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이아범입니다.
이번에는 교통사고시 가장 많이들 고민하시는 문제에 대해서 가볍게 설명드릴까 합니다.
내 차가 사고가 났는데 과연 차체나 문짝, 트렁크를 수리해서 사용해야할지, 교환해야 할지 고민되실 겁니다.
잘 모르시는 네티즌 분들은 무조건 교환이죠~ 라고 생각없이 리플을 답니다.
네... 중고차값 50만원 떨어지셨습니다.
농담이구요... 교환해야 하는 경우와 수리해야하는 경우가 분명히 있답니다.
무조건 교환은 수리하는 공업사 입장에서 쉽고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방법이지요.
대부분이 잘못알고 계시는 것이 교환을 하게되면 도색이 자동차 제조사에서 신차출고시와 동일한 과정을 거쳐서 도색이 되어 있다고 알고 계시는 겁니다.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 입니다.
교환하면 철판에 밑칠(부식방지)만 되어 있는 부품을 가지고 결국 수리하는 공업사에서 재도색 하는 겁니다.
수리하는 방법을 판금, 도색이라고 하는데 판금을 해도 도저히 원상태로 복원될 수 없을 만큼 손상된 경우나, 찢어진 경우에는 교환을 할 수 밖에 없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판금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조건 교환!!!! 을 외칠 수 있는 부위는 범퍼 밖에 없습니다.
제발 잘 알지 못하면서 사고났다는 글에 무책임하게 "무조건 교환하시고 전체 도색 받으세요~" 라는 진짜 진짜 무식한 리플은 달지 말아주세요~~
아무리 열처리를 잘 한다해도 보수 도장은 보수도장입니다.
티나고 (그것보다) 나중에 문제가 될 확률이 많지요.....
늘 말씀드리지만 유리막코팅이건 뭐건 시공자의 역량이 문제일 뿐입니다.
감사합니다...
그런데 한가지 궁금한게 있는데...
판금을 하던...교환을 하던....도색은 어차피 둘다 해야 하는데...
이왕이면 힘들게 어줍지 않게 펴서 도색한것 보다는........
그냥 교환품에 도색해서 교체 하는게 더 깔끔하고 낫지 않나요?
하지만 보수도장을 그렇게 하는 곳이 별로 없는것 같아요
이전에 수입차 쪽에서 일을 했는데... 페인트 부서장님과
자주 이야기 했지요... 근데.. 국내에서 그렇게 하는데는
아마 없을껄??? 이라는 반응이였어요..ㅠ.ㅠ
대부분 부분판금/도색이 더 많은 수익을 줍니다.
그리고 업체/작업자별 차이가 있는건 확실합니다.
동네 조그만 판금업체인데도 잘하는데가 있고...정직 직영사업소임에도 애먹이는곳도 있고 그렇죠.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판금하는것이 좋다~ 라는 부분에서는 다소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상황에 따라 대응해야 한다는거죠...
일단...사고가 자기 과실이 큰지 상대방 과실이 큰지 부터 시작해서....
파손 부위의 위치와......
파손 정도,
동원할 수 있는 비용의 범위, 그리고
직영사업소를갈건지......협력사업소를 갈건지.........일반공업사를 갈건지......덴트/판금업체를 갈건지......등등에 따른 고려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몇 가지만 말씀드린다면...(일해야 됩니다--; )
* 내 잘못 없는 일방적 피해의 경우
--> 그냥 '직영' 사업소 가서 '교환'하는게 가장 깔끔합니다. (악용은 하지 맙시다 -_-; )
직영정비사업소의 장점은 나름 정공법(?)으로 수리를 하기에 그나마 깔끔하다는거.....
그리고 만에 하나 문제가 생기더라도...가서 해결날때까지 어필하고 클레임을
재기할 수 있다는것이구요......단점은 엄청 비싸다는거죠-_-;
물론 누누히 말씀드리지만......정비사업소라도 시공자의 능력에 크게 좌우되기에...
절대적으로 믿을만하다고는 볼 수 없으나....
적어도 문제 생기면 가서 따질수 있고, 동네의 검증되지 않은 군소 업체보다는
확실히 믿을만 하다는겁니다.
* 돈은 없는데 나 혼자 친 사고의 경우 -_-;
--> 인터넷 까페 검색 열심히 해서...명성(?)을 얻고 있는 만족도 높은 업체가서 싸게 해야죠...-_-;
* 휀더, 범퍼등의 경우
--> 교체(교환)을 한다면...정말 천문학(?)적인 비용이 들어가거나....배보다 배꼽이 더크거나...
심한 후유증이 예상되는...차체의 애매한 위치같은 건.....정말 가급적 판금으로 해결해야죠...
하지만....휀더나 범퍼....처럼 볼트로 풀어서 쉽게 교환 가능한 부분들은....
우리가 중고상에게 팔때나 사고차로 분류되지.......중고상이 우리에게 팔때는...
그냥 '무사고' 차량으로 둔갑해 팔리는 사례도 많습니다... -_-;
새차사서 조금 타다 금방 팔거 아니면........나중에 중고차 가격 많이 차이도 나지 않습니다...
정말 판금 필요 없이 덴트로 해결가능할 정도의 경미한 사고라면....휀다,범퍼도 굳이 교환할
필요는 없지만......그런거 아니면......억지로 판금으로 해결하려고 노력하면서 스트레스
받을일 없다고 봅니다.....
* 판금 vs. 교체 공업사의 이익은?
-->공업사도 부품 도매상에 연락해서 휀다랑 도료랑 사와서 도색하고...장착해주기에..
교체 방식의 경우...공업사도 많은 이익이 남는건 아닙니다...원자재비가 있으니까요..
판금은 도색 페인트 정도의 비용 빼고는 나머지는 인건비이기에 그나마 남는 편이죠...
다만...........교체를 하면.......노력과 시간이 덜들어 쉽게쉽게 할 수 있는 대신.....
이익이 적은거고......판금을 하면 이익은 약간 더 남는 대신....그거 펴느라 고생한다는거죠
한적하고 친절한 업소에서는......판금해달라면 판금해줍니다만..
손님많아 바쁜 업소에서는.....판금 굳이 안해주려고 하죠...바빠죽겠는데 그거 언제 일일이
펴고 있나요....귀찮기도 하고...고생스럽기도 하고......해놓고 만족도 떨어지는 경우도 많고
기껏했더니 나중에 클레임 들어오는 경우도 많고........
이런곳은 그냥 교환으로 분위기 몰고갑니다.
말랑말랑한 고무 비스므리한 것이 출고시에는 있는데
보수용 문짝에는 없다고 하더군요
중고차가격 산정할때 엔진후드 교환했나, 휀더 교환했나 나사 마모상태 다 따져보더군요
문짝의 경우에도 저는 먼지끼는 것이 싫어서 치약으로 연결부분 자주 닦아주어서 앗차 했는데
그걸 보는게 아니라 문짝 고정시키는 나사보더군요...
C필러의 경우는 대개 절단하고 용접하는 경우가 많은데 바로 잡아내더군요...
그 사람들의 눈은 정말...엑스레이인지... 참으로 용하다는...
그리고, 범퍼의 경우는...
요즘은 그나마 덜한데 불과 몇년전만해도 단순교체를 해도 사고차처럼 취급하는 경우가 허다했습니다.
뭐 차 가격은 번지점프 살짝 하는거고... 기분은 시궁창에 빠진 기분이고...
하도 깐깐하게 살펴봐서 머리 옆에 코대고 물어봤습니다...
도데체 뭐보고 결정하는거냐고 나도 궁금하다고 해서...
중고차값 몇 푼 받겠다고 안전을 떨어뜨리는 선택을 하지 않습니다. 판금을 아무리 잘해도 그 부위의 강도는 떨어질 수 밖에 없는데 추후 사고 시 가해질 위험 부담을 안고싶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실러처리는 직영 사업소에서 작업하면 공장출하와 거의 차이가 없다싶을만큼 작업하여줍니다. 물론 작업자를 잘 만나야 한다는 변수가 추가적으로 있긴합니다.
어디까지나 제 사견입니다.
해서...수익이 백프로 공장으로 가는건아닙니다...
판금해도 긁히거나 찌그러진정도라면 당연히 도색하고 퍼티(빠대)작업까지합니다.
눌림정도라면 판금으로 가능하지만.
어설프게 판금하면 나중에 퍼티바른곳이 갈라집니다..
저는 되파는것은 생각안하고 타기때문에 거의다 교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