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클릭을 많이 하는 작업을 하면 클릭이 오동작하는 현상이 생깁니다. 클릭 입력이 안되거나, 클릭 드래그를 하는중에 스위치가 릴리즈돼버려요. 저는 이 증상 때문에 마우스를 자주 바꿉니다. 마우스 메인보드에 붙어있는 스위치를 교체하는 것을 한번 시도해봤는데, 실패했습니다.
제가 이번에 로지텍 M570 트랙볼 좌클릭을 고치면서 알게된 점은, 좌클릭 문제가 스위치 때문에 생기는게 아니고 스위치를 눌러주는 샤프트 표면이 마모돼기 때문에 생긴다는 것 입니다. 마우스 클릭 입력은 스위치(사진1)에 발생하는데, 마우스 커버 버튼이 이 스위치를 누르게 되어 있습니다. 이 스위치만 눌러보면 아무 문제가 안 느껴지더라구요.
마우스 커버 버튼에서 스위치와 닿는 부분은 좌클릭 부분과 우클릭 부분에 마모상태 차이가 있었습니다. 클릭을 많이 하면 이 접점 부분이 마모되니까 입력실패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여기에 1mm 정도 되는 플라스틱을 붙이고 써보니까 예상대로 클릭 입력실패가 안 생기더라구요. 다시 잘 쓰고 있습니다. 마우스 버튼 고장나면 이 방법 써 보세요.
마우스 케이스를 열때 발판을 떼어야 되는데, 수리후에 다시 붙여야 되기 때문에 조심해서 뜯어야 합니다. 이 작업이 제일 힘들고 나머지는 쉽습니다. 손이나 드라이버로 떼지말고 집게(트위저)를 쓰시는 걸 추천합니다. 편의점에서 살 수 있습니다.
로지텍 M570은 사진3에 표시된 위치에 스크류가 있습니다. 십자 드라이버 아주 작은 사이즈를 써야 돼여.
저는 버튼 접점 표면에 덧붙이는 플라스틱으로 캔싱턴락에 동봉된 스페이서 패드를 잘라서 썼습니다. 캔싱턴락 사면 노트북 표면 스크래치 방지용으로 패드가 들어있으니까 한번 찾아보세요. 양면테이프까지 붙어 있습니다.

사진1

사진2

사진3
더블클릭은 절대적으로 접점문제구요. 산화막이 생겨 접촉을 방해하는건데 아마도 샤프트를 보강함으로 강하게 입력이 가능해져 산화막을 비집고 스위치 접점이 접촉에 성공하게 된게 아닌가 싶네요.
스위치의 딸깍 소리가 난다면 기계적 구조는 정상입니다.
딸깍 소리가 났음에도 작동하지 않는다면 스위치 노후고요.
그리고 본문대로 저 부분의 플라스틱이 닳아서 생기는 문제가 옴론제 마우스들에서는 먼저 나타납니다.
딸깍이 유지된 상태에서는 아무리 힘을 살살줘서 풀어보려해도 드래그가 안풀려야됩니다. 스위치 동작상태에서 드래그 풀려고 노력해도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옴론스위치 모델별 횟수는 아무리높아도 사용패턴에 따라 큰차이 없기도 하더라구요. 이것저것 수치보고 교체해봐도....20M, 50M 큰차이를 못 느꼈습니다...
이 정도 되면 사실 새 마우스 사는게 맞는데 몇달 정도 더 사용할 수는 있더군요.
다만 납땜기술이 좀 상급으로 필요해서 (인두를 너무 길게 대면 내부가 녹음) 저것만 해주는 업체에 싸게 맏겨서 처리하기도 하죠.
고장 나면 하나씩 꺼내 씁니다.
로지텍 3s ㅜㅜ
굳이 한모델만 쓰면 심심하기도 하고, 시간이 아깝더라구요.
익숙한 마우스 10년 이상 오래오래 쓰고싶다면 2~3개정도 구입해 그렇게 튜닝하고 돌려가면서 사용하면 됩니다.
더블클릭 증상은 스위치를 교체해야 합니다.
저는 마우스 회사에서 쉽게 스위치랑 누르는 부위 수리할수 있는 마우스 만들어 주면 앞으로 그 회사 제품만 구입할 의사가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 중국제 마우스 성능 생각하면 그럴 필요도 없어 보이긴 합니다.
마우스? 소모품 ^^ 입니다.
자체 내구성 문제죠.
저렇게 테잎 붙이는건 일시적인 방책입니다.
원래 예전부터 클릭문제 발생하는 경우 마우스 뒤집에서 강하게 책상에 내리치라고도 하죠. 그럼 일시적으로 해결은 되지만 한두달 지나면 재발합니다.
샤프트 접점 마모라면 스위치 교체하고도 문제가 발생해야 하지만, 거의 100프로 스위치 바꾸고 수년간 문제가 재발하지 않는다는걸 보면 스위치 내 접점문제라는게 명확하죠
그리고 마우스 피트는 아무리 조심스럽게 떼어도, 떼면서 휘어지고? 다시 붙이면 올록볼록? 해서 별로인데, 알리 같은데 보면 좀 많이 팔린 브랜드 마우스들은 마우스피트만 별도로 판매하니 새거로 교체해주시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