 여러요인중에 그 기업이 망한이유는 결과로만 알수 있고 주변사람들은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추측만 할뿐이죠.
글쓴님 말처럼 지금 적자인 상황을 쿠팡이 망하는 요인중 하나로 볼수도 있겠습니다만 그 5천억 적자는 운송업에만 손때도 바로 흑자로 전환된다 봅니다.
지금 쿠팡 전체직원 말고 운송하는 쿠팡직원만 만 천명가량 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만명이 넘어가는 직원들 연봉을 3천만원씩만 계산해도 3천억이며 물류센터짖는 비용빼면 흑자 전환될거라 생각하는데 그렇게 하지않고 어마어마한 직원들을 고용하면서 운송업에 투자하는거는 다 이유가 있다 봅니다.
이마트 직원수는 현재 2만 오천명 가량되며 비정규직 직원을 합한 숫자입니다. 이마트 정직원 수는 만삼천명 가량되는 걸로 알고있습니다.(이년전쯤 알던 수치라 지금 어떤지는 찾아봐야 하나 크게 다르진 않을겁니다.마트 업종 특성상 거의 정직원반 비정규직 반입니다.)
돈많은 이마트 정직원수와 쿠팡 운송업에 종사하는 운송업 정직원수보면 쿠팡에서 자금난이 생길때 어느정도 국가에서 세금으로 자금난을 해소해 줘도 전 불만을 안가질 제가 좋게 생각하는 회사중 하나입니다. 게다가 연봉도 대기업수준으로 주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순전히 개인적인 제생각이지만 회사가 망하는 요인중 적자보다 더 큰 이유는 그회사의 이미지와 확보한 고객의 숫자가 더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그래서 기업들은 기업이미지와 고객확보를 위해 천문학 적인 돈을 씁니다. 대기업들 보면 연구개발비보다 광고와 홍보비용이 훨씬 더많은 이유가 괜히 그런게 아닙니다.
카카오톡 역시 딱히 수입원 없이 몇년간 고객확보에만 열올렸고 그고객수를 무기로 여러군데에서 투자를 받아 지금의 위치에 올랐습니다. 투자받은 돈과 확보한 고객을 무기로 수입을 올릴 건덕지는 무궁무진 합니다.
그리고 두번째로 제가 쿠팡이 망하지 않을거라 생각하는 이유는 손정의의 투자입니다.
손정의가 투자로 인한 쿠팡의 이득은 수십가지 입니다만 가장큰게 자금난 해소에 도움이 될것이고 두번째는 손정의는 이미 중국의 알리바바와 인도의 온라인쇼핑업(회사이름이 기억이 안나네요)에 투자해 성공한 전력이 있습니다.
알리바바같은 경우 손정의가 직접적으로는 몇십억밖에 투자하지 않았지만 야후를 통해 알리바바에 1조원을 투자하였습니다. 쿠팡에도 1조원을 투자했고 손정의가 그냥 게임하듯이 투자한건 아닐뿐더러 지금 쿠팡 본사에는 소프트뱅크 직원이 항상 출퇴근 하고 있습니다.
아무튼 결과는 시간이 지나봐야만 알수있을뿐더러 제추측이 틀렸을 수도 있지만 쿠팡같이 비정규직으로 충분히 할수있는 배송같은일도 정직원으로 고용하는 기업이 한국에 많아졌으면 좋겠고 그런회사들은 망하지 않고 오래갔으면 좋겠습니다.
from CV
일단 하나의 비지니스모델이 성공하려면 치킨게임에서 승리하는 모습이 아닌 남들이 카피할 수 없는 기술력있는 독자모델이어야 하는데
쿠팡은 사실 시간과 돈만 있으면 카피할 수 있는 비지니스 모델같고요.
저라면 쿠팡에 투자 안합니다.
그리고 카카오는 애초에 고객확보를 목적으로 했고 차후 수익을 실현할 수 있는 비지니스모델 사업계획이 있었죠.
게다가 독점적 위치에 있기도 하고요.
근데 쿠팡은 글쎄요..
돈이 되는 사업 모델같지는 않습니다.
진짜 안망할거 같아서 하는말이에요.
쿠팡 캐시플로우가 안좋아보이나요?
2014년 매출 3천 4백억에서 2015년 매출 1조 1300억으로 4배가량성장했는데 캐시플로우가 안좋다니요.
캐시플로우 계산하신것도 이상합니다. 2014년도에 천억가량 15년도에 9천억가량 유상증자받고 그금액에서 적자를 빼버리는게 캐시플로우 계산하는게 맞나요? 매출 1조 천억은 돈 아닌가요?
내부 자금 조달액이 캐시플로우 아닌가요?
그리고 어떻게 버티긴 어떻게 버티갰습니까? 물건 팔고 유통하고 물건에서 물건마진먹고 유통에서 유통마진먹고 버티는 정도가 아니라 돈 많이 벌거 같은데 지금 1조 1300억 매출 올렸고 적자 5천억이라고 매출 2조되면 적자는 1조 될거라고 계산하는게 맞는건지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쿠팡은 5천억 적자중 물류사업에대한 선제적 투자비용이 90퍼센트 가까이 된다고 밝히고 있는데 왜 글쓴님은 물류쪽은 선제적 투자가 아니라 지속적으로 들어가는 돈이라고 쿠팡이 거짓말한다고 하는지요?
물류센터짓고 로켓배송 전국으로 확대하는 시점에 드는돈이 나즁에도 지속적으로 같은금액이 계속 들까요?
그리고 마땅한 수익아이템이 없다는게 이해가 안됩니다. 유통만해서도 돈잘버는 회사 널렸고 물류만 해서 돈 잘버는 회사 널렸는데 그두개를 한다는데 왜 수익아이템이 없다고 하나요?
그리고 매출1조에 손정의의 투자도 있겠다 돈도 잘도는데 다른 아이템에 손대지말란 법도 없구요.
카톡이 중국회사에 돈 투자받을때만 해도 카카오톡이 택시를 할거라고 누가 생각했겠습니까...
그리고 지금 마진이 많이 안남기고 물건 판다고 평생 회사 망할때까지 그렇게 한다는 보장도 없는데....지금 올해의 적자만 보고 2년후에 망한다고 결론짓는게 좀 그렇지 않나요? 5년 10년후도 아니고....
회사 2년은 정말 짧은기간이고 기업이라는게 그렇게 순간 망하지 않아요. 순간 망하는 기업이 드물게 있긴 하지만 순간망하는 기업들 실적들보면 쿠팡이 그렇게 까지 개판은 아니지 않나요? 진짜 2년후에 쿠팡이 망할거 같나요?
from CV
정말 죄송하지만... 현금흐름표와 손익계산서를 아직 안보신것 같습니다.
혹시 그런 재무제표가 낯설다면 제가 일일이 가르쳐드릴 수는 없고...
주변에 회계수업들은 사람 또는 경리 업무보는 사람에게 재무제표를 프린트하여 보여주시고 이해를 해보시는게 좋겠습니다.
물류센터 짓는"투자"금액은 현금흐름표에 있습니다만... 생각하시는거보다 적었고요.
손익에서 잡힌 비용항목은 모두 직접 배송을 하기위해 쓰인 고정비/변동비(인건비,물류센터 임차,기름값 등)입니다. 이런 비용들은 물류센터 한번 짓고나서 안드는 비용이 아니라, 배송을 하는 이상 계속해서 들어가야하는 비용이지요.
그리하여 9천억원 투자 받아서 2015년에 72%를 소비해버린 상태입니다. 단순히 산술적으로 계산하면 1년도 못버팁니다. 넉넉히 2년이라 한 것입니다.
저에게 argue하시지말고 재무제표를 읽을 줄 아는 분에게 보여주시고 자문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수치가 잘못 되었거나 제가 실수로 잘못 계산했다면 받아들이겠는데, 수치로 나오는 사실관계를 부정하시니 제가 더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저도 주식하는지라 재무제표가 그리 낯설진 않은데 아는거는 없으니 낯설다 치구요.
같은 재무재표를 보고도 전문가들 평가가 재각각인게 재무제표 아닌가요?
회계수업들은 사람한테 프린트까지 해서 재무제표를 보여주고 이해를 해보는게 빠르다구요? 그럼 회계수업들었고 재무제표 볼줄아는 사람들은 전부 님처럼 2년안에 쿠팡이 망할거라고 하겠군요.ㅋ
님께서 올린 패북글쓴분은 네이버에 이름치니깐 금융인이라고 해서 메인에 나오는데 저분은 재무제표를 님보다 못보는 사람이겠군요.
주식해서 성공하는사람보다는 망하는 사람들이 더 많고 주식하는데 있어 전문가는 말할것도 없고 일반인중에도 많은사람이 기본적으로 재무제표는 배우고 들어가는데... 왜 회계사 중에 주식으로 돈많이 번사람이 없나요? 재무재표에 나와있는 숫자말고도 기업이 망하는 이유가 한두가지가 아닐뿐더러 성공하는 요인또한 무수히 많아요. 전문가 치고 예측이 아닌 님처럼 어떤 큰기업이 2년안에 망한다고 확신하는 전문가는 본적도 없을뿐더러 그런사람치고 맞추는사람도 본적이 없네요.
상장되어 있는 수많은 회사들 전부 재무제표가 있고 그회사들 중에 망한 회사도 굉장히 많습니다. 전문가들중에 2년전쯤부터 그회사는 망할거같다라고 예측을했고 실제로 망한 케이스가 몇개나 되나요?
저도 주식하지만 전문가가 2년전쯤부터 저회사는 좋다 나쁘다 정도로 예측만하지 망할거라고 하는 전문가는 본적이 없네요.
전문가들은 확실히 알아요. 회사가 재무제표만으로 망하지도 성공하지도 않는다는걸요. 그래서 전문가들은 어떤회사가 2년안에 망할거란 그런말은 안해요. 안좋을거 같다라고 예측만 하지...전문가 아닌사람들 중에 어설프게 재무제표보고 확신에 차는 사람이 많은데 그런사람중에 한강간사람 진짜 많습니다. 확신에 찼기때문에 자살할 정도로 지 전재산 꼴아 박거든요.
님깨 두가지만 묻겠습니다.
소셜커머스 3사중 쿠팡매출 1조 천억, 영업적자 5천억
위메프 매출 2천백억 영업적자 1400억
티몬 매출 천구백억 영업적자 1500억 입니다.
쿠팡이 망한다니깐 묻는건데 위메프랑 티몬은 망할거 같나요 아니면 안망할거 같나요?
제가볼땐 실적만 봤을땐 쿠팡보다 위메프나 티몬이 더 심각한거 같습니다. 전 확신같은건 안하지만 향후 2년간은 위메프나 티몬이 쿠팡매출을 넘긴 힘들거 같습니다. 매출차이는 고객의 숫자 차이이고 고객을 확보하는것보다 힘든게 남이확보한 고객을 가져오는거라 봅니다.
두번째 질문입니다.
님께서 쿠팡의 적자 이유는 물류업때문이고 직접 배송하는게 선제적투자가 아닌 지속적으로 돈이 들어 가야하는 거라고 하셨는데..
cj대한통운을 비롯한 옐로우 택배나 kgb택배등 운송업하는 업체들 모두 수익을 내고 있습니다.
그말은 배송을 직접 안하고 배송하는 업체에 맡길경우 그 택배회사들은 쿠팡으로부터 택배비를 받아 돈을 번다는 말입니다. 즉 쿠팡이 택배회사에 지불해야할 택배비를 안내고 직접 배송을 하니 장기적으로는 이득이라 보는 제 생각이 그렇게 잘못된건가요?
택배회사들은 택배를 배송해주고 수익을 남기는데 쿠팡은 왜 직접배송하는데 수익이 안날거라 생각하시나요? 물건값에 택배비를 안붙여서요? 지금 택배 마진을 안붙였다고 망할때까지 계속 안붙일까요?
암튼 질문은 이두가지 이고 지금은 그냥 하는말인데 저보고 argue를 그만해라 해서 하는말입니다.
전 님의말이 틀렸다고 안했습니다. 결과는 2년후에 봐야 안다고 했으며 지금도 그생각엔 변함이 없습니다. 제가볼땐 안망할거 같지만 제생각이 틀릴수도 있다고 분명히 말했습니다.
님이 망할거 같다고 님의생각을 이게시판에 썻고 저도 제생각을 썻을뿐인데 님이 쓴 님의 생각에 동의하지 않는 댓글을 달았다고 제가 그리 잘못된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각자의 생각을 말하는게 서로 도움이 될수도 있다 생각하지 쓸데없는 논쟁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전 님이 한말에 동의하지는 않지만 틀렸다고는 생각안합니다. 님이 맞고 틀리고는 2년후에 결과가 나올겁니다. 그전까지는 아무도 몰라요. 그리고 제가 님의 생각에 동의하지 않고 계속 댓글달아서 뷸쾌하신거 같으신데 2년후에 쿠팡이 망하면 꼭 이글에 다시 와서 진심으로 사과하도록 하겠습니다. 진심입니다.
from CV
질문에 답변드립니다
1. 위메프와 티몬도 세부적으로 따지면 조금씩 다르지만 cash flow가 매우 안좋은 것은 매한가지입니다.
2. 쿠팡의 적자 이유가 물류업이라 한 적 없습니다.
위에서 수십번 말씀드렸다시피, 로켓배송의 경우 현재까지는 물풍 공급처로부터 매입해온 가격에 그대로 소비자에게 팔다보니 판매마진(=gross margin)이 없는 상태에서 회사를 기본적으로 꾸리는 고정비/변동비 + 직접 배송을 하느라 비용이 들어서 적자가 나는 것이고, 물건을 더 많이 판다고해서 이러한 구조가 개선이 안되는 상황이라 말씀드렸습니다.
택배회사들은 건당 2,500원(B2B 거래시 이보다 낮겠습니다만)을 받으면 그 택배물건 하나당 처리해서 발생하는 마진이 낮지않을 것입니다. 로젠택배의 경우 gross profit margin이 12%를 넘기네요. 2,500원 받아서 300원은 남긴다는 말입니다.
쿠팡이 건당 얼마라도 택배비를 받으면 많은 문제가 해결될 것입니다. 배송료 무료인 비지니스모델에 매입가+ 마진없이 판매가로 파는 형태를 유지하면 어려워진다는 말씀입니다.
토론은 환영하지만
재무제표에서 보여지는 회사의 재무상황과 비지니스모델에 대한 사실관계는 일치하는게 좋겠습니다. 그것을 부정하시거나 읽지않으신 상태에서 토론이 무의미합니다.
네....적자의 이유가 물류업이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여러댓글들이랑 같이 읽으니 헷갈리네요. 사과드립니다.
여기서 신참 회계사라는 의미는 결과 분석에 대한 확신이 누구보다 강하다는 의미이니 오해없으시길ㅎ
저는 오라클님의 의견에 +1드립니다
감이나 선입견에 의지하지않고, 숫자를 보고 그에 따라서 판단을 하는 것이므로
저는 이것이 투자자의 입장이라 봅니다 ^^:
저는 글쓴 분 입장에 동의하는 쪽 입니다. 주변에는 공공연하게 쿠팡이 오픈마켓으로 가면 망할꺼라는 이야길 4년 전부터 하고 다니기도 했고, 지금도 그 생각은 바뀌지 않았습니다. (물론 지금의 쿠팡은 오픈마켓보다는 쇼핑몰로 가닥을 잡은 듯 합니다만...)
글 쓴 분도 이야기 하신바대로 매출총이익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는 점은 큰 문제로 보입니다.
온라인 커머스에서 매출총이익을 생각하지 않고 달리는 시기는 유저를 끌어모으는 초기 단계에서나 용인할 부분이지, 안정화 된 단계에서는 용인하지 못할 부분입니다.
그렇게 달려봐야 적자만 늘거든요.
현재 단계에서의 쿠팡은 투자받은 돈을 고객들에게 돌려주고 있는 단계입니다. 쓴 돈 만큼 자산이 늘지 않는 것을 보면 간단하죠.
극단적으로 이야기하면 한동안 시끄러웠던 반값쇼핑몰들과 같은 방식입니다. 반값쇼핑몰은 고객의 돈으로 이를 구현했고 쿠팡은 투자금액으로 돌리고 있을 뿐이죠.
만약에 쿠팡에서 생각했던 모든 것을 다 구축하고 수익을 내려고 한다면, 기존의 물류 대기업들과의 전쟁을 시작해야 됩니다.
이 때 쿠팡이 가진 장점은 로켓배송의 친절함 정도 뿐이겠지만... 로켓배송이 다른 물류 대기업의 물류체인보다 ROI가 낮다면 가격 경쟁에서 밀리겠지요.
결국 다시 가격 싸움으로 갈 수 밖에 없는 일이고... 이 싸움에서 쿠팡이 이기기는 쉽지 않다는데 한 표 던집니다.
그리고 그보다 빠른 타이밍에... 쿠팡의 대규모 지분 매각이 일어난다에 한 표를 더 던지고 싶네요.
#CLi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