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는 "위스키" 하면
1. 군인과 대학생들의 친구 캡틴큐
2. 룸싸롱이나 단란주점에서 판매하는 가짜술
3. 폭탄제조원료
대개 이렇게 생각하는 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그러나, 위스키야말로 가성비 최강의 술입니다.
소주/막걸리/맥주 등은 단 며칠만에 만들어지는 싸구려 술이고, 와인이나 꼬냑은 너무 비싸서 그거 먹고 취하려면 돈푼 깨나 들어갑니다.
위스키는 최소 10여년 이상 숙성을 시킨 원액으로 제조되는데다가 가격대비 알콜도수는 소주와 비슷한 정도이면서 뒤끝이나 합성첨가물도 없습니다.
일단, 우리나라에서는 브랜디&위스키를 "양주"라는 이름으로 뭉뚱그려 부르곤 하는데, 엄연히 다릅니다.
포도 -> 와인 -> 꼬냑
보리 -> 맥주 -> 위스키
대략 이런 테크트리라고 보시면 되고, 시중에 유명한 꼬냑은 XO라고 씌여있는, 헤네시, CAMUS(까뮈) 등입니다. 보통 위스키가격의 두세배가 훌쩍 넘죠.
위스키의 종류는
1. 싱글몰트
2. 퓨어몰트
3. 그레인위스키
4. 블렌디드
이렇게 있습니다.
이중에 가장 비싸고 좋은건 싱글몰트, 이건 각 양조장에서 제조한 단일원액만을 사용한 위스키입니다. 예를 들어어서 스코틀랜드에 "퍼거슨"네 양조장이랑 "루니"네 양조장이 있다면 각각 자신들의 양조장에서 증류한 단일원액만을 사용한 위스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싱글몰트중에서는 와인처럼 작황이나 기후에 따라 빈티지가 되기도 하는데 그런 비싼놈들은 일단 제외하도록 합니다.
퓨어몰트는 여러군데의 싱글몰트를 블렌딩해서 만든 위스키입니다. 예를 들면 스코틀랜드 어느 마을에 있는 여러군데 양조장에서 남는 원액들을 조금씩 받아다가 섞는 것이죠.
이렇게 섞는 이유는 가격경쟁력 문제가 크긴 하지만, 블렌딩 비율을 조정함으로써 맛이나 품질유지가 더 쉽습니다.
싱글몰트같은 경우는 와인처럼 매해 보리농사나 기후에 따라서 맛이 달라지곤 하지만, 그런 편차를 줄일 수 있는게 퓨어몰트입니다.
싱글/퓨어몰트가 순수 맥아를 사용한다면, 그레인 위스키는 밀/옥수수/쌀/귀리 등의 원료를 사용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맥주도 순수 맥아만 사용한 놈이랑 밀/옥수수등을 사용한 놈이 있는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주로 미국위스키가 대부분 그레인 위스키입니다. 비행기안에서 주로 나오는 버번위스키가 대표적인 브랜드죠. 다만 맥주도 100% 맥아로 만든 맥주가 맛이 좀 진하듯이, 그레인 위스키 역시 맛이 좀 싱겁습니다.
블렌디드 위스키는 그레인+몰트 위스키를 뜻합니다. 엄밀히 말하면 퓨어몰트 역시 블렌디드라고 할 수 있겠지만, 관용적으로 저렇게 쓰입니다.
울나라에서 위스키에 대한 인식이 쪼금.... 다음 강좌도 기대됩니다~~
(꼬냑이나 훌륭한 위스키를 취하는 용도로 쓰기는..쬐금...... 출혈이... )
아이리쉬 펍 가면 종종 첫 잔으로 마시곤 했는데, 안 마셔본지 꽤 됐네요..
예전 엠티가서 소폭 막 먹고나서 누가 가져왔는데 그향이 정말 향긋해서 술이 깰 정도였습니다.
예전에 헤니시XO 마셔보고 신세계를 느꼈던 기억이 나네요.
다만,, 막걸리나 소주가 '싸구려' 라기 보다는 그에 맞는 수준의 제조와 가격이 형성된 거겠죠.. ㅎㅎ
예전에 래미마틴을 처음 마셨을 때가 생각나네요
from C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