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의 가격이 비싸다는 불만의 글을 접할때마다 조금은 답답하여 생각을 정리해봅니다.
물성의 상품이 아닌데 왜 만질 수 있는 종이책보다 가격이 비싸냐? 전자책은 왜 종이책보다 싸야하냐? 뭐 등등의 의견에대해 저도 좀 생각해봤습니다.
물론 종이책에 비해서 재고의 부담이나, 창고 비용에대한 부담, 종이값 상승에대한 부담이 없기는 합니다만
다른 차원에서의 어려운점이 많이 있습니다.
일반 소비자분들이 잘모르는 부분이 몇 가지가 있어요.
1.
종이책을 만들기 위한 책 콘텐츠(파일)는 다른이름으로 저장(epub)같이 쉽게 될거라는 오해가 있어요.
물론 그러면 제일 좋겠지만, 아직까지는 외서보다 레이아웃이 복잡한 우리나라의 책은 변환 후 검수를 꼼꼼히 봐야해요.
일부에서는 그냥 기계적 변환만 하는데 그건 옳지 않아요.
2.
폰트 문제가 있어요.
아직 논란이 있고 종결이 되지 않았지만, 그래서 공용폰트를 얼마전에 만들고 배포하고 사용하고 있어요.
문제는... 종이책을 위한 폰트를 선택해서 책을 만든 후 이차저차해서 변환을 했다해도 폰트의 모양과 자간, 행간 등에따라 레이아웃이 틀어질 수 있어요. 이를 손봐야해요.
게다가 폰트회사에서는 전자책에 사용되는 글꼴에도 과금을 하려는 행위를 계속 하고있습니다.
폰트를 구입하고, 포토샵으로 해당 폰트를 사용하여 이미지를 만들었을 때에도 돈을 내라는 것과 다름이 없는 이야기이지요.
3.
e-Ink단말기는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다른 디바이스에비해 널리 보급되지 않았어요.
결국 스마트폰이나 태블릿같은 디바이스를 사용하는데,
아무리 출판사나 전자책 제작사에서 완벽한 표준 ePub을 준수해서 만든다해도 유통사의 S/W마다 지원하는 수준과 품질이 달라요.
잘 나오지 않는 경우가 상당해요.
게다가 ePub3의 경우는 (개인적으로는 그리 좋아하는 형태는 아니지만) 제대로 보여주는 뷰어가 아직 없고,
있다손 치더라도 iBooks 정도인데 iBooks에서도 아직 완벽하게 출력하지 못해요.
또한 iBooks를 이용하려면 미국계정도 필요하고요. 기술적인 것이니 점차 나아지겠죠.
여기까지가 기술적인 이슈라면,
4.
생각보다 책 읽는 인구가 적어요.
시장의 크기 문제예요. 1번과 비슷한 말이지만, 쉽게 변환할수있고 큰 문제가 없다면 종이책 한 벌, 전자책 한 벌 그냥 만들면 되지만
아직까지는 별도의 비용이 발생해요. 출판사도 노력해야해요. 내부에서든 가까운 외주이던... 좋은 품질의 (전자)책을 만들어야하니까요.
5.
창고비용, 물류비용, 종이비용이 빠지니 (전자)책값은 더 낮아야 한다는데... 처음엔 그렇게 생각했어요.
창고비용에대응하는 비용이 있어요. 파일 관리비용이에요. 그냥 아무렇게나 저장해둘순 없어요.
열 댓권 정도의 책만 있다면 아무 상관 없지만, 수백 수천권의 상품이라면 버전별로의 관리 등이 필요해요.
아카이브죠. 기존의 회계 시스템에도 손을 대야했어요. S/W나 IT는 상대적으로 잘 모르는 출판계에서 이는 부담이더군요.
그래도 해야죠. 물류비용은 물성이 있는 종이책과는 다르긴 하지만 DRM과 같은 장치를 더해야하고,
그걸 풀어내는 유통사마다의 규칙도 넣어야하니 이런 저런 비용이 들긴 해요.
종이 비용은 확실히 들지 않아요. 다만 그 부담(?)이 소비자/독자에게 넘어간 셈이지요.
6.
출판사마다.. 또는 작가와의 계약에따라 다르지만, 저희같은 경우는 종이책 기준으로 10%를 작가에게 인세로 드려요.
페이퍼백과 하드커버 두 버전의 종이책이 있다면 그 중 비싼쪽을 기준으로 10%를 인세로 지급해요.
저희는 종이책이 1만원이고, 전자책을(그럴리도 없지만) 100원에 판다해도... 인세를 1천원 지급합니다.
초기에는 작가들이 이런 내용을 잘 모르실 때... 인세를 30% 지급하는 등 서류상으로는 매력적인 계약도 있었어요.
하지만 원래 1만원짜리를 100원에 할인판매하는 등을 하면, 100원의 30%이니 오히려 작가입장에서는 손해인 경우도 있었죠.
7.
전자책이 종이책의 부산물(다른이름으로 저장과 같은)이라면 가격이 좀 더 낮아져야할 필요에대해 공감할 수 있지만,
전체적으로 아직은 부족함이 있으니... 속상하고 답답합니다.
8.
종이책에서 개정판이 나오는 등 업데이트가 있으면 전자책도 이를 반영해야합니다.
물론 강제사항은 아니지만요.
앱 처럼 한 번 샀으므로 전자책을 계속 업데이트해야한다는 건 아닙니다.
종이책의 경우도 개정판 나왔으니 이전 판을 새 판으로 교환해주지는 않잖아요.
품질 유지를 위하여 전자책도 계속 업데이트하고 상품을 지속적으로 유통 채널에 올려야하는 등의 관리 이슈가 있는 것이지요.
사람마다 생각하는바가 다르겠지만, 책이라는 상품을 컵이나 핸드폰이나 의자같은 단지 물질로 볼것인지, 아니면 콘텐츠의 내용에 의미와 무게중심을 둘것인지에따라 가격이 높다 낮다에대한 논란이 생기는 것 같아요. 향후 장기적인 시각으로 볼때, 종이값과같은 직접 제작비용은 상대적으로 낮은 다른 방식의 비용으로 처리가 될테니... 지금처럼 인세+직접제작비+간접제작비+홍보마케팅비용+마진으로 가격결정하는 게 아니라 콘텐츠 자체로써 가격이 결정되는 날이 올것같기도 합니다.
한편 ... 죄송하기도 하고요.
애초에 내가 스캔을 해도 이것보단 낫겠다 싶은 물건을 파는 경우라던지
전자책이란게 정작 실물로 된 종이 책이나 가격차이가 얼마 안된다던지....
(인쇄기 사는데 돈든걸 소비자가 알수는 없듯 전자책 초기비용도 이해할수없겠죠)
실제 이런 가격구조의 문제을 해결하는 곳이 시장을 장악하겠지요
현재 해결이 불가능하다면 전자책은 한국시장에 뿌리내리기 어렵갰고요
아마 시장 자체는 스맛폰의 인치수가 커지는것과 동시에 자연스럽게 늘어날테지만..
반면 그게 과연 전자책 시장이 늘어나는 결정적 계기가 된다고 해석하긴 좀 위험한검도 있고
근데 애초에 종이 비용은 그리 크지 않은걸로 아는데. 맞나요?
중간 도매상하고 책가게 아저씨가 정가의 6-70%쯤 먹는걸로 아는데
전자책 가격보면 출판사가 너무 욕심을 부린단 느낌도 들어요
다만... 종이원료는 수입이다보니 매 해 인상이 된대요.
일부 여력이 되는 곳에서는 그래서 종이를 몇해전에 미리 사두기도 했다지만 그래도 크진 않아도 부담이되는건 사실이라고 합니다.
1만원짜리 책이라면 예스나 알라딘 교보같은데에 들어가는 가격이 (물론 출판사마다 다르고 책마다 다르지만) 50~60% 정도로 알고있습니다. 조금 더 차이가 있기도 하고요.
온라인 유통사는 도서정가제(이건 찬반의견이 좀 있으니 이 글에서는 다루지 않을게요)로인해 가격 경쟁력은 없고 상당한 매출을 배너광고, 이벤트광고 등으로 벌고있다고 합니다. 그마저도 소비가 줄어들어 문을 닫은곳도 있지요.
전자책 가격만 봤을 때 출판사가 욕심을 부린다라기보다(그럴수도 있겠습니다만)
여전히 많은 곳에서는 무지에의한 불안, 겪어보지 않은 것에대한 불안 등으로 조심스럽게, 그러나 계속 꾸준히 공부하고 연구하고 만들고 하고있어요.
확실히 100원들었다고 100원 받을수 없는게 사업하는 입장이지요
책읽는 사람입장에서 빨리 전자책 시장도 안정되게 정착됬음 하는 마음이네요
하기야 전자책가격을 마구 내리면 종이책시장이 붕괴할수 있으니 그런것도 신경써야하고
밖에서 볼때하곤 다르게 생각해야 할부분이 많네요
여전히 시장다운 시장은 안 열렸는데, 물론 회사마다 다르지만요 ... 종이책 매출의 1%정도밖에 안됩니다.
게다가 전자책이 시장이 커진다면 마치 시소게임처럼 종이책 시장이 작아지기도하여 우려하는 경우도 없진 않고요.
그래도 느렸지만 많은 일들이 차근차근 이뤄져서 비록 답답함이 없진않지만 기본 베이스는 만들어지긴 했습니다. drm이라거나 공용폰트라거나..
이제는 유통사쪽에서 만드는 뷰어들이 좀 더 좋아졌으면하는 바람입니다.
이건 모... 완전 표준을 지킨 파일임에도 유통사마다 제대로 안 나오는 경우도있거든요.
리디북스가 선전하는 이유도 뷰어가 좋은편이고 (가끔 할인행사도 큰 역할을 하고있습니다만)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그래도 익숙한 유통채널이라서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제대로된 뷰어, 공용폰트의 2차개발(아직 모두 다 개발된 게 아닌데 정부예산이 끊겨서 개발이 안 되고있어요) 등등 숙제가 남아있어요.
무엇보다 워낙 놀거리가 많은 요즘이라 독서를 안 하는 문화가 더 안하게되는 것도 조금은 답답한 일인데 이건 아이디어가 별로 없네요. 저부터도 많이 읽질 못해서..
사실 이북 제작 체계가 한번 잡히면 제작상의 비용적인 부분들은 줄일 수 있는 부분이 많아 보이는데요.. 현재로써는 이북 시장을 위한 초기 투자 비용으로 인해 소비자가 비싼 값을 지불해야 한다고 봐야할 것 같군요...
저 개인적으로 전자책의 가격수준은 책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3-4천원 선이 시장에서 받아들이기
좋지 않나 싶어요 저 자신도 그정도 쯤이면 사볼만 하지 않나 싶고요
시간이 좀 더 지나고 제작 효율성과 관리 편리성이 증가하면 (당연히 그래야하고요)
초기의 기술적인 부분에따른 비용은 더 내려갈겁니다. 그로써 출판사는 좀 더 이득을 보게 되겠지요.
그 이득을 소비자와 나눌테고요(가격 할인이던 다른 책 제작이던 직간접적)
그렇지만 하단에 말씀드렸던 물성이 아닌 콘텐츠 자체의 가치는 훼손되지 않아야한다고 보는 게 제 생각이라서 무턱대고 매출만 늘리기위해 파격할인을 하거나 하는 것은 시장 자체를 위협하는 일이라는 의견이었습니다.
출판사를 포함한 제작과 생산의 주체에서는 콘텐츠를 잘 만들고
유통사나 븅어 개발업체에서는 표준을 잘 따르며 단순히 텍스트를 출력하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잘 만들고, 사용자도 편하게끔 잘 만들어주고
독자들은 책을 많이 읽어주시면
선순환 구조,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한 생태계가 만들어질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구조에... "가격"이라는 것에대해 정리를 해본 글이었고요,
또 세 그룹 모두 민감할수밖에 없는 "가격"도 큰 이슈라는 생각입니다..만, 파격할인 떨이 판매 이런 것은 안 일어났으면 하는 바람도 있습니다.
책 말고 즐길 것이 너무, 지나치게 많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일거란 생각도 해봅니다.
책이 무조건 옳다라고 주장하기엔 저부터도 자신은 없지만요,
나이가 더 들수록 책을 많이 안 읽었던 게 후회스럽습니다.
유럽쪽은 종이책과 전자책 가격이 대개는 동일합니다.
아마존은 킨들 단말기 보급을위해 한때 전자책 가격을 공급가보다 낮게 팔았다가 얼마전에는 변경이 되었지요. 지금은 단말기를 싸게 파는 셈이고요. 기술이 발전한 이유도 있겠고, 책 가격을 조절하기 어렵게되어 그런것도 있고요.
물론 우리의 경우보다 제작 자체가 좀 더 수월하기도 합니다. 그들이야말로 '다른이름으로 저장'식으로 비교적 간편하게 뚝~ 하고 전자책이 만들어지거든요.
우리의 경우, 구간의 경우는 이왕이면 베스트셀러 위주로 생산했고, 신간은 가급적 동시출간을 목표로 하지만... 이 역시도 전자책도 검수를 꼼꼼히(2교까지 봅니다) 보고, 유통채널로 넘어가는데도 최소 1일 이상 걸리니 약간 시간적 갭이 생기기도 하더라고요.
게다가 개정판이 나오면 전자책도 대응하다보니(안 하는 곳도 많아요)
일의 양도 휴우...생각보다 많더라구요.
저는 종이책이 아직도 편하더라구요. 각종 단말기를 써보고, 갖고있고, 스맛폰으로도 보고 그러는데도
구식인가봐요. 침 발라 넘기고, 양쪽면을 번갈아보며, 넘길때마다 두께가 줄어드는 그런 공간감이 저는 좋아서^^
뭐 종이책으로 좋은 책도 있고, 전자책으로 좋은 책도 있고.. 또 존중은 취향이니^^
세계문학전집 이런건 그래도 책꽂이에 떡~ 꽂아두고싶은 욕심도 있어요.
쓱쓱 넘겨보며 한 번 이상은 안볼만한 장르라면 저는 전자책도 좋겠고요.
업계를 보니 진짜 좋은 콘텐츠보다는 장르계가 상당한 매출을 올린다고 하네요. 장르소설이 나쁘다는 뜻은 꼭 아닙니다. 부디 오해하지 말아주세요.
업체들이 코딩물량 따내기위해 입에 거품물고 변환툴 개발이나 사용 반대하는 풍경도 여전히 공존합니다.
그래서 문광부를 설득해서 (저희 회사에 차관급을 모셔놓고 설명회도 했어요)
예산을 받아 3차로 나누어 1차분은 개발을 했는데, 말씀대로 안 나오는 글자가 있습니다. 아니 많아요.ㅠ.ㅠ
그러나, 사용자 입장에서, 과연 납득을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우선 비슷한 돈을 내고서
손에 쥐어지는 물리적인 책이 없다는 것은 소유에 대한 만족감을 반감 시킨다는 것을 고려하셔야
할듯 싶네요. 아무리 업계 입장에선 더이상 싸게 안된다고 설명해도, 소비자가 보기에 그 가격에
만족을 못느낀다고 생각한다면 이런 비지니스 모델은 절대로 성공하기 힘들죠.. 가격이 비싼 대신
만족감을 주기 위한 노력을 하시던가, 아니면 가격을 내리기 위한 혁신을 하던가 둘중에 하나가
이루어 지지 않는다면 결국 전자 서적 시장은 망하게 되겠죠..
맞아요. 만족감을 드려야하는데 그게 콘텐츠 자체와 가격 두 가지가 가장 큰 부분일건데요
묘안이 제게는 없네요 ㅠ.ㅠ
특히 이미지 같은거 해상도 떨어져서 글자도 잘 안보이고 말이죠..
이미지 해상도, 레이아웃 등등 개판오분전인것도 있는데, 만들 때 잘못 만든이유와 뷰어마다 다르게 표현되는 문제도 있고. 그렇습니다. 반성하고 각성할 일입니다.
그 이유는
1. 민음사, 문학세상 등이 기존 세계문학 등을 포함해 제대로 된 번역본 및 국내서를 내고 있어서인데요. 가격이 좀 산 곳도 많지만 외서의 경우 번역이 매우 중요해서 좀 더 비싸도 사 보고 있어요.
2. 뷰어도 많이 좋아졌네요. 크레마가 에러가 많긴 하지만 예전에 비하면 많이 안정화되었고, 폰트도 아직 ㅁ만 나오는 경우도 많지만 보기 편해져서요.
하지만 아직까지 단점도 많죠.
1. 아직도 이북이 많이 부족해요. 그러다 보니 종이책사서 pdf로 돈주고 전환해 보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 크레마터치에선 보기 참 불편해 아이패드랑 넥서스에서만 보고 있어요. 이중으로 돈이 들다보니 이북의 가격이란게 싸다 비싸다 보단 얼마나 다양화되고 종이책과 동시에 나오는 게 정말 요구되네요.
2. 올레이북같은 경우엔 뷰어도 참 불편해요.
올해 1년은 참 많은 발전이 있었고 출판사도 노력하는 모습이 제 눈에는 보이더군요.
더 많은 노력으로 좋아졌으면 좋겠어요.
가장 시급한 건 물론 이북이 부족한 거겠지만, 거기에 추가로 동기화부분이 참 부족한 것 같습니다. 킨들로 외서를 좀 보는데 동기화시키면 킨들이던 아이패드 킨들앱이던 마지막 부분으로 가게 해 주는 거랑 북마크 등이 동일하게 표기되는 부분은 많이 따라가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참 웃긴게... 모든 유통사 프로그램에선 잘 나오는데 어떤 곳에서는 잘 안나와요. 그래놓고 콘텐츠를 수정해서 보내라는거죠. 그럴수도 없는 것이 이미 표준을 (저희는) 100% 지켰고, MCP를 통해서 공급하기때문에 맞춤공급이 현재 구조로는 어렵거든요.
생산쪽은 시간이 많이 걸리긴했지만, 이제는 노가다성의 작업으로 진행할 수 있는 수준은 되었으니 내년엔 많이 만들어낼거예요.
유통쪽이나 리더 개발쪽에서는 말씀하신 여러 편의 기능은 물론이고 무엇보다 잘 읽을 수 있는 기반에 좀 더 집중해줬으면 하는 소망입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독자들도 늘어날 것 같아요.
출판업계 쪽에 돈이 없는건가요? 아니면 힘(머리)이 있는 곳이 없나요?
아마존 만큼은 아니지만 국내에도 여러 시도가 있었는데 왜 성공 못하는지 궁금합니다.
대부분 ebook 으로 초기 이동할때 생기는 비용을 출판사 쪽에서 떠안고 활성화 시키고자 투자하며 노력하면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어짜피 가야될 방향이기도 하고) 너무 느릿느릿거리니까 돌아서는 사람도 많고 혁신을 보여주며 선점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기도 한데 아무도 못하네요.
출판사의 소심한 투자로 퀄리티 낮은 전자책과 사용자에게 이 비용을 전가시키는 것이 활성화에 큰 걸림돌입니다. 그냥 망하자는걸로 밖게 안보여요. 출판은 로컬 시장이라 가능성은 낮겠지만 정부 자금만 먹다가 외부에서 무언가 들어오기 시작하면 또 징징 거리겠죠.
IT 에 있을땐 두당 1억이면 딱 먹고살만큼인데, 출판쪽은 계산해보니 두당 2~3억은 되어야하더라고요.
(추가)
인구만 놓고봐도, 통일돼야 7~8천만명인걸요. 북한사람들이 전자책을 볼리도 없고..
어디선가 들었는데, 내수만으로 먹고살려면 1억명은 되어야한다더라고요?
한글 콘텐츠를 미쿡, 유럽 사람들이 아무리 강남스타일 만세~ 하더라도 그건 아닌거라서요.
전자책으로의 이동을 원하지 않는다기보다 편하게 이야기하자면 "돈이 안돼요."
어라? 책보다 비싸네? 뭐야.. 그냥 책 사는게 낫잖아.. 이게 일반적인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이죠..
이쪽(업계), 저쪽(소비자) 다 속하다보니 조금이라도 소통(?)하고싶어서 적어봤습니다.
오~래전에 유통계에서 전자책 시장을 만들려했던적이 있었죠. 그때는 출판계는 더 무지했어요. 생선을 고양이에게 내준 셈이었고요. 가까이에서 보면 출판사와 작가의 콘텐츠임에도 지금 사용하지 못하는 케이스도 있답니다. 전송권이니 소유권이니 그런 공부가 부족했던 시절 때문에 매우 조심스럽게 최근의 전자책 시장에 들어오고 있어요. 누구의 잘못도 아닌 셈이죠. 무지했던 출판계와 못된 유통사.
온라인, 오프라인 무엇이 더 안정적인지는 분야마다 달라서 딱 잘라 말하긴 어려운데요,
수십년간 오프라인'만' 해오던 출판계는 그래서 내부적으로도 고민도 많이하고 배우고 연구하고 그럽니다.
멀티미디어 라고 하셨으니, 예를들어 어린이책, 그림책을 보면요,
판형으 완전히 바꾸어야해요. 만약 원화가 컴이 아닌(그것도 레이어가 살아있는) 손으로 그린 그림이라면 엄청난 작업이 들어가요. 노가다는 차치하더라도 작가의 허락이 반드시 필요하죠. 작가에겐 그건 작품이니까요.
2페이지를 1페이지로 억지로 구겨넣을수도 있겠고, 재구성할수도 있겠고, 메인 스트림은 두되 스토리라인을 다양화하는 방법도 있고 그래서요,
일반 단행본같은 경우보다 멀티미디어적 요소의 전자책(앱북 포함)이라면 만들기가 더 어렵긴 하더라고요.
게다가 종이책의 프레임에 갖혀있는 편집자들이 멀티미디어를 이해하고 PD처럼 재구성할만한 능력을 가진 사람이... 진짜 화날정도로 별로 없어요.
epub이라면 이펍3부터나 지원이 되는데... 이 포맷을 제대로 지원하는 건 좀 더 많이 기다려야할거예요.
개인적인 생각은요, 저는 멀티미디어북 같은걸 좋아하진 않아요^^; 존중이니 취향을...부탁드립니...
아마존이 국내 진출하거나 어떤 외국기업이 아이폰같은 혁신적인 전자책을 내놓고 국내출판계에 진출하면.. 밥그릇 홀랑 뺏길듯..
이대로라면요..국내 통신사들이 제 밥그릇 싸움을 하다가 애플 아이폰의 혁신에 당했듯이..
한 달에 0.6권인가를 읽는다고 하더라고요. 미쿡은 6권. (숫자가 정확치 않습니다. 뉴스에서 본 통계인데 암튼 엄~청 적게 읽어요.)
저도 좀 궁금한 부분인데, 만약에요 한글 잘 지원되고 유통질서를 깨지 않는... 아주 저렴한(한 2-3만원) e-ink단말기가 있다면요... 시장이 좀 더 잘 형성될까요?
기계는 망가져도 동기화하면 내 책들이 다시 싱크되어 들어오고요.
제품이 두 개 있는데, 매체가 달라요.
하나는 1억을 벌고 하나는 100만원을 벌어요. 한달에요.
지금은 그런데, 앞으로는 어떻게될지 모르겠어요. 잘 알면 주식투자하듯 몰빵도 하겠죠.
어찌됐건 사기업이고, 기업의 경영자라면 어떻게 할까요? (저는 경영자도 아니고 경영같은 건 잘 몰라요)
파이를 늘리고자 하면 대규모 선행투자와 마케팅을 강화해야 하고, 그건 기업과 출판계와 유통사가 합의로 노력해야하는데..
지금 현재로서는 그냥 전자책이란 시장이 얼마나 돈이 될려나? 간이나.. 보자는 식으로 소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핑계란 말이 나오는 듯해요.
출판 시장이 작아서.. 그래서 파이 키울 생각은 안하고 유지와 소극적인 대응 (신규책들 중 좀 잘나갈만 한것만 전자책으로 나오는, 세계문학이야 이제 좀 몇권 나오고)이상 뭐 크게 달라질 것도 없잖아요 ;;
투자라는 개념이 그런 것이지요. (또 이쪽으로 나가면 잘 몰라요..)
암튼, 제가 지켜본바로는 배워가며 점검해가며 연구하고 투자도하고 해왔어요.
삼박자가 맞아야하더라고요.
이게 꼬리에 꼬리를 무는거고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그런 모양새인데요,
이쪽을 잘 모르는 출판계에서 잘 만드는 것에대해 투자하여 잘 만들고
유통계에서 가격 장난 안치고 읽기 좋은 뷰어도 공급하고,
독자들도 많이 늘어나고... 또 독자들은 꼬진 콘텐츠, 엉터리 전자책에대해서 지적해주시는 등
모두 다 선순환이 되어야하더라고요.
곧 새해네요. 각 그룹에서 비록 더디겠지만(뻔해요 ㅠ.ㅠ) 좀 더 발전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그간 사용하면서 느낀점은....이렇게 엉망인 느낌이라면 아마존이나 애플ibooks가 국내시장 평정해 버렸음 좋겠다는 것입니다.
그냥 소비자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이런저런 핑계로 외국서점들이 들어오기전에 뭔가한다고하는데 숫가락 꽉 잡고 자기들 이익만 얘기하는게 국내 서점들이라는 생각뿐입니다.
업체들 사정까지 이해하는 소비자라...그런게 요새 존재할까요...
현재같은 식의 판매방식이면 앞으로도 전자책시장은 그닥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나마 구글이 들어와주었는데, 애플도, 아마존도 좀... 들어와주길...
국내 업체는 그렇게 소극적인 대응일테고 느릴꺼 같아요. 이젠 기대도 별로 안됩니다.
그냥 아마존이나 애플ibooks 들어오면 그거 쓰고 싶어요.
그제서야 저 외국회사가 내 시장 다 먹네.. or 외산업체덕에 시장이 좀 활성화되는구나! 나도 이제 투자좀 해볼까?
뒤늦게 뛰어들겠죠...
책을 팔아서 월급을 받고 그걸로 아이도 먹이고 입히고 하며 사는 입장이긴 합니다만...
읽는 시장과 문화가 커지기만 한다면야 한쿡 회사건 외쿡 회사건... 흑묘백묘 아니겠습니까. (아 또 경영, 경제 이런거 모르는 소리입니다.)
출판사에서의 사재기(직원들에게 퇴근길에 사가라~ 하며 돈주고, 특정 유통사를 통해서 단체공급하는 등)행위도 있습니다.
예컨대. 어떤 자기계발서 책의 경우 여러 주요 유통사 중 다른데서는 순위권도 아닌 것이 특정 어느곳에서는 1, 2등을 하는건 100% 거든요.
이건 이정도만 할게요. 더는 잘 몰라요. 탈세나 등등은..
아마존킨들을 오래전부터 이용은 해오지만 그저 이용입니다. 처음엔 기기에 대한 환상(구입 전에 상상했던 도서라이프)을 실현키 위해 열심히 사보다가 이제는 킨들로 검색해서 샘플을 다운 받고 인터넷으로 책을 주문해서 배달되는동안 샘플만 읽는 수준입니다. 원서를 빠르게 서치하고 바로 읽는건 매우 훌륭합니다 이북의 최고장점이라고 생각됩니다만 제게 있어 장점은 여기까지 입니다. 지금까지 읽어온 종이가 아니어선지 종이로 읽을때의 감동이 전해지질 않습니다. 단순 화면의 크기차이인지 여지껏 읽어왔던 익숙함의 차이인지 (한번에 어디든 펼칠수 있는 책의 기능이라던가 손글씨로 구석에 메모하는 기분 따위들) 처음엔 킨들로 메모하겠다고 작은 키보드를 꾹꾹 눌러가며 메모도 해보고 트윗에 공유되는 기능까지 이용해봤지만 딱 기기에 대한 열정이 식기전까지만 하더군요.
킨들뿐만 아니라 틈만 나면 텍스트를 읽는걸 좋아해서 스마트폰으로 올레이북이라던가 플레이북에서 몇권 사서 폰으로도 보지만 문고판보다 작은 화면사이즈 때문인지(뇌는 눈으로 읽고 있는 주변의 글까지 인지해서일까요?) 끝까지 다 읽더라도 남는 기억이라던가 감동이 책과 비교해서 너무 차이가 납니다. 게다가 언제나 지적되는 컨텐츠 문제. 몇년전엔 무협지 일색이던게 그나마 최근엔 베스트셀러 위주로 확장되곤 있지만 뭐랄까요? 읽고 싶다고 생각되는 혹여나 예전에 읽었던 책을 다시 한번 읽고자 해도 없더군요. 다른 이북어플엔 있고 어느 어플엔 없고 없는 컨텐츠가 더 파편화… 언젠가는 문고판 보다 작은 화면이 싫어서 아이패드로도 이북 읽기를 시도 해봤지만 여전히 조악한 이북어플의 실망과 책을 대체하기 위해 더무거운 아이패드를 들고 다니는것도 이상하고 몇십권씩 책을 왕창 다운 받아 하악거리는것도 킨들에서 해보고 시시해졌던 터라 아이패드는 PDF문서 이상의 글을 읽기엔 제겐 맞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전자기기를 좋아하는 이곳에서 아날로그를 찬양하는거 같아 조금 민망하지만 저도 전자기기를 좋아하는 한사람으로서 이것저것 시도해보다가 결국 종이로 돌아와 몇자 남기고 갑니다.
내부에서도 어떤 책에 대해서는 생각보다 판매량이 너무 적어서 놀란적이 있는데요,
나름의 결론은... 이건 그냥 콘텐츠 소비가 아니라 소장의 개념이라 그렇다. 라는 경우도 있었어요.
행위에대한(메모, 펼침 등등) 애정은 두말할것도 없고요.
스티브잡스 자서전 같은 경우, 저는 원서, 한글판, 전자책(여럿)을 갖고있지만 그리고 이것 저것 매체를 번갈아가며 읽었지만, 책꽂이에 떡 하고 꽂혀있는걸 멀리서 보기만해도 흐믓해집니다.
책이 마켓에 별로 없거나, 꼭 사고싶은데도 없거나 하는 것은 기다려주세요...라는 말씀밖에는 못 드려서 죄송할뿐입니다. 그래도 다행히도... 그런 부족이 없도록 바쁜(다른 주업무가 많아요) 와중에도 계속해서 고민하고 변환하고 그러고 있어요. 아마 다른 출판사도 다르진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다행스러운 것은, 비록 저도 답답해서 미쳐버릴지경이지만 유통에관한 투명성 확보를위한 어떤 조직을 만든 것은 잘된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보고있나? KPC!!)
더 잘 이끌어갈 MCP도 나왔으면 하고요.
그래도 지금은 출판사의 녹을 먹고사는 입장이니, 조금 더 나아간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은데요,
그렇다면... 저희 업계는 어떻게하면 먹고살만하고, 또 독자분들은 어떻게하면 모두 좋아질까요?
양쪽에 속해있으니 어떤면에서는 아이디어가 잘 안 떠오릅니다.
비판, 불만만큼 묘안이 있으시면 쪽지라도 주시면 제게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
가령 민음사의 '장발장' 세트를 구매했다면, 종이책+ebook 으로 읽을 권리는 70,000원, 종이책만은 50,000원, ebook만은 25,000원.. ebook을 대여 개념으로 하면 조금 더 싸게 이런 식으로 다변화를 하는 거죠.
이게 되려면 일단 종이책으로 낼 때 무조건 ebook 판형도 고려를 해서 만들어야겠죠. 그런데 이렇게 갖춰 놓으면 다양한 소비 형태에도 대응이 가능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러기위해 시스템(전산 상)을 개선해야하여 이런 저런 고민과 설계도 해보고 하고있어요.
소유의 개념에서 액세스의 개념으로 바뀌고있다고 '소유의 종말'에서 말했죠.
저는 구식이라 그런지... 여전히 소유가 좋은데^^; 말씀대로 소유와 권리를 함께한다면 역시 좋은 상품 구성이 될 것 같습니다. 고마워요.
시장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무언가가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컨텐츠를 생산,판매하는것도 통일성이 좀 필요한것같고 과감한 투자로 한국시장내에 전자책시장을 활성화할 곳이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종이책이 감동이 더하냐 덜하냐를 떠나 보관의 문제도있고 다양한 책을 읽고 싶어도 여기저기 파편화되어있는 책들.
종이책처럼 제조는 다양한 회사에서 하더라도 전자책만큼은 우리나라 서점끼리 좀 통일화가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시장을 이끌어갈 무언가가 필요할거같습니다. 저울질하다가 정말 외국서점들 들어오고 후회하지 말구요. 애국심 마케팅은 이제 안먹히는거 다들 알자나요
그래도 다행인건 그나마 꼬지더라도 통일된 기반은 만들어지긴 했다는 점인데, 개선할 부분이 엄청납니다.
출판사들---KPC---유통사들---독자들
이런 구조인데요, 그간의 출판사와 KPC의 노력에 감사는 합니다만,
더 나은 KPC가 나왔으면 하는 바람도 저는 갖고있습니다.
저도 우려되는 것이 외쿡에서 대형 자본과 훌륭한 시스템이 확 들어올까봐 걱정 반 기대 반... 하고있어요.
GNU진영처럼 훌륭한 리더가 만들어지고 그것을 유통사에서 받아들여주고. 그랬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하고요. 이건 모... 똑같은 밥솥으로 만든 밥인데 담는 그릇에따라 찐밥이되기도 설익은 밥이 되기도하니 환장하겄습니다.ㅠ..ㅠ
한국에 들어와서 그 노하우로 한국시장 장악하는거 ? 그리 오래 걸리진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들어온다는 맘만 먹으면 어렵지 않을겁니다.
거기다가 걔네는 킨들이라는 엄청난 가격경쟁력까지 보유한 하드웨어까지 가지고 있으니까요.
경영, 사업 이런건 제가 잘 모르니 어떤 이유인지 정확히는 모르고 유추만 할뿐인데,
시장성 때문이란 생각입니다.
일본은 들어갔잖아요.
킨들 한글판만이라도 내준다면... 우리나라 출판사에서 아마존에 콘텐츠를 열심히 공급하기 시작할거예요. 그들에게는 훌륭한 개발자와 훌륭한 사업가도 있는데 좀 해주지 ㅠ.ㅠ
그런데, 제 경우를 말씀드리면,
옵Q로 지하철에서 잘 읽고 있습니다.
( 3.5 인치 스마트폰입니다. 대신 ppi는 좀 높죠. 200 넘습니다. )
리디북스, 교보, 인터파크 앱 등등 써서 봅니다.
조만간 PDF 및 전자책 용도로 반스앤노블의 nook HD+를 사려고 생각 중이고요.
사실 리디북스 정도만 되도 보고 메모하고 북마크 하는데 문제가 전혀 없다고 봅니다.
책을 돈 주고 안 사는게 문제죠.
현재의 책값이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얼마 없을 겁니다.
외국 책값 생각하면 그렇게 많이 비싼 것도 아닌데 -.-;;;
전자책에 한해서는 월 정액제를 고려해 보는 건 어떨까 싶습니다.
한달 혹은 3개월이나 6개월, 1년 단위로 결재하게 하고,
한달에 3권에 얼마 이런 식으로요.
신간 1권에 구간 2권 이런식으로 하고
통신사 포인트나 카드사 제휴 같은거 도입해서
실 구매가를 내리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
음원처럼 정액제가 된다면 하는 생각도, 논의조 조금 있긴 했습니다.
일단은 시스템적으로(유통사쪽) 도움이 필요하더라고요. 뭐 우리나라는 이런거 잘 하니 하기만한다면 금방 잘 할거예요.
그리고... 저작권료에 관한 문제가 있는데, 현재까지의 계약조건 등으로는 이게 쉽지가 않더라구요.
음원쪽이랑 비슷하면서도 또 다른 부분인데 이건 제가 좀 더 공부를 해야 정확하게 말씀드릴거라 좀 넘어가고싶습니다. 대강만 알고있어서. (실제 정산과 관련한 디테일한 그런것까진 잘 모르고있어요)
실제로 어떤 작가분은, "감히 내 작품을 맘대로 싹뚝 잘라?!" 하는 케이스도 있어요. 극단적인 사례이니 감안해주세요.
한편 책을 쪼개어 파는 것, 이를테면 시집을 편 단위로 구매하도록 하는 것도 고민해보았는데, 또 설계도 어느정도 한적이 있는데.... 저작권쪽이 너무 복잡하더라구요. 편당 n빵 하는것도 이쪽계가 좀 안맞기도하고요.
암튼 출판계에서 종이책이던 전자책이던, 심지어 교과서쪽이던 들여다보면
제일 어려운 숙제가 저작권과 관련한 일이란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기술적인거야 (제가 몹시 싫어했던 말인데 ㅠ.ㅠ) 상대적으로 풀어내기 쉽더라구요.
교육쪽 책 아니면 그냥 노는걸로 생각하는 지금의 풍토가 바뀌지 않으면 독서인구의 증가는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꼭 전자책만 그런 게 아니라 그냥 책이라는 것 전체가 그런 것 같아요.
동네 서점도 없어지고 (당연한 현상이겠죠.)... 교보문고 광화문점은 책 매출을 핫트랙스 매출이 넘었다고하고요.
자기계발서, 학습서 및 몇몇을 제외하면 그냥 흔히 말하는 '책'은 읽는 사람이 읽을뿐이더라고요.
(반성 중...입니다...)
영화는 영화관에서 1차 수익을 내고 그 다음 2차적으로 기타 블루레이나 dvd 케이블 등으로 수익을 내기 때문에 어느정도 수익이 안정화 되어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와 다르게 음악이나 책같은 경우는 보안만 뚫어버리면 내가 누릴수 있는 것이 정품이나 복제품이나 다를바가 없죠.
음악은 이를 저렴한 가격의 정액제를 통해 해결하고 있는데 이는 음악의 인스턴트화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는 인스턴트화가 저렴한 가격의 정액제를 가능하게 하는건지도 모르겠네요.
여하튼 이런 빠른 소비패턴은 책으로서는 불가능하죠. 많이 책을 읽는다고 하는 사람이라고 해도 한달에 10권을 읽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정액제라는건 메리트가 있을지도 불분명하고 저렴한 가격을 통해 사람들을 끌어모으기도 쉽지 않습니다. 음악과 다르게 책은 아직 소장이라는 개념이 남아있는지라 참 이게 쉽지 않을듯 하네요.
불법복제에대한 두려움이 있어요. drm을 씌우긴하지만 뭐 천재들이 달려들면 암것도 아니죠.
꼭 drm 크랙까지 가지 않아도 돼요.
만화책 스캔하는 동호회들처럼 나누어 타이핑하고 결합하고 뿌리면 그만이죠.
실제로 작년 봄인가? 미쿡에 서버를두고 저희 책도 그딴!! 식으로 스캔하고 ocr 걸고해서 팔았던 곳을 찾아낸적이 있어요.
베스트셀러같은 경우라면 더더욱 큰 일입니다. 중쿡 조선족들 시켜서 책 한권 던져주고 입력! 하면 그야말로 엄청난 사태가.
별 기술들을 생각해봤는데 그러면 제작 단가가 심하게 올라가더라고요.
웃긴건 뭐냐면...
구글 북스에는 non-drm으로 넘어갑니다. 출판사에서는 절대 못할 일인데 그러고 있어요.
ibooks에도 이펍 올릴때도 당연히 non-drm 입니다.
구글은 방식이 좀 다르지만, 여튼 구글과 애플에게는 쌩 파일을 주고.
KPC와 그 이하 유통사...즉 국내쪽에는 못믿어서 drm 걸어서 넘깁니다.
10년전 북토피아라는 곳에서 정산을 속인적도있고 투명하지 않게 명세서를 넘겨받아왔대요.
그런 불신도 상당합니다.
그 북토피아 스타일(내역을 왜 공개해야하냐 같은)을 고수하는 몇몇 사람들이 출판계에서 여전히 경력을 인정받아 높은 자리로 가고... 유통질서 흐리고 그럽니다. 이건 너무 업계이야기네요.
암튼 웃기지요? 외쿡엔 넌디알엠, 한쿡엔 디알엠.
여하튼 시장도 작고 저작권 개념도 아직 갈 길이 멀고.. 그래도 저작권은 열심히 고소장도 날아다니고 나름대로 캠페인도(영화나 음악쪽만;;) 벌이는거 같아서 조금씩 개선되지 싶습니다.
친척중에 출판사에서 일하시는 분이 계셔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주어들은 터라 남 이야기 같지가 않네요. 31일에도 나가서 일한다고 하던데.. 출판업계쪽 처우개선도 정말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 안될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첩첩산중이네요~ ^^;;
회사마다, 부서마다 많이 다른데요, 저희회사 어떤 부서는
토요일 일요일 모두 다 ... 것도 10개월정도. 매해 하는곳도 있어요.
물론 평일에도 IT처럼 월화수목금금금이지요. 안타까워요.
워낙 노동집약적 산업이예요. 환상처럼 펜대나 굴리며 낭만적으로 일할거란 것은 영화와 드라마에서 만날 수 있을 뿐이에요 ㅠ.ㅠ
하지만 제가 ebook을 선호하지 않는 이유는 가격보다도 인용할 때 인용구 위치의 확정 문제입니다. 글씨 크기 줄 간격에 따라 페이지수가 달라져 버리니까요. 그래서 1000자 단위로 페이지 역할을 하는 표준적인 표식 체계가 있으면 하네요. 인용구의 위치를 확정할 수가 없는게 저에게는 가장 큰 문제입니다. 업계에 계신 거 같아 건의하고 싶네요.
표준 ePub으로 만들면 말씀하신 인용에 관한 이슈는 해결이 돼요. 그렇게 만들었는데 ㅠ.ㅠ
리더기/리더프로그램에서 지원을 안하는 케이스도 있어요.
그래도 국내에서 제일 ePub을 잘 아는 업체에 물어봤습니다.
현재 많이들 보시는 포맷인 ePub2에서도 규약에는 인용처리를 위한 (종이책의)페이지번호의 정보를 넣을 수 있기는하답니다. ePub3에서는 좀 더 명확해졌고요.
그런데 대부분의 국내 뷰어 개발업체나 ePub제작업체에서 표준을 다 지키거나 지원하기는커녕 스펙도 잘 알지못하고 html 하는 수준인 경우가 상당하여
말씀하신 '인용'에 관해서는 지원이 안되는 게 맞다고 합니다.
혼란을드려 죄송합니다.
관심 있으신 분은 한번 읽어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하네요^^
요샌 책 디자인이 이쁘게 나와서, 책이 소장용으로도 가치가 크고, 책장에 꽂아 두기만 해도, 마음이 흐뭇하고 안정되고 그래요.
그런 점에서, 이북이 전자책 값보다 최소 60%가 이하가 되지 않으면 저한테는 메리트가 전혀 없어요.
더구나 소설책 말고, 인문, 사회과학 서적등은 밑줄, 메모해 가며 읽기 때문에 이북 살 일이 없고,
소설책도, 가볍게 읽는 책은 이북으로 볼 의향도 있지만,,,
제가 관심있는 장르문학 종류에서는 거의 이북이 없는지라,, 아예, 이북에 관심 가질 일이 없었어요.
글쓴이 님의 글로, 왜 이북이 기대만큼 가격이 안내려가느냐 이해가는 측면이 있지만,,
이건 아마존이 해냈듯이, 할 수 있는데도 못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에 아쉬움이 더 크네요.
정부 주도하에 강력히 업계 기준 , 표준을 정해서, 심지어, 이북 전환 하는 것도 정부가 인원을 고용해 제작하고 보안 , 저작권, 수익분배 까지 관여하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마저 듭니다...
정부가 아마존이 한 일을 대신 해주면 좋지 않을까,,,, 이 생각마저 드네요
확실히 지하철이나 이런데서 보기엔 폰이 편합니다.
실용서를 보기엔 정말 좋더군요.(정확히는 책을 보는 게 아니라 제가 만든 문서를 보는 상태지만)
하지만 소설을 돈주고 산다면 전 현물로 만져지는 종이책을 사게 될 거 같습니다.
위에 음악과의 비교를 안하셔서 다행이라고 쓰신 것이 있는데 그건 애초에 접근하는 방식 자체가 다르니(감상하는 데 있어서) 말할 필요가 없다고 느꼈던 것입니다.
어쩌면 시간이 흐르고 나면 이런 종이책이 사라질지도 모릅니다만(진짜 과거의 그 파피루스라든지 나무에 쓰던 것들이 사라지는 것처럼)
지금 시점에서 가격적인 메리트가 너무 없습니다.
편의성은 최고지만 소설책을 사는건 순수하게 보는 것도 있지만 책장을 채워갈때의 뿌듯함도 정말 크니까요.
'출판사는 이북시장을 개척할 의지가 없구나'
세계적으로 그리고 남들도 한다니까 나만 안할 수 없어서 억지로 하고있고,
고로 비용은 고스란히 소비자에게 넘기게 되고..
올레이북에서 포인트 소진 때문에 사보고나선 생각보다 괜찮아서 몇번 더 사게 되었는데
찾아보니 교보이북, 리디북스 등의 컨텐츠풀등이 있더라고요
체험판을 통해 서비스, 어플 등을 살펴보니 리디북스가 가장 훌륭하길래 여기에 정착을
해서 책을 몇권 더 사봐야겠다 싶어서 10만원을 충전하고 책을 열몇권 정도 샀습니다
지금까지 잘 읽고 있고요, 저는 제법 긍정적인 인상을 많이 받았습니다
장점
1. 책이 너무 많아서 둘 곳이 없는데 전자책으로 라이브러리를 만들면 그럴 일은 없겠다
2. 휴대성
단점
1. 하나의 컨텐츠를 다른 곳에서 소비해야한다
- 올레이북에서 제3차산업혁명을 샀는데, 리디북스 어플에서는 읽을 수가 없는 것
책을 미디엄으로 컨텐츠를 소비했을 때는 책이 단일한 엑세스 방법이기 때문에
이런 일이 없었죠
2. 불안함
- 사업체가 망해서 나중에는 업데이트도 안되면 어떻게 하나
전 가격에 대해서는 합리적인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리디북스처럼 출판본 대비 어느 정도의 할인인지를 명시해주는게 제일 좋은 것 같고
올레이북처럼 출판본 대비 100% 받고 가끔 반값이나 뭐 이렇게 할인해주는건
장기적으로 볼 때 안 좋을 것 같아요
제가 리디북스를 처음 시도한건 3000원짜리 공짜 포인트 이벤트 때문이었는데
초기 진입장벽을 낮추는 여러 시도가 있으면 시장도 넓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이패드 같은 디바이스는 이미 너무 널리 퍼져있는데 사람들이 별로 시도를
안 해본게 아닐까 싶어요, 전자책을 좋아하는 입장에서 화이팅해주시길 바랍니다!
누군가 나서서 시장을 정리해줬으면 좋겠습니다. ^^;
북토피아 시대 흑과거의 후유증도 전자책 시장 활성화의 적지않은 걸림돌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이후 지금까지 제작처나 유통사에 대한 경계태세가 대단하고 drm문제에서도 자유롭지 못하지요.
출판사와 독자 둘 다 어느정도 만족할 만한 모델을 찾아야겠네요. 보수적인 출판업계의 행태로 봐선 시간이 좀 더 걸릴 것 같긴 하네요...
전자책을 이용해볼려고 해도 가격도 제 생각과는 너무 거리가 멀고...
내가 내 돈 주고 책을 보는건데 DRM이다 뷰어다 뭐다 죄다 깔고... 이것까진 이해하겠습니다만
심지어 PC프로그램 깐다음에 또 괴상한 절차를 많이 진행하더군요.
학을 떼고 나서 싸그리 지운다음에 제본된 책 사서 읽고 끝냈습니다만
국내 유통사들이 온라인 DRM컨텐츠를 통합시키지 않으면 영원히 이용하지 않을거 같네요.
국내 시장이 작고 경쟁이 나름 치열해서 자기네 밥그릇만 챙기기 급급하면 현재보다
더 시장이 작아진 뒤에 후회해도 소용없을겁니다.
아마존처럼 아예 저변을 넓혀놓고 공급을 하든가요...
이용해보니 마치 예를 들자면
공인인증서는 돈주고 사용하는데 각 사이트마다 보안프로그램 깐답시고
수십 수백개 사이트마다 다른 버전의 보안 프로그램으로 도배하는 것?
이런 짜증을 저한테 유발시키더라고요.
뭐 사족이 길었습니다만
책을 사랑하신다면 전자책이든 제본된 책이든 직접 보시는 분이 많았으면 좋겠네요.
요즘 사람들은 책 보는 사람이 드물어요...
하물며 만화책도 안읽더라는....
예를들어 인터파크에서 A라는 책을 사고, 리디북스에서 B라는 책을 샀을때, 또 올레이북에서 C를 샀을때 이거 관리가 안됩니다. 뭣들하는 짓인지를 모르겠어요.
정말 한 회사에서 유통채널을 독점해 버리던지, 아니면 이북협회라도 만들어져 구입은 여러곳에서 하되, 단일한 뷰어로 여기저기서 구입한 책들을 볼 수 있게 하는 시스템/제도가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가격은 별로 불만은 없지만, drm 표준은 꼭 필요한것 같습니다.
저는 책을 읽어야 한다는 의무감은 있었지만 실제로는 1년에 10권도 안 읽는 사람이었습니다. (아마도 5권도 안될지도) 그런데, 전자책을 접하게 된 이후로는 책 읽는 재미(정확하게는 공짜책 읽는 재미)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아마 한달에 10권은 족히 읽었을 것입니다.
처음에는 전자도서관 - 예컨대, 서초 전자도서관 -에서 무료로 책을 대여해 읽다가, 전자책에 빠지게 되었는데, 서점이나 도서관에 실제로 가서 이책 저책을 서성일 필요가 없고, 좀 읽다가 맘에 안 들면 바로 다른 책으로 넘어 갈 수 있는 점이 참 좋았습니다. 책 넘김도 너무 간편하고.
그러다가, 전자도서관에서 무료로 구할 수 없는 책 중에 읽고 싶은 책이 있으면 결국 사보게 되더라구요.
원래 유료 컨텐츠에 대한 구입이 원래 다 이런 경로를 거치지 않나요? 처음에는 공짜를 찾다가 결국에는 유료에도 별 거부감이 없게 되는... 앱스토어에서 공짜 앱만 받다가 조금 지나면 0.99달러짜리 구매하게 되고, 더 시간이 지나면 4.99달러짜리도 사게 되는 것 같은 거요.
저도 전자책이 왜 종이책 만큼 비싼지 이해가 안 됐는데, 가가스토리님의 설명을 듣고 보니, 업계의 고충도 조금은(?) 이해가 됩니다.
하지만, 앱스토의 경우처럼 다양한 가격대의 책이 있으면 어떨까요? 500원, 1500원, 3000원, 6000원, 10000원식으로요. 물론 500원, 1500원짜리 책은 편집도 엉망이겠지만, 저 같으면 오히려 저렴한 가격에 땡큐하고 사보게 될 것 같습니다.
또, 저의 경우는, 비싸더라도 좋은 책은 전자책으로 사고 싶더라구요. 언제든지 볼 수 있게요.
참고로, 저는 아이패드(구뉴)를 항상 소지하고, 아이패드 하나로 컨텐츠 소비를 하기 때문에 굳이 무거운 양장도서에 대한 아쉬움이 거의 없습니다. 갑자기 좋아하는 문구를 확인해 보고 싶을 때 바로 접근할 수 있는 전자책이 좋더라구요.
저는 별로 좋은 아이디어는 없지만, 업계에 계신 분들께서 조금만 힘내서 좋은 방안을 강구해 주시길 기원합니다. 화이팅입니다.
힘든점이 있는건 당연하고, '아직 시장이 작아서' 라는게 정답이겠네요.
(일부 과격한 표현이 있더라고 제 개인적인 심정이오니, 글쓴 분에 대한 비난은 아닙니다, 오래 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
1. e-북에 대한 접근은 간단 합니다. 옛날에 아이폰 들어오기 전에 국내 휴대폰 업체들 단합이
있었죠? (WiFi가 아닌, WIFI(위피)... 아시는 분들은 잘 아실 겁니다..) 결론은 똑같이 흘러갈듯...
2. 저도 e-북을 편하게 접근하고자 하는 수많은 고민과 고민을 해 보았습니다만...결론은 현재
시스템적으로는 완벽하게 대응하는 방법이 없다는 것 입니다. (적어도 우리나라에서는요..)
신간이 제대로 e-북으로 제때 나오길 하나, 몇몇 업체들이라고 해봐야..새발의 피 입니다.
결론은 짜증은 짜증대로 나고, 거대한 마트가 들어오기 전 구멍가게 끼리 도토리 싸움이라는
것 입니다.
3. 그 원인은 무엇일까요? 노골적이고 정확하게 출판업계의 의지가 없다는 것 입니다.
국내 유수 업체중의 하나인 김영사고 뭐고, 의지가 부족 합니다. 결론은? 대세는?
이미 거대한 흐름에 따라 경계선이 무너지는 것은 시간 문제 입니다. 답답한 분들,..
4. 그럼 e-북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저는 이부분을 제일 많이 고민하고 또 고민 했습니다. 소비자가 원하는 e-북은 무엇일까?
내가 원하는 책은 어떤 책일까? 왜 전자책이 정착되지 못할까?....
결론은 "speed' 입니다. 간단명료 합니다. 많은 분들이 이리저리, 빙글빙글, 왔다갔다, 결론을
빙빙 돌려서 이야기 하고, 변명하고 있지만, 간단히 이야기 해서 'speed'란 말 입니다.
내가 원하는 책을, 그것도 모든 책을, 전자책으로, 쉽게, 빨리 보고 싶다는 것 입니다.
--> 그럼 결론은 ? --> 현재까지는 없습니다. --> 그러면 대안은?
5. 현재 시스템에서 제공할 수 있는 완벽한 대안은 없습니다. 그래서 찾아본 것이 차선책 입니다.
제가 찾아낸 결론은 '아이패드'입니다. 지금은 '아이패드 미니'가 나왔으니, '미니'도 좋겠지요.
기본적인 미국서적은 미국 계정을 이용 합니다. (미국 계정을 만드는 방법은 인터넷에 나옵니다.)
두번째, 일부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서 봅니다. 그래도, 나와있지 않은 전자책은?
--> 그래서 제가 '아이패드'를 선택한 것 입니다. 이 부분은 '스캔대행' 서비스를 이용 합니다.
일부 신용있는 업체를 이용해서, 인터넷으로 주문한 내용의 책을 통채로 '스캔'해서 바로
전자책을 스스로 만드는 것 입니다. (물론 전공책은 OCR option을 추가하면 됩니다.)
그리고, 보관도 하고 싶은 경우, 스캔후 남은 잔존물(?)을 반환 신청 하면 됩니다.
반환된 책은 낱장으로 떨어져 있으므로, 따로 제본을 해야하는 불편이 있겠지만요..
이 부분은 이미 의대생 인턴 및 전문분야 직원들로 부터 파급되고 있는 사용법 입니다.
스캔된 책은 저작권도 있고, 본인만이 보관해야 하고, 또, 스캔한 책을 읽어 들이는 하드웨어
성능도 뛰어나야 하기 때문에, 현재까지의 대안은 '아이패드'가 유일무이 합니다.
6. 저는 스캔업체와 아무 상관도, 애플사와 아무 상관도 없는 사람입니다만, 요 몇년사이의 전자책
에 관련한 국내 업체의 대응을 보면, 아주 짜증도 왕짜증이 나는 상황 입니다.
출판업계의 단가, 시스템..이런것은 핑계일 뿐 입니다. 배에 물이차서 침몰중이면 탈출하는 방법
외에는 없습니다. 왜 대세를 거스르려고 하는지...
얼마전 삼성 갤럭시노트2를 구입하여, 리더스 허브를 이용해 보았습니다. 아주 조악하더군요..
다른 전자책 업체들? 거기서 거기 입니다.
국내 업체들이 다 뭉쳐서 혁신(?)아닌 혁신을 해도 살아남을지 어떨지 모르는데..밥그릇 싸움
하고들 있는것 같네요..
7. 안철수씨가 그랬죠? 미래는 이미 우리 앞에 다가와 있다고요..
제발 정신들 좀 차리고 살아날 궁리나 했으면 좋겠습니다. 구멍가게가 살아남으려면 모두
뭉쳐서 머리를 맞대어야지..충청도 업체/경상도 업체/전라도 업체 등등으로 아무리 장난감(?)
만들어봐야 결론은 이미 나와 있습니다.
하도 답답한 마음에 몇자 적었습니다.
이미 애국심에 호소해서 전자제품 나부랭이(?) 팔아먹던 시대를 지났습니다. !!!
소비자의 입장에서 말씀하신 speed니, 핑계이니 하는 것들에대해 공감합니다. 답답합니다.
'내'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핑계'로 치부되는 것도 한편 답답하고요.
그런데요, 제가 이런 본문의 글을 올린 이유는... 그럼에도불구하고 답답할 수 없던 이유들이 있어서 그 것들을 공유하고 싶었습니다.
업체에서 어떤 고민을하건, 어떤 부담이있건 소비자가 그런 것을 알아야할 이유는 없습니다.
저도 그런 면에서는 아주 냉정할만큼 무섭습니다.
양쪽을 다 아는 상황이니......
그래서 순수한 소비자, 독자의 입장을 듣고싶었습니다. 그러려다보니 출판계의 사정을 먼저 말씀드려야 공정할거라 생각했어요.
만약에요...
출판계에서 여러 분들을 초대하여 이런 저런 이야기도 듣고, 이런 저런 과정도 보여드리는 그런 자리가 있다면 참석하실 의향이 있으실까요?
1. 전자책은 floating layout과 fixed layout을 분리하여 생각해야 한다고 봅니다.
fixed layout은 epub3에서나 가능해졌고 솔직히 거기서도 어렵습니다.
반대로 지금의 체계인 epub2 에선 fixed layout 안해왔습니다. 제가 산 전자책들 모두 텍스트+중간 그림만 있었고, 오탈자 검수만 하면 됩니다.
2. 폰트도 마찬가지입니다. floating layout 전자책에는 왠만해선 전자책에 폰트 넣지 않고, 그에 따른 라이센스 필요없습니다.
어린이 책 같은 그림+폰트+fixed layout이 결합된 전자책에서는 중요해지겠죠.
3. 동감입니다. 제가 e북본당에 epub3 뷰어 테스트한 결과 올린게 있는데 ibooks 정도 되는 것도 없더군요.
5. 출판사의 단순저장용으로 추가 비용 발생한다 보진 않습니다. 종이책도 컴퓨터로 조판하고 저장해 놓고있잖아요?
서점은 판매용 서버와 drm으로 돈이 더 들기는한데 그래도 물류비용하고 비하면 많이 이득이죠.
특히 온라인 서점들은 사이트 구축용으로 서버를 가지고 있잖아요?
7. 기술적으로 업데이트는 전혀 문제가 아닌데 정책적으로 새로 isbn을 받은걸 공짜로 줄거냐하는 문제가 생길거라 봅니다. 그리고 법률상으로 줄 수 없지 않나요?
이렇게 종이책 비용 기준으로 전자책을 계산하면
- 직접제작비 (20%)
- 출판사 물류비 (5%)
- 서점 물류비(택배) (10%)
+ DRM (5%)
전 전자책이 종이책 대비 30% 정도 싸질 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전자책 사면 당장 내손에 물건이 없어서 구매의지가 떨어지는 것도 사실인데, 30% 정도라도 안싸다면 손이 나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