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한국에서는 비싼TV를 제대로 활용을 못합니다.
블루레이를 연결하면 비싼TV를 제대로 활용할수 있겠지만, PC를 연결해도 비싼TV의 고급기능도 비활성화되기 일쑤이고, 국내공중파 화질은 개판정도가 아니라 세계 최하위를 자랑합니다.
요즘 55인치 LED가 화질에 따라서 고급은 400만원도 넘고 약간 화질이 떨어지면 100만원대까지 내려갑니다.
국내공중파의 저질 화질은 국내 장학생 기자들이 절대로 건드리지 않는 성역과도 같은 존재이고, 이를 파헤치고 바로잡는 일은 언론에서는 정권이 바뀌어도 절대 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닙니다.
오직 네티즌들만이 힘을 모아서 바로잡을수 있는 영역이죠.
저는 초창기 HD방송시절부터 한국,일본,미국,유럽등의 원본파일(TV카드로 그대로 받은 스트림파일)들을 모아서 비교해 봤습니다.
일부 스트림파일이 불가능한 나라나 채널은 인코딩된 파일이지요.(아무리 인코딩을 잘해도 원본을 넘기는 힘듭니다.)
일본은 초창기부터 현재까지 꾸준합니다.
그야말로, 그 어떤 나라도 넘볼수 없는 기가막힌 화질을 자랑합니다.
한국은 물론이고, 미국이나 유럽도 넘볼수 없는 넘사벽 화질이지요.
이러한 유아독존 화질은 놀랍게도 1080i에 10메가 중반대의 비트레이트에 MPEG-2 코덱의 파일까지도 모두 포함입니다.
즉, 한국의 공중파 송출과 똑같은 스펙의 파일까지도 넘사벽의 화질을 자랑합니다.
미국은 720p 와 1080i 두가지 종류가 있는데, 오랬동안 화질이 그닥 좋지 않았습니다.
한국보다는 좋았지만, 일본보다는 많이 떨어졌죠.
그런데, 화질이 꾸준히 좋아져서 현재는 한국보다는 훨씬... 그야말로 엄청나게 좋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일본과는 차이가 납니다.
유럽은 좀 놀랍습니다.
대표적으로 영국,독일,프랑스의 공중파 원본을 보게되면 엄청나게 화질이 깨끗합니다.
제가 보기에는 미국보다 더 좋아보입니다.
이태리의 경우에는 원본파일을 구하기가 힘드네요.
프랑스의 경우도 놀라운데요.
1080i의 가장 큰 약점 중 하나인 매우 화려하고 현란한 화면에서도 깎두기가 전혀 안보입니다.
좀 놀랍습니다. 한국은 약간만 현란한 장면에서는 깎두기로 도배를 하니까요.
이제까지는 한국과 다른 나라들간의 이런 미스테리한 현격한 화질차이의 원인에 대해서 갖가지 추론이 난무했습니다.
가장 많이 퍼져있는 원인중 하나가 바로 송출 비트레이트입니다.
하지만, 한국공중파의 미친듯한 저질화질의 원인은 절대 송출 비트레이트가 될수가 없습니다.
오히려 한국의 공중파보다 송출 비트레이트가 더 낮은 국가나 채널이 화질은 몇배는 더 뛰어납니다.
가장 유력한 원인중 하나는 바로 방송국 장비입니다.
제가 예전에 전문가분에게 들은 바로는 방송국의 디지털장비구입에 수조원이 소요가 되는데, 이를 높은 분들이 서로서로 중간에 빼먹었다는거지요.
이건 음모론이 아니라 실제로 국민들에게 알려지지 않는 여러가지 시정명령등이 사정기관에 의해서 제기되었던 점을 보면 거의 분명해 보입니다. 마치 공사비와 같은 이치지요.
제 형도 건축사이지만, 한국에서는 마치 관행처럼 벌어지는 일이거든요.
또, 여기에는 국민의 혈세가 엄청나게 지원이 되었기때문에, 그야말로 미친 개때처럼 달려들어서 각종 비리가 저질러졌다고 알고 있습니다.
세금이란 한국에서는 일종의 눈먼돈인데, 눈먼돈에는 부정부패가 뒤따르기 마련이지요.
결국, 이는 그대로 저질 방송국장비 구입으로 이어졌고, 또 이는 저질 방송화질로 이어졌다는 거지요.
미국은 정반대입니다.
미국은 철저하게 사기업이기 때문에, 철저하게 사업논리로 처음에는 디지털 HD방송장비에 투자금액이 적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커지고 점점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졌다고 하네요.
한국은 미국과는 상대도 안될만큼 규모가 작기 때문에 그런 투자는 불가능하고, 한번 장비구입할때 비리나 부정부패가 없어야지만 그나마 제대로된 화질을 뽑아낼수가 있는데 한국은 그런것이 태생적으로 불가능한 국가이지요.
이를 좀 더 정확히 알 수 있는 증거가 바로 유튜브입니다.
현재, MBC에서는 1080p 공급을 넘어서 인코딩이 이루어지지 않은 원본 4K 파일까지도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정말 황당합니다.
화질이 어느정도나 떨어지냐 하면... 유투브의 다른 4k 파일과 다운받아서 비교해보면 놀라운 사실을 알 수 있
습니다.
오히려 MBC의 4k 원본파일이 스펙(해상도,파일크기를 비롯한 모든 부분)이 더 좋은데도 화질은 형편없이 떨어
집니다.
어느정도나 차이가 크냐하면, 확대를 해보면 몇%만 되어도 바로 픽셀레이션이 되어버립니다.
대충 피부에 느낄정도로 표현하자면, 화질차이가 거의 4배 이상 난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정도면 정말 심각한 정도입니다.
이건, 방송국의 내부 송출인코딩이나 편집렌더링 장비들이 다른 국가보다 훨씬 싸구려이기 때문에 일어나는 일
로만 설명을 할 수는 없습니다.
유투브로 원본파일을 비교해보면, 보다 근본적인 원인에 촬영장비의 수준까지도 포함을 시켜야지만 정황설명이
가능해집니다.
정말 심각합니다.
제 생각에는 국정감사를 실시해야지만 할 정도라고 생각이 됩니다.
공중파가 엄청난 비중을 차지하는 세계에서 거의 유일한 국가인 한국...
방송사의 장비구입에 국민의 뼈를 깍는 혈세가 엄청나게 들어간 유일한 국가인 한국..
이 정도만 봐도, 국정감사까지 가야한다고 보고, 왜 한국의 방송화질이 세계최악의 개판을 보여주는지 철저하게
파헤쳐야 한다고 봅니다.
세상에 이게 21세기에 일어날 수가 있는 일입니까?
어떻게 촬영장비까지도 아주 극악의 저질장비를 사용할 수가 있슴니까???
안 그러면, 도저히 이러한 4k원본파일의 엄청난 화질차이 설명이 불가능합니다.
공기업 돈새는건 참 ㅠ
지금의 사법부나 검찰 작게는 공정위나 금감위 뭐하나 제대로 감시역할을 하는 곳이 없죠
하긴 디지털 방송 암호화때문에 녹화보존에 제약이 많아서 보급에 애먹은 걸 생각하면 화질이라도 좋지 않으면 보급이 안될거라는 계산이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
1440 1080i?를 주로쓰는거같더군요..ㄷㄷ
공중파는 우리나라 공중파랑 똑같은 개념인데 이쪽은 1440x1080(1920이 아님) 입니다.
공중파의 화질은 솔직히 한국보단 좋지만 아주 좋다고는 보지 않습니다.
BS는 위성방송으로 해상도가 1080i(1920x1080)입니다.
BS의 화질은 위에 글 처럼 신급입니다..
CS는 위성이긴한데, 우리나라의 스카이라이프 비슷한 개념으로 여러 종류 해상도가 존재합니다.
올해 런던 올림픽을 일본NHK에선 7680x4320으로 방영한다고 하는데
우리나라는 이 그지 깍두기 화질부터 고치지 않는한... 후 -_-;
꼭 해상도가 높고 출력 비트레이트가 높고 프레임레이트가 높고 GOP값이 높아야 좋은건 아닙니다.
추가적으로
(개인적의견으로는) 국내 지상파 장비 선택의 기준이 화질보다는 지연응답이라 어쩔수 없는 부분도 있다고 봅니다.
(역시 개인적인 의견으로) 어디든 비슷하겠지만 방송장비(특히 헤드엔드) 쪽은 스펙만으로 GET할수는 시장이 아니라는게 슬픈현실인것 같습니다.
from CLIEN+
저도 과거 누군가가 최저가입찰한것때문에 요즘 아주 스릴있습니다 ㅎㄷㄷ
스포츠도 그렇지만, 음악프로그램(걸그룹등의 댄스등등)은 도저히 못봐주겠더라구요, 에효.
우리나라랑은 비교가 안됩니다.
엄청난 음모를 파헤치는 시발이 되었던 것처럼,
이 글이 하나의 비리가 해결되는 큰 사건의 작은 시작이 되기를 바랍니다.
미국은 제가 캡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과거 인코더 보드 등을 사용하지 않고 소프트웨어로 인코딩하면 여지없이 깍두기가 생기고 더 높은 비트레이트를 써야만 좋은 영상이 나온 것처럼, 장비 문제일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고 생각합니다. 그 외에 하드웨어나 사람의 문제도 배제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방송 장비는 렌즈나 화소면에서는 월등하지만, 그래도 약간 싼 장비는 광학렌즈나 센서 등의 화소수가 떨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가정용 캠코더나 방송용 카메라나 같은 풀HD이어도 화질차가 생기는 것은 일단 하드웨어적 스펙이 떨어지는 데에서 기인하죠. 방송용도 묘하게 좋지 않은 하드웨어를 쓰면 깍두기 이전에 색감도 엉망이고 화소수도 엉망이 됩니다.
위에서 언급한 인코더/트랜스코더도 큰 문제입니다. 당연하지만 편집 시간은 무척 제한적이므로 녹화하는 즉시 최상의 품질로 인코딩되어 미디어에 저장되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거치는 부분이 진짜 다양한데, 그 중에 대표적으로 젤 해결이 안 되는 중요한게 있다면 모션벡터평가회로입니다. 요샌 하드웨어 dsp칩으로 제작하는 일은 거의 없지만, 여기서 쓰는 알고리즘이 엉망이면 프레임 간의 모션벡터를 제대로 추정하지 못해 다음 키 프레임이 나타나는 시간까지 깍두기가 난무합니다. 단위 시간 당 키 프레임 수가 적으면 적을수록 비트레이트가 증가하는 반면 화질은 좋아지므로, 대역폭 여력이 되는 한도에서는 키 프레임을 최대한 많이 넣는게 좋겠지만, 그 수가 충분치는 않지요. 그래서 모션벡터 추정을 최대한 잘 해서 적은 키프레임으로도 원본화면과 최대한 가깝게 표현해야 합니다. 대개 비디오 코덱, 트랜스코딩 관련 노하우는 여기서 잡히죠... 문제는 이런 알고리즘이 잘 구현된 방송장비를 찾으려면 발품 좀 팔아야 한다는 것. 국내에서 장비 하나 구입할 때 실제로 찍어보고 로우 스트림 데이터를 분석해보는 분이 얼마나 계실지는 모르겠네요; 레퍼런스 디스플레이에 샘플 기기로 촬영한 영상을 틀어놓고 슬로모션으로 돌려보며 움직임이 많은 부분을 확대해서 관찰해보면, 수치적인 결론은 아니어도 어느 정도 답이 나올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사람의 문제일 가능성도 배제 못합니다. 가까운 나라 일본만 하더라도 촬영할 때 촬영장에 금속제 물체를 놓거나 하는 것을 금기시합니다. 이유는 화면 전체 색감과 노출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촬영 각도도 문제입니다. 해외는 다양한 각도에서 다이내믹한 연출을 하는 것이 보편화되어 있죠. 우리나라의 KBS, SBS 등의 음악 프로에서 가수들을 볼 때와 일본의 홍백가합전 등에서 가수들을 볼 때, 얼핏 보면 카메라 수는 비슷한 것 같은데 일본쪽이 좀더 재미있는 카메라 무브워크를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게다가 동영상 카메라용 렌즈는 대개 피사계심도도 얕습니다. 따라서 촬영하는 물체의 거리를 어느 정도 일정하게 유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문제는 카메라로부터의 거리와 심도를 생각하지 않고 우후죽순 사물을 배치하고 촬영하는 문제도 있습니다. 이렇듯, 촬영기사와 연출기사의 센스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글 잘 봤습니다.
이참에 국정조사 함 하는 건가요? ㅋㅋ
되기를 기대 합니다.
게시물을 추천 합니다.
되기를 기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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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입니다.
그런데 알고도 좋은걸로 바꾸지 못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저가입찰문제도 있을수 있지만 더 큰 이유는 다른 방송국보다 느리면 안되서 입니다.
화질을좋게 인코딩하려면 여러장면을 참고해서 인코딩해야하는데 이러면 지연이 발생합니다.
예를들면 3장면을 참고해서 대충 인코딩하는 장비와 10장을 참고해서 훌륭하게 인코딩하는 장비는 7장의 출력차이가 발생합니다. 잘모르는 사람이 보면 대충 인코딩하는 장비가 좋아 보이죠.
그래도 화질을 위해 10장을 참고해서 훌륭하게 인코딩하는 장비를 사용해도 스포츠동시 중계를 하면 게임끝입니다. 디지털 방송을 시청하면 월드컵이나 올림픽때 아나로그 방송을 시청하는 옆집에서 와~ 소리먼저 나는걸 본적있으시죠. 아나로그 방송이 종료되더라도 디지털 방송에도 동일한 상황이 발생할수 있습니다.
방송3사가 동시 축구를 중계하는데 한 방송사만 느리다. 시청률 떨어지고 담당자는 시말서감입니다.법으로 방송3사가 동일한 방송을 하지 못하도록 막을수 없으면 화질좋은 장비를 사용할수 없는 시스템입니다.
바로 마인크래프트가 됨.
실제 블루레이를 보는 사람 입장에서,
공중파와 블루레이 공연화면을 비교하면 정말 절대적으로 비교 불가지요.
MBC직원들이 일산드림센터 지으면서 장비값 리베이트로 받아 적발된 뉴스 본적 있습니다.
K본부를 기준으로 보이는 문제는 워크플로우 및 송출 방식에서 오는 화질 저하가 큽니다.
아직 까지도 아날로그적인 워크플로우에서 디지털 전환 단계입니다.
보도 쪽에서는 1:1장비가 메인으로 돌아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리고 외신은 SD소스를 뻥튀기 해서 HD로 나가고 있고 런던 올림픽을 기점으로 AP에서 HD서비스를 이제야 합니다.
보도쪽에서는 올해 말이나 내년 초 쯤에 디지털 뉴스룸이 완성되며
아카이브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고 이전 HDCAM Tape 방식이 아닌 NLE로 편집 후 File로 송출하는 방식으로 갑니다.
콘텐츠 본부(드라마,예능,시사) 에서는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해도 DVCPRO HD 코덱을 사용해서 편집을 했다가
최근에야 Arri Alexa나 Red의 등장으로 Apple Prores 422 코덱을 이용한 편집으로 바뀌었습니다.
하지만 최종 단계에서 HDCAM으로 내려서 송출해야 하는 부분에서 오는 화질 저하가 있습니다.
그리고 간혹 컬러리스트가 완벽하게 색 보정까지도 다 해 놓은 영상들을 조연출 마음대로 색보정 해서 떡지게 나가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K본부의 경우 아직까지 File 송출이 안되고 HDCAM Tape으로 내려서 송출해야 하는 부분에 있어서 불리한 점이 많습니다.
그리고 가장 많은 화질 저하 단계는 송출 직전 MPEG2로 압축하는 부분에서 저하가 가장 많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회사에서도 어느 정도 알고 있습니다.)
콘텐츠 본부 쪽에서는 FCPX의 등장으로 현재 구축되어 있는 FCP7 시스템을 들어내고 전혀 다른 NLE로 간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덧으로 방송국의 디지털 장비 구입하면서 중간 중간 빼 먹는 건 요즘에는 어렵습니다.
옛날에야 장비 구입할 때 한 사람이 독단적으로 판단해서 입찰하는 방식이라 가능했을지 몰라도
워낙 가격적인 부분은 오픈되어 있고 옛날처럼 위에서 쓰라 그럼 쓰는 시스템이 아닌 검증을 거치는 단계가 복잡합니다.
기획 단계에만 봐도 각 부서 별로 검증을 거쳐야지 만 통과되는 시스템입니다.
이번 NLE 선정 때도 부서 별로 검증 단계만 봐도 사용자 입장에서 서로의 툴에 대한 마찰들이 많을 정도였죠.
요즘에는 역으로 많은 장비 업체에서 테스트 장비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근데 SBS는 목동 사옥 지으면서 편집 단계가 다 파일 단위로 오가는걸로 알고 있는데 (저도 방송 하시는 분한테 대충 들은 이야기라)
제가 들은게 맞다면 SBS는 왜... ㅠ.ㅠ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장비가 꼬져서 같은 비트래이트라 하더라도 타국 대비 인코딩 품질이 떨어진다는 말인가요?
저질 영상 아무리 비트레이트 올려서 인코딩해봤자 나아지질 않음. 단지 1080 -> 720 으로 화면만
작어져서 준수해 보일뿐.
참 당황스럽기는 합니다. 먼저 사견임을 밝혀둡니다. 저 또한 방송장비쪽에서는 많은 지식이
있지는 않아서 분명한 정답을 적기란 어려움이 있습니다만, 저같은 다른 의견도 있다는 점은
홍미를 갖을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됩니다.
먼저...깍뚝현상에 대한 부분은 비트레이트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MPEG-2라는 코덱을 아시는
분들은 이해하시겠지만, 기본적으로 이 코덱은 깍두기에 대한 처리가 열악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 이후의 코덱들은 모두들 깍둑처리에 대해서 고민을 했습니다만, MPEG-2는 표준이 제정된지도
너무나도 오래된 고전입니다. 그러니..코덱 자체적으로 깍두기를 없애주지 않으면 당연스럽게
그 외의 파라미터를 조절해서 없애야 합니다.
송출장비에 대한 부분입니다만,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지상파는 쓸 수 있는 대역폭이 정해져
있습니다. 즉, 지상파에 실어서 보낼 수 있는 정보의 총합이 딱 정해져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지상파내에는 영상, 음성, 데이터를 실어서 보내야하니...3개의 총합이 제한폭을 넘지 않도록
3개에 대한 개별 제한폭이 있습니다. 그 안에다가 모두 다 압축해서 넣어야합니다. 그러다보면
상대적으로 정보량이 많은 영상같은 경우는 간혹 문제가 생겨날 수 있습니다. 뭐냐면 장면전환이나
전체적인 그라데이션이 이러나는 화면, 또한 사람 얼굴의 클로즈업과 같은 또는 원운동이나
급격한 색상의 전환과 같이 전통적인 MPEG-2 코덱에서는 취약한 장면이 생겨나면 압축효율이
급격하게 떨어지는데....이걸 잘 처리할 수 있는 장비가 있어야하는 것이죠.
기본적으로 Codec은 비대칭적으로 개발이 됩니다. 즉~ 인코더는 무지하게 복잡하게 디코더는
최대한 가볍게라는 개념으로 개발됩니다. 왜냐면 단말기에서 압축을 풀기 위해서 엄청난 발열이나
복잡한 회로를 요구하면 비싸지고 커지고 등등 불편해지니깐 사람들이 외면합니다. 그러니 휴대용
기기에 아주 적은 computational power로도 처리가 가능하게 디코더는 무지하니 심플합니다.
(물론 상대적으로 심플하다는거지....누구나가 쉽게 이해하는 구조는 아니라고는 생각합니다.)
그에 비해서 인코더는 극소수의 누군가만 가지면 되는 (주로 방송국이죠..) 아주 고가의 무식하고
크고 비싸고 회로를 최대한 뚜두려 박은 듯한 엄청난 녀석이 나옵니다. 그래두 상관없죠...왜?
방송국한테만 팔면 그만이니깐....그러니 방송장비 업체들이 파는 장비들은 대부분은 억대가 쉽게
넘어가버리는 초고가의 장비들입니다. 사실 그 안의 기술들은 그렇게 고가라고 이야기하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있습니다만...그래도 비싸게 팝니다. 왜? 몇명 안사가니깐요. 몇대 팔아서 개발비며
인건비며 모두 뽑아내려면 어쩔 수 없이 비싸야 합니다.
이런 고가의 방송장비...쉽게 사서 쉽게 테스트하고 쉽게 쉽게 쓸 수 있을 것 같습니까?? 절때
아닙니다. 방송국 관계자들조차도 어렵고 검증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장비들이 많습니다.
왜?? 몇명 안쓰니깐요. 그러니....방송국 관계자들도 비싸고 엉망일 수 있다는 위험부담을 안고
쓸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자연스럽게 이름이 검증된 제품을 사려고 합니다. 모르는 업체꺼
사다가 제대로 동작 안하면 그 많은 장비값 어찌 감당합니까?? 그걸 제대로 취소나 할 수 있는 줄
아세요?? 특히 우리나라같은 경우 방송국장비업체들은 영세합니다..비싼거 한대 팔다가 잘못되서
문닫을 수도 있는 업체들 많이 있습니다. 그들도 리스크를 안고 자체개발해서 잘 팔리지도 않은
환경에서 장사하고 싶겠습니까? 그러니 죄다 외국가 가져다가 유통이나 하고 대여나 하고..그러죠.
일본 제품을 이야기 합니다만, 일본은 NHK가 제품개발을 하면 다른 방송국에서 반드시 제품을
구매해줍니다. 하다못해 자국 제품을 자국 회사들이 써줄려고 노력하니 제품도 개발되고 기술도
쌓입니다. 우리나라요? -.-...누가 씁니까? 저라도 무서워서 우리나라 제품 못살 것 같아요. 그러니
쏘니네...ARRI네 RED네 하는 제품들만 가져다 씁니다. 포로레스 422요? 솔직히 영상처리를
조금이라도 하는 분들에게 물어보세요. 422포맷이 고화질용? 절때 아닙니다. 더 많은 것들이
얼마나 많이 개발되고 영상분야가 얼마나 많이 발전했는데요.
근데..여전히 지상파는 MPEG-2와 같은 고전기술을 쓰니..원....거기다가 장비 사용하는 사람들의
개인적 취향에 호환성에 제품 개발에 판로에...이런저런 이유로 국산 방송용 장비들은 많이
외면 당했고...자연스럽게 외산 장비들이 들어와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기술지원도 상대적으로
잘 안되고....중간업자들도 잘 모르면서 그냥 장비만 들여다팔 생각만 하고...
다시 되돌아와서 MPEG-2 송출을 위해서는 정해진 비트레이트에 맞춰서 영상을 압축해야합니다.
이때 중요시 되는 것이 레이트 컨트롤이라는 비트레이트를 조절해주는 알고리즘입니다만, 만능이
아닙니다. 이걸 잘 해주느냐라는 것은 참 어려운 이야기죠. 왜냐면 처리속도를 빨리 해주기 위해선
2path가 아닌 1path로 인코딩을 해줘야하는데....이 이야기는 미래에 나올 영상을 미리 예측해서
인코딩한다는 이야기와 일맥상통합니다. 그러려면 여러 복잡한 알고리즘과 수학적 모델을 써야하고
몇대 팔리지 않을 장비를 위해서 엄청난 연구하는 국내기업은 없고...죄다 수입해서 씁니다.
텐더버그와 같은 기업 제품을 쓰는데....이건 사실 우리나라 전 방송국 다 마찬가지입니다.
전세계적으로 이런 송출장비가 어마어마한 선택의 폭을 가진 것이 아니라 몇개 안됩니다. 그 중에서
선택하는 것인데....그래봐야 얼마나 다르겠습니까?
....저는 잘 모르는 사람입니다만, 비리나 장비들이 엄청나게 무엇인가가 있다기 보다는,
일본과 같은 환경이 되려면 개술개발과 판로를 확보해줘야하는데...이미 우리나라는 많이 외면되서
참...좁히기 힘든 현실적인 한계가 너무나 많이 존재하는 것이 문제라 생각됩니다..
.....................................물론 돈...중간에 누군가 장난할 수 있겠습니다만, 설사 돈이 있다고
해도...지금의 방송의 질을 끌어올리는 것은 기술적으로는 쉬운 이야기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참...안타까운 현실이죠.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도 대부분 MPEG-2인걸로 알고 있거든요. (현 720p/1080i HDTV의 상용 서비스가 국내외 모두 2000년대 초에 시작했고 이 때까지만 해도 H.264와 VC-1의 표준 기술이 정확하게 정해지지도 않은 때로 알고 있습니다.)
단순 코덱 문제라면 국내 디지털이 해외에 비해서 떨어지면 안 되겠죠... 개인적인 사견이라면 -SJ-님의 내용이 좀 더 설득력있게 들립니다.
코덱쪽이 부족한 이유로 화질 열화가 발생한다면 다른나라의 HDTV방송 역시 화질 열화가 발생해야합니다만(공중파에서 H.264로 송출하는 곳은 없는걸로 압니다) 우리나라만큼 심하게 발생하는 곳은 없습니다.
게다가 이것저것 다 포함해도 19Mbps라는 비트레이트는 작은수치가 아닙니다. 사운드 포함해봤자 수백 Kbps 수준이고 지금은 데이터방송 하지않으니 큰 비중 차지하지 않죠. 못해도 15Mbps수준의 순수비디오 대역폭이 있는 수준인데 왜 다른나라보다 화질열화가 심각한건지에 대한 답변이 되지 않죠.
다른나라와의 화질비교에 있어서 코덱과 비트레이트는 의미없는 비교라고 봅니다. 동일하거나 더 낮은 환경에서 우위의 화질을 보여주니까요.
모든 것을 다 차곡차곡 설명드릴 수는 없는 것 같구요. 개인적인 견해의 차이라고는 생각합니다.
다만...지금 언급되는 모든 것들은 단순하게 비교할 수 없는 부분이 많습니다.
설명드리고자 했던 부분은 코덱 자체의 기술의 문제가 아닙니다. 아실분들이 계실런지 모르겠지만
MPEG에서 표준화를 진행하고 있는 모든 기술들은 디코더만 규정할 뿐 인코더는 규정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인코더측에는 표준화된 기술이 아닌 개발사의 노하우가 경쟁력이 되는거죠.
제가 말씀드리는 논리는 단순한 이야기입니다. 모든 나라의 MPEG-2 송출장비들을 다 하나의
직선상에 놓고 비교하지 못한다라는 것입니다. 왜냐면 적용되어 있는 기술이 다 똑같이
MPEG-2이지만, 이들은 동일한 MPEG-2기반의 송출장비라하더라도 전혀 다른 성능을 보입니다.
동일한 MPEG-2 송출장비에 동일한 비트레이트를 써도 화질은 너무나 다릅니다.
이러한 차이점이 생겨난 이유는....단순한 이유가 아니라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돈을 쳐발라도 극복 못할 만큼 우리나라의 방송장비 관련 사업과 그 기술력이 아주 부족하다는
이야기입니다.
물론 돈가지고 누군가가 장난칠 수도 있지만, 눈에 안보이는 장난친 돈을 의심하기보다는
눈에 보이는 구조적인 한계점에 대한 해결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SHELOCK님과 Likesoft님의 의문처럼 왜 동일한 MPEG-2인데 우리나라만 후지냐라는 질문에
답변은...똑같은 MPEG-2라도 기술에 따라서 동일한 비트레이트에서도 너무나 다른 화질을
보일 수 있는 것이 코덱기술이고 무엇을 찍었느냐에 따라서 어떻게 화질을 평가하느냐에 따라서도
너무나 다른 이야기입니다. 차이가 없다는 이야기인 것이 아니라 이상이 없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서로 너무나 다른 것을 억지러 비교해서 둘의 차이가 너무나 심하다고 이야기할 필요가 없다는거죠.
이미 우리나라는 제 스스로 모든 것을 컨트롤할 수 있는 방송장비 기술을 보유하지 못한 것이
사실이고...그걸 극복하는 것은 돈이나 단순한 MPEG-2와 같은 표준기술로 논의될 수 없는.....
지속적이고 계속적인 투자와 연구개발이 선행되어야 풀 수 있는 영역인 것입니다.
문제는 어찌되었건 우리나라 방송사가 사용하는 장비들이 성능이 떨어지는 장비이고, 따라서 비트레이트 대비 매우 떨어지는 화질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은 사실이라는 거죠.
즉, MPEG2코덱의 특성문제가 아니라 방송사의 투자가 부족하다는 이야기는 다를게 없다는겁니다. 코덱의 특성이라던지 비트레이트의 부족이 아니라 방송사의 화질개선 의지가 없는겁니다.
사실 돈조차 처바르지 않았다고 생각됩니다.
모바일이나 PC는 기본적으로 MPEG-4, AVC/H.264, WMV9, Divx와 같은 코덱을 쓰시는데...
그것들은 코덱내부적으로 깍뚝을 없애기 위한 in-loop filtering이 들어가 있습니다.
더불어 화면 크기가 작고, 해상도는 높아서 도트피치가 아~~~주 아주 작죠. 그러니 블록단위인
깍뚝도 더불어서 작아지니....모르시는 것이구요.
TV는 내부적으로 여러가지 화질향상을 위한 모듈이 장착되어 있습니다만, 그래도 1920x1080개의
화소만 갖는 원소스를 40인치 이상의 넓~~~은 화면에서 보시는 겁니다. 그러니 깍뚝도 더불어서
엄청시리 커져서 눈에 잘 띄는거구요.
글구....화면이나 화질에 대한 평가는 무척이나 어려운 이야기입니다. 깍뚝이 있으면 당연스럽게
화질이 아주 나쁘다 느끼시겠지만, 깍뚝이 없어도 화질이 열악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화질에
대한 측정이 어려운 것이 사람마다 느껴지는 부분이 달라서 입니다.
대부분 화질측정은 MOS테스트와 같은 사람을 델꾸 와서 실시하는 방법과 PSNR과 같은 수치적인
해석을 통해서 이루어지는데...둘 다 정답이 아닙니다. 그러니.....제품 사는 사람 입장에선
환장하죠. 대체 뭘 기준으로 이 제품이 좋은지 나쁜지 알길이 없으니깐요.
카메라에서 찍으면 그게 다 곧장 방송파를 타는 것이 아니라 포스트 프로덕션에서 완전히 싹~~다
고쳐놓거든요. 그리곤 송출하기 위해서 압축하구요....TV에서 받으면 받은 그대로 다 보여주는게
아니라 TV도 지멋대로 영상을 필터링하고 프레임레이트를 업컨버젼시키고...등등 생쑈를 하거든요.
그럼 대체....뭐가 정답인지 알 수가 없는거죠. 난 내가 좋다고 생각한 최상을 했는데..실제 화면은
어느 누구도 의도하지 않은 완전 새롭게 가공된 화면을 보니....대체 어느 단을 고쳐야할까요?
TV라서 커보이는게 아니라 원래 깍두기가 큰거예요...
그래서 그것을 토대로 판단이 되어야 합니다만.....그러려면 여러가지 고려해야할 것이
있습니다. 실제 디코딩된 이미지를 가지고...동일한 환경에서 비교평가를 해야하는데...
TV는 지들이 후처리를 해서 화면 사이즈를 크게 만듭니다.
물론...깍뚝이 클 수는 있습니다. 그런 것을 배제하는 것은 아니구요....단순하게 우리나라
방송시스템의 문제다...라고 말하기전에 정말 그런 것인지...아닌지 비교판단을 정확히
하자는 이야기죠.
그렇지만 현실적으로 그런 것이 어렵기 때문에....글을 읽는 분들에게 최소한 알 수는 있도록..
TV의 후처리나 기타 여러가지 고려해야할 점이 있는 것이 사실이고..그것들을 고려하다보면
실질적으로 뭐가 원인인지 한마디라 말하기는 참 어려운 현실에 있다는 사실을 말하고픈
것입니다.
^^.....비교평가가 그리 수월하고 단적으로 제시가 된다면...제 생각입니다만 연봉을 적지않게
받으면서 일하는 엔지니어들과 수많은 학자들이 그리 쉽게 놔두진 않을겁니다.
원본 파일 자체의 깍두기가 국내 방송사의 송출 영상이 더 큰데, 이것을 크게만들면 더 커질 뿐이지 작아지지는 않죠.
아무리 TV단에서 포스트프로세싱을 대단하게 한다고 해도 원본파일 자체의 화질이 떨어지는 걸 더 좋게 만들 수는 없죠. 제가 말씀드리는건 송출되는 영상 자체의 차이를 말씀드리는겁니다. 포스트프로세싱 없는 PC모니터에서 국내방송사의 깍두기 현상이 더 심한데 이것을 TV의 포스트프로세싱으로 보완한다? 눈가리고 아웅이죠 이건.
TV에서 보이는 화질에 대한 평가 이전에 원본 송출 데이터 자체의 평가를 이야기 하는겁니다. 깍두기가 더 많고 더 큰데 이건 어떻게 설명해야 하는거냐는 말이죠. TV의 포스트프로세싱같은것 없어도 원본의 품질이 더 좋으면 더 좋게 보이는건 당연한 것 아닙니까.
원본 품질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데 TV에서 디코딩된 화면을 갖고 이야기해야 한다고 말씀하시는 것은 TV단의 포스트프로세싱이 (적어도 깍두기 현상에 대해서) 원본의 퀄리티 차이를 뛰어넘을 수 있는 수준으로 대단하던지 아니면 원본의 퀄리티와 TV에서 디코딩된 화면의 퀄리티는 아무 상관이 없다는 이야기와 같게 들립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뭔가 착각하신 것이 아닐까 싶은데요..?
지금 갖고 계신 4K영상이 뭔지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만, 유투브랑 비교하심..아니아니 됩니다.
제가 정확하게는 몰라서 뭐시라 말씀을 못드립니다만, 방송국에서의 4K는 만약 지상파를 태우기
위한 것이라면....4K->HD로 downsampling을 해서 다시 MPEG-2로 encoding한 것입니다.
유투브는요...코덱이 뭔진 정확힌 잘 모르겠습니다만, 웹에서 서비스하면 대부분은
MPEG-4 AVC/H.264이라고 생각됩니다. MPEG-2와 H.264는 객관적인 비교는 어렵습니다만,
통상적으로 말하기로는 MPEG-2 Main profile과 AVC/H.264 Advanced simple profile은
객관적인 화질 차이가 2배라고 말합니다. 물론 이 이야기는 경우에 따라서는 맞을 수도 틀릴 수도
있습니다만, 여튼....지금 현재 말씀하신 유투브와 MBC의 4K에 대한 서비스는 아무래도
똑같은 상황에서 fair한 비교를 하신 것이라 말하기 어려운 부분이 제 사견으로는 많~~~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뭐 잘 모르는 것이니깐요. MBC가 무진장 삽질했을 수도 유투브가 무진장 스마트한 솔루션을
갖고 있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만.............기본적으로 비슷한 영상과 동일한 코덱을 쓰면....
제 생각에는 말씀하신 것처럼 엄청나게 다른 결과를 절대로 나오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차이는 항상 존재하겠지만 말이죠~~
위에 분명히 유투브내의 동일조건의 4K파일간의 비교라고 적었건만...
결론적으로 무슨 말씀을 하고싶으신지 잘 이해가 안갑니다.
국내공중파방송국의 세계최하의 저질화질을 편집장비나 송출장비만의 탓으로만 돌린다면, 유투브의 4K파일의 끔찍한 저화질을 설명할수가 없습니다.
당연히 촬영장비조차도 세계최하위급이 아니면, 위와같은 결과가 나올수가 없는 것이지요.
대충 아시겠지만.............유투브에 올라와 있다고 해도...다 똑같은게 아니거든요.
왜냐면요....원소스가 뭐냐는 질문에 자유롭지 못합니다.....중간에 어떠한 일이 벌어졌는지
모르거든요...만약...중간과정에 재인코딩이나 트랜스코딩이나...또는 어떠한 해상도나
프레임레이트의 변화가 생겨났으면.....공정한 비교가 안되는거죠.
요지는....위에서와 마찬가지로...이상없다거나 후지지 않다거나 하는 말은 아니구요.....
동일한 상황에서 비교되었는지 여부는 확인이 되어야한다는거죠.
근데...............동일한 상황이라면.........둘이 그렇게 큰 차이가 발생하지 않는다는거죠.
옹호하는 것은 아니구요....어차피 우리나라 방송국들도 지들이 기술연구해서 장비를
만들지 않는다는 것은 아시죠??? 기술연구없이 그냥 방송사업만 하는 것이 현실이거든요...
그럼...결국 사다쓴 장비의 차이인데....1억짜리 장비나 1.3억짜리 장비나...비싼거는
매 한가지인데...살때 무슨 고민을 하겠어요? 어차피 비싼데...잘 쓸 수 있는 놈 중에...
예산에 부합되는 놈을 찾지 완전 생짜로 모르는 놈을 사지 않거든요...............
그래서 차이는 있지만 그게 나드M2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엄청날리 없을 거라는 개인적인
추측을 적어보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방송장비의 문제라기 보다는 나드M2님의
비교가 어쩌면 너무 한쪽으로 편향되어 있어서 착각이 있으신게 아닌가 싶은거죠.
2. 한국 방송국 제작 뉴스, 스포츠 생방(특히 채도높은 파란 물살의 수영 종목 등), 쇼 프로 생방(화려한 조명 깍뚜기)
3. 동일한 해외 제작 국제신호를 받아 송출하는 생방송 화면차이(해외축구나 올림픽 소스의 영국 BBC, 일본 NHK, 한국 SBS의 끔찍스런 화질 차이)
이 각각의 워크플로우가 다를 것 같고 이 라이브 영상의 중계 장비가 최종 송출 비트레이트를 무의미하게 만들 정도로 좋지않다는 게 발제글의 요지인 것 같습니다. 과정이 복잡한 2번은 물론 도대체 제작의 어려움이 크지도 않고 소스 질도 좋은 3번조차 개판인 이유가 뭐냐가 다들 화가 나있는 문제의 핵심이 아닐까 싶습니다.
1. 녹화 편집하는 드라마는 적절한 조명과 스트라이프 무늬 의상 자제 등 노하우가 있어선지 아니면 편집후 최종 인코딩 파일이 양호해서인지 방송 3사 공히 생방보다는 양호해 보이는데 미국에서 화제가 됐던 드라마 히어로즈 시즌1의 화재 장면에서 빨간 깍뚜기 사태 등의 경우를 보면 HDTV의 태생적 한계가 있긴 있는 것 같습니다.
1번 문제도 있지만 일단은 2,3번의 문제 원인에 집중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2,3이 해결될 정도의 체계라면 1번은 파이널컷, 프리미어 등 소프트웨어(드라마 예능은 주로 파이널컷이라 들었습니다만)와 장비의 업그레이드, 송출용 데이터 작성 노하우만 신경써주면 덤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닐까 싶네요.
AVC로의 이행도 다룰만한 부분이긴 하지만 우린 왜 같은 MPEG2 시절에도 화질 개판이었나가 문제의 요지인것 같습니다.
근데..동일한 MPEG-2라도 너무나 다릅니다. 그것은 MPEG-2 자체만으로도 너무나 다를 수 있습니다.
동일한 비트레이트에서도 동일한 결과를 얻을 수가 없는 기술이기도 합니다. ^^...그게 단순히
돈 장난때문이 아니다라는 것이 제 의견이구요.
아니... 깍두기를 넘어서는 말이 HD이지 최저 화질을 보여주더군요.. 드라마는 그렇다 쳐도 음악프로나스포츠는 화면 작은 모니터로 봐도 저질이네요... 얼굴이 일글어져 보일때도 있다는....
왜냐면 컨텐츠 원본들이 대부분 MPEG-2로 만들어져 있거든요.
그것도 아주 저급의 인코더로 돌린....그걸 서비스 환경에 맞도록 트랜스코딩을 합니다만...
아시겠죠??? 무슨 이야기인지?? 원본이 구린 것이 좋은 코덱에서 다시 돌린다고
절대로 화질이 안돌아옵니다. 그러니 IPTV는 그냥 DTV보다 못한 컨텐츠들의 소굴이라
생각하시면 대부분은 맞습니다. 최신 컨텐츠는 물론 안그런 것도 있긴 합니다만.....^^
영상 자체를 480을 720으로 늘려서 송출한다는 기분이랄까...
그리고 제대로된 720p는 우리나라 1080i보다 낫습니다...
일단 현재는 1080i 입니다. interlace죠. 그것도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요구때문이였는데..
뭐 여튼....단순한 비교는 힘듭니다만..............제 개인적인 사견으로는
제대로만 장비가 구현된다면...interlace보다는 progressive가 좋은 것 같습니다.
Lifesoft님의 말도 일리가 있습니다만....똑부러지게 좋다고 이야기할 수 없는 상황은 있습니다.
지금 대부분의 TV는 1080i를 다시 1080p로 만드는 deinterlacing을 합니다. 뭔가 좀 이상하지만...
여튼 그 과정에서의 열화도 있는 셈이니 감안하셔서 생각하셔야 합니다.
어차피 1080i의 세로해상도는 540라인밖에 안되고 대부분의 촬영기기의 가로해상도는 1440수준인 상황에서 720p/60fps가 낫다고 봅니다.
영상물이 정말로 4K로 촬영되어 4K로 편집된 것인지,
혹은 단순히 업스케일이 된 것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을 것 같네요.
그리고 MBC에서 4K 영상 컨텐츠를 제공한다는 것도 처음 들어본 것이고요.
방송장비 구입 관련해서 커미션이 문제라는 이야기를 하셨는데,
프로 세계가 그렇지만, 커미션 만으로 흘러갈 수 있는 노릇은 아니에요.
(물론 커미션 만으로도 흘러갈 수 있지만, 요즘은 지켜보는 눈이 많아져서 말이죠.)
그리고 사람 사는 곳에서 발생하는 문제는 다 뻔해서,
한국에서 발생하는 일이 해외에서 발생 안하는 것도 아니고요.
마지막으로 우선순위의 문제가 아닐까라고 생각해봅니다.
일본의 방송 환경처럼 모든 것을 최상으로 맞출 수 있다면 좋겠지만,
일반적으로는 그러하지 않으니 말이죠.
윗분 말대로 레이턴시에 가중치를 많이 둔 것이 아닌가 싶네요.
일본,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은.. 저희가 지향해야 할 국가이죠.
아쉬운 부분이야 당연히 많지만,
들어가는 인풋의 차이를 생각하면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아닌가 싶네요.
화질이 꽤 다르다는것은 현지 카메라 장비 소스는 같지만 송출하는 장비의 수준 차도 있다는 것이죠
그냥 일반적으로 생각할 때는...벤쿠버에서 올때 이미 한번 인코딩을 해서 왔을 겁니다.
왜냐면....인코딩 안하면 그 데이터레이트를 감당할 채널이 안될테니깐요.
인코딩 안하면 초당 거의 100Mbyte일텐데 그냥 무압축으로 보냈을리 없다고 생각하는데...
저두 정확히는 몰라서 뭐라 말씀드리긴 어렵습니다.
하지만 결국 자막이나 효과때문에 다시 풀어서 편집해서 재송출을 했을테니 우리나라
송출장비와 일본 송출장비는 한번씩 탔겠죠. ........................................그렇다면
송출장비의 영향도 크지만 디스플레이 장치의 영향도 무시못할 만큼 크네요.
뭐가 정답일런지는 모르겠습니다.
정말 케이블은... 화질 개판이라서..ㅜㅜ 거기 비하면 지상파는 진짜 양반 아닌가요?
어차피 더 좋은 화질로 영화같은거 볼려면 블루레이가 있으니 그걸로도 충분한거 같습니다..
엉터리 스카이라이프 HD 때문에 눈만버리고... 계약 해지도 못하고..ㅜㅜ
먼저 글쓴이님~ 이런 사항을 화두에 던지려면 근거가 좀 더 명확했으면 합니다.
일본 방송 화면및 동영상과 한국 방송 화면 및 동영상이 필요합니다.
윗분중 누군가가 언급했지만 공중파 DTV 송출단계에 비트레이트는 약 20Mbps이며
CATV나 IPTV는 송출 업체에서 화질 변형을 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어떤분이 편집과정에 있어서 KBS는 파일기반 편집하다가 HDCAM 테입으로
내려서 다시 송출해서 화질이 나빠진다고 하셨는데... 글쎄요... 기본적으로 MPEG과 Motion-JPEG
기반의 화질중 어떤게 나을까요? 상황이 여러변수가 있어서 정의하기 어렵고 설명하기 길지만
적어도 HDCAM으로 내려서 화질이 열화된다고 단정하기는 힘들듯 합니다.
저두 정답이 뭔지 모르니깐요....이게 똑 하나의 잘 잘못으로 가려지는 이야기면 얼마나 좋을런지...
사실 화질의 열화는 이미 카메라단에서 시작이 됩니다. 카메라의 렌즈부에서 광학특성이 탑니다.
그것도 쉬운 이야기가 아닌데....카메라 출력시에 무압축이 아니라 대부분 시각적 열화가 없는
무손실 압축기법을 씁니다. 즉.....이미 카메라에서 나올땐 엄밀하게 말하자면 압축에 의한 열화가
생겨납니다.
거기에다가 포스트프로덕션단에서는 색상보정, 노출보정, 등등등...너무나 많이 손을 대구요..
인코더 장비에서 열화가 생기고...디코딩 이후에도 너무나 많은 필터링을 가합니다.
사실...저는 개인적으로 이 이야기는 답이 없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그냥 사람이 보기 좋은
영상을 제공하겠다는거지.....기계가 사람이 아닌 이상 어찌 눈과 동일하게 만들어 줍니까?
다만......문제는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사람이 보기 편하고 만족할만큼의 수준이 되기에는
아직도 멀었고..계속해서 연구개발이 되어야만 한다는 것은 누구도 부정못할 사실이라
판단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너~~~~~~~~~~~~~~~~무나 많은 한계를 극복해야하는 과정이 있고...
그런 노력을 방송국은 항상 염두해둬야하는데.........기술개발도 안하는 우리나라 방송국은
오히려 사람들에게 중간에 돈을 삥땅치는게 아니냐는 의심을 받고 있다는 것.....
삥땅이 아니더라도 돈으로도 해결못할 심각한 수준에 와 있다는 것이 눈으로 보여지고 있다는
것인 것 같습니다.
제 글이 정답이라곤 생각치 않습니다. 많은 의견을 교환할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그럼~~
다른분들 말씀하신대로 트랜스코더/인코더 쪽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많은 시청자들이 문제삼고 있는 부분은 색감이나 노출 등의 문제보다(즉 후처리의 문제보다) 깍두기현상의 발생을 가장 크게 문제삼고 있다고 봅니다. 이부분은 후처리문제가 아니라 장비의 문제인 거겠죠.
사람의 눈과 동일하게 만들 필요야 없지만(표준 자체가 흡사하게 하려고 노력한 것일 뿐이니) 적어도 사람 눈에서는 보이지 않는 아티팩트를 만들지는 말아야죠. 깍두기 아티팩트를 그야말로 양산하고 있으니 욕을 먹는 것 뿐입니다. 그리고 이건 분명히 돈을 안들인 거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