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버거를 좋아해서 가끔 만들어 먹습니다. 그러다보니 그동안 햄버거를 요리하는 것에 대해 알게된 팁들을 소개할까 합니다. 대단한 것은 아니구요.. 저번에 모공에서 수제버거 창업하신 분이 있던 것 같은데 그 분이 이 글을 볼까봐 심히 부끄럽네요. ^^;;
1. 패티 만드는 법
보통 햄버거 처음 만드시는 분들을 보면 패티를 어떻게 만들어야 하나 고민끝에 다양한 재료를 넣으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사실 패티는 그냥 다진 소고기로만 만들어도 정말 맛이 좋습니다. 양이 너무 적을 때는 돼지를 섞으면 좋습니다.
1) 우선 다진 소고기를 사서 탁구공보다 조금 큰 정도로 동글동글하게 만듭니다.
2) 쟁반에 비닐을 깔고 그 위에 고기를 위아래로 눌러서 넓게 폅니다. 패티가 다 구워지면 약 70% 정도로 크기가 줄어듭니다. 그걸 감안하고 빵 크기를 생각해서 패티를 펴주세요.
3) 원반 모양으로 납작해질 때 주변을 다듬어서 고기조각이 떨어져나가지 않게 잡아줍니다.
4) 원반의 중앙 부분을 엄지로 약간 움푹하게 만듭니다. 적혈구 모양처럼요. 그러면 나중에 고기가 구워지면서 수축할 때 패티의 모양이 원형으로 유지됩니다.
5) 다시 위에 비닐을 덮고 냉장실에 몇시간 보관해둡니다. 그럼 모양이 잡히고 구울 때 쉽게 고기가 뜯어지지 않습니다.
6) 팬을 달구고나서 패티를 기름 없이 바로 굽습니다. 한쪽면을 굽기 시작하다보면 핏물이 올라옵니다. 그 때 한 번만 뒤집어 주면 됩니다.
7) 패티를 구우면서 위아래로 소금과 후추로 간을 맞춥니다.
* 구울 때 냄비 덮개 같은 것이 있으신 분들은 이렇게 구우면 더 좋습니다. 후라이펜이 뜨거워지면 패티 주변에 물을 살짝 붓고 뚜껑을 덮습니다. 그럼 물이 수증기가 되서 고기를 더 골고루 익혀줍니다.
2. 치즈버거를 만들 때
1) 패티의 두번째 면을 구울 때 다 굽기 1분 전쯤 치즈를 그 위에 올립니다.
2) 패티 주변에 물을 살짝 붓고 뚜껑으로 덥혀 남은 1분을 굽습니다.
3) 뚜껑을 열면 노릇노릇하게 녹은 치즈가 얹혀진 패티가 완성됩니다!
3. 버거용 소스
다양한 소스가 있겠지만 저는 빅맥을 참 좋아해서.. 빅맥 소스를 만들어 먹습니다. 빅맥의 그 노란 소스와 맛이 비슷합니다.
재료: 마요네즈, 머스타드(일명 프렌치 소스), 다진 피클(pickle relish), 다진양파, 설탕, 식초
저 위에서 다진양파는 빼도 되구요 마요네즈를 베이스로 해서 머스타드는 빅맥 소스 색깔을 떠올리시면서 딱 그 색깔을 낼 정도만 섞어주시고 설탕, 후추, 식초는 취향대로 미량 넣어주시면 됩니다.
다 적고나서 읽어보니 팁이라기엔 좀 민망한 글이네요; 버거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감사합니다 스크랩 해둘께요ㅎㅎ
다진 소고기에 빵가루를 아주 조금만 섞어주시면 잘 안깨지고 좋습니다.
고기는 당연히 좋은 고기 쓰는게 좋습니다. 그래서 마트에서 수입육 스테이크 고기(척아이롤) 행사할때 사서 갈아 씁니다. 구울때는 4)번이 중요합니다.
버거용 소스는 마요네즈+머스타드 대신에 마요네드3+케찹1도 괜찮습니다. 인앤아웃 레시피가 그렇더라구요.
우와 고기를 직접 갈아본 적은 없어요. 그거 괜찮네요! 나중에 시간되면 좋은 고기로 해봐야되겠습니다. 인앤아웃 래시피도 감사합니다~
#CL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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