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들어가면서>
안녕하세요.
최근 책을 읽으면서 이것저것 정리해보면서 글을 써보고 있습니다.
글을 쓰다보니 항상 주장이라는 것은 반대의견이 충분히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절대적인 정답이 있는 이야기는 아니니 가볍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아이폰은 스테이브 잡스의 머릿속에서 나온 물건이 아니었습니다.
- 오히려 그가 끝까지 반대했던 물건에 가깝습니다.
- 애덤 그랜트의 “싱크 어게인”에는 이런 장면이 나옵니다.
2004년에 애플의 엔지니어와 프로그램 설계자, 그리고 마케팅 담당자로 구성된 작은 팀이 애플의 히트 제품인 아이팟을 아이폰으로 바꾸자고 제안했다. 그러자 잡스는 “왜 우리가 ㅆㅂ 그걸 해야 돼? 내가 들은 아이디어 가운데서 제일 멍청한 소리네” 라고 쏘아붙였다.
- “싱크 어게인”, 애덤 그랜트
☐ 우리가 아는 아이폰의 탄생 설화는 보통 한 천재의 확신에서 시작합니다.
- 그런데 실제로는 반대편에서 시작했습니다.
- 확신을 가진 쪽은 직원들이었고 잡스는 그 확신을 꺾으려 했던 쪽이었습니다.
그는 왜 그렇게 확신했을까요
☐ 잡스가 반대한 데는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었습니다.
- 당시 아이팟은 애플의 실적을 떠받치는 기둥이었습니다.
- 휴대폰에 음악 재생 기능이 붙기 시작했다는 사실은 직원들도 잡스도 알고 있었습니다.
- 다만 같은 사실을 보고 직원들은 기회를 떠올렸고 잡스는 위협을 떠올렸습니다.
- 우리가 전화기를 만들면 우리 아이팟이 죽는다는 것이었죠.
☐ 개인적인 감정도 있었습니다.
- 그는 통신사를 싫어했습니다.
- 통화가 끊기거나 소프트웨어가 멈추면 쓰던 휴대폰을 부서 버릴 정도였다고 합니다.
- 통신사가 정해 놓은 제약 안에서 제품을 설계해야 한다는 것 자체를 받아들이지 못했습니다.
☐ 그리고 결정적인 문제가 하나 더 있었습니다.
- 그는 회의 자리에서든 공개된 무대에서 든 전화기는 절대 만들지 않겠다고 여러 번 말해 왔습니다.
- 이게 생각보다 무거운 조건입니다.
- 어떤 판단을 여러 번 소리 내어 말하고 나면 그 판단은 더 이상 하나의 의견이 아니게 됩니다.
- 내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한 설명의 일부가 됩니다.
- 그 상태에서 판단을 바꾸는 일은 정보를 갱신하는 일이 아니라 지금까지의 나를 부정하는 일처럼 느껴집니다.
직원들은 잡스를 어떻게 설득했을까요
☐ 직원들은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 이미 그 분야를 연구하고 있던 엔지니어들이 있었고 그들은 두 가지를 했습니다.
☐ 첫째, 잡스가 모르고 있다는 사실 자체를 모르고 있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 자신이 확신하는 것들을 한 번만 의심해 보라고 요청한 것이죠.
- 모두가 만족할 만한 스마트폰을 만드는 일이 가능할 수도 있고
- 통신사를 애플 방식으로 끌고 오는 것도 가능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 둘째 이쪽에 더 중요한데 직원들은 기존 제품들은 그대로 안고 가고 거기에 전화기를 하나 더 할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 우리는 애플을 전하기 회사로 만들려는 게 아니다.
- 애플은 여전히 컴퓨터 회사로 남는다는 것이죠.
☐ 애덤 그랜트는 이 제목을 이렇게 정리합니다.
- 사람들이 변화에 저항할 때는 무엇이 그대로 유지될지를 함께 강조하는 편이 효과적이라고요.
- 회사의 정체성을 건드리지 않고 제품을 하나만 늘리자고 했을 때
- 같은 제안이 감당할 만한 크기로 줄어들었습니다.
“좋은 판단은 자기 마음을 여는 기술과 그렇게 하겠다는 의지에 달려 있다.”
- “싱크 어게인”, 애덤 그랜트
뒷 이야기
☐ 2007년 1월 9일 잡스는 맥월드 무대에서 아이폰을 공개했습니다.
- 그리고 그날 키노트의 마지막 발표는 제품이 아니라 회사 이름이었습니다.
- 회사 명에서 ‘Computer’를 떼고 오늘부터 Apple Inc. 로 부르겠다는 것이었습니다.
- 3년 전 팀이 잡스에게 했던 약속 애플은 여전히 컴퓨터 회사로 남을 것이라는 약속은 결국 지켜지지 않은 셈입니다.
☐ 연속성의 약속은 끝까지 지켜지려고 했던 게 아니라 첫걸음을 떼게 하려고 필요했던 것이었습니다.
- 문을 활짝 열라고 하면 사람은 문을 잠급니다.
- 문틈을 조금만 열어 두자고 하면 엽니다.
- 그리고 일단 열린 문은 대게 스스로 넓어집니다.
- 잡스도 아이폰을 만들어 보고 나서야 애플이 더 이상 컴퓨터 회사가 아니라는
- 사실을 스스로 인정할 수 있었습니다.
- 순서가 반대였다면 그는 아마 끝까지 반대했을 겁니다.
참고서적

“싱크 어게인”, 애덤 그랜트
☐ 교보문고 책소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오리지널스》 애덤 그랜트의 5년 만의 신작
“다시 생각하기가 지금보다 더 필요한 때는 없었다!”
출간 즉시 아마존 베스트셀러
빌 앤 멀린다 게이츠 강력 추천
전 세계 32개국 출간
아 그 책에서 ‘스테이브 잡스‘라고 했나봐요? 본인조차 안 읽은 AI 생성 데이터 쓰레기를 왜 굳이 게시판에 올리는 걸까요? 그마저도 무료 플랜으로 뽑아낸. 혹시 인생이 막 풍요롭게 느껴지고 그러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