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반만에 하나 더 씁니다.
오늘은 펀드와 펀드매니저 얘기를 하겠습니다.
펀드 투자하시는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변명?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먼저 저는 5년동안 국내 한 운용사에서 인덱스, ETF, 롱숏퀀트펀드 매니저 였음을 말씀드립니다.
일반 주식형 펀드 매니저 경험도 없고 베테랑? 매니저도 아닙니다.
따라서 이 글은 biased 된 주관적 의견입니다.
1. 세계 1위-_-의 펀드 숫자를 짚고 가야할텐데요.
* 투자설명서에 나와있는 펀드매니저가 정말 그 많은(20개이상!) 펀드를 운용할까요?
- 펀드매니저도 사람인데 그럴리가 없지요.
펀드 종류마다 다르지만 관리가능한 펀드 숫자는 한 10개? 정도가 한계입니다.
투자설명서에 나와있는 펀드매니저는 단지 책임역일뿐입니다.
더구나 책임역이 본부장 직급이면 말그대로 책임역이기만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제로는 팀장급(차장,부장)들이 보통 운용을 맡습니다.
중요하지?않거나 소형인 펀드의 경우는 그 밑에 과장, 대리 직급이 운용하기도 합니다.
죽어가는 펀드라고 할까요. 야심차게? 출시됐다가 설정액이 줄어들어 미미한 규모(50억미만)의 펀드들은
초보 매니저의 연습용?으로 많이 활용됩니다.
=> 펀드 규모가 저물어?가는 초소형 펀드는 되도록 가입하지 마세요.
2. 내 펀드의 매니저는 운용을 왜이리 못하나...
* 펀드매니저의 펀드 첫번째 운용목표는 고객의 자산 증식일까요?
- 불행히도? 아닌것 같습니다.
좀 웃기지만 첫번째 목표는 아마도 사고?를 치지 않는다 입니다.
펀드에는 법에 의해서든 또는 판매사(수익자)에 의해서든 쓸데없거나? 꼭 필요한
이런저런 제약이 많은 편입니다.
펀드매니저를 '매니저'라고 하는 이유중에 하나가 단순히? 수익을 목적으로 하는게 아니라
펀드들을 '관리' 해야하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런 제약들이 매니저가 수익추구를 위한 적극적 운용을 하는데 방해가 되기도 합니다.
* 그래도 펀드성과가 좋으면 펀드매니저가 돈 좀 챙기지 않나요?
- 국내 공모펀드는 성과보수가 없습니다.
아시다시피 펀드가 죽을 쓰든 또는 엄청난 성과를 보이든 운용사가 챙기는 운용수수료는 동일합니다.
물론 성과가 좋으면 언론에 자주 노출되고 마케팅하기도 좋아 설정액이 늘고 운용사 수익이 늘기 때문에
매니저에게 성과급이 나오기도 합니다만 생각하시는 것 만큼 많지도 않고 성과에 직접 비례하지도 않습니다.
매니저에게 펀드 성과는 열심히 일할? 직접적인 유인이 되지는 않습니다.
좋은 성과는 다시 말해 그만큼 매니저가 위험(Active Risk)을 감수해서 얻은 결과로 봐도됩니다.
위험을 감수해서
성공시 얻는 보수는 작고
실패시 직장을 잃을 위험이 커진다면 위험을 감수할 이유가 없지요.
보통 매니저의 목표는 적당히 오랫동안 잘하자입니다...사실 이게 정말 어렵긴 합니다.
=> 매니저 너무 욕하지 마세요. 대부분의 펀드매니저도 그냥 월급쟁이일 뿐입니다. 그리고 그래도 다 선수들입니다.
3. 주식편입비와 마켓타이밍
펀드매니저가 초과 수익을 내는 기술?로 크게 3가지를 볼 수 있습니다.
(1) 종목 선택을 잘하거나 - Stock Selection
(2) 트레이딩을 잘하거나 - Trading
(3) 시장이 오를지 내릴지 잘 예측하거나 - Market Timing
이중에서 국내 대부분의 매니저는 (1)에 치중하는 편입니다.
뭐 제가봐도 (3)이 제일 어렵기도 하지만 의외로 일반 주식매니저는 (3)에 무심한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3)을 잘할려면 세계 경제 흐름에 대해서 잘알아야할 텐데요.
차라리 채권펀드매니저분들이 이쪽으로는 더 관심이 많은 편입니다.
국내 자산운용업의 한계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세계경제의 Insight 를 갖는것이 사실 쉽지 않습니다.
뭐 사실 이게 맞기도 한 것이 3번은 판매사(증권, 은행)에서 판매하는 분들의 몫입니다.
판매수수료가 비싼 이유중에 하나여야합니다만 현실은 그렇지 않지요.
제가 처음 운용사에서 인턴으로 와서 놀랐던 것중에 하나가
시장이 폭락하든 말든 의외로? 매니저들은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는 겁니다.
그보다는 시장대비 초과성과를 내느냐 아니냐로 매일 일희일비 합니다.
시장이 폭락하는데 펀드에서 주식비중이 90%가 넘네라고 욕하시는분들 있는데
시장 예측이 어렵기도하지만 어차피 매니저가 해야할 일도 아닙니다.
=> 자산운용을 하기 원하신다면 일반주식형펀드에 몰빵은 금물입니다.
4. 초대형 펀드와 인덱스 펀드
여기서부터는 더 논란이 있을 수 있습니다만...제가 인덱스 펀드매니저였기때문에 ㅎㅎ
아시다시피 인덱스펀드는 시장의 평균 수익률을 추구합니다.
한 주식형펀드가 점점 커져서 초대형화 되면 당연히 시장 평균 수익률에 수렴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일반 주식형 펀드는 인덱스 펀드 보다 수수료가 비싸지요.
=> 초대형 펀드에 가입하느니 인덱스 펀드에 가입하세요.
=> 다시 말해 인덱스 펀드 수익률로는 재미없어서 일반주식형펀드에 가입하실려면
적당히 큰 사이즈의 펀드에서 고르시길 추천해드립니다.
5. 성과가 좋은 펀드
과거의 성과가 미래를 말해주지 않듯이
과거 또는 최근에 성과가 좋은 펀드가 미래에도 꾸준한 초과수익을 내지는 않습니다.
실제 과거사례를 봐도 그렇습니다.
그래도 개인적으로 일부 주식 매니저들은 꾸준히 초과수익을 낼수 있는 역량이 있다고 저도 믿습니다.
하지만 당신이 가입한 펀드가 꾸준히 좋은 성과를 낼 수는 없을 겁니다.
1이나 2에서 말씀드린대로 매니저가 계속해서 한 펀드의 성과를 훌륭히 유지할 유인이 그다지 높지 않습니다.
오히려 너무 잘하는 매니저는 타 운용사에 스카웃되거나
성과가 개인의 이익과 비례할수있는 증권사 자기자본 운용이나 자문사등으로 이직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펀드 투자자 입장에서 매니저 변경 리스크가 국내펀드 시장에서 너무 큰 것이 사실입니다.
=> 역시 마음 편히 인덱스 펀드에 가입하세요 ㅎㅎ
성과가 나쁜것도 마찬가지이고요.
우리나라 펀드는 운용에 철학이 없습니다.
당장 베타값하고 펀드하고 비교해봐도 아실 수 있습니다.
그냥 당신이 랜덤으로 우량종목중에 골라도 비슷한 성과를 낼수있습니다.
펀드매니저는 그들이 종목선정하는 경우가 많지 않습니다.
중개인이 추천한 가격에 추천한 종목을 사는경우가 많아요.
이게 엄청 웃기는겁니다. 의사가 제약회사 직원이 써준 처방전을 손님에게 처방하는거랑 비슷해요
결국 우리나라 펀드는 선취수수료(판사람)와 운용유지보수료(매니저)에게 월급주는 수단에 불과합니다.
통상의 선취수수료는 1%입니다. 1000만원사면 10만원은 그자리에서 떼고 990만원부터 가니
1.1%올라도 본전인셈이죠
인덱스펀드보다는 차라리 상장지수펀드를 이용해보세요. 수수료가 제일 적어요
펀드하실바엔 무조건 KODEX200사세요
- 판매수수료가 모두 선취수수료를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물론 판매사에서 A-Class 를 선호하긴 합니다만...
- 말씀하신 수수료로 보면 시장 추종 ETF중에 KODEX200 이 제일 싸지도 않습니다.
잘하시는 매니저는 결과론적이야기에 가깝습니다.
1000명이 토너먼트로 가위바위보해도 우승자는 나오는게 세상이죠.
그들이 보여준 성과를 평균내면 어이가 없죠.
한 매니저가 주구장창 수익을 낼수도 없으니 소비자가 이 매니저믿고 따라갈수도 없죠.
M사가 잘나갈때 인***라는 교만에 꽉찬 펀드로 사람 여럿 잡은거 생각나네요
기본적으로 우리 간접투자시장은 잘하는 펀드매니저를 양성하는 구조가 아닙니다.
ETF중에 더 수수료 훨씬 싼것도 있죠.
KODEX정도면 높은편이나 거래량이 많아 거래하기가 좋죠.
가격왜곡도 적고요. 펀드투자할정도의 초보자라면 ETF중에는 KODEX가 무난합니다.
어차피 ETF는 펀드에 비하면 훨씬 저렴하니깐요.
그들이 보여주고 있는 코스피 평균 등락율과 펀드의 등락율, 그리고 수수료행태를 보면
보신주의 펀드운용을 알수있어요
KODEX 가 가격 왜곡이 적다는것은 대표적인 ETF 투자자의 오해입니다.
오히려 시장추종 ETF중에 최근? 트래킹에러가 큰편이었습니다.
제가 말씀드리는 왜곡의 범위는 거래량이 너무적어 괴리율이 올라가는거고요.
그렇게 따지면 모든 주식시세가 어떻게 보면 왜곡(혹은 미래가치반영)이라고도 볼 수 있죠.
핵심은 무작정 수수료싼 ETF하셨다가 거래량이 없을까봐 초보자들에겐 KODEX추천한거고요.
무슨말씀인지 금방아실겁니다.
그리고 글쓴분께서는 결국 액티브펀드가 아닌 인덱스를 권하셨습니다.
이 운용사, 이 매니저가 운용하는, 이 펀드는 철학이 있으니 가입해보세요라고 말하기 어려운 현실이죠
이는 어떻게 보면 글쓰신분이 한국 액티브펀드의 실태를 알고계시기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대체 인덱스펀드가 ETF보다 나은점이 무엇인지 여쭤봐도 될까요?
펀드의 존재 목적을 간과하고 계시네요...
돈을 모아 불리는 겁니다. 왜 모을까요?
투자하기 귀찮은 사람, 새로운? 좀 더 잘 굴려주길 바라는 사람들입니다.
우연에만 의존해서 돈 벌어 먹을만큼 업계가 쉬워보이시겠지만..
그렇진 않답니다ㅜㅜ
예전의 차익거래가 활발해 초과수익을 어느정도 내던 인덱스 펀드의 장점도 사라지고 있는것이 사실이기 때문에 ETF의 카니발리즘은 업계에서도 고민입니다.
그럼에도 ( ETF아닌 )인덱스펀드가 투자자 입장에서 ETF 보다 여전히 투자하기 편하다는것은 사실입니다.
아무래도 계좌를 트면 잧은 매매의 늪?으로 빠질 가능성이 커질수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엑티브펀드보다
인덱스펀드들은 시장대비 안정적?인 초과 수익을 내는것은 사실입니다.
뭐 목적에 따라서 ETF든 인덱스펀드든 가입하시면되겠습니다.
그리고 KODEX 200 은 잘못 알고 계십니다.
트래킹에러 , 말씀하신 NAV와 시장가격괴리, LP 호가, 수수료를 다 비교해면
KODEX 200 이 과연 초보자에게 적당한 장기투자용 ETF 인가는 개인적으로 글쎄요 입니다.
단순히 투자하기 귀찮다라기보다는 믿으니깐, 전문가니깐 맡기는건데
그들이 그 신뢰에 보답하지 못하고 있음 또는 그들문제가 아닌 시스템 자체에 문제가 있음을 이야기하는거죠.
//결국 나쁜피님이 말씀하시는 상장지수펀드가 가지는 장점은 ETF보다 수수료가 조금 비싸지만 접근성이 좋고 편하다,
ETF는 개별종목 매매의 늪에 빠질수도 있으니 조심해라.
100%공감합니다.
KODEX가 진리는 아니지만 초심자라면 KODEX부터 시작하면 맞지않을까요?
어차피 괴리없는 ETF없다면 거래량많은게 괴리율 적으니깐요.
괴리로만 보면 펀드도 IN OUT 시점에서 ETF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않을꺼같습니다.
개나소나님이 버핏일수도있어요
좋은 성과가 우연이라구요?
물론 말씀하신 그런식으로 허접하게 운용하는 곳도 분명 있다고 봅니다만 전부가 그렇지 않은 것 역시 분명한 사실입니다.
ETF 도 훌륭한 투자방법이지만 철학을 가지구 훌륭한 투자를 하는 좋은 운용사와 펀드도 분명 있습니다. 너무 그렇게 단언하지 않으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그러니깐 성적이 잘나오는 학생을 원하는거지..열심히 하는데 성적이 안나오는 학생을 원하는게 아니에요.
펀드평가사이트에서 훑어보세요..대체 그런펀드가 어디있는지...
신문에 투자원칙이 어쩌고 어떤 펀드.. 2년을 못넘기고 작살납니다.
그돈이 다 일반 국민들이 땀흘려서 번돈 맡긴걸로 돌아가죠
매니저에 중개인은 뭐고 보험사와의 관계?
대체 무슨 말씀을 하시는건지 자세히 좀 말씀해주시죠?
아까부터 굉장히 파편적인것만 전부인양 말씀하시는것 같습니다만
전체 돌아가는 과정을 잘 모르시겠으면 잘못된 내용전달은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간단하게 팩트만 가지고 이야기해봐요.
1. 운용사 매니저가 운용한 펀드는 상장지수펀드보다 수수료가 높다? 낮다?
2. 운용사 매니저가 운용한 펀드는 상장지수펀드보다 수익률이 높다? 낮다?
3. 운용사 매니저 중에 상장지수펀드보다 높은 수익률을 꾸준히 가져다 줄수있는 펀드가 있다? 없다?
1번의 정답은 높다이고 2번의 정답은 높을수도있고 낮을수도 있다이고 3번의 정답은 없다입니다. 제가 계속말씀드리지만 탑클래스 애널 10명이 모여도 글로벌경제는 커녕 20분후 코스피지수도 예측이 불가능합니다. 매니저나 운용사도 연말 코스피 예측이 다틀려요. 그중에 누구는 맞고 누구는 틀리겠죠. 다 틀릴수도있고요. 그 맞추는 사람이 평균적으로 봤을때 계속 잘 맞출꺼냐. 불가능하죠.평균적으로 계속 못맞춘다면 운으로 맞춰다고 결론 날 수 밖에없죠
그럼 왜 운용사에 돈을 맡겨야할까요?
되물으셨던게 나쁜피님이 일전에 설파하셨던 ETF의 장점입니다ㅎ
ETF가 나쁘다고 한적도 없고요..
개인적으로도 몇가지 전제 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는 투자자라면 인덱스펀드보다 ETF가 낫습니다.
행복님이 ETF를 선호하는 이유는 이러한 시장 상황에서 본인의 판단하에 매매를 하고 싶다는거죠..
그런 능력이 되시는 분은 ETF하면 됩니다.
아니라면 그렇지 못한 투자자들에게 ETF는 또 다른 하나의 잡주가 될 뿐입니다.
이게 핵심이죠..
근데.. 행복님은 꾸준하게 운용사 무용론, 매니저 무능론만 말하고 계십니다.
제가 명확히 해주시길바랬던 질문에는 답변없이 재질문을 하셨지만
행복님이 정확하게 파악하고 계시는 부분도 있지만 틀린부분도 많아서 그걸 알려드리려고할뿐입니다
이번에 되물으신 질문은 일전에 나쁜피님이 올리신 글에 있는 내용입니다. 맞습니다. ETF 좋은 투자 방법입니다.
그런데 행복님은 중간중간 액티브펀드와 인덱스펀드도 혼동해서 펀드와 ETF를 비교하셨습니다.
행복님은 댓글에서 꾸준하게 업계 매니저들을 폄하하고 부정확한 일부분에 근거한 판단을 전부인양 말씀하셨습니다.
그부분은 아니다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전 기관만 상대하는 분야에 있습니다
왜 기관들은 펀드투자를 하는 걸까요? ETF하면 될걸..
말씀하신대로 아무런 가치가 없는 투자벙법이라면 기관들부터 관심을 가지지 않을겁니다.
펀드투자의 장점 중에 하나로 사후관리가 있습니다
그런 관리에 대한 수수료를 지급하는거죠
보고서 나오고 성과 맘에 안들면 전화해서 물어보고 따지기도 합니다.
욕은 안하지만 개미투자자들보다 더 심하고 짜증나게 따집니다.
판매사가 하면 되는거 아니냐 하실수도 있는데... 판매사는 판매하는 회사입니다. 펀드 운용에 대해 알수도 없고 알아도 안됩니다.
중간창구일 뿐입니다.
말씀드렸듯이 국내 투자자들은 펀드에 악감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도 그 중 하나고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펀드가 잘못된 투자 방법이고 매니저는 동전만 튕기고 있다는 건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건 통계와 기존까지 쌓였던 데이타입니다.
기관이 왜 펀드하냐? 여기서 말씀하는 기관은 연기금등을 말씀하시는거겠죠.
어느기관이 직접 사겠습니까. 그렇게되면 책임이 100%로 되는데.
당연히 매니저끼고 할려고 하겠죠.
인덱스펀드는 깔 이유가 없습니다. 인덱스를 복제만 하고 그것에 대해 충실히 트래킹하면되니깐요.
제가 말씀드리는건 우리나라 액티브펀드의 무용론이죠.
매니저를 폄하하는게 아닙니다. 열심히 하고 있겠죠. 직업인데요. 같은노동자고요.
하지만 결과가 말해주지않습니까.
그 많은 숫자의 펀드중에 이 펀드하세요. 라고 권할만한게 단 하나도 없습니다.
보고서 나오고 성과 맘에 안들면 전화해서 물어보고 따지면 뭐합니까.
돈 돌려줍니까. 그게 무슨사후관리에요.하소연이지.
판매사가 또 운용사 알아도 안되고 알필요도 없는건 무슨논리인지요.
그런거 피드백도 안되는 운용사는 판매점이 팔아줄 필요도 없죠.
그전에는 상장지수펀드고요.
아님 그냥 적금하세욧
2년전쯤인가.. 국내 한 대형회사가 운용하는 귀금속 연동 ETF에 관심을 가진 적이 있습니다. (자세한 종목명까지 말씀드리기는 민감하네요...) 기초자산과의 괴리율을 줄이기 위해 어떻게 하는지 구체적으로 물어볼려고 해당 운영회사에 전화를 걸었는데 '그냥 전문가가 열심히 한다'라는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그래서 그 '전문가'나 운용 매니저를 바꿔달라고 하더니 그건 또 안 된다고 하고....
그래서 공시되거나 운영사 회사에 공개된 자료를 찾아보니.. 전혀 금융과는 전혀 상관없는 전공을 마치시고 선물거래나 금융거래와는 상관없는 회사에서 2년 경력을 마치시고 막 운영사에 막 입사하신 분이 운영하고 있더라구요.. (낙하산 느낌이...) 그래서 다시 콜센터에 전화를 걸어 물어보니.. 우리회사는 워낙 인재양성 시스템이 잘 되어 있어서 상관없다...라는 답변이 왔습니다..
대부분의 ETF가 초기에 셋업을 잘 해 놓으면 잘 돌아가기야 하겠지만.. 아무리 규모가 작아도 몇 십억 규모일텐데 너무 안일한게 아닌가 합니다. 비행기는 자동항법장치 아무리 잘 되어 있어도 혹시 몰라서 기장은 항상 앉아있는데 말이지요.. ETF 운용하시는 회사들이 신상품을 많이 출시하시면서 아무래도 관리에 좀 소흘하신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뭐 저 같은 개미 투자가의 코묻은 돈이 이 바닥에서 돈 취급이야 받지도 못하겠지만 말이죠 ㅎㅎ
채권 연동 ETF 관련해서 해당 운영사에 문의해본 적이 있습니다. 운영하시는 분꼐서 친절하게 잘 쉽게 설명해 주시더군요.. (많이 배웠습니다.)
제가 위에서 이야기한 불만을 가졌던 케이스는 매우 소수에 불과하며, 거의 대부분의 ETF나 펀드들은 양심있는 전문가분들이 주어진 범위안에서 최선을 다하고 계신다고 생각합니다.
추종 지수를 잘 따라가기만 하면 된다는 겁니다.
...상품 설계 후에는 평소?에는 사실 꼼꼼하기만 한 신입사원이 운용해도 아무 문제 없습니다.
평소에는 펀드관련 하는 일이 거의 없거든요. 한달에 한번도 매매 안할 수도 있고 뭐 그렇습니다.
운용을 '열심히' 한다는 거짓말입니다. ETF는 매일 열심히 운용하면 안되거든요. 때때로 열심히 관리?하긴 해야합니다만...
말씀하신 귀금속 연동 ETF는 아마도 기초자산과 추종지수가 괴리가 있을 수 밖에 없는 파생형 상품인것 같습니다. 이건 상품 설계 목적상 어쩔수 없는 ... 워렌버핏 같은 그루가 와도 어쩔수 없는 부분입니다. 아주 특별한 단기 투자 목적이 없으시다면 이런 ETF 는 쳐다보지 마시길 권해드립니다.
기초자산이 아닌 추종지수대비 트래킹에러가 심하다면 그때는 전화하셔서 뭐라고 하시는 것이 맞습니다.
환금성이 ETF가 더 좋아야 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메이저 위주로 가거든요
평소에 가끔 증권사나 은행에 가서 계좌 담당자들과 얘기를 하긴 하는데 아무래도 그 사람들 현업이다보니 돌아오는 답변은 답답한 면이 있었거든요.
몇개 상품을 유지하고 있는데 5000넘게 들어간 놈도 7년 정도 가지고 있는데 마이너스.. 다른 놈들도 수익률이 x%대라서.. 이걸 어쩌나 하고 고민중에 있습니다;;
유동성이 좋아서 잠깐잠깐 매매하귀 위한거지 초과수익용으로 펀드를 대체하는 주요 투자전략이 될 수 없습니다.
그리고... ETF의 낮은 수수료에 대해서.....
낮은 수수료로 인해 매매의 횟수가 늘어나게 되고 목표로 하는 장기투자에 영향을 줄 수도 있습니다.
결국 펀드랑 추구하는 투자법 자체가 달라지는거죠
또 모든 투자자가 ETF를 장기투자로 한다고 가정한다면 생각하시는 정도의 유동성 공급도 힘들겁니다.(뭐 사실 이정도까진 갈리도 없습니다ㅎ..)
우니나라 펀드운용하는 자산사 자체가 대형에가까울수록 지수펀드로 가는데요.
초과수익은 복불복에 가깝습니다.
비싼 수수료 내면서 복불복 할 이유가없죠.
정히나 매니저 성과가 좋다면 자기돈으로 홈트레이딩하겠죠.
주식방송나와서 떠드는 전문가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렇게 잘 알면 뭐하러 입아프게 강의하고 다니고 종목추천합니까
틀리면 욕먹고 맞아도 무슨 인센떨어지는것도 아닌데요.
자기돈으로 쓸어담죠.
모든 펀드가 그런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것은 아닌데 펀드면 무조건 초과수익을 내야지.. 그것도 답은 아니라는거죠..
펀드는 투자의 또다른 방법일 뿐입니다. 안사도 됩니다.
물론 능력없는 펀드와 매니저들은 퇴출되어야 합니다.
실제로 퇴출되고 있고요 꾸준하게...
그런분들이 주식방송 전문가로 가곤 하죠..
저번에 이야기 한적 있지만 주식방송 나와서 떠드는 전문가는 사기꾼이 더 많습니다.
건너건너 아는 분은 소형사에서 매매실수로 짤린다음에 전문가로 방송하고 다니시더군요..
다 매도하는건 아니지만 보통 그런분들이 주식방송에 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분은 왜 매매실수를 하셧을까요? 전문성도 그렇지만 지르는 성향에 조심스럽지도 않았기 때문입니다. 시스템에서 리스크 관리 안된건 차치하겠습니다... 이야기가 길어지니깐요.
근데 그런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개미?들은 선호합니다. 왜?
위험성향이 맞거든요..
말빨도 되고 하니 듣다보면 재미지고 가끔 크게 한방 걸리기도 하거든요..
고장난 시계도 하루에 두번은 맞습니다.
그런 한방으로 맞는 전문가랑 동급이라는건.. 비약이 좀 심하신거죠..
초과수익났다고 잘한것도 아니죠. 그냥 베타값이 높은거에요.
반대로 초과손실 발생이 할수도있었던거니깐요.
그니깐 그냥 홀짝하면 2배인데 주사위던져서 6배 먹은거에요.
물론 남이 죽쓰고 있을때 혼자서 수익내면 대단한 펀드지만, 또 간이큰 펀드매니저이기도하죠.
그것도 그냥 전략상 맞아떨어진거지요.. 시장추종이 아닌 시장반대로 투자한거니깐요
시장예측은 아무도 못해요. 그래서 극단적으로 말해서 이분야는 전문가가 없는겁니다.
탑 애널 10명이 모여도 시장예측안되는건 당연한거죠.
그럼그게 전문가냐.. 아이러니죠
이 분야는 예측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위험관리가 더욱 중요한 세상입니다.
그런데 그런 위험관리를 하는 펀드 매니저들에게 수익 못낸다고 뭐라 하시는건 좀 어폐가 아닐까요?
펀드가 대형화될수록 덜 액티브 해지는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위험관리 해야하거든요..
위험관리와 수익률은 동전의 양면입니다. 떨어질래야 떨어질 수 없습니다.
그런데 요즘 시장이 어떤가요.. 더더욱 맞추기 힘든 시장입니다.
전문성이 떨어진다고 욕할 수도 있지만 모든 매니저를 매도 하시는것도 맞진 않다는거죠..
안그래도 전문성 떨어지는 매니저들 많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우리나라 회사들의(금융포함) 가장 큰 문제는 영업위주로 금융회사가 운영된다는 점입니다.
그렇게 수익을 내야지 영업이 되고 하니 일부 몰지각한 펀드 매니저들과 마케팅 담당자들은 수익만을 추구합니다.
아이러니하게 수익만을 추구하다.. 깨지는거죠..
그런 매니저.. 퇴출되어야 하는건 맞습니다.
하지만 매니저들의 의견보다 수익추구형 경영진과 영업팀의 입김이 더 많이 작용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생각하시는 것보다 매니저가 매니저 맘대로 운용 못하는게 현실입니다.
from CV
그런데 왜 펀드 매니저는 걸고 넘어지시는건지 모르겠다는거죠.
ETF랑 펀드는 다른 상품입니다. 끗.
밤새워서 야근하고 주말 출근하는 매니저들이 다 브로커한테 빨대꽂으려고 그러는거라고요?
너무 쉽게 생각하신다는거죠
ETF하면 직접거래 유혹이 생기고 잦은거래를 하게되어서 수수료나깨지고 장기투자를 못하게 된다.
그러니 운용사가 하는 펀드에 맡겨라.
놀랄 노자네요
죄송하지만 계속 이렇게 부분을 전체로 호도하시면 토론이 안되지요ㅎ
제가 언제 ETF 하지말고 펀드 사라고 말씀드렸습니까.
저도 ETF 좋아하고 펀드 시러한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전제조건이 갖춰지지 않은 상황에서 ETF투자는 일반 잡주처럼 매매가 증가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씀드렸을 뿐입니다ㅎ
그리고....
자통법 45조 보시면 이해상충 방지를 위한 정보교류 차단에 대한 항목이 있습니다.,
위에서 말씀하신 옳고 그른 논리가 아니라 법적인 문제때문에 판매사와 운용사간의 정보교류에 제한을 두고 있는겁니다.
운용사가 운용정보에 대한 내용이 판매사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달되는 경우 선행매매 혹은 관련 불법 매매 여지가 있기 때문에
판매사는 부정에 대한 선제저인 차단의 수단임과 동시에
매니저에게 운용 자율권에 대한 보장을 해주는 겁니다.
판매사가 자료를 요청하고 그 자료를 제공해 줄 수 있는 시점에 판매사에 보고서를 제공하는게 공식적입니.
이러한 부분을 override하고 있는게 우리나라의 펀드 시장이고요..
판매사의 입김이 운용력에 영향을 주고 운용결과에까지 악영향을 주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실례로..
해외투자 펀드가 있었습니다.
금융위기의 여파로 수익이 떨어지면서 환율변동폭이 커지고 환손실이 지속적으로 나타났습니다.
판매사는 환손실을 줄여보고자 운용사에 건의(말이좋아 건의죠)해서 환헤지를 풀었습니다.
이후 헤지가 풀린 직후 펀드는 환율과 수익의 이중악화로 반토막이 났습니다.
운용사 무용론의 원인제공이 운용사만의 잘못은 아니라는거죠..
(참고로 저는 현재는 판매사쪽 직원입니다..;;)
위험관리 차원에서 업종 비중 조절예를 들겠습니다.
예를 들어 IT업종에 비중을 조절할 일이 생겼습니다. 글로벌 시장에 환율변동도 있을거 같고.. 외국인 매매 어쩌고 저쩌고 분석을 하겠죠
그래서 1%를 줄이고 그 1%를 내수주로 돌리고로 결정했다고 합시다
IT업종에서 아시다시피 삼성전자가 중요하죠..
그런데.. 1%조절하기 위해 삼성전자를 얼마나 팔아야 할까요?
펀드 별로 달라질 수 있지만 삼전의 사이즈가 크다보니 애매하게 팔면 예상했던 비중조절폭이 어긋납니다.
그걸 회피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사이즈가 작은 중소형주 다른 종목으로 맞출수도 있고요
그 과정에서 펀드가 추구하는 베타를 맞추거나 다른 펀드의 성향대로 그 조절 방식을 조정합니다.
삼성전자 다빼고 다른 IT주로만 채우는 방법도 있습니다.
암튼.. 이러한 조정의 결과로 인해 펀드별로 성과가 달라지는데...
삼전을 줄여놓고 다른걸로 채운 펀드는 삼성전자 랠리가 나오면 다른 펀드 대비 성과가 안좋아 지는거죠
이후에 따라잡기도 힘들어 지는거고..
반면에 삼성을 넣어놓은 펀드의 경우 삼전이 빠지면... 정말 죽도밥도 안되는 겁니다.
중소형주 펀드에 밀리게 되죠..
이러한 미세한 부분때문에 수익률이 차이가 납니다..
이래도 브로커 애널이 보내주는 거 대로 주문만 넣고 놀고 있는걸로 보이시나요??
한가지 예를 들어 드렸을 뿐입니다.
펀드 운용이라는게 그렇게 주먹구구식이 아닙니다.
...
...
부진한 결과에 대해서는 유구무언이겠지만
그 과정과 노력까지 무시하진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맘에 안드시면 펀드 안사시면 됩니다.
그렇게 시장이 정화되거든요.. 환영합니다.
밤마다 브로커랑 술자리가서 여자끼고 노는 것들도 있겠지만
소주한잔 반주하면서 시장이야기 하고 종목이야기하고 저녁먹고 다시 들어가서 보고서 보다 들어가는 매니저들이 더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