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손재주가 없는데 따라하실 분들은 정식 제품 1.8 - 2만원 정도에 팔고 있으니 그냥 구매를 추천 드립니다.
셀피를 쓰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여러 사이즈의 용지를 지원합니다.
그런데 작은 사이즈의 용지(KC-XX)를 쓰려면 아래 같은 카세트를 별매해야합니다.
그런데 저게 참 큰 돈은 아닌데 참 이상하게 구매까지 연결이 안 되더군요.
결국 기본 제공되는 카세트를 개조해보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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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물 :
- KC-36IP (용지 + 카트리지) - 반드시 이건 구매 하셔야 합니다.
- 작은 구멍을 뚫을 수 있는 도구 (드레멜 그라인더와 같은 종류)
- 테이프 (뗐다 붙였다를 반복해야해서 마스킹 테이프 추천)
초반에 단순히 포토카드 사이즈 용지만 꽂으면 될 줄 알고 용지만 사서 시도를 해봤습니다.
바로 이런 오류를 뿜더군요.

별거 없을 것 같아서 구조를 좀 살펴보니,
카세트 연결 부분의 버튼 2개의 누름 조합으로 각 용지를 인식하고 있습니다.

저 버튼과 닿는 부분의 카세트 모서리 부분을 보니 뭔가 구멍이 있더군요.
아래 사진의 영역입니다.
1차 적으로 마스킹 테이프로 구멍을 모두 막아서 버튼이 모두 눌러지게 해보니 인쇄 안 되더군요.

그래서 일단 구멍을 뚫었습니다. (이래서 드레멜 그라인더 같은 작은 드릴이 필요합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오른쪽 네모 구멍이 원래 있던 구멍이고, 왼쪽 구멍이 제가 뚫은 구멍입니다.

구멍을 모두 뚫은 다음 카세트를 장착하면 이런 모습으로 버튼이 둘 다 안 눌러진 상태가 됩니다.
테스트를 좀 해보니,
오른쪽 버튼이 눌러지면 기본 엽서 크기(4x6) 용지모드이고,
왼쪽 버튼이 눌러지면 작은 사이즈 용지로 인식하게 됩니다.

네, 이게 끝입니다. 다 했어요.
기존에 있던 구멍을 마스킹 테이프 막으면 진짜 끝입니다.
엽서 사이즈로 돌아가려면 구멍만 바꿔서 막으면 됩니다.

테스트를 해봅니다.
기존 카트리지를 빼고 포토카드용 카트리지를 장착했습니다.

다음으로 용지를 가운데 정렬을 잘 해야 하는데,
AAA 사이즈 건전지를 이용하니 완벽하진 않지만 대충 정렬이 됩니다.
이 때 중요한건 용지 방향인데, 절취선이 꼭 아래 사진과 같은 방향으로 가야 합니다.

이제 출력 해보면 잘 나와요.

이상입니다.
카세트 하나로도 용지 다 쓸 수 있게 설계를 했으면 좋았을텐데,
고민을 해보니 이게 가장 쉬운 설계였을까 싶기도 하고...
여튼 2만원 아낀 개조기 였습니다.
(아.. 그래도 치킨은 못 사먹.... ㅠㅠ)
그래서 더 친근하게 느껴지는 정보글이네요. 감사합니다.
아마존구입이라 AS도 안되고해서 이미 한번 뜯어서 수리했었는데 이것도 도전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죄송하지만 이 제품은 전혀 다른 카세트 입니다.
KL-36은 큰 사이즈 용지이고 이걸 PCPL로 시작하는 카세트에 넣습니다.
제가 쓴 글에서 필요한 제품은 PCC로 시작는 카세트 입니다.
캐논 진짜 모델명 정말 헷갈리게 만들어 놨죠...
근데 글이라 제가 오해일 수도 있겠지만,
"기계 고장 내지 마시고"라고 너무 확정적으로 말하시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지는 않네요.
대단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