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logue.
리디 페이퍼가 예상외로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경쟁기기인 크레마에서 타 app 설치를 풀어놓은 걸 보면...)
적어도 클리앙 모공만 봐도 리디북스에 대한 글을 매일매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런 폭발적인 반응에 대한 이유는 3가지로 압축할 수 있습니다.
1) 리디북스의 App과 Service에 대한 신뢰 (feat. 타사 국내 이북 리더기가 안겨준 실망감)
2) 예상을 뛰어넘는 저렴한 가격 (리디 페이퍼 14.9 / 리디 페이퍼 라이트 8.9. 할인 쿠폰 받으면 -1.0)
3) 남들이 좋다니깐, 그냥 같이 열광.
1)번처럼 이미 이북 리더기를 경험해보신 분들은 상관없지만...
2),3)번의 이유로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는 이북 리더기 입문자 분들이 겪을 사건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짤막한 가이드를 올려 봅니다.
구입 시 주의사항.
1. 이북 리더기는 독서 전용 기기이다.
이북 리더기는 엄연히 책을 읽기 위한 기기입니다.
리디 페이퍼가 안드 기반이라고 하니, 다른 서점 app과 도서관 app도 설치하고,
인터넷 서핑도 자유자재로 한다는 사람들이 있는데 ......실제 구입 후에 크게 실망하게 될 겁니다.
느릿느릿한 화면 전환, 퍼포먼스에 스트레스가 팍팍 쌓이게 될지도?
그걸 걱정해서인지 리디북스 측에서
아예 인터넷 브라우져 미포함, 다른 App 설치 불가능, 리디 App내 도서 구입 불가하다고 못박아 놓았습니다.
(참고로 리디 app 내 도서구입은 15년 10월에 업데이트할 예정임)
2. PDF, 스캔본 이미지는 딴 걸로 보자.
리디 페이퍼 디스플레이는 6인치로 다소 작지만, 텍스트 정보를 자유자재로 출력할 수 있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폰트 종류와 크기를 선택해서 독서를 할 수 있습니다 (리디 app 자체적으로 사용자 폰트 기능 지원)
단, PDF & 스캔본 이미지는 그런 후처리가 통하지 않습니다.
(참고로 리디북스 App에서는 PDF와 TXT만 열어볼 수 있습니다. 이미지는 볼 수 없어요.
위에서 말하는 "PDF"는 PDF 규격에 맞게 만들어져 확대, 축소를 해도 글자나 그림이 깨지지 않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스캔본 이미지"는 종이문서를 스캔한 다음, PDF 파일로 변환한 걸 의미합니다.)
PDF의 일반적인 크기인 A4를 인치로 환산하면 약 14.2인치.
이걸 6인치 리디 페이퍼에서 1:1 비율로 보려면, 화면 확대 → 이동 → 이동 → 이동의 귀찮은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화면 전환 속도가 느린데다가, 화면에 덕지덕지 묻은 기름기는 덤.
PDF, 스캔본 이미지는 PC, 패드 등의 기기에서 열어보는 걸 권장합니다.
굳이 이북 리더기로 열어보고 싶다면 Sony DPT-S1 PDF Reader($1,100) 같은 걸 지르면 됩니다. (...)
3. '설탕' 디스플레이를 보호할 케이스는 필수, 액정 보호지는 옵션.
전자종이(E-ink)는 충격에 약하기로 유명합니다.
크레마 터치 사용할 때 디스플레이에 열쇠고리 떨어뜨려서 찍힌 자국이 남은게 생각나네요.
잘못 떨어트리기라도 하면 액정이 쫙 갈라집니다.
가방 안에 넣어둬도 안심할 수 없습니다. 내부의 잡동사니가 무자비하게 긁고 지나갈 거거든요.
고로 디스플레이를 보호할 케이스는 필수입니다.
3만원짜리 리디 정품 케이스를 구입하거나(리디 페이퍼와 같이 구매하면 2만원),
저렴한 6인치 다이어리 케이스를 개조하는 걸 추천합니다.
케이스 대신 액정 보호지를 붙이겠다는 분도 있겠지만, 추천하지 않습니다.
전자종이(E-ink)의 최대 장점은 실제 종이처럼 빛반사가 거의 없다는 건데,
액정 보호지 씌우는 순간 빛 반사 작렬합니다. 올레포빅은 좀 낫지만...그래도 쌩 디스플레이만 못해요.
4. 리디 페이퍼(300ppi)? 라이트(212ppi)? ...그건 본인 선택.
일반 텍스트만 읽을 거라면 리디 페이퍼 라이트 (212 ppi)로 충분합니다.
다만 300ppi를 눈으로 접하고, 차이점을 인식한다면... 매순간 갈등하게 될 겁니다.
'이걸 중고로 팔고, 리디 페이퍼를 사? 말어?'
아이패드2와 아이패드 레티나의 차이점을 경험하신 분이라면
걍 리디 페이퍼 (300ppi) 지르세요.
한번 높아진 눈은...결코 다시 낮춰지지 않습니다. ㅜ
5. 만화책은 다른 기기에 양보하세요.
212, 300 ppi 모두 만화책은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북 리더기로 만화를 보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만화를 종이책으로 보는 것의 최대 장점은 "두쪽보기"인데,
이북 리더기는 단면만 보여줄 수 있거든요.
그리고 간간이 나오는 컬러 삽화 또한 즐길 수 없습니다.
만화는 PC, 아이패드에서 두쪽보기로 즐기세요.
Epilogue.
이제 10/5 리디북스가 공개되기까지 이틀이 남았습니다.
리디 측에서는 폭발적인 관심으로 인해 물량이 부족할까봐 걱정하고 있더군요 ㅎㅎ
물론 저는 10/5 10시에 바로 지를 생각이지만,
평소에 이북을 잘 보지 않으셨던 분들이라면 조금 기다리길 권합니다.
좋은 토익 책 사놔봤자 본인이 안하면 실력은 제자리 걸음인 것처럼,
아무리 멋진 이북 리더기가 있어도 "책 읽는 습관"이 없다면 무용지물이거든요.
그 정도의 차이인가요? 그렇다면 사실 고민할 것 없이 300ppi로 가야할텐데요 ㅠㅠ
소니는 후속기를 내놓아라 T.T
from CV
소니 디지털페이퍼는 그런 점은 많이 개선했는데, 후속작도 안 나오고 패널 공급도 안 할거라 하더라구요.
몰랐던 사실 많이 알아갑니다
액정이 그리 약한진 몰랐네용ㅎㄷㄷ
오히려 외부pdf 나 만화책을 읽기 어렵다면
라이트가 더 적절할 수도 있겠네요
설탕액정으로 인한 수리/재구매 비용까지 하면요
차라리 이번달은 패스하고 담달에 사야겠네용..
크레마에 리디북스앱은 안깔리려나요?
from CV
파초님이 적으셨듯이 보관하고 있는 pdf, 만화책등을 볼 생각으로 구입하시는거라면 다른 기기가 나을 것 같습니다. :-)
그나저나 배터리가 오래가야할텐데 걱정이네요;;
그리고 만화책은 너무 작은 텍스트를 제외하면 볼만할 것 같아요
이잉크의 온도에 대한 주의점도 추가해 주시면 좋을것같습니다. 저는 겪어보지 못했지만 겨울에 온도가 떨어지면 야외에서는 터치가 잘 먹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터치가 잘 먹지 않는 점 말고도 다른 영향을 주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마켓 기능은 추후 업글 예정이라고 합니다. 기기 안정성을 위해 준비중이라고 합니다
#CLiOS
#CLiOS
주로 차이나는 부분은 메뉴 이동, 전자책 오픈할 때겠죠 *
w.ClienS
이것들이 212ppi, 300ppi 해상도 인데요.
폰트 크기를 최소로 하면 확실히 고해상도가 보기 좋습니다만,
중간정도 크기로 읽을때는 양쪽이 큰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정말 미묘한 차이;)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의 레티나 여부의 차이와는 그 갭이 상당히 작습니다.
책만 읽을 경우에는 212ppi로 충분합니다.
만화책도 읽으실 경우에 300ppi 구입하시는게 경제적인 선택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근데 만화책은 풀사이즈 아이패드로 보는 것이 훨씬 나아서;;;;;
-저같은 경우 도서는 킨들, 만화책은 아이패드로 보고 있습니다.
이하 링크는 킨들 비교기입니다. (직접작성)
http://blog.naver.com/kimks618/220413991487
하지만 전자책 특성상 삽화, 한자 등의 컨텐츠가 들어가는 걸 생각해보면 300ppi가 더 유리합니다.
그리고 만화책은 역시 아이패드나 PC가 낫죠 ㅎㅎ
e-ink에 대한 감이 없어서 직접 보고 구매했으면하는데
리디는 오프라인 매장이 없죠?
from CV
E-ink에 대해 궁금하시면 관련 카페를 방문하거나...교보문고 같이 이북 리더기를 전시하는 곳에 가보세요
PDF는 패드류가 갑입니다. 안드로이드 타블릿이나...
이북 잉크로 느리고 화면이 작아서 힘듭니다.
만약 리디 페이퍼가 안드로이드처럼 앱 설치하게 해주면 퍼펙트 뷰어 같은 것으로 zip 파일내의 이미지 파일을 읽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그리고. 전자 잉크 디스플레이는 리프레시도 필요합니다. 잔상 남기도 하고, 화면 작은 게 은근 힘들고
웹서핑은 포기하시는 게 나아요.
일단 6인치는 너무 작아서... 생각할 필요없이 X
그나마 오라 코보 HD나 H2O의 6.8인치는 6인치에 비해 쓸만 합니다.
제 경험으로는 ONYX I86ml+ (i86ml plus) 8인치가 리더기 중에서 감히, 甲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가격이 조금 비쌉니다. 30만원대 초반. 특히 '리디북스'프로그램을 깔면 스캔한 PDF도 빠릿합니다.
타블렛을 이북리더기와 비교하는 것은 의미없지요.
이북리더기가 눈에 편해서 좋긴 한데.....비싸돈 주고 구입하기에는 심리적 거부감이 들더군요
태블릿으로 독서를 하는 것은 자투리 시간을 이용하면 몰라도 한번 잡으면 두세시간 이상 독서하는 것은 눈아 아려서...
거기에 태블릿보다 가벼워서 들고다니기도 좋아요
다른데처럼 일단 팔아제끼고 마는 게 아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