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저도 시골이나 오래된 단독주택이 아닌 이상 쥐를 못볼거라 생각했습니다.
인터넷에 봐도 아파트 등으로 주거환경이 바뀐 현대에는 많이 사라졌다고 하는데..
어찌해서 전 두 마리나 쥐를 아파트 집 안에서 잡게 된 걸까요.. ㅠㅠ
혹시 모르니 여러분도 한 번 참고해두심 좋을 듯 합니다.
(쥐 퇴치기는 모공에서.. http://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park&wr_id=22394534CLIEN)
1. 쥐의 습성
- 매우 영악합니다: 끈끈이를 설치해 놓았더니 그 위에다 선반에 있던 박스를 밀어 던져 놓을 정도로.. 그걸 보고 소름이 확 끼치더군요.
- 자세히 관찰하지 않으면 흔적을 찾기 어렵습니다: 정말 '찍'소리도 안냅니다. 절체절명의 위기가 아니면 갉는다던가 뛰어다니는 소리도 안냅니다.
- 쌀을 제일 좋아합니다: 쌀포대, 쌀가루 봉지만 죄다 구멍내서 먹더군요..
2. 이렇다면 의심해보자
- 집 안에 먼지 구덩이가 굴러다닌다: 장농 밑이나 구석진 자리에 쌓여 있던 먼지가 드러날 경우 그곳에 쥐가 숨어들어가거나 거기서 놀고 있는 겁니다
- 종이 박스나 비닐 봉지 조각이 굴러다닌다 & 쌀포대나 기타 음식물 봉지에 구멍이 나있다: 이건 뭐.. 백프로죠..
3. 어떻게 추적하나
- 쌀알만한 정로환-_- 색깔의 물체가 보인다면 쥐똥을 발견하신 겁니다!
- 퀴퀴한 냄새가 난다면 쥐오줌 흔적을 발견하신 겁니다!
- 의심되는 장소에 밀가루를 뿌려놓습니다. 전 녀석이 구멍 낸 (그 비싼) 쌀가루를 썼습니다. 그러면 녀석의 발자국이나 훑어먹고 간 흔적이 남습니다. 이렇게 해서 안쓰는 구형 식기세척기와 생크태 틈 사이에 쌀가루가 뭍은 흔적을 발견했지요
- 의심되는 공간의 밀폐가 가능하다면 문을 닫는다던가 해서 최대한 활동반경을 좁히고 다른 가능성을 배재해갑니다. 저는 처음에 주방 옆 다용도실을 의심하다가 다용도실에 설치한 쌀가루에 아무런 흔적이 없는 걸 보고 주방 식기세척기 쪽으로 수사 범위를 좁혔습니다
4. 어떻게 잡나
- 의심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끈끈이를 설치합니다. 미끼는 과자, 소세지, 쌀 등을 썼습니다.
- 바닥 한 가운데 놓으면 절대 안옵니다. 쥐는 벽을 따라 움직이기에 "ㄴ"자로 구부려서 벽면과 바닥을 모두 커버하도록 설치합니다
- 가능하면 의심되는 지역에서 끈끈이를 안 밟고서는 못 지나가게-_- 원천봉쇄를 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 쥐덫도 있지만 가장 확실한 건 끈끈이인 것 같습니다. 절대 빠져나올 수 없으니까요. 나중에 처리 측면에서도..
- 한 마리를 잡았더라도 당분간 주변 환경을 다시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저도 하나 잡고서 끝인 줄 알았는데.. 또 있더군요
5. 어떻게 처리하나
- 전 그냥 쓰레기통에 버렸습니다.. 기름을 부어 화형시키려고 했지만.. 끈끈이에 붙어 몸부림치다가 죽는게 가장 고통스럽게 보내는 최대한의 복수인 것 같아서..
싱크대 아래쪽 공간에서 주로 활동하는데 이놈들이 인기척이 별로 없으면 나와서 거실을 가로질러서 뛰어가기도 하고-_-;; 와이프가 기겁을 하는 바람에 출몰지역의 예상 이동경로에 직각(가로)으로 설치했습니다.
잡고보니 햄스터만한데 꽤 귀엽게 생겼더군요. 대신 꼬리가 길어서;;; 저는 분리수거 하는 곳에 가보니 누가 냄비를 버렸길래 물 받아다가 '수장' 시켰습니다-_-;;
예전에 실험실에 쥐가 출몰해서 쥐약을 놨다가 (생긴게 딱 석기시대 초콜릿같이 생겼습니다.)
사방 한 5m에 온통 피칠갑을 해 놔서 그거 치우느라 하루종일 고생했습니다...
진짜 잡는데는 끈끈이가 최고입니다.
뭐... 저희는 매우 강력한 양면테이프를 이용해서 잡은 사례도 있긴 한데
이건 쥐가 손가락만해서 잡힌거고... 좀 덩치 크면 근성으로 뜯어 내고 튀더군요...
쥐덫은 (영화에서 보는 그런거 말고, 함정타입) 다 좋은데 잡고 나서가 문제라...
군에 있을때는 휘발유 부어서 화형식을 벌였습니다만... 가정집에서 그건 무리겠죠.
뭐.... 이런 쥐덫이면 편리(...)하지만 저건 체급이 좀 되는 쥐가 타겟이라...
유투브에 보니까 양동이 같은 통에 병을 돌아가도록 설치하고 병에 땅콩버터를 발라서 잡는 방법도 있더군요 쥐가 여러마리 있다면 한번설치로 여러마리를 잡기에는 좋은 방법으로 보였습니다.
포악해진 쥐가 다른 쥐들을 공격!
저도 끊끊이로 많이 잡는데 붙어서 발악하면 쥐 콧구멍에 퐁퐁을 부어줍니다 ㅡ..ㅡ;
나름 최대한의 고문이라 믿고 있어서...
2일만에 잡았습니다 딱 한놈이라 잡기 부담스럽긴했는데요
간단하더군요 땅콩버터 발라놓은 끈끈이 하나로 잡았습니다.
그분은 아직 행복하시겠죠? ⓣ
가능하면 경고문도 함께 붙여두시구요...
그것을 본 쥐들이 다시는 그곳에 얼씬거거리지 못할겁니다.
일종에 학습효과죠... ^^
여긴 미국이라서 그런지 양키 쥐들은 쌀포대 안먹고 밀가루 포대를 갉아먹더군요 ㅡㅡ.
양동이에 끓는 물 받아서 집어넣으시면 됩니다. 비위도 덜 상하고 복수도 할 수 있는...응?
from CLIEN+
대표적으로 쥐싹, 쥐타운 등이 있습니다.
사탕크기의 파란색 덩어리인데 쥐가 출몰하는 곳에 한두개씩 놔둡니다.
그럼 쥐가 물어가는데 약 1주일 후 또 놓습니다.
(없어진다고 계속 놓다간 한통으로 쥐 한마리 밖에 못잡는 사태가 벌어질 수 있습니다.)
효과가 늦게 나타나기 때문에 쥐가 경계심을 품지 않고 잘 먹고 집에 물어가서 새끼들하고 잘 나눠먹습니다.
혈액을 응고시켜 죽이기 때문에 쥐가 밝은곳이나 물을 찾게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중동된쥐가 친절하게 시골에선 시궁창이나 수챗구멍... 아파트나 주택의 경우 화장실에 가서 죽습니다.
효과 좋아요.
한통이면.... 완전 박멸 가능합니다. 세스코에서도 아마 이쪽계열의 약을 사용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에어컨 설치시 벽에 구멍 내잖아요 그곳으로 많이 들어옵니다. 공간이 조금만 있어도 들락날락 합니다.
한번 살펴 보세요
from CLIEN+
저도 해군에서 근무할 때 쥐 많이 잡았습니다. 다른건 다 도망가도 끈끈이에는 꽤 많이 걸리더라구요.
2주정도 다양한 방법을 쓰다 포기하고 전, 고양이 소리를 다양하게 수집한다음 MP3에 옮긴다음 수시로 틀었습니다. 한가지 소리가 아니라 다양한 소리를 수집해서 틀었죠. 쥐를 잡을수는 없지만 쫒아내는데는 성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