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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에서 간단히 음악을 듣고 싶을 때 홈시어터를 켜는건 부담스럽고, 소파까지 들리려면 볼륨이 꽤 커져야 합니다. 볼륨 작게 가까이 듣는걸 선호합니다.
배경2.
서라운드 스피커로 쓰는 스피커가 음감용으로도 괜찮은 다소 오버스펙이라 아까웠습니다.
배경3.
작은 볼륨으로 음악을 듣더라도 출력이 강한 앰프를 물려야 소리가 뭉개지지 않는걸 비교체험하여 알게 되었습니다.
목적.
서라운드스피커를 음악을 들을 때는 음악 전용 앰프에 연결하고,
음악을 듣지 않을 때는 홈시어터에 연결되게 하는데 이를 쉽게 전환하고 싶었습니다.
경과.
알리에서 오디오 셀렉터를 찾다 보니 여러개가 나옵니다.
1) RCA단자로 되어 있는건 저전압 시그널 용입니다. +, -가 한 단자에 모여 있어서 쇼트 위험도 크다고 합니다. 앰프에서 스피커로 나가는 신호를 쓰기에 부적절합니다.
2) 토글 스위치 4PDT를 이용한 패시브 셀렉터가 있습니다. 이건 괜찮은데 조금 싼건 GND가 하나로 다 몰려 있습니다. GPT한테 물어보니 그라운드 공유가 앰프를 고장낼 수 있어 위험하답니다.
3) GND가 분리된 토글스위치 패시브 셀렉터가 찾으니 있긴 합니다. 그런데 가격이 최소 5만원 정도는 들어가게 생겼습니다. 한번 설치하면 잘 안 움직일건데 메탈 케이스도 오버스펙, 바나나 플러그도 오버스펙입니다. 3D프린터로 케이스 만들고 좀 싼 자재 사서 만들면 재료비는 1.5만원에 끊을 수 있을거 같습니다.
4) 그러다 집에 굴러다니는 릴레이가 생각납니다. 어? 이거면 될거 같아서 구성해보니 완벽합니다. 굴러다니는 12v 어댑터에 똑딱이 스위치를 달아서, 끄면 홈시어터 연결. 켜면 2채널 앰프 연결로 전환 됩니다.
부품값은 릴레이와, 릴레이 소켓(?) 해서 약 4천원 정도에 굴러다니는 불용품 어댑터 1개, 배선류입니다. 5천원 정도에 해결했습니다.
제작 사진은 한장만 남깁니다.
어차피 자작하실 수 있는 분이라면 구성이 어렵진 않으실거고,
이거봐서 이해가 안되는 분이라면 따라하기에 안전하지 않다고 생각 합니다.
총 14개 핀이 있는데, 한쪽에 6개가 있고 반대쪽에 8개가 있습니다.
앞면
2개는 릴레이 구동 +12v, GND
4개는 스피커 L, R에 각 2가닥
뒷면
아래 4개는 릴레이 꺼졌을 때 연결될 앰프 L, R에 각 2가닥
위 4개는 릴레이 전원 들어갈때 연결될 앰프 L R에 각 2가닥
검색 되는 각개 최저가
릴레이 HR705-4 (약 3000원)
릴레이 소켓 KMY4 (약 1200원)
두개 합친 세트 쿠팡 6100원
저도 언젠가는 나만의
엠프만들기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아앗.. 앰프는 만들 실력이 안됩니다.
제가 만든건 아주 간단한 구조의 신호 선택기에요. 단지 스테레오에 필요한 4개의 선이 한번에 전환 되게 만들었을 뿐이죠
나중에 셀렉터 필요성이 생기면 꼭 한번 만들어 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