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팁게에 글을 쓰는군요...
그동안 좀 바빳습니다. (디아블로 확장팩이 나와서 그런것만은 아닙니다.)
그래도 아질게에 치과관련 글이 올라오면 답글 달아드리고 있었는데 레진이 가격차가 많이 난다는 글을 읽어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마침 캐릭터 몇개 졸업시키고 할 일이 없어서 쓰는 것도 아닙니다.)
충치가 어떻게 진행되는 지에 대한 글은 쓴적이 있고 (제 서명에 있는 글 참조) 그중에 치아의 옆면(정확하게는 치아와 치아 사이)에 생기는 충치를 유식한말로 인접면 우식이라고 하는데 인접면 우식을 치료하는 것이 좀 난감한 경우가 있습니다.
인접면은 치아랑 만나고 있기 때문에 접근이 힘들죠
그래서 만나고 있는 치아가 다치지 않게 하기 위해 씹는 면쪽에서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하는데 그렇게 되면 삭제량도 많아집니다.
보통은 떼운 부분이 떨어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 ㄱ자로 만들게되는데 제일 큰 문제는 '인접면을 어떻게 처리해야 하나'입니다.
인접면을 때울때는
처럼 합니다.
처럼 합니다.
빈공간에 떼울려는 재료(레진, GI, 아말감등)를 넣고 굳히는 것이죠. 그런데 두가지 문제가 발생합니다. 인접면은 곡선이라는 것과 옆치아랑 닿지 않게 쳐논 차단막(메트릭스라고 표현합니다만)만큼 공간이 비어있게 된다는 점이죠
어떤 차단막을 쓰더라도 정확한 치아의 외형을 재현하기는 힘듭니다. 차단막은 기본적으로 직선입니다. 곡선인 재품도 나오고 곡선처리를 하기도 하지만 사실 그래도 힘들죠. 직선이냐 곡선이냐가 뭐가 중요하냐라고 할 수 있지만 인접면 재현을 제대로 못해준다면 음식물이 낀다거나 하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더 큰 문제는 차단막의 두깨 만큼 빈공간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차단막은 재료가 밑으로 빠져나가지 않게 하고 옆치아랑 재료가 붙지 않게 해야하기 때문에 일정정도의 강도를 지녀야 하는데 그래서 두깨가 어느정도는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나중에 그 두깨만큼 빈공간이 생긴다면 음식물이 끼기 쉽죠... 웨지라는 나무 조각을 껴서 치아를 미리 벌리고 하는 방법을 아쉬운데로 쓰지만 부족합니다.
구강내에서 직접 떼우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인상을 떠서 치아모형을 석고등으로 재현해서 구강밖에서 만드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구강 밖에서 만들기 때문에 인접면을 거의 완벽하게 재현할 수 있고 인접치아랑 딱 붙게 할 수도 있죠. 단점은 뭐 비싸다 정도...
재료에 따라서 금으로 만들면 금인레이, 레진으로 만들면 레진인레이, 세라믹으로 만들면 세라믹인레이(이건 특이하게 제품명을 많이 쓰더라구요. 테세라니 이멕스니...)라고 부릅니다.
여기까지가 인레이에 대한 개론이었구요...
직접떼우는 재료에도 레진이 쓰이고 레진인레이도 있기 때문에 제목과 같은 일이 자주 일어납니다.
직접떼우는게 좋냐 인레이가 좋냐는 치과의사 마다 다르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은 인접면은 인레이가 더 좋다고 생각하하는데 어떤 치과의사 선생님은 '난 레진으로 떼워도 남들 인레이 하는 수준으로 떼워줄 수 있지... 그러므로 인레이 보단 레진으로 떼우기 ㄱㄱ'할 수도 있지요...
그러므로 인레이를 권하는 의사가 다 도둑놈이고 그냥 레진으로 하세요 하는 치과의사가 양심적인 것은 아닙니다. 레진으로 떼웠는데 음식물이 끼거나 양치질아 잘안되거나 잇몸과 닿는 부분 처리가 매끄럽지 못하면 인레이가 훨씬 좋은 치료기 때문입니다.
또한 일레이가 보통 2-3배 정도 비싼데 평균수명도 2-3배 정도 하기 때문에... 생각해 보면 거기서 거기죠...
암튼 요긴는 옆면 때우는데 레진으로 10만원이라는데 왜 거기는 30만원이나 받아먹는지 치과의사는 다 도둑놈... 이 이야기는 30만원이나 받는 치과는 레진인레이라고 이야기 했는데 뒤는 안듣고 같은 레진으로 받아드릴 수 도 있기 때문입니다.
요약 : 인접면 충치는 그냥 떼우기도하고 인상떠서 떼우기도 하는데 인상떠서 떼우는 것(인레이)이 더 좋다(잘떼우면 그냥 떼우는 것도 비슷한 퀄리티를 만들 수는 있다)
인레이는 재료에 따라서 골드인레이 레진인레이 세라믹인레이라고 하는데 '그냥 레진으로 떼우세요'할때 레진이랑은 다른 치료이다.
레진인데 가격이 왜이리 비싼거지 생각만 하다 올해 치과쌤 지인한테 물어보니 다른거더라구요!!
그나저나 레진인레이 같은 경우는 수명이 어느정돈가요?
레진인레이의 경우는 좀더 짧아서 7~8년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제 학식이 딸려서 레진인레이의 수명에 관한 논문은 아직 못읽어봤습니다.
(디아블로 하지 말고 논문을 읽어야 하는데 그게 안되네요...)
얼마전에 세라믹을 씌웠습니다. 이 부위가 음식물도 무조건 끼이고 시리기도 한 부위였는데요. 치과에서는 씌우면 괜찮을 거리며 치아를 상당부분 삭제후 바로 세라믹을 씌웠습니다.
문제는 여전히 음식물이 끼인다는 것과 씹을 때마다 엄청난 통증과 시림이 옵니다. 시간상 주말에만 진료를 받을 수 있는데 잘못된 것 아닌가요?
그리고 이 강좌를 보니 인레이도 가능한 거였네요... 치아를 상당부분 삭제했는데 속은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CLiOS
그리고 제목과 실제 본문에서 하고자 하시는 말씀이 다른 것도 알겠습니다.
그러나, 클리앙에 실제 치과의사를 업으로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제목은 너무 자극적인 것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반어법으로 쓴건데... 의미 전달이 잘 안되었나봐요...
다 도둑놈이라고 이야기 받는 치과의사가 사실은 도둑놈이 아니다... 라는 뜻인데...
구강쪽이 아니라 뺨쪽이라 너무 깊고 좁아서 힘들것 같은데, 무서워서 아직 치과를 못 가고 있네요.
제 서명에 사랑니에 대한 글을 읽어 보시면 답변이 될듯한데...
사랑니에 대한 제 기본적인 생각은 사랑니에다가 돈 많이 드는 치료까지 할 필요는 없다 입니다.
임플란트 할때 그 자연치아 뼈이식재 사용한다고 하긴 하는데... 그것도 충치 없는 깨끗한 경우죠...
치과의사 마다 틀리지만 기본적인 생각은 지금 씹히는 치아는 떼워서 쓸 수 있으면 쓰고 평생안쓸것 같은 치아를 억지로 유지할 필요는 없는것 같습니다.
'레진 한통에 몇만원 밖에 안한다면서요...'하면서...
메니큐어 한통에 만원하나요? 라고 반문하고 싶었지만... 싸우자는 이야기일까봐 참았습니다.
원가를 말을 안하면...서비스는 더ㅠ 이야기ㅠ할수ㅠ없지 않을까요??
그나마ㅜ원가는 보이지만..
서비스는 무형이라..더 판단하기가 어렵죠. *
본문과는 관계 없는 이야기입니다만
이 사이가 벌어져 매번 음식물이 끼어 치실질을 하는데
이걸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원래 있던 크기보다 크게 만드는 것이죠...
실제 치아랑 비슷하다는 것이 어떤의미인지 모르겠네요...
강도가? 마모도가? 색깔이?
사실 별차이 없습니다. 이쁜거 할려면 세라믹으로 하시고 평균수명이 몇년이라도 긴거 할려면 금이 더 좋습니다.
#CLiOS
레진으로 떼우는것의 최고 퀄리티가 인레이보다 못하다고 생각해서요...
그리고 큰 어금니도 힘이 많이 받으니 인레이가 좋아요.
레진은 어금니나 앞니용으로 나온 재료라고 생각합느다. 레진하느니 큰어금니에는 저는 차라리 보험재료로 하라고 합니다.
from CV
받아드리기를 치과는 도둑놈으로 받아드리다니...ㅠㅠ
난 이글을 왜 쓴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