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후배들에게 보내주려고 메일에 썼던 내용인데
이곳에도 올려봅니다.
곧 싸트 보는데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랄께요.
메일로 보냈던걸 그대로 보내는 지라
반말로 작성 돼있습니다.
양해바랍니다.
싸트가 이번주인가? 다음주인가?
암튼 곧 싸트를 비롯해서 여러 회사 인적성을 볼테니 팁을 몇가지 줘보려구
(일단 서류 부터 되야겠지만ㅠㅠ)
싸트에 국한 된건 아니고 여느 인적성도 다 비슷비슷할꺼야
여태 인적성 본 것중에 떨어져 본적 없어서 나름 자신있게 쓰는거지만
개개인 마다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너무 전적으로 의지하진 말고 적당히 참고해서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하도록.
1. 싸트 공부 하지 마라.
가장 쓸데 없는 짓 중에 하나가 싸트 공부 하는거야.
물론 공부는 하긴 해야지
근데 그 방법이 대부분 틀렸어
요즘은 막 몇달 전부터 싸트 공부하는 사람도 있던데
이건 다 의미 없는 짓이지
우선 싸트 문제집 사놓고 풀면서 오답 정리 하고 암기하고
한자 외우고 그런 사람들 있는데 이건 다 시간낭비야
싸트가 시험 범위가 있는것도 아니고 오답정리 했다고 그게 나오는것도 아니기 때문이지
그럼 어떻게 공부하느냐?
우선 문제를 많이 풀어봐. 그냥 풀어봐
오답 정리할것도 없어 그냥 채점만 해
대신 풀면서 접근방법을 도저히 모르겠다 싶은것들
(특히 수리, 추리, 공간도형 이런거)
이것들은 모르는거 따로 체크해서 어떻게 푸는건지 접근방법만 보면돼
(절대 답을 외우고 공식을 외우는게 아닌 어떻게 접근하는건지를 봐야함)
상식, 한자는 절대 단기간에 할 수 없어
그냥 평소에 신문이나 잡지, 최근 기술 트랜드 등에 관심 갖는 수밖에 없지.
유형 파악에 초점을 두고 그냥 문제만 주구장창 풀어봐
그러다 보면 대충 어떤 문제가 나오고 어떤 방식으로 풀어야 할지 감이 올거야
그렇게 공부하고
모의고사 풀면서 시간 재가면서 시간 분배를 적절히 하도록 해
(이게 제일 중요함)
연습하고 또 연습하다보면 한문제에 얼마나 걸려야 하고 이 시간에 이정도는 풀어야 된다
라는 감이 올꺼야
30문제에 15분이니깐 1문제에 30초 이런식의 안배는 안돼
문제의 난이도가 다 다르거든..
수리 추리 같은건 딱보면 답 나오는 문제.
쫌 시간 계산이 필요한 문제가 있는데 그런걸 분별 하는 능력을 키워야해
그래야 시험장에서 시간이 부족할때 시간이 걸릴 문제는 딱 보고 패스 할 수 있거든.
2. 수리 영역에서 하나하나 계산하지 마라.
예) 3.872 x 4.102 + 5.912 = ?
이런 문제가 나왔다고 예를 들면 어떻게 풀겠어?
뭐 다들 그렇게 할 수 도 있겠지만
저걸 하나하나 계산 하는 사람들이 있어.
저건 그냥 4x4+6 이게 답이야.
보기를 보면 22에 근접한 보기가 답이야.
실제 답은 21.794944 이지만
보기를 쫌시럽게 21.79 / 21.89 뭐 이렇게 안줘.
그냥 16.123 / 18.4525 / 21.7949 / 25.1344 이런식으로 주지.
그냥 소수점 버리고 반올림 해서 후딱 계산하면 돼.
근데 답이 헷갈린다? 그러면
뒷자리 하나만 계산해봐.
뒷자리가 맞으면 그게 답이지.
3. 공간 추리 문제
막 뒤집으면 뭐 나오고 그런거 있자나
그런건 애초에 공간 능력 떨어지면 시간 오지게 많이 걸리는 문제야
시험지 구석에 점 찍어놓고 열심히 돌려보고 접어보고 해도 시간은 엄청 오래 걸리지
이런건 과감히 패스해.
궂이 풀어야 겠다 싶으면
꼭 지우개 하나를 정사각형으로 잘라서 가지고 가.
이 지우개가 공간 도형 문제에서 엄청난 무기가 될테니깐.
(못 써먹을 수 도 있지만ㅋㅋ 뭐 밑져야 본전이지)
4. 인성검사.
어떻게 보면 적성 검사보다 모든 기업에서 대부분 이게 문제야
우선 인성검사는 그 사람의 인성을 보는거라고 하지만
문제의 유형과 패턴, 트릭이 있어.
어찌 보면 당연한 트릭에 대해서 말해보자면
우선 인성검사를 보면 꼭 비슷한 문항이 있지
이건 함정 문제야. 두개의 답이 다르다면 함정에 걸린거지.
함정에 한번 걸렸다고 탈락은 아니지만 여러번 걸리면
이사람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애초에 인성검사 전체의 답안의 신뢰성을 잃기 때문에
짤없이 불합격이 되는거지.
두번째 트릭은
당연한 질문을 하는거야
1) 나는 부모님에게 단 한번도 대든적이 없다.
2) 나는 매일 신문을 읽는다.
3) 나는 단 한번도 과제나 결과물을 늦게 제출 한 적이 없다.
4) 나는 한번도 계획을 미룬적이 없다
3가지 문제에 대해 어떤 답을 선택해야 할까?
결론 부터 말하면 1) 아니오 / 2) 아니오 / 3) 아니오 / 4) 아니오 를 해야돼.
3가지 다 부정적인 답이지?
이게 함정인거야..
부모님에게 한번도 대든적이 없는 사람은 없어.
매일 신문을 보는 사람도 하루 쯤은 빼먹을 수 도 있고
한번도 과제를 늦게 제출한적이 없는 사람은 거의 없고
누구나 계획을 미루곤 하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단한번도, 매일 하는 사람은 없어
이런거에 몇개 말려들면 위와 같은 이유로 짤없이 탈락이야.
(이건 인적성 시험 만드는 회사 연구원에게 직접 들은 이야기야)
그래서 그냥 생각없이 정말 솔직하게 쓰는 것이 중요하지.
좋은 쪽으로 생각하려고 하면 나중에 트릭에 말려들거든..
(앞 뒤 비슷한 문항에 답이 달라지는..)
5. 그렇다면 인성검사는 정말 거짓말 하면 안되는가?
거짓말 해도돼.
단 잘 해야되지.
잘 할 수 있는 방법은 애초에 하나를 정해놓는거야.
예를 들어 영업을 지원했다 그러면
스스로를 세뇌 시켜.
난 활발하고, 사교적이고,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고.. 뭐 이런 대표적인 것들 있자나..
그런걸 전부 하나로 통일하는거야.
뭐 R&D를 지원했다. 그러면 탐구적이고, 새로운 것을 하는걸 좋아하고 뭐 이런것들..
본인의 성격과 행동을 하나의 가상인물을 만들어서 투영시키고
그게 바로 나라고 생각하고 시험을 보면
문항에 일관성있게 답할 수 있을꺼야.
6. 시간과의 싸움.
인적성 검사는 시간과의 싸움이야
절대 안풀리는 문제를 잡고 있으면 안되고 딱 봐서 풀 수 있는 문제도
시간이 오래 걸릴꺼 같으면 넘어가야돼
붙잡고 있는 순간 끝이야
수리에서 표 문제 같은 경우는 문제는 굉장히 쉽지만 시간이 오래걸리는 문제들이 있어
예를 들면 표 하나 주고 보기중에 맞는것은?
보기 1) A회사는 B회사보다 2010년 매출 증가율이 높다.
뭐 이런거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문제는 시간을 오래 잡아먹는 경우가 많아
(아닌 경우도 많아. 그러므로 표나왔다고 패스하면 안되고 보기를 살짝 보고 오래 안걸릴꺼 같다 싶으면
도전하고 아니면 패스해야돼.. 이걸 분별하려면 1번팁처럼 문제를 많이 풀어서 유형파악을 빨리 해야지)
매출 증가율 보려면 A, B 회사 둘다 2009년 2010년 나온 매출액을 보고 퍼센트를 계산해야되고
둘의 차이를 구해야 되는데.
문제는 보기 5개 전부 이런식이라 시간이 엄청 오래 걸리게 되지.
이런 문제는 과감히 패스할 줄 알아야해
(다시 말하지만 보기 보고 빨리 풀릴꺼 같으면 반드시 풀어야돼)
7. 찍어야 되나 말아야 되나
결론은 찍어야 돼.
근데 무작정 찍으면 안돼.
감점이 있는지 없는지는 아무도 몰라
그치만 내 경험상 정답 확률이 높게 찍을 수 있다면 찍는게 좋아.
보통 인적성 시험들은 맞으면 10점 틀리면 5점 감점 이런 극단적인 채점 방식이 아니라
맞으면 10점 틀리면 2점 감점 뭐 이런식으로 득점에 더 높은 점수를 주는것 같아.
그렇다면 어떻게 찍어야 할까?
30초 남기고 3번으로 기둥세우거나 13512 뭐 이런식으로 랜덤으로 찍을바에는
그냥 찍지 말고 빈칸으로 둬.
시험 2분 정도 남기고 못푼 문제를 전부 푼다는 생각으로 찍어.
예를들어 2분 남았는데 10문제가 남았다.
그러면 1문제에 12초의 시간 밖에 없어 마킹 빼면 10초지.
10초 만에 문제를 보고 답을 찍어.
위에서 말했듯이 문제 많이 풀어보면 대충 문제 유형 보이고 답 같은거 보일꺼야
10초 만에 문제 풀고 과감히 찍어.
이렇게 풀면 생각보다 정답율이 높아.
못 믿겠으면 싸트 문제집 펴놓고 한번 해봐.
랜덤으로 찍으면 5지선다형 기준 20%확률이지만
10초 보고 문제 풀면 내 경우는 반 이상 맞더라고.
뭐 대충 생각나는건 이정도인데
서두에 말했듯이 이건 사람마다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각기 다르게 적용을 해야돼.
위에 팁을 충고 삼아서 자신만의 스타일로 승화 시켜야해.
다시 말하지만 싸트 암기 절대 하지마
문제 유형을 파악하는데 초점을 두고 최단 시간에 빨리 문제를 풀 수 있도록
훈련을 해야돼.
공부가 아니라 훈련이야.
그럼 전부 좋은 결과 있기를 바라면서 이만 마칠께.
궁금한거 있으면 카톡이나 메일로 물어봐. 알려줄께.
그럼 건투를 비마.
이상하게 나올 수 있습니다;
이게 한 방향으로 일관성 있게 찍는다고 꼭 그 쪽으로 긍정적으로 나오지는 않아요.
시간 너무 많이 남아서 지루했었네요.
저도 올초에 인적성검사 했습니다.
그게 먼지도 모르고 시험보러가서 합격했습니다.
공부하면 어느정도 점수 오를지 몰라도 별 효과는 없다고 생각되던데요
인성검사는 정말 정직하게 본다는 생각으로 했구요
함정에 걸리는것도 신경안썻습니다.
적성검사는 공간쪽에서 죽을뻔했습니다.
각자 두뇌가 발달된 쪽이 틀린데.. ㅠ.ㅠ
특히 4번. 그리고 일관된 자세.
저거만 잘해도 싸트는 95% 이상 합격합니다.
좋은 글 감사해요~~
인적성은 그 기업에 맞는 사람은 뭘해도 되고 안 맞는 사람은 뭘해도 안되는게 확실한거 같습니다.
저는 SSAT는 2회 모두 패스했지만, LG 이노텍, 전자, DISP 전부 다 실패했습니다.
네입어님 같은 분을 선배나 형으로 두고 있었으면 좋으련만 하는 생각 잠시 했습니다.ㅋㅋ
아무튼 좋은 결과 있도록 열심히 준비해야겠습니다. 다시 한 번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