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백만년 만에 인사드리는 유령회원 짱이입니다.
팁&강좌라기엔 내용이 부실하지만,
이쪽에 올려야 보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서 몇 자 적어봅니다.
요즘 제가 없던(?)사이 꿀시장이 많이 변했더군요.
이젠 대놓코 단물을 팔더라고요.
그냥 드시는 용도라면 사양꿀 보단 차라리 잡꿀(잡화꿀)을 구매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나마 영양소가 풍부합니다.
아카시아는 일반적이고 음식할때 많이 사용하죠.
밤꿀은 특유의 향에 꺼려하시는 분들도 많으신데요. 기관지에 좋아 특히 어르신들께 추천합니다.
자자 본론으로 들어가서,
사양꿀은 원래 꿀벌들의 겨울을 지내기 위해 인위적으로 만든 하나의 양봉 방법입니다.
이유는 꽃피는 봄이되어 5월에 아카시아, 6월에 들꽃, 7월 밤까지
사람들이 그들의 식량을 뺏어가기(?) 때문에
겨우살이를 대비하여 설탕물을 주는 것이죠.
하지만 이마저도 사람들이 빼앗아 상업적으로 이용하고 있는 시점인 것이죠.
사양꿀의 출발점이 이당류 바로 설탕이기 때문에
꿀을 먹는다는 느낌만 있을뿐이지 영양가는 그다지 좋타고는 말씀드리지 못하겠네요.
꿀 중에 제일 좋은 꿀은 자연그대로의 꿀을 벌통에서 자연숙성건조시켜 채밀한 꿀이 되겠습니다만
직접 보지 않코서는 믿을수없죠.
저는 그냥 참고하시라고 몇 자 적어봤습니다만 선택은 님들의 몫입니다.
혹시 참고되실까 싶어 수년전 적어놓은 강좌링크 연결해 드립니다.
리플까지 읽어보시면 많은 도움 되실듯 합니다.
http://www.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lecture&wr_id=29075&spt=-2721CLIEN
* 한 줄요약은 굵은글씨가 대용하겠읍니다ㅋ
천연꿀은 단당류 과포화 과당에 영양소가 많이 포함되어 별 차이가 없진 않을껍니다.
화학적으로도 이당보단 단당 과포화 상태가 더 unstable하여 분해도 빠르고,
체내에 영양소 전달이나 흡수도 용이 할 것이라고 생각되네요.
꼭 비싼 것 = 좋은 것이라고는 할 수 없죠.
이미지만으로도 얼마든지 비싸게 팔수도 있으니깐요. 최근 유행하고 있는 효소라는 것도 알고보면 그냥 설탕물인데 돈주고 굳이 사먹는 현실이니깐요
일부 불순물을 제외하면 기본적으로 꿀과 설탕은 별 차이가 없습니다. 꿀이 단당류라는 것은 장점이 될수도 단점이 될수도 있지요.
어느 정도로 차이가 없느냐하면 사탕무 전화당이나 사탕무 사양, 양봉꿀 등의 구분은 탄소동위원소비 정량이나 전기전도도 측정을 통해서야 알 수 있는데, 그 조차도 확진이라고 보기 힘들 정도입니다..
단순한 꿀물을 생각한다면 저렴한 사양꿀도 충분히 좋은 선택이라 생각됩니다.
단지, 속여서 파는 것은 안좋은 일이죠.^^ 업계에 따르면 국내에 수입되는 사탕수수중에서 상당량이 양봉업계로 흘러들어간다고 합니다. 따라서 양봉업계는 사탕수수 표시 이력제 등을 시행해서 사양꿀이 양봉꿀로 둔갑하는 것을 막는 방법도 생각하고 있죠.^^
또한 겨울이 있는 한국 특성상 겨울에는 꿀벌들에게 꽃가루를 공급하기 힘들기 떄문에 어쩔 수 없이 양봉꿀을 생산해야합니다. (물론 외국에서 꽃가루와 화분 떡?를 수입해서 이를 주는 방법도 있는데 이 건 조금 비싸서 다들 잘 이용 안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양꿀은 단맛이 다입니다.
천연꿀에는 단맛내는 과당뿐만 아니라 나무진액, 화분성분, 프로폴리스 등등의
다양한 영양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한 가지 더 말씀드리면, 사양꿀만 생산한 일벌들은 밖을 나가지 않아
면역력이 약해지고 전염병에 취약합니다.
또한 벌들은 자체적으로 벌통 온도조절과 소독을 하게 되는데,
이 또한 일의 능률이 저하될 것이라고 판단됩니다.
뭐, 관리 잘하는 분들의 사양꿀이라면 말이 조금 다르겠지만요.
• ◡ •)/with ClienKit
미지근한 물에 숟가락도 나무나 플라스틱으로 사용하셔야 합니다.
그러므로 꿀을 채취하기 위해서 벌에게 공급되는 영양분이 설탕인 것인데, 그것이 꿀과 무슨 차이가 있을까요?
갸인적으로는 조금 납득하기 어렵네요. *
수분함량과 탄소동위원소비 분석치로 꿀의 좋고나쁨을 판단하긴 어렵다고 생각되네요.
여담이지만 비수기(?)인 겨울에는 하우스 재배에 꿀벌들을 판매하기도 합니다.
바로 정부에서 수급 판매를 지켜보고 있죠.
이러한 규제아닌 규제를 신뢰하는 분들도 있고 아닌 분들도 있고
개인차가 있는것 같습니다.
사양꿀은 겨울에 설탕을 주는 '양봉의 한가지 방법' 이고
잡화꿀은 말그대로 한가지 꽃이 아니라 여러가지 꽃에서 벌이 채취해서 만든 꿀로 분류가 다른데...
사양꿀 먹을바에 잡화꿀을 먹어라... 라는 것은 아이패드 살 바에는 신발을 사야죠... 랑 뭐가 다른가요?
영양소가 뭐가 특별한지는 둘째치고 분류기준이 다른 것을 동일 선상에서 비교하는 것은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from CV
가을에 채취하고 얼마를 남겨놓던간에 벌들은 먹을 것이 모자를텐데...
겨울동안 굶어 죽으라는 이야기는 아닐것이고...
벌들이 먹을 만큼 남겨놓고 채취를 해야 할텐데...
가격이 싼 잡화꿀은 사양꿀이 아니라는 보장이 없는 것도 아니고 아니 가격을 떨어뜨리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면 오히려 더 많이 채취해서 겨울내내 설탕물을 먹였겠죠...
용어 자체가 동일 카테고리에 속해 있지 않아요.
사양꿀 먹지 말고 잡화꿀 먹으라는게 애초에 말이 안되는 이야깁니다.
사양꿀을 판매하는 분들은 꿀의 종류에 사양꿀을 포함시키더군요.
이카루스님 말씀대로 원천적으로 출처가 다른데 말이죠.
우리가 먹는 꿀이 흡수가 느린 특성의 꿀이고,
서양의 경우, 잘 굳는 흡수가 빠른 특성의 꿀이 있는데,
전문용어같은건 기억 안나고, 여튼...
사양꿀이나 저 잘 굳는 꿀이나 별 차이가 없어보이는뎅...
그리고 천연꿀에는 부유물들도 떠 있지만
사양꿀은 노란색에 깨끗하기만 하죠.
천연꿀에 부유물들 속에 유익한 영양소가 듬뿍있습니다.
호주꿀도 좋타고 하더라고요.
술로 생각해보면, 소주나 위스키나 많은 술들의 기본 성분은 다 비습합니다. 특히 주성분이 물과 에탄알콜이기 때문에... 그런데 그 많은 술종류가 맛과 향에 차이가 있다고 대변해 줍니다. 특히 어떤 술은 몸에 어디에 좋다 어떤 술은 어떻다.
꿀도 흔히 쉽게 아카시아꿀 밤꿀 누구나 향과 맛으로 구별합니다. 그리고 효과가 어떻다 이야기 합니다.
성분 대부분이 당 복합체이고 재료가 되는 탄소의 동위 원소 또한 일치합니다.
그럼 이 구분 혹은 분별이 소용없는 이야기 일까요? 술은 그렇게 구분하면서?
꿀의 특징을 구분하는 것은 꿀의 주성분인 당이 아니라 그 꿀의 포함된 미량의 다른 물질들입니다.
설탕물과 꿀은 당복합체라고 주성분이 일치할 뿐이죠.
혹 모르죠 아카시아 설탕, 밤 설탕 만들면 또 다른 세계가 열릴지..
그렇다면 술은 영향적으로 차이가 있나요?
백미와 현미는 영양학적으로 얼마나 차이가 있을 까요?
영약학적인 면이 아니라 약리적인 면을 요구하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꿀을 먹는 이유는 맛이 좋아서가 아니라면 몸에 도움이 되서가 아닐까요?
소주 먹든 양주 먹든 청하 먹든 그건 개인 마음이지만
소주 먹는다는 사람을 도시락 싸들고 다니면서 말린다는 사람이 있으면 이상할것 같아요.
꿀벌이 설탕물을 먹고 꿀을 만들수 있듯이
소도 공장에서 나온 사료 또는 옥수수 같은 곡물을 먹고 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소는 초식동물이면서 동시에 주식이 풀입니다. 그렇기에 그 소화기관도
4개의 부분으로 된 위를 가지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다른 사료나 곡물을 먹고 키운 소 보다는 풀을 먹고 자란 소의 우유와 고기를 선호합니다.
비슷한 이유로 전 벌이 설탕물을 먹고 만들 꿀보다는, 꽃을 통해 만든 꿀을 선택하겠습니다.
균질한 품질이 보장된다는 점과 꽃가루등의 알러지에 민감한 사람은 오히려 사양꿀이 더 좋다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습니다.
최근 마누카 꿀에 관심이 있어서 몇가지를 찾아봤는데요. 마누카 꿀도 기준이 제각각이어서 어떤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맞는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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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봉 경험있는 분 이야기를 듣고 싶네요. ⓣ
방문해 보세요~
양봉원 방문하라는 대답은 좀 아닌거같네요
장난치는것도아니고.. *
그래서 저는 30년 이상 진짜꿀을 먹고 있다고 말합니다. 어린시절부터 벌에 쏘여가면 일을 도왔습니다.
양봉은 꽃에서 딴 꿀을 못먹고 사람이 주는 설탕물을 먹죠. 찐한 설탕물 정말찐합니다. 걸쭉하게 만든 것을 밤에 넣어주면 밤새 물고가서 창고에 채워놓고 벌들이 먹습니다. 이렇게 창고에 채워진 설탕물이 사양꿀이라고 하나봅니다.
주로 월동 전에 채워주면 월동하면서 소비를 하고, 봄에 꽃이 피기 전에 또 채워주기도 합니다. 간혹 꽃이 펴도 기후에 따라 채워주기도 합니다. 월동 이후에는 설탕물을 조심스럽게 줘야 합니다. 벌들이 완전히 소비할 수 있는 만큼만 줘야지 아니면 설탕물이 꿀과 혼합될 수 있으니까요.
양봉원에서 가서 채취하는 것을 보고 꿀을 사야 제대로 된 꿀을 살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질까요?
벌들은 정말 부지런히 일합니다. 하지만 기후에 조건에 따라 생산량은 차이가 많이 나죠. 비가 오면 일못해 꿀이 없고, 너무 맑아 가뭄이다 싶으면 꽃들도 말라 꿀이 없습니다. 그래서 꿀도 매일 못 땁니다.
하지만 마법같은 설탕물은 항상 있습니다. 그래서 양식하라고 채워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과하게 주기도 하죠. 벌들은 전말 밤에 주인님이 주신 꿀을 밤새 부지런히 창고가득가득 다 채울 수 있는 능력자입니다. 그러면 아침에 이 꿀을 딸 수 있죠. (이건 그럴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저는 꿀의 성분, 효능 이런 건 모릅니다. 그냥 30년 넘게 음식에도, 아플때도, 과음에도, 갈증에도, 빵에도, 떡에도 다 꿀이 들어가거나 같이 먹습니다.
제가 먹어본 꿀(꿀이라고 하는 것)에 대한 느낌입니다.
우리집 꿀 - 벌집에 꿀을 채우고 벌집을 봉합니다. 밀납으로 벌집을 막아버리죠.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건조되면서 농도 아주 진하게 됩니다. 먹어보면 향이 아주 진합니다. 밤꿀은 아 밤꽃에서 딴 꿀이다 싶을 정도로 거시기합니다. 아카시아는 달고 맛있죠. 잡꿀을 색도 진하고 맛도 약같아요. 약먹는 기분입니다.
마트에서 파는 잘 알려진 꿀 - 농도, 색 등이 일정하더군요. 특징은 향이 많이 떨어집니다.
잘 모르는 업체에서 주는 선물 꿀 - 이건 그냥 농도만 꿀입니다. 맛도, 향도 그냥 없습니다.
대 놓고 설탕꿀 - 설탕이 함유된 꿀은 설탕냄새가 그냥 납니다. 설탕물입니다. 예전에는 간혹 이런 아마추어틱한 꿀이 있었는데.. 요새는 향이 안나니 설탕인지 아닌지 구분하기 힘듭니다.
설탕물과 꿀의 차이점은 많은 분들이 오해를 하시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물론 저도 경험에 의한 것입니다만 오래 되었을 때의 결정이 다릅니다.
꿀은 오래두면 설탕을 물에 적셔놓은 듯한 느낌으로 결정이 생깁니다. 설탕물은 이렇게 생기지는 않습니다. 투명 결정이 바닥이나 벽에서 부터 차오릅니다.
바로 채취한 꿀을 병에 담아 오래두면 꽃가루나 기포 이물질 등이 위로 떠오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사양꿀은 이게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시골 양봉하는 집 아들이 쓴 긴 댓글입니다. 오류도 있을 수 있으니 유의해서 받아들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