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팁과강좌

생활상식 슬기로운 마음생활 - 20. 모두에게 사랑받을 생각을 버릴 수 있을까?

1
2026-06-01 19:55:14 218.♡.204.235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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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면서>

안녕하세요.
최근 책을 읽으면서 이것저것 정리해보면서 글을 써보고 있습니다.
글을 쓰다보니 항상 주장이라는 것은 반대의견이 충분히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절대적인 정답이 있는 이야기는 아니니 가볍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마음과 직접 관련이 있는 책은 아니지만, 김승호씨가 쓴 ‘돈의 속성’을 읽다가 마음에 유독 남는 문장이 있었습니다.                         


“제발 모두에게 사랑받을 생각을 버려라.”
  - “눈치 보지 말고 비난에 의연하고 무리와 어울리는 것에 목숨을 걸지 마라.”
  - “돈의 속성”, “김승호”


□ 처음 이 문장을 봤을 때는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 맞는 말입니다.

  - 모두에게 사랑받을 수는 없습니다.

  - 모두에게 좋은 사람으로 보이려는 순간 내 기준은 사라지고 타인의 반응만 남습니다.

  - 남들에게 조언할 때라면 저도 비슷하게 말할 것 같습니다.     


□ “모두에게 인정받으려고 하지 마라”

  - “모든 사람에게 좋은 사람일 필요는 없다.”

  - “나를 싫어하는 사람까지 설득하려고 하지 마라.”     


□ 그런데 정작 제 행동은 조금 다릅니다.

  - 머리로는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 실제로는 누군가가 제 행동을 싫어하지 않게 하려고 많이 조심합니다.

  - 말을 꺼내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하고

  - 상대가 불편해할 것 같으면 표현을 낮추고

  - 굳이 갈등이 생길 만한 말은 삼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 결국 저는 모두에게 사랑받을 생각을 버려야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 동시에 누군가에게 미움받는 일은 여전히 불편한 사람입니다.     


□ 왜 이렇게 눈치를 보게 될까요?                         


“제가 자란 세상에서는 가혹한 내적 비편가의 끊임없는 불평에 시달리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의도치 않게 지극히 사소한 실수를 저지를 때조차 가차 없이 비난을 던지는 목소리와 함께 살아가는 것이죠.”
  -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비욘 나티코 린데블라드”


□ 사람은 기본적으로 관계 안에서 살아갑니다.

  - 누군가와 관계가 틀어지면 마음만 불편한 것이 아니라 실제 생활에도 영향을 줍니다.     


□ 회사에서는 평판이 되고, 모임에서는 분위기가 되고, 가족 안에서는 침묵이 됩니다.

  - 그러니 누군가의 표정이 굳거나, 말투가 차가워지거나, 나를 피하는 듯한 느낌이 들면 마음이 바로 반응합니다.     


□ ‘내가 뭘 잘못했나?’

  - ‘괜히 말했나?’

  - ‘다음부터는 조심할까?’     


□ 물론 이것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 눈치를 본다는 것은 상대의 감정을 살피는 능력이기도 하죠.

  - 하지만 저 또한 그 정도가 지나칠 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예의를 지키는 것까지입니다.

  - 상대가 나를 어떻게 받아들이는지는 결국 상대의 몫이죠.

  - 이 구분이 말처럼 쉽지는 않지만요.     


□ 정확한 출처는 모르겠지만 인간관계에 대해 이런 말이 있습니다.

  - “10명의 사람이 있으면 7명은 내게 관심이 없고 2명은 내가 뭘해도 싫어하고 1명은 내가 뭘해도 좋아한다.”     


□ 숫자가 정확한지는 모르겠지만 방향은 맞는 것 같습니다.

  - 실제로 대부분의 사람은 나에게 그렇게 큰 관심이 없습니다.

  - 내가 오늘 무슨 말을 했는지, 어떤 실수를 했는지, 어떤 옷을 입었는지, 생각보다 오래 기억하지 않습니다.

  - 각자 자기 삶이 바쁩니다.     


□ 그런데 사람은 이상하게도 나를 좋아해주는 한 사람보다, 나를 싫어하는 한 사람에게 더 마음을 빼앗깁니다.

  - 악플도 같은 구조라고 할 수 있겠네요.     


□ 나이를 먹으면 단단해질 줄 알았습니다.

  - 조금 더 무덤덤해지고 남의 평가에도 덜 흔들리고 싫은 소리에도 의연해질 줄 알았습니다.

  - 그런데 그렇게 변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 어렸을 때의 지적은 “몰라서 그랬다"고 넘길 수 있습니다.

  - 하지만 나이가 든 뒤 지적은 “아직도 그 정도밖에 안되나”라는 말처럼 들릴 때가 있습니다.     


□ 그래서 더 방어적으로 됩니다.

  - 나이값이라는 걸 해야할 것 같습니다.

  - 틀렸다는 말을 듣기 싫어서 애초에 말을 아끼게 됩니다.     


□ “미움받을 용기”라는 베스트셀러처럼 아직은 어렵지만

  - 상대가 나를 싫어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

  - 그럼에도 가능하면 내가 예의를 지키며 말하는 것

  - 상대의 평가까지 내 책임으로 끌어안지 않는 것     


  - 그 정도가 제가 지금 할 수 있는 현실적인 연습인 것 같습니다.

출처 : https://brunch.co.kr/@nodin/62
자유^^ 님의 게시글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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