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로 게시하는 내용을 깔끔하게 만들려면 포스트잇 위에 인쇄해서 붙이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렇게요.

포스트잇 위 정확한 위치에 인쇄하려면 일반 용지 위에 먼저 인쇄하고, 그 인쇄된 결과를 위치 기준으로 삼아 포스트잇을 붙여 또 인쇄하면 됩니다.

즉, 첫번째 인쇄는 용지에만 하고, 두번째 인쇄는 용지에 포스트잇을 붙인 종이를 급지함에 넣어 인쇄하는 것입니다. 아래 사진은 두번째로 프린터에 넣기 전 포스트잇을 위치에 맞춰 붙인 후 사진입니다.

맨 첫번째 사진이 그렇게 두번째 인쇄해서 나온 결과입니다. 인쇄된 포스트잇을 떼서 원하는 곳이 붙이면 되지요.
저는 이 방법을 제가 월세를 주는 집에 새로 들어오는 세입자들에게 의류건조기 필터 청소법, 내장형 가습기 사용법 등을 알려주는 포스트잇을 붙이는데 사용합니다. 입주 시점에 읽고 떼어 버리는 용도입니다.

그리고 제 집에 오는 손님들에게 와이파이 비밀번호를 알려주는 용도로 냉장고 문에 붙여놓곤 합니다.
포스트잇을 붙인 상태에서 종이가 프린터에 들어가서 인쇄되기 때문에 혹시라도 프린터 내부에서 떨어지면 곤란한 고가의 프린터에는 사용하기 곤란합니다. 저는 집에 있는 브라더 잉크젯 프린터는 마음이 편하기 때문에 이 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잉크젯 프린터는 그 구조상 포스트잇이 잘 떨어지지 않습니다.
아래 사진은 포스트잇을 붙인 종이를 급지함에 넣는 장면입니다. 이 프린터는 급지함 아래쪽 면에 인쇄되는 기종이라서 포스트잇은 종이 밑에 있습니다. 제가 사진의 명암을 조절해서 종이 밑에 옅게 비쳐보이는 1차 인쇄 결과와 포스트잇이 눈에 보이도록 조작했습니다.

포스트잇이 더욱 잘 붙어있게 하려면 포스트잇을 떼어낼 때 요령이 있습니다. 아래 사진처럼 떼어내면 안 됩니다.

왜냐하면 종이가 이렇게 말리기 때문입니다. 말린 끝은 접착력도 나쁘고, 혹시 인쇄 중 끝이 들려 올려지면 잉크젯 프린터 내부에서 프린터 헤드가 왕복할 때 걸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포스트잇을 떼어낼 때는 이렇게 최소한만 들어올리며 떼어내는 방법이 좋습니다. 최소한만 들어올리면서 종이를 당기는 기분으로 떼어냅니다.

그러면 이렇게 깔끔하게 떨어집니다. 말리지 않지요.

비교해 볼까요?

이렇게 옆으로 당기는 방법은 스티커를 후지(後紙)에서 떼어낼 때도 스티커가 말리지 않게 떼어낼 수 있습니다.
스티커가 말리지 않게 떼어내는 또 다른 방법은 후지를 말리게 떼어내는 방법입니다. 아래 그림에서 하늘색 후지를 말리게 떼어내면 후지가 말리고 스티커는 평평하게 유지됩니다.

저는 잘라서 스카치 테이프 붙이다가 포스트잇 딱풀(재접착식 풀)이 나와서 그걸로 정착했습니다.
재접착식 풀 이게 최고네요
주의사항이 레이져 프린터는 열을 가하기 때문에 말려 들어갈 위험이 있어 조심해야 합니다
레이저 프린터는 말씀처럼 정착 과정에서 열을 가하기 때문에 포스트잇 접착제가 어떻게 될 지 몰라서 시도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레이저에 포스트잇 넣어서하는데
아직까지는 문제 없었습니다
하다보면 현타 오는거 빼고요 (과도한 보고의전…….)
레이저 프린터에 넣으실 때 프린터 옆에 있는 별도 종이 급지대에 올려놓으시나요? 아니면 밑의 급지 서랍을 그냥 사용하시나요? 급지 서랍은 종이가 몇번 굽어가며 전송되기 때문에 프린터 옆 별도 급지대로 공급하는 것보다 조건이 불리할 것 같아서요.
일반 A4급지서랍에 넣죠 :)
회사에서 마니또 할때 많이 써먹었던 방법이지요 ㅎㅎㅎ
이 방법은 이미 널리 알려진 팁이군요.
저는 세입자용 포스트잇 양식은 2년쯤마다 한번씩 인쇄하는데, 그렇게 해서 종이를 아낄지 말지 고민하게 되네요.
프린트 설정에서 상하좌우 마진값을 수동으로 바꾸기 전 까지는 매번 같은 위치에 출력될거라서.. 같은 문서 파일을 반복적으로 출력하는거라면 포스트잇 올려놓은 위치를 첨부처럼 아래 용지에 펜으로 마킹해놓고 다음부터는 그 용지를 계속 재활용하셔도 될겁니다.
그리고 출력하신걸 보면 매번 바뀔 내용도 아닌거 같고, 간격을 조절하고 마진을 설정하면 한번에 6장도 출력할 수 있을텐데, 저라면 첨부한 사진처럼 같은 내용을 여러장 뽑고 다시 떼어서 원래대로 합쳐서 보관한 다음에, 쓸일 생기면 뜯어서 사용할거 같긴 합니다. '자주 귀찮은 것 보다 처음 한번 몰아서 귀찮자' 주의라서요ㅎㅎ
두번째 myQ앱 다운로드는 링크를 qr코드로 인쇄해서 제공해주면 세입자들이 살짝 더 편리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있습니다.
그런데 제 정리 상태에서는 다음 사용 전에 저 표시한 종이를 잃어버릴 것 같아서 선뜻 결정하기 어렵네요...
그리고 myQ 앱 링크는 URL 단축 서비스 없이 URL 전체를 QR 코드로 만드니까 거대해져서 저 종이에 인쇄하기에는 무리였습니다. 그래서 세입자 입주시 제공하는 책자 뒤 부록인 설비 참고 정보에 기재했습니다.
전산실에서 성적표 빈용지를 발견해서 써먹었던 방법이군요...
ㅋㅋㅋㅋㅋ 저는 칼로 살살 긁어서 그위에 라인 프린터 인쇄를 했었습니다.
아버지 아파요~
좋은 팁 감사합니다!
저도 몇가지 팁 얻어서 요렇게 하다가 일만 늘어 낫나능 ㅠㅠㅠ
예전에 재미 붙여서 색깔별로 사이즈별로 출력하면서 시간 죽이던때가 생각나네요!
이것도 아첨지의 일종이라면서, 장군들이 하지 말라고 지시했던 기억 납니다.
당시 IMF 여파가 있었으니 2번 인쇄하는 것도 낭비라고 본 것이겠지요.
저는 한컴에서 포스트잇 크기대로 표를 인쇄해서, 거기에 포스트잇을 붙여 사용했었습니다.
돼지 뒷다리살이요 ㅎㅎ
B : ....
프린터 급지함에 인쇄되는 면이 사진처럼 표시되어 있기 때문에 포스트잇이 그 인쇄면을 향하도록 넣으시면 됩니다.
위 사진 급지함의 경우는 용지를 들췄을 때 아래면이 글씨가 줄줄이 씌어지는 인쇄면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이 프린터에는 용지 위에 붙인 포스트잇이 아래로 바라보는 방향으로 급지함에 넣습니다.
그렇습니다. 생각하시는 대로입니다.
인쇄 후 종이에 포스트잇 딱풀을 붙이는 기발한 방법도 첫번째 댓글에서 어떤 분이 알려주셔서 잘 배웠습니다.
코페르니쿠스적 적용!^0^
원래 있던 방법이라도 이렇게 설명 잘해주시면 꿀팁이죠~
3M 매직테이프로 상단에 테이핑하면... 포스트잇처럼 붙였다 떼었다를 여러번 반복할 수 있습니다.
세번째 댓글처럼 레이저 프린터에 넣어도 아무 문제가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프린터 구조상 잉크젯 프린터보다 위험합니다.
라벨지는 어떤가요? 저도 라벨지로 워드에 맞는 숨겨진 표를 미리 만들어 놓고 프린트하고 싶은데요.
찾아보니 레이저 라벨지라고 따로 판매하는 군요.
감사합니다. 몰랐던 내용이네요.
(테스트 완료 했습니다.)
앞으로 잘 활용하겠습니다.
클리앙에 글을 쓰면서, 알기 쉽게 쓰는 방법을 연습하는 것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lecture/8118243CLIEN
2015년의 그 방법은 안내 테두리를 인쇄한 후 그 안내 테두리에 맞춰 포스트잇을 세팅하는 방법이지요. 제 방법은 내용물을 먼저 초벌 인쇄하고, 포스트잇 종이에 투과되는 인쇄 결과를 봐 가면서 정렬하는 방법이고요. 약간의 차이이긴 한데, 종이에 포스트잇을 붙인 채 집어넣는다는 것과 두 번 인쇄한다는 기본 발상은 동일하지요?
이리저리 응용할 수 있을듯 합니다.
/Vollago