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모 정치인이 일 렉 기타를 멋 지게(?) 연주하는 것을 보고 제 취미인 기타에 대해
그냥 간단히 적어 봅니다.
마침 고1인 딸이 수행 평가에 기타 연주가 들어 간다고 해서 제가 가지고 있는 기타를 하나 달라고 하더군요...
음..이건 아닌 것 같아서 중고 기타를 하나 구매 하려 했고, 몇 가지 팁을 공유 하고 자 합니다.
물론 저도 전문가는 아니고요, 취미가 기타 연주인 다른 회원 님 들 에 비해 미천한 실력을 가지고 있지요.
다만, 새로 시작 하시는 분들에게 도움 되고자 하는 것이니 전문가 분들의 추가 팁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아래의 글은 다분히 저의 개인적인 의견 이 오니 이견이 있으시면 무조건 님 말씀이 맞습니다.)
일단 저 같은 경우 몇 가지 조건을 보고 구매를 진행 합니다.
1. 가격이 저렴 할 것. (5~10만원 사이)
당근이나 중고 거래 사이트 에서 기타 제조사, Serial(생산년도), 현재 신품 가격을 확인 하고,
신품가의 10%~40% 정도(1년이후), 50~60% (1년이내). 70~80% (1-2달 이내)를 추천 드립니다.
(80% 이상은 카드 포인트나 신품 판매처 의 특별 판매가 에 따라 근접할 수 있어요. )
특히나 입문용(가격이 저렴한것 들)은 여러 사정에 의해 급매로 싸게 나오는 경우가 많아요.
(악기는 비싼 게 좋습니다..여건이 되신다면 샵 에서 신품 사는 게 최고 지만, 우리는
"가장" 이니까요...)
* 가격을 5-10 만원 정도로 특정한 것은 혹시 사정이 있어 못 치거나,
혹은 안 팔려도 크게 마음 아프지 않을 가격대로 책정. 어차피 기타 취미가 맞으시면
몇 달 내로 업그레이드 하게 되실 거라 봅니다.
2. 가능 하면 브랜드 제품 일 것.
당근과 뮬 등을 검색하면 많은 제품들이 보이는데, 아무래도 거래가 활발한 것은
메이커 제품과 특정 모델 등이 많아요. 지인들에게 기타를 소개해주면 높은 확률로 1달 못 넘기는
분들이 많아서(시간이 없거나, 사정이 있거나.. 손가락이 아프거나..)말이죠.
우리는 재 판매를 고려 해야 합니다. 그때 빨리 빨리 판매 되는 것은 브랜드 제품입니다.
(콜트, 크래프터, 덱스터, 헥스 등등을 많이 볼수 있어요..)
3. "탑 솔 리 드" 제품.
세상에 나쁜 기타는 없어요. 나쁜 기타리스트만 있을 뿐이지요.
다만 아무리 싼 기타를 연주해도 기타 고유의 울림을 무시할 수는 없어요.
* 올 솔리드 : 기타의 상판, 측 판, 뒷 판 모두 원목 으로 제작.
* 탑 백 솔리드 : 기타의 상판, 뒷 판 원목으로 제작.
* 탑 솔리드 : 기타의 상판만 원목으로 제작
![[회전][크기변환][크기변환]KakaoTalk_20250528_075050570_03.jpg](https://edgio.clien.net/F01/15440342/66a87b3b5cc2e1.jpg?scale=width:740)
사실 메이커 별로 특성이 있어서 비싼 메이커의 탑 솔리드 가 저가 메이커의 올 솔리드 보다
좋은 경우도 있어요. 다만 우리가 구매 하려 하는 5만원~10만원 정도 에서는 탑 솔리드 가
최선 일듯 합니다.
* 저가 입문형 기타의 경우 합판 기타가 많은데, 합판이 꼭 나쁜 것은 아닙니다.
관리가 편해요. (원목보다 온습도에 강함) 다만 소리가 약간 먹먹 합니다.
* 올솔리드의 고가 기타로 가시면..기타외에 전용 보관함 등 다른 것들을 신경써야 합니다.
(원목 제품이 온습도 관리 못하면 크랙이 발생 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4. 힐 크랙 , 브릿지 크랙, 배부름
아래 바디와 넥 사이에 볼록 한 부분을 힐 이라 부르는데, 이곳 (붉은 타원형 원) 접합부 에 크랙이 있으면 안됩니다.
(높은 확률로 방치된 기타 이며 목재 변형과 줄의 장력으로 크랙 발생 혹은 충격으로 생겼을 텐데,
구매 금지 입니다. 나중에 샵에서 수리비용이 더 나옵니다. ), 다만 도장 크랙 과 바디 크랙 은 좀 다른데요.
우리는 초보 이므로 어떤 크랙 이라도 조금이라도 보이면 구매를 지양 해야 합니다.
![[크기변환]1번 사진.jpg](https://edgio.clien.net/F01/15440271/66a5f343c22b5b.jpg?scale=width:740)
하기 브릿지가 깨져 있으면 안되고, 브릿지와 바디사이 접합부가 들떠 있으면 안됩니다. 또한 배부르면 안되요.
이는 목재가 온 습도에 데미지 를 받아 변형이 일어났으므로 이런 것은 사면 안됩니다.
![[크기변환][크기변환]KakaoTalk_20250528_075050570_25.jpg](https://edgio.clien.net/F01/15440344/66a8acc7d85f54.jpg?scale=width:740)
5. 넥 휨
간혹 무지 막지 하게 넥 이 휘여 있는 것이 있어요. 그건 눈에 확 들어 올 거구요. 사시면 안됩니다.
약간의 넥휨은 아래 사진 처럼 긴 자를 가지고 확인 해보시면 됩니다.
[사진_줄높이_프렛, 지판]

넥휨이 있으면, 넥 속에 긴 철심 (트러스로드) 이 있는데 이것을 조정하면 어느 정도 됩니다.
다만, 너무 오래된 기타(방치된) 는 지양 하셔야 될께, 트러스 로드와 나무가 붙어서 조정이 안되는 경우가
있어요. 그래서 년식과 방치 여부를 꼭 확인 하여야 합니다.
![[크기변환][크기변환]KakaoTalk_20250528_075050570_10.jpg](https://edgio.clien.net/F01/15440380/66a993adc877c1.jpg?scale=width:740)
* 넥 휨 부분을 잘 보셔야 하는데, 제가 중고 거래 를 하다 보니 기타에 대해 잘 아시는 분들은 " 줄 높이" 사진을
같이 올려 주실 겁니다. 이런 판매자 분 들은 너무 싸지도 않고 적당한 가격에 올리십니다. 이런 기타는 높은 확률로
관리된 기타이고 문제가 없어요.
* 위 의 사진 ' 줄높이_프렛(붉은색 쇠 부분), 지판 (흰색 나무부분_손가락이 눌리는 곳) 을 보면 지판을 눌렀을때
넥휨이 있으면 소리에 잡음(나는 A-B 사이의 지판을 눌렀는데, 다른 C나 D 에서 줄이 프렛과 충돌)이 납니다.
이걸 버징이라 하구요.버징은 PC 스피커의 "히스 노이즈" 처럼 굉장히 신경쓰입니다.
일단, 버징이 있냐고 물어 보시면 초보 판매자는 모르실테고, 중급자 이상 분들이면 버징과 줄 높이를
먼저 말씀 해 주실거에요.
( 어쨌든 버징 없이 줄높이는 최대한 낮은게 좋습니다_ 이래야 처음 칠때 그나마 손가락이 편해요)
6. 지판과 프렛
만약 판매자 분의 판매 글에서 줄 높이 사진이 있다면 중급자 이상 일테니 채팅으로 버징 을 물어보시고,
지판하고 프렛은 어떤 가요? 라고 물어 보세요.
5번 프렛 사진을 보면 정상입니다만, 많이 사용된 기타는 쇠부분이 줄에 계속 접촉 되어 변형이 일어나구요.
이거는 향후 프렛 수리 가능성이 높으니 프렛을 살펴 보시고 찌그러짐이나 눌림등 매끈? 하지 않으면 구매 금지
입니다. 또한 지판도 많이 사용된 기타는 특정 부분에서 많이 닳은것이 보일거에요.. 이런것도 구매 지양 입니다.
7. 크게 신경 안써도 되는 것들
* 아래 브릿지 핀이 없다거나.(흰색 동그란거)
![[크기변환]KakaoTalk_20250528_075050570_07.jpg](https://edgio.clien.net/F01/15440400/66aa6d5ec191cf.jpg?scale=width:740)
* 헤드머신 (줄 감는 부분)이 고장 이거나
![[크기변환]KakaoTalk_20250528_075050570_13.jpg](https://edgio.clien.net/F01/15440401/66aa748f3d79d5.jpg?scale=width:740)
* 약간에 덴트/ 기스 등은 쿨 하게 무시 하셔도 됩니다. 오히려 저렴하게 살수 있어요!!
(크랙 은 안되요)
단,기타가방은 꼭 필요합니다. 없으면 안되고요. 꼭 챙기십시요
기타 픽업이 탑재 됬다면 더욱 좋습니다
이상으로 저렴한 중고 기타를 사기 위한 사전 지식을 알려 드렸구요.
다음 글에서는 실제 구매를 진행하여 초기 셋팅 하는 것을 공유 해보겠습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일렉기타 입문하겠다고 기타랑 앰프에 60만원 이상을 들여 새 걸 샀는데 지금은 후회합니다 ㅠㅠ
그냥 10만원대 중고로 입문할 걸...
통기타는 당근에서 처음엔 3만원짜리, 그 다음엔 8만원짜리로 업그레이드하며
유튜브 강좌로 독학하면서 입문 성공했습니다.
이제 다음번에는 좀 제대로 된 걸 구할까 생각중입니다.
중고 가격으로 사서 중고 가격으로 팔면 되니
부담없이 구해서 부담 없이 도전해볼 수가 있습니다.
요즘은 일반적인 것들도 그렇고
특히나 오디오, 헬스용품, 악기 같은 건 괜찮은 중고를 워낙 쉽게 구할 수 있으니 신품 사는 게 갈수록 꺼려집니다.
오늘도 당근으로 다용도 철봉을 2만원에 내놓으신 분이 계서서 구매하기로...
짝!짝!!!
콜트 입문용.... 딩가 딩가 딩가 딩가~~ 코드 잡고 스트록 유툽보면서 하다가... 손가락 굳은살 살짝 박힐 쯤에 재택 없어지고나니 ... ㅎㅎㅎ 주말에 연습이 안되더군요. 그러고서 지금 3년 방치 중입니다.
그나마 일렉이라 뭐 말씀처럼 휜다거나 하는 일은 없겠죠?
완전 처음은 아니고.. 그냥 코드잡고 기타를 쳤었는데, 제 기타 없이 어디 굴러다니거나 지인이 안쓰는 기타 대충 받아서 쳤었거든요. 그러다가 우연히 어쿠스틱 기타의 잡다한 스토리를 알게 되고, 그제서야 제 기타를 하나 새로 사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본문에 나온 것처럼 적당한 탑솔리드 기타를 사러 매장에 갔다가 왜인지 올솔리드 기타를 들고 왔습니다.
다행히 어린 나이가 아니라 예전처럼 비싼 기구들 사서 방치하지 않고, 비싸게 사면 나름 또 그만큼 신경을 쓸 정도라 매일 재미있게 가지고 놀고 있긴 하네요.
일단 국산 기타를 사서 놀고 있는데, 나중에 기회가 닿이면 이바닥에서 제일 대중적이면서 유명한 마틴, 테일러, 깁슨에서 만든 기타를 한대 갖고 싶긴 합니다.
10만원 이하의 중국산만 피해도 절반은 성공이라 봅니다.
중국산은 살때는 괜찮지만 나무건조과정이나 접착, 튜닝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점차 트러블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적어도 국산이나 국산브랜드는 그럴 가능성이 현저히 줄어들고요.
제조 중에 도장 결함 등 있는 거 할인해서 파는 건데 이런 거 구입하셔도 괜찮아요.
헤드머신 부분과 넥이 맞닿는 부분에 크랙이 5mm 정도 생겼습니다.
이거 수리하면 복구가 가능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