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 모사 근무 배터리 연구원으로 지금 차장급입니다..(S는 R 직군은 과장 6년차도 그냥 책임니까요...)
10년 넘게 배터리 했네요. 지겹습니다...^.^
S 그룹 다니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사내 강사로 활동합니다. 그냥 외부 강사 쓰지...
뭐 오랫동안 배터리 연구하고 개발업에 있습니다.
강사 노릇 하면서 많이 질문합니다.. 휴대폰 배터리 오래가는 법 아세요?
하...
아직도 full to full 해야 오래간다고 손드시는 분 거의 대부분...
full to full 하시면 휴대폰 배터리니 패드 배터리 1년 못가 용량 팍팍 줄어드시는걸 보실겁니다.
리튬이온 전지는 양극제 조성이 어떻든 그냥 생각나시는데로 충전 자주하시는게 정답입니다. 절대로
0%가게 하지 마세요... 0% 가는 순간 수명 팍 줄었구나.. 생각하심 됩니다.
생각나는데로 그냥 충전기 꼽으세요.
일예로 full to full 하면 5~800 회에 배터리 수명이 DoD 7~80%, 즉 보증 용량 이하로 급격히 떨어집니다.
그걸 그냥 한 30%에서 충전하고 하면 이게 2~3000 회는 그냥 유지 됩니다.
농담같지요? 맞습니다. 실측입니다. 50% 정도에서 충방전만 지속하면 무려 1만회 까지 보증됩니다.
절대로 만방 하지 마시고... 시간되면 그냥 충전기 꼽으세요. 자주 충전하는건 아주아주 훌륭한 행동입니다.
반박하실분은 하세요. 리튭전지 개발 1세대로서 해외 고객의 진상을 다 겪었습니다.
아직도 리튬전지에 대해 오해 하시는 분들이 많아 안한 화톳불좀 지피고 싶어 초미립자팁을 적었습니다.
100% 충전상태에서 전원연결해서 쓰는건 배터리 수명에 어떤지도 궁금합니다.
하지만 만방전은 수명에 심각한 타격을 줍니다, 가급적 0%로 떨어뜨는 일을 삼가시고 그냥 만충 상태가 차라리 낫습니다. 저도 맥북 프로를 쓰지만 예전 바이오 쓰던 것처럼 만충 상태를80% 이하로 떨어뜨리는 유틸이 없어 고민입니다.
바이오는 베터리 오래쓰라고 만충을 80%이하로 떨어뜨리는 기본 유틸이 있었습니다. 뭐 그래도 만충보다 만방이 훨씬 수명에 악영향을 끼치므로 가급적 0%로 만드는 일은 삼가해 주십시요...
#CLiOS
40~90 정도로 유지되게 충전해서 쓰다보니 셀 성능에 아무런 문제도 안생기네요.
좀 불편하긴 한데 리퍼받는것보단 덜 귀찮아요.
배터리 리콜을 배터리만 부분교환해줄걸요? 받으시는게 이득입니다
#CLiOS
노트북 배터리를 그렇게 계속 쓰다가 전원선을 분리하니까 수명이 다 되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from CV
from CV
그건 참 힘들것 같은데 ㄷㄷㄷ
태블릿용이 암페어가 높아서 급속충전이되어 자주 애용하는데 말입니다.
#CLiOS
그리고 개인적으로 가장 최악으로 느꼈던 점은 노트북 같은거 몇년씩 배터리 셀 사용 아예 안하고 전원어댑터에만 의지하는 사용패턴입니다. 보통 이런 매물들 배터리 수명측정 해보면 효율이 진심 엉망이더라구요. 건강한 배터리 관리에 있어 가장 핵심은 (과도한 사용을 어느정도 경계하는) 주기적인 사용이 아닌가 싶습니다.
노트북 같은 경우 예전엔 만충 상태 이후엔 자연 감소율(1개월에 2~3% 정도 자가소모 됩니다.)을 보전하기 위해 미세전류를 그냥 걸어두는 보상충전 방식을 취했는대(납축전지가 대표적 입니다.)이게 배터리 수명을 급속도로 나쁘게 합니다. 리튬은 좀 쉬게 해주는게 나아요. 요즘 노트북은 알고리즘이 바뀌어 자가 전원 어뎁터가 꼽혀진 상태이고 얼마 이상 꼽혀졌다고 판단되면 그냥 자가소모 방전 모드로 두었다 일정 이상 방전되면 다시 충전 합니다. 바보 같이 그냥 주구장창 충전하진 않아요...
from CLIEN+
내부저항은 어떻게 측정하나요? 간단한 테스터기를 쓰는 기준으로요~
비보호18650셀을 기준으로 했을때, 저항 측정해서 효율 떨어진걸 골라내고 싶습니다. (삼성,LG 셀)
핸드폰 배터리셀도 바로 측정되겠죠? 'ㅁ'
너무 낮으면 급성저혈압 심장마비로 한번에 골로 갈 수도 있는 것 처럼요
고로 사람이든 배터리든 60 이 황금구간입니다
평생뛰는 횟수는 정해져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고
젊어서 운동해서 심박수를 낮추는게 좋다라는 의견이 꽤 됩니다
그리고 멀티셀은 셀간의 균형이 중요합니다. 메탈하이브리드 4개 들어가면 4개가 비슷한 것을 넣어야 배터리 수명이 오래갑니다. 그게 불균형해지면 문제가 생기고요. 그걸로 특허까지 내고 충전기 생산하던 곳이 있었죠. 물론 지금은 없어졌지만요. 니켈하이브리드는 리튬이온이 일반화되도 꾸준히 사용되니 좀 좋은 충전기 하나 장만해 놓는 것도 좋습니다. 한때 충전기 개발해 볼려다가 말아서...ㅜㅜ
#CLiOS
감사합니다. 완충을 안 하면 좋겠지만 그건 다음날 폰 들고 출근시 회사가면 또 충전을 바로 해야하니.. 완충은 그냥 어쩔수 없겠네요^^
#CLiOS
from CV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근데 궁금한게 기기에서 0%라고 해서 꺼지는 건 실제 완방은 아니고 아주 적은량이지만 어느정도는 남기고 꺼지는 것 아닌가요?
2. 소비자들은 귀찮으니 그냥 알아서 잘 충전되는 배터리 만들어주세요
(스마트폰 평균 교체 주기가 2년이 안된다니..그리 오래 쓰지도 않겠지만)
어댑터 계속 꼽아 놓고 쓰고 있는데 이런건 괜찮은 건가요?
계속 충전하고 있었어요 ㅠ
30%에서 보관/유지하는게 좋다는 말씀을 해주셨고 자연방전이 2~3%/월 이라고 말씀해주셨으니...
최소한 반년에 한번씩은 꺼내서 충전을 10%정도 해줘야한다는 말씀으로 이해하면 될까요?
보통 리튬 배터리의 만충 전압이 4.20v , 방전 전압을 2.8V 로 사용을 합니다.
핸펀에 들어가는 배터리 전압 표기는 제조사 마다 틀리지만 아이폰의 경우에는 4.09v 를 100% 완충으로 잡습니다. 0.11v 정도의 여유를 두는것으로 위에분이 쓰신것 처럼 노트북에도 만충 전압을 적게 잡아 배터리 수명을 늘릴 생각으로 프로그래밍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폰의 0% 는 거이 3.41v 에서 컷 됩니다. 배터리 전체 용량의 15%~ 20% 정도는 남겨두고 꺼집니다. 이 또한 배터리 수명에 의한 것입니다. 아마 다른 제조사 들도 크게 틀리지 않을겁니다.
4.17V 만충전압에서 cv/cc 값이 검출된 상태에서 1개월만 두어도 배터리 수명 30% 정도 저하 됩니다.. 4.20v 가 넘어 가면 배터리는 부불기 시작하지요..
2.8v 까지 방전 된 상태라면 배터리가 부불기 시작 합니다.. 이 상태는 배터리를 재 충전 하더라도 원 배터리의 50% 성능도 안됩니다.
배터리는 오래 보관 하기 위해서는 50% 정도의 충전해서 서늘한 곳에 보관 하시면 됩니다. 전압으로는 3.7 정도 맞춰 주시면 됩니다.
결론은... 신경 쓰지 말고 걍 충전해서 쓰자;;; 입니다...(...)
0%까지 사용하는 것이 수명 단축의 지름길이라 하셨는데, 한 두번의 만방도 배터리 수명에 직접적 영향을 끼치는지요?
위에댓글에 읽어보니 한두번은 갠찮다네요
#CLiOS
배터리는 말 그대로, 충전선과 분리되었을 때가 의미가 있는 부품인건데..
'배터리 수명을 계속 유지하려면, 가급적 충전선과 자주 만나라"라니.. ㅠㅠ
니켈 카드늄의 경우 메모리 효과인가 그것 때문에 완방 완충이 필요했지만
리튬이온의 경우 자주 충전하는게 좋은 습관이라는 걸 썼던 기억이 있네요~^^
from CV
애플에서는 이 방식을 권장한다던 말을 들었는데요 ㅠ
#CLiOS
좋은 습관을 지니게 되었습니다. ㅋㅋㅋ 감사합니다 ^^
이 또한 몇개월에 한번은 사용을 해줘야 하는건가요??
냅두면 맛이 가버리는건가;;;
from CV
호쿠도님 말씀처럼
어차피 폰에서 0% 돼서 꺼진다고 배터리가 진짜 0%가 아닙니다.
폰에서 100%도 진짜 100%가 아니고요
그래서 그냥 아무렇게나 써도 됩니다.
완충완방이 진짜 완충완방이 아니거든요
엔지니어가 ㅄ도 아니고 그런 솔루션 하나 안끼워넣겠습니까.
베터리에 좋은지 어떤지 정확힌 모르겠지만
스마트폰 제조 경험으로 말씀 드리면 일단 확실한건 베터리 잔량 예측에는 좋습니다.
저 켈리브레이션 하라는것도 그걸 말하는것으로 보이고요.
주기적으로 하면 베터리 00% 남았다고 나오거나 0:00시간 남았다고 나오는 예측이 정확해집니다.
베터리 잔량은 정확히 젤 수 있는게 아니라 기존의 베터리 방전 패턴을 보고 예측하는 것이라
방전을 너무 오래 안하면 잔량 예측이 부정확해 집니다.
그게 오래되면 갑자기 베터리 퍼센트가 팍줄어든다거나 안줄어든다거나 해서 불편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제 의견으론 베터리에 좋을건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제 전문분야가 아니라 장담은 못합니다 ^^;
그냥 셀만 덜렁 있는 애들은 보호회로가 없으니 완전방전후 충전불가...-버려야합니다.
이래저래 배터리 많이 쓰게되는데 특성상 바닥까지 굴리며 쓰는것들은 수명이 금방 짧아지고
적당히 충전해가며 쓰는 애들은 비교적 긴 편입니다.
셀 밸런서로 골라낸 셀은 아니지만 대충 경험상으로 보면 바닥까지 치는게 좋지는 않아요.
자연방전이 더딘 편이라 보관시엔 조금만 충전해서 보관해둬도 도움이 되구요.
(그러다 몇년간 넣어두고 까먹어서 골로 보낸 셀도 좀 됩니다)
배터리 일체식 제품은 캘리브레이션 필요 없다고 같은 문서 내에서 안내하고 있습니다. -_-;;
최상의 성능을 위해 iBook, PowerBook, MacBook 또는 MacBook Pro 컴퓨터의 리튬 이온 배터리를 보정할 수 있습니다.
https://support.apple.com/ko-kr/HT1490
요즘 아이북 파워북 쓰고 계시는 분이 있을리가.. ^^;
따라서 굳이 배터리를 관리해야겠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그냥 쓰시는 게 배터리를 가장 오래 쓰는 방법입니다. 엔지니어분들께서 알아서 다 맞춰 놓았습니다.
그런데...애플 보정정보를 잘못이해해고 완방완충(만방만충)을 몇번 했더니 1년 됐는데 배터리 헬슥 95% 유지되고 있습니다. ㅠㅠ 혹시나 해서 애플케어를 먹였는데..
이상태에서 헬스를 유지하거나 되살릴방법이 있나요??
님께서도 이 분야라면 어쩌면 이미 안면이 있는 분일수도 있네요,
올려주신 글의 몇가가 오해가 될수 있는 내용을 적어 드리네요.
(1) 0~50% 로 사용하는 경우와 50~100% 로 사용하는 경우에 어떤 경우가 사이클이 오래갈까요?
(2) iOS 제품군은 이전 제품은 4.2V 최근 제품은 4.3~4.35 충전전압, 그리고 NMC 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디바이스의 Shut-down 전압은 3.2~3.4V 이며 (게이지상의 0%), 보호회로 설정 전압은 2.4~2.6V 정도입니다.
(3) 상시 충전은 배터리의 동작/보관 상태를 고전압상태 4.0~4.3V 로 유지시켜, 보통 충방전 상태의 이용은 3.7~4.0V 정도를 유지시키게 됩니다. 어던 경우가 더 전극열화가 적을까요?
리튬이온전지로 먹고 사는 입장에서 참 이상하다 해서 글을 드립니다.
개인 메시지 주시면 회사/연락처 공개 가능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여기 보면 100% ~ 80% 충전은 그냥 막 쓰는 것보다 못하다는 댓글이 있던데, 이게 맞는 말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