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2025년 5월 25일에 벽걸이 에어컨 청소를 하기 위해 분해를 시작하였습니다.
항상 송풍팬을 탈거 하였기에 이번에도 탈거하려고 노력하였으나
에어컨 팬이 모터랑 분리가 되지 않는 겁니다.
다음을 기약하고
매일 퇴근후 에어컨 팬을 탈거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3일이 지나도록 빼지를 못하고 그냥 날개를 하나씩 청소를 해야하나 생각을 하다가
에어컨 송풍팬을 교체하는 것을 보고 결심을 합니다.
빼지 못할바에는 부셔버리겠어
그렇게 망치를 들고 에어컨 팬을 부셔버립니다.
여기까지 부셔버린 다음에 저 부분을 남겨두고 모터 분리를 시도합니다.
모터와 연결 된 선을 잘 기록하며 탈거합니다.
이 악의 근원을 팬을 부셔버린 망치로 빼버립니다.
드디어 팬과 모터가 분리가 되었네요
기분이 아주 좋아졌습니다.
이제 호환되는 팬을 국내쇼핑몰에서 구해봅니다.
거의 대부분이 중국에서 들여오다보니
원하는 재고가 없다고 취소되기를 몇번
알리에서 발품을 팔아 원하는 크기를 구매합니다.
참고로 저는 지름 94 X 길이 540 을 구매하였습니다.
제일 작은 벽걸이 에어컨 인 것 같아요.
기나긴 시간이 지나고 팬이 도착했습니다.
다만 기존 팬은 내부고정 나사
이번에 온 팬은 외부고정 나사 입니다.
대략적으로 맞춰보니 외부고정 나사도 맞을 것 같습니다.
끼워봅니다.
그런데 맞지 않습니다.
다시 모터를 꺼냅니다.
사포로 열심히 갈아줍니다.
윤활 및 방청 겸 바세린을 바릅니다.
구리스가 없어서 찾아봤는데 가능하다는 것 같습니다.
저는 모르겠고 다른 분들이 괜찮은지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잘끼워 봅니다.
다행히 드라이버를 쓸만큼 공간이 나오네요.
더이상 나를 속 썩이지 말아다오 하며
다시 재조립합니다.
이 글을 쓰는 동시에 시운전이 끝났습니다.
이제 드디어 에어컨을 킵니다!!
여러분들도 에어컨 팬에 곰팡이가 있어 걱정이 된다면
오래 전이라 순서는 기억 잘 안나지만 맨 위 사진처럼 커버 분리하고 물받이를 탈거하고 에바포레이터 좌측을 분리해서 벌리면 (우측에는 냉매관이 연결되어 있어 분리되지 않습니다.) 어렵지 않게 블로워 분리 가능합니다.
좌측은 고무로 고정된 베어링이라 그냥 쑥 빠지고, 우측은 사진 찍으신것처럼 나사 풀면 됩니다.
이번 난관처럼 팬이 모터 축에 끼워지는 부분이 쩔어붙어서 빠지지 않는다면 이런 약품이 틈새에 들어가도록 뿌린 후, 30분 이상 기다리거나 팬을 가동시켜서 진동이 가해지도록 하면 약품이 쩔어붙은 부분을 녹여서 풀리곤 합니다.
https://brotherp.com/product/건크-리퀴드렌치-침투성-강력-윤활제-뻑뻑한-볼트너트용-물구리스-l112-세라믹-테프론/95/#none
이 약품은 너무 묽어서 윤활성은 없고, 오직 쩔어붙은 나사를 풀 수 있도록 도와주는 용도입니다.
이 약품의 효과에 비해서는 떨어지지만, 유명한 WD-40도 효과가 있습니다.
다음에는 해당 제품으로 시도해보겠습니다.
제가 말씀드린 기름은 식용유보다도 묽고, 녹을 분해하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맹물 정도로 묽기 때문에 꽉 끼어있는 부품 사이로 모세관 현상에 의해 깊게 스며들어서 녹을 (어느정도) 녹이고 끼어있는 부분을 풀어주는 원리입니다.
대신 액체가 너무나 묽어서 윤활 능력이 없고 며칠 이내에 말라버리기 때문에 장기적 녹방지 능력도 없는, 오직 녹슬어 끼어있는 나사를 푸는데 특화된 제품입니다.
계절의 변화가 느껴집니다
그래서 모터축 쪽 날개 하나는 빈 상태로, 거기에 십자 드라이버 넣어 나사 풀고, 블로워팬 옆으로 당기면 빠졌을텐데요...
아.. 나사를 풀었어도 고착되었었나 보네요;;;
결국 RV-3000 이라는 녹 제거제 도포 후 30분 지나니까 빠지더라고요. 물론 힘을 엄청 주긴 했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다시 조립했는데 뺄려고 한 힘을 준것으로 회전시 안쪽 케이스랑 간섭이 있어서
잘 안돌아 가네요~~ ㅎㅎ
위 내용을 보고 약간 두려웠고(열교환기 찍혀 있네요..), 대단하십니다. ㅎㅎ
송풍 잘 관리하시고 2년에 한번 부르시는게....ㅎㅎ... 금액도 6~7만원인데요..ㅎㅎ
아니면 알리에서 자동차용 고압세척기 구입해서 사용하시는 방법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염을 완벽히 막는 것도 아니면서, 청소기 공기청정기도 그렇고, 그냥 쓰다 버리라는 걸까요?
분해 쉽게 하면 내구성 문제가 있다고는 하지만, 시간이 얼마나 지났는데 아예 눈꼽 만큼도 발전을 안 하는 것 같아서 불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